폭풍우 치는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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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らしのよるに

1 소개

꽤나 이슈화 되었던 극장판 애니메이션. 감독은 스기이 기사부로.[1] 원작은 스릴러 동화. 국내 개봉시 더빙을 하였는데 메이 역을 엄상현, 가브 역을 성완경이 맡아 주목을 받았다.인용 오류: <ref></code> 태그를 닫는 <code></ref> 태그가 없습니다</ref>

2 줄거리

어느 날 폭풍우 치는 밤에 폭풍우를 피하기 위해 폐가로 피난한 두 동물[2]이 친구가 된다는 것인데 두 동물은 서로가 있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지만 하도 시커멓고 어두운 바람에 서로가 어떤 동물인지는 알 수가 없게 된다. 이 과정은 굉장히 스릴감이 넘치는데 서로의 기호나 식성 때문에 서로의 정체를 알 뻔한다.[3]

번개가 치는 무서운 밤, 아직 어렸던 두 동물은 서로에게 의지하여 하룻밤을 넘기게 되고 다음날 눈을 떠보니 한 마리는 늑대요, 한 마리는 염소였고[4] 이미 하룻밤 동안 우정 비슷한 것이 세워진 둘 사이는 어색해져버린 뭐 그런 식으로 시작하는 내용이다.

제목의 '폭풍우 치는 밤에' 는 두 마리가 종족을 초월한 우정을 나누면서 암호로 썼던 말이다.

결국 둘은 서로의 우정을 인정해주지 않고 이용해 먹으려는 늑대와 양의 무리를 떠나 다른 숲으로 향하고 가브가 잠시 기억상실이 되지만 '폭풍우 치는 밤에' 라는 키워드로 다시 기억을 떠올리게 되어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는 결론으로 끝난다(애니판).

3 특징

아동들의 순수한 눈으로 보자면야 아름다운 우정이지만 다 큰 사람들 눈으로 보기에는 혹시 그쪽이 아닌가 하고 생각할 수도 있다. 대놓고 영화판 선전 문구가 위험한 우정을 운운해서 더욱 여운이 짙다. 앞서가는 메이의 통통한 엉덩이[5]를 보며 뒤따라가는 가브가 침을 흘리는 장면은 여러 가지 의미로 위험하다. 그러나 사실 각종 매체에서 메이의 성우를 남성이 맡아왔기 때문에 메이를 수컷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원작자인 키무라 유이치씨에 의하면 메이의 성별은 '불명' 이라고 한다.[6] 맛만 좋으면 그만이지

영화판을 제작할 당시 성별을 결정하자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원작자가 '애매하게 하고 싶다' 고 발언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결정지어지지 않았다.

2012년 현재 방영되고 있는 TV판에서는 감독이 해외 방영을 위해 메이를 암컷으로 설정했다고 한다.[7] 출처.

아무튼 원작에서 극장판으로 제작될 때 원래 가브가 죽을 예정이었는데 한 소녀가 구구절절한 편지로 작가의 마음을 돌려놔서 기억상실->해피엔딩이 되었다고 한다.

실은 결말이 애매모호하게 나기 때문에 해석에 따라서는 둘이 함께 행복하게 살았다 혹은 둘이 함께 죽었다 양쪽으로 볼 수 있다. 애초에 성인 대상이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동화이기 때문에 깊게 해석하지 않는 것이 좋을지도... 영화판에서는 확실히 훈훈하게 끝났지만 뭐...

극장용 애니로도 제작되었으며 이후 드라마 CD도 나왔다. 분명 아동 대상의 작품인데 이시다 아키라, 히라타 히로아키, 나카이 카즈야, 야마구치 캇페이 등의 초호화 성우 캐스팅인 데다가 특전은 성우 프리토크 포함. 타겟층이 헷갈려지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8] 영화에서는 함께 달을 보는 것으로 끝나는 것에 비해 동화에서는 좀 더 비관적인 예측이 가능한 분위기였는데 CD에서도 원작을 따라간다. 가늘게 숨을 쉬는 메이의 연기가 눈시울을 붉히는 느낌.

3.1 TVA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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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TVA로 방영되었으며 오후 시간대에 장기 방영된다. 각 화 24분. 수요일 오후 편성. 최소 2쿨은 확정. 일본에서 영어 더빙을 동시에 하는 특이한 케이스로 26화로 종영. 참고로 엔딩을 부르는 가수가 유키스.

국내에서는 2013년 5월 애니맥스 코리아를 통해 방영 시작.[9] 우리말 연출은 자체 제작 전은정. 오프닝은 2012년 애니송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김초희' 가 불렀고 엔딩은 유키스가 바빠서인지 아니면 어른의 사정인지 오프닝 그대로 사용했다.

이 애니판을 축소해서 만든 극장판도 있다. 여기서 예고편 더빙은 7번방의 선물에서 활약한 갈소원이 맡았다. 그 외에도 TV판과 성우가 다르다.

