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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의 아이들 윈터러, 테일즈위버의 등장인물. 룬의 아이들에서는 이름은 안 나오고 폰티나 공작으로만 나왔다. 클로에 다 폰티나의 아버지.
1 룬의 아이들의 폰티나 공작
현재 아노마라드 왕국의 최고 실세. 아노마라드의 양대 공작가[1] 중 하나인 폰티나가의 주인. 또한 현 국왕 체첼 다 아노마라드의 두 팔 중 오른팔이다. 왕비 안리체 다 아노마라드의 오빠이기도 하다. 즉, 국왕의 처남이다. 마지막으로 사실 신 아노마라드 왕국을 세우다시피 한 사람.
당시 아노마라드의 상황은 공화국이 구 아노마라드 왕국을 망하게 하고 세워지기는 했으나 그 영향력이 겨우 켈티카에 그쳤으며 수장 당스부르크의 건강이 악화됨에 따라 공화국은 점점 위태위태해져 갔다. 아직 그렇게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지만 이런 상황이었다보니 오히려 귀족들간에 서로 자기가 지지하는 왕족을 왕위에 올리기 위해 자신들끼리 경쟁하느라 공격이 미뤄지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공화국을 쳐서 다시 왕국을 세우고 자신이 실세를 잡기 위해 먼저 그는 구왕국의 왕족 중 하나인 체첼 타고르크에게 여동생 안리체 다 폰티나를 시집 보낸 뒤에 그를 왕으로 세우기로 한다. 또한 그 와중에 아들 조슈아의 말을 듣고 접근해온 켈티카 내의 아르님 공작 프란츠 폰 아르님과 손을 잡았다. 결국 아르님 가문과 연합해 공화국을 멸망 시키고 자신의 뜻대로 신왕국을 세우는데 성공했다.[2]
전처가 일찍 죽어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젊은 아가씨와 재혼했으며, 전처와 현재 부인 사이에 각각 자식을 하나씩 두었다. 전부인과의 사이에서 난 조르지오 다 폰티나라는 아들과, 재혼한 현재부인 루크레치아[3]와의 사이에서 난 클로에 다 폰티나라는 딸이다. 그런데 이미 장성한 장남이 있는데도 아들보다는 딸을 가까이 두고 있다. 작중에서 보리스가 폰티나 공작의 성에서 가족 티타임용 의자가 3개 밖에 없는 것을 보고 의아해하는 장면도 나온다.
예전에 이솔렛의 아버지 일리오스에게 큰 도움을 받은 일이 있어, 그것을 내세우며 그에게 접촉해온 이솔렛과 만나 실버스컬 대회에 참가한 보리스 진네만과 이솔렛을 시합 기간부터 그들이 폰티나 영지를 빠져나갈 때까지 그들을 노리는 자로부터 보호해주기로 한다. 다만 보호의 대가로 루이잔 폰 강피르의 오른팔을 시합 중 불구로 만들 것을 보리스에게 요구하지만 보리스는 루이잔에게서 보이는 예프넨의 모습 때문에 팔을 자르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폰티나 영지를 빠져나가고도 한참동안이나 조르지오를 동행시켰으며 조르지오와 헤어질 때는 미리 수배해둔 상단과 보리스를 합류시키는 등 약속 이상으로 보리스와 이솔렛을 보호해줬기 때문에 보리스는 그에게 빚을 진 상태. 이후에도 보리스가 네냐플에 입학할 때 고급 깃펜과 잉크를 보내는 등 그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계약을 어긴 보리스에게 오히려 후한 대접을 한 이유는 보리스의 능력을 보고 먼 장래까지 염두에 둔 미끼를 던진 것이란 추측이 있다. '성공하든지 아니면 철저히 실패해라. 성공하면 나의 충실한 개로 쓸 것이나, 만약 실패한다면....' 이라는 독백이 작중 등장하는데, 성공하면 '개'로 쓰겠다는 말, 또한 보리스가 약속을 어겼음에도 약속 이상으로 대우해준 것으로 보아, 애초에 보리스가 약속 이행을 포기하기를 기대했던 것으로 보인다. 스스로의 안위를 위해 한 청년의 미래를 파괴할 만큼 속 좁은 소인배는 그야말로 '개' 이상으로 대우하지 않겠다는 의지일 수도 있겠고, 정말로 루이잔의 손을 자르면 괜찮은 실력자로 여기저기 더러운 업무에 굴려먹기 좋을 것이지만 자신의 안위가 달렸는데도 루이잔의 손을 자르지 않는다면 실력도 있을뿐더러 강직한 인물로 지금 은혜를 베풀어두면 나중에 반드시 자신에게 보답하여 충견보다는 훨씬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2 테일즈위버의 안토니오 다 폰티나
파일:Attachment/안토니오 다 폰티나/폰티나.jpg
여동생인 안리체 다 아노마라드와 함께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