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영웅전설 외전 5권과 애니판 외전 <나선미궁>의 등장인물. 구판에서는 바나비 코스테아로 번역됐는데, 이타카판에서는 버나비 코스테아로 이름이 다시 번역됐다.
과거에 브루스 애쉬비 휘하의 병사로 있었다. 사병으로 출발하여 자유행성동맹군 대령 계급에까지 올라 에코니아 포로수용소 소장 직책을 수행하고 있던, 이른바 밑바닥에서부터 올라온 인물이었다.하지만 사병들이 말하는 걸 듣어보면 그다지 부하들에게 인기있는 장교는 아니었던 듯 싶다. 우주력 788년 당시 나이는 59살.
21살의 젊은 양 웬리가 엘 파실 탈출작전의 성공으로 소령 계급에 오름과 함께 에코니아 포로수용소의 참사관으로 부임해오자, 코스테아는 이러한 인사발령을 의아하게 생각하였으며 심지어는 양을 자신의 횡령 비리를 파헤치기 위해 높으신 분들이 일부러 보낸 인물로 착각하였다.
이에 제국군 포로인 프레스부르크 중위를 끌어들여 조작된 폭동 사건을 만들었다. 그리고 양과 표도르 파트리체프를 인질로 만든 후에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할 수 있는 인물들[1]을 세트로 쓸어버리려 하였다. 하지만 크리스토프 폰 쾨펜힐러 대령이 적절한 시점에 난입하여 코스테아의 비리를 폭로하고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코스테아는 오히려 양 일당에게 역습을 받아 감금당한다.
코스테아는 진상조사를 위해 파견된 무라이 앞에서 양과 파트리체프에게 명령 불복종, 하극상 등과 같은 더 큰 불명예를 씌우려고 발악하였지만, 행성 에코니아에 도착하기 전에 벌써 사전조사를 통해 진상을 알고 있었던 무라이가 코스테아의 체포를 지시하였고 코스테아는 그대로 퇴장하고 만다. 그 다음이야 나오진 않지만 당연히 구속되었고 군사재판을 받아 평생을 복역하던지 하여튼 늘그막 삶은 아주 박살났을 게 뻔하다.
쾨펜힐러가 진작에 그가 횡령한 액수만 해도 수백만 디나르에 달한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의 평생 퇴직연금 다합쳐도 수십배는 달한다는 꽤 거액이었다.- ↑ 파트리체프의 경우는 특별히 인망도 높고 코스테아 자신이 파트리체프의 체격에 대한 열등감까지 있어서 이참에 죽이려고 작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