3.1.1 등장인물

1인칭=오이라(オイラ). 어미에 '~얀스(やんす)'를 붙인다. 한국판에서는 높임말을 쓸 때에도 1인칭으로 '나'를 쓰고, 어미에 '~걸랑요'를 가끔 붙인다. 사냥이 젬병인 늑대. 그리고 명실공히 개그 캐릭터 메이와의 만남으로 인해 종족과 본능을 초월한 애정관계를 쌓아나가려 노력한다. 극장판에서는 이것이 꽤나 위험한 설정이지만 TVA에서는 메이의 설정이 달라진 덕분에 특별한 문제가 없게 되었다. 어미(語尾)가 모 캐릭터를 연상케 한다. 참고로 아버지의 이름은 가루루. 응?
호기심 많은 암컷 염소. 성별 불명이였던 원작이나 극장판이나 드라마 CD와 다르게 설정이 변경되었다는 점에 주의. 덕분에 TV판에는 동성애 의혹은 넘길 수 있다. 너무나도 순수하기 때문에 이것으로 인해 오해가 발생하거나 위험에 빠지거나 하는 상황이 많다.
메이의 여동생 염소. 극장판과 다르게 친구에서 여동생으로 설정이 변경됨. 단, 친동생은 아니다. 메이를 무척 따라서 본의 아니게 귀찮게 하기도 한다. 몰래 메이를 따라가다가 가브의 등에 모르고 자서 가브를 곤란하게 한 에피소드도 있다.
늑대의 대장. 메이의 어머니가 메이를 지키기 위해 귀를 물어 뜯은 이후로 하얀 염소만 보면 이성을 잃는다.
가브의 동료. 늑대들의 부대장격. 여동생으로 라라가 있다.
수컷 염소. 메이를 걱정하는 면이 많다. 그리고 입만 산 염소.[12]
수컷 염소. 타프와 같이 행동하며 약간 몸집이 크다. 타프보다는 유능한 편이다.
  • 보로 : 타카하시 메구루 / 채의진
가브보다 나이가 어린 늑대. 푸른색의 털을 가지고 있고 가브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검은 염소족 장로의 손자. 여자 염소에 대한 것을 많이 알고 있어 인기도 대단히 많다.
5화에 등장했던 제비 부부. 주인공들의 비밀을 멋대로 노래로 만들었다가 크게 위기상황을 만드는 원인을 제공한다.
가브의 동료 늑대. 항상 같이 다니는 개그 콤비다. 가브에 대해서는 덜 떨어진 녀석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부치가 상황에 맞게 행동하지 않으면 잭이 츳코미를 건다.
10화에 등장한 암컷 늑대. 바리의 여동생으로 수컷 늑대들 사이의 인기 늑대. 잭과 부치가 바리한테 서로 안 닮았다고 하자 바리가 그들한테 화냈다. 가브랑은 어렸을 때 딱 한 번 대화했지만 가브가 메이를 만나러 자꾸 늑대 무리들 사이를 빠져나가자 그를 다시 주시하게 된다. 그를 보내주는 척 따라가기도 하지만[14] 가브가 이미 늑대 냄새[15]를 맡아 메이를 데리고 도망쳤다. 하지만 가브가 약속대로 선물을 가져오자[16] 가브가 선물한 초록꽃을 머리에 꽂으며[17] 호감을 드러낸다.
26화에 나온 수달. 혼자 사냥할 수 있을 정도면 동료 수달들과 떨어져 혼자 생활한다는 듯하다. 그래서 처음엔 메이가 가브를 친구라고 말하자 친구가 뭔지도 모른다. 나중에 그들의 우정을 보며 깨달은 듯 가브한테 물고기를 사냥해준다. 숲 속 동물들은 물론 동료 염소와 늑대마저도 그들의 우정을 인정해주지 않는 반면 유일하게 둘의 편이 되어준 축생.
11화에 나온 원숭이. 초반부터 염소 무리들[18]과 늑대 무리들[19]을 포함해 숲에 사는 동물들한테 거짓말을 쳐서 엿먹였다. 그래서 붙여진 별명이 우소츠키('거짓말쟁이' 라는 일본어)+사루('원숭이' 라는 일본어)를 붙여서 '우사루(뻥돌이)' 로 주로 숲에 사는 동물들한테 그렇게 불려진다. 100번 중 1번밖에 사실을 말하지 않는다고 해서 숲의 동물들 대부분은 그의 말을 믿지 않지만[20] 하지만 메이는 그 1번의 사실이 자신한테 말하는 거라 생각하고 그의 말을 계속 따라 여러 장소에 있다는 보물과 희귀한 먹을거리들을 찾아나섰지만 모두 거짓말. 하지만 메이가 가브와 같이 자신의 말을 따라 찾는 모습에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인다[21]. 결국 늑대와 염소가 친구라는 자신의 소문에 염소 무리들이 메이한테 추궁하자 옆에 나타나서 진실이라고 얘기하지만 오히려 항상 거짓말한 덕분에 아무도 믿어주지 않고 메이에 대한 의심을 풀었다. 메이와 가브가 고마움을 표하지만 자신은 항상 진실을 얘기한다며 어디론가 떠난다.

