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영웅전설 외전 5권 <나선미궁>의 등장인물. 은하제국의 군인으로 중위 계급을 달고 있었으나 자유행성동맹군의 포로가 되어 에코니아 포로수용소에 들어가게 된다. 작위는 확실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은하제국의 귀족 출신이다.
외전 5권 <나선미궁>에서 양 웬리 소령이 에코니아 포로수용소로 임관한 뒤 갑자기 폭동을 일으켜서 표도르 파트리체프와 양 웬리를 인질로 삼는다. 하지만 이것은 포로수용소장인 버나비 코스테아 대령의 찌질한 계획의 일환이었다. 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에코니아 포로수용소 사건 항목을 참조하기 바란다.
버나비 코스테아 소장의 공격에 전부 대피해서 모두가 역습을 걸어왔을 때, 양 웬리가 블래스터를 들고 그를 어그로견제하고 있는 통에 프레스부르크가 버나비 코스테아를 공격하고 그가 부정행위를 발설하겠다고 맹세할 때까지 그를 공격한다. 이때 상황을 짤막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프레스부르크 : 코스테아! 입만 산 이 더러운 새퀴! 뒈져버려!
코스테아 : 님들아, 보고만 있을 거임? 나 좀 살려주삼!
파트리체프 : 너님이 이승에서 퇴갤하시면 그때 원수를 갚아드릴게염.
코스테아 : 아악! 내가 잘못했어! 군법회의건 뭐건 자수할 테니 얘 좀 말려줘!
(...)
이후 진상을 밝히려고 행성 에코니아에 온 무라이가 프레스부르크는 코스테아에게 이용당한 입장이라는 걸 감안하여 매우 경미한 처벌을 받게 된다. 프레스부르크는 소설에서 1개월의 독방 신세를 지게 되나, 애니판에서는 1주일의 관대한 처분을 받는다.
젊은 귀족답게 기사도 정신이 충만한 인물이었으며 빛나는 무용담 등에 환상을 가진 인물이었다. 양이 젊은 나이에 소령으로 진급한 인물이란 점을 알고 "대체 무슨 무훈을 세웠길래 그 계급에 오른 거냐?"고 질문을 하였고, 양이 엘 파실 탈출작전에 대해 언급하자 조금 실망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건이 끝난 후 크리스토퍼 폰 쾨펜힐러는 무라이에게 "그렇다면 한 가지 부탁해 볼까? 프레스부르크를 제국 본토로 송환시켜 줄 수 있겠나? 나 같은 늙은이와 달라서 그 애송이는 아직도 잠잘 때 어머니가 그리운 거야."라는 말을 했고, 이에 따라 프레스부르크는 동맹과 제국 간의 포로교환에 따라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