4 여담

국내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이 이야기가 인용되었다.

그리고 이것의 동인지(...)로 추정되는 사진이 있다. . 근데 문제는 잘 찾아보면 실제로 있긴 하다...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포르노가 있다. 예외는 없다

2014년 2월 6일 가부와 메이이야기로 제목을 바꾸어 재상영했다. 사람들은 주군의 태양에서 인용된 것 때문에 다시 재개봉을 하는 거라고 추측중이다.

2015년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나오는 127번째 챔피언이 이것을 모티브 했다카더라 새삼스럽게 뭘 한두번도 아니고(...)

  1. 일본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인 백사전에 참여했던 인물이다(!) 현재 한국 나이로 74세임에도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시는 백전노장 감독이다.
  2. 늑대와 염소. 늑대의 이름은 가브, 염소의 이름은 메이.
  3. 가브: "거기 언덕에는 맛있는 먹이가 많죠?" 메이: "네, 거기는 특히나 먹이가 많을 뿐더러 더 부드럽더라구요." 가브: "맞아요,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는 걸요?"(메이는 풀, 가브는 염소고기라는 의미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정말 신기할 정도로 딱딱 맞는다. 다만 천둥소리 때문에 풀, 염소고기는 서로 듣지 못했다.
  4. 메이가 하필이면 그날 지독한 감기에 걸려있어서 목소리가 걸걸해져 있었기 때문에 가브가 목소리를 듣고도 상대가 염소인 줄을 몰랐다. 가브 또한 지독한 감기로 냄새를 맡지 못해 염소라는 것을 몰랐고 메이 역시 냄새를 맡지 못했다. 이때 가브는 다리를 삐어 나무 막대기를 지팡이 삼았는데 메이가 이 막대기 짚는 소리를 염소 발굽 소리로 알아들어 메이는 가브를 염소라 착각했다.
  5. 애니메이션 감독은 이 장면에서 마릴린 몬로(...)를 메이의 엉덩이 모델로 삼았다고 밝혔다.
  6. 메이의 성별은 독자의 해석에 맡긴다는 설정.
  7. 메이를 지칭하는 대명사(he/she)를 정하기 위해 원작자와 상의한 결과 암컷이라는 설정이 해외 시청자들이 더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까해서 암컷으로 그렸다.
  8. 하지만 프리토크 전 이시다가 '여기서부터는 프리토크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듣고 계신 어머님들은 유의해주세요' 라는 뉘앙스의 경고문을 해준다.
  9. 그리고 SpinA를 통해 VOD 서비스가 진행되었지만 2016년 3월 31일 종료가 되었다.#
  10. 요시노 히로유키와 신용우 둘다 스켓 댄스에서 보슨을 맡은 성우다.
  11. 훗날 다른 작품 극장판에서 이거랑 비슷한 어떤 무리의 애꾸눈 대장 역을 맡았다
  12. 메이와 미이를 향해 자기가 늑대들을 다 물리친다고 큰 소리 치면서 되려 혼자 제일 먼저 도망친다고 한다. 그리고 보니 국내판 성우 전태열이 전작 캡틴포스에서도 겁쟁이였던 돈 도코이어를 맡았었다.
  13. 드라마 CD판에서 주역. 6년만에 그 인연으로 해당 작품에 참여.
  14. 이때 가브가 한 거짓말이 '남자밖에 못 가는 장소에 간다' 고 했지만 이미 라라는 거짓말이라고 눈치 다 챘다.
  15. 이건 라라 탓이라기보다는 라라를 따라간 늑대 친구들 때문.
  16. 보내주기 전에 선물을 가져와달라고 부탁했다.
  17. 초록꽃을 포함한 다른 선물들은 모두 메이가 골라주었다. 같은 여자니까 당연히 여자의 마음을 잘 알았으니까.
  18. 없는 늑대 무리가 나타났다고 거짓말을 했고 미이, 모로, 타프한테 맛있는 풀이 있다고 거짓말 쳤는데 사실 떫은 풀이 있는 곳이었다. 또한 가브를 만나러 가는 메이를 향해 가브가 다른 장소에 기다린다고 전했다고 해서 메이가 그를 믿고 가지만 한참동안 안 와서 가브한테 화를 냈다. 당연하게도 가브는 모르는 사실이었지만.
  19. 없는 염소 무리를 발견했다고 거짓말 쳐서 사흘 동안 사냥에 성공 못한 바리, 잭, 부치를 골탕먹였다.
  20. 항상 거짓말을 해서 아무도 상대해주지 않자 어딘가로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거라고 한다.
  21. 이미 에피소드 초반부터 이 녀석이 늑대와 염소가 친구라고 숲의 동물들한테 소문내고 있었다. 본인은 당연히 거짓말이었는데 그게 현실이었다는 것에 놀라워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