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대 그리스의 천문학자
Claudius Ptolemaios.
당연하지만 이 사람은 기원후 2세기 사람이기에, 이 초상화는 완벽한 고증오류다.
예전 책에는 '프톨레메우스'라고 나와 있는 경우도 있었다. 고대 천문학의 경전이라 부를 수 있는 책인 알마게스트[1]를 저술하였으며 동 책에서 지구를 중심으로 모든 별이 회전한다는 천동설을 상당히 체계적으로(주전원 등을 도입해서) 주장하였다. 그런데 그 방식이 너무 복잡하고 난해해서 나중에 코페르니쿠스가 오컴의 면도날 가지고 까댔다.
프톨레마이오스의 관심은 지식의 수학적인 설계에 있었다. 그의 목적은 천상계의 움직임을 수학적으로 설명하는 것이었고, 그렇게 만들어진 수학적 모형은 천문학적 사건을 예상하는 데 사용될 수 있었다. 그의 체계는 피타고라스와 플라톤에 뿌리를 둔 학문이었다. 프톨레마이오스는 철학적 세계관에 의해 만들어진 형이상학적 구조를 확실하게 받아들였다. 알마게스트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천문학자가 이루기 위해 애써야 하는 목적은 하늘에서의 모든 현상이 단일한 원운동에 의해 만들어졌음을 설명하는 것이다…우리 천문학자들은, 다섯 개 행성과 태양과 달의 불규칙성은 단일한 원운동으로 표현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임무를 지고 있다. 그리고 오직 그러한 운동만이 신성한 자연에 적합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 임무 달성을 철학에 기반한 수리과학의 궁극적 목표라고 간주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고대의 과학자로서 중세 아라비아와 르네상스기 유럽에선 과학의 선구자적 인물로서 추앙받기도 했지만, 아라비아의 이븐 알하이삼은 '프톨레마이오스에 대한 의문'이란 책에서 그가 허구적이고 이론적이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고대 그리스와는 달리 아라비아의 학자들은 과학에 있어 경험을 중시했다.
현대에는 여러 연구윤리 위반으로 욕을 쳐듣고 있다. 먼저 그의 저작 알마게스트에서 달의 위치를 조작, 자신의 이론에 끼워맞추고, 동시기 천문학자였던 히파르코스의 연구를 자기것인양 가져온 경우가 있다.[2]
딸내미톨레미는 프톨레마이오스의 영어식 발음이다. 같은 식으로, 지옥의 계층 중 하나인 톨로메아도 그리스어 원어를 보면 프톨로메아.
메탈슬러그 5의 적군인 프토레마이크군은 여기서 이름을 따왔다. 수장의 이름도 프톨레마이오스다.
수능 세계지리 과목에서 이 사람이 만든 지도를 배운다. 원본은 남아 있지 않기에 후대에 다시 그린 지도가 나온다.
안그럴거 같지만 은근히 2번 항목과 헛갈리는 사람들이 많다.
2 알렉산드로스 대왕 휘하의 장군
프톨레마이오스 1세 소테르. 그의 활동상은 프톨레마이오스 1세 항목을, 그가 세운 왕조는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를 참고하라.
3 기동전사 건담 00의 우주 강습상륙함 CBS-70 Ptolemaios
파일:Attachment/CBS-70 PTOLEMAIOS.jpg
이름 | 프톨레마이오스 |
모델명 | CBS-70 |
전고 | 74m |
전폭 | 84m |
전장 | 251m |
장갑 | E카본 |
동력 | 대형 GN콘덴서 (건담 수송 시 한정) GN드라이브 0~4기 |
특수 장비 | GN 필드 발생기 CB 셔틀 하로 28대 카렐 28대 |
솔레스탈 비잉 소속의 다목적 모빌슈트 수송함. 애칭은 톨레미.
수송함이라는 표현 답게 자체적인 무장은 없다. 함선을 운용하는 개념 자체가 GN입자를 이용한 은밀작전에 가까워 무장이 장착되지 않았다. 함선 자체가 전투게 노출되었을때는 GN필드를 전개해서 버티고 건담이 적을 격퇴한다. 건담이 없을 때 습격당하면… 캐리어인듯 건담=인터셉터 / 캐리어=톨레미
극 초반에야 각 국가들이 건담에 이리저리 휘둘리기만 해서 상관 없었으나 각국의 건담 대책이 발전되면서 톨레미가 적에게 노출되는 일이 발생, 무기의 필요성이 여실하게 드러난다. 그리하여 작중 후반에 가서는 프톨레마이오스에 장착된 4개의 컨테이너 중 2기를 GN암즈가 장비된 강습용으로 교체하여 함선에 다수의 미사일과 빔포 몇문이 추가로 장착되었다. 다만 원래부터가 무기 장착을 하지않은 수송함으로 건조되어 추가로 무장을 장착하였어도 큰 활약은 하지 못했다.[3]
최종전투에서 알바토레의 장거리 포격과 다수의 GN-X 공격에 큰 피해를 입고 기능을 거의 상실하였다. 사실상 격침. 알바토레 포격에 메디컬 룸에 있던 닥터 모레노가 GN-X 공격에 프톨레마이오스 함교에 있던 크리스티나 시에라와 리히텐달 첼리가 사망하기까지 했다.[4]
프톨레마이오스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한다. TV판 4회에서 알렐루야 합티즘이 언급했는데, "계속적인 운용을 위해서는 최소 한개의 태양로가 동력시스템에 연결되어야 한다."라는 점이다.[5] 모든 태양로와 접속이 단절된 경우, 가동시간이 단적으로 제한된다.[6] 무기를 장착하지 않은 게 이 단점이 작용한 게 아닌가 싶다. 입자 저장 용량의 문제가 있으니.[7]
이후 후속기로 프톨레마이오스 II가 등장한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서는 설정에 충실하게 초중반부에는 무기가 없고 대신 수리장치가 달려있다. 그래서 기체수리용 셔틀로밖에 못쓴다.(...)
파일:Attachment/PTOLEMAIOS Hakai-hen.png
이렇게...
37화가 되어서야 원작과 마찬가지로 GN미사일과 GN캐논이 추가된다. 엑시아와 듀나메스의 GN암즈는 톨레미와의 합체기 맵병기로 나온다.
4 유희왕에서 등장하는 카드
테라나이트 프톨레마이오스 항목 참조- ↑ '위대한 책'이라는 의미의 아랍어 이름 الكتاب المجسطي(al-kitabu-l-mijisti)를 라틴어식으로 옮긴 것이다. 원래 그리스식 이름은 수학에 관한 저술, 혹은 위대한 저술.
- ↑ 다만 히파르코스의 경우 변명의 여지가 있다. 당시에 남의 연구를 그렇게 가져오는 것은 관행이었고 프톨레마이오스가 딱히 비난받을 일은 아니다.
- ↑ 물론 알바토레의 장거리 포격에 함선이 반쯤 박살난 위기상황에서 톨레미를 구해내는데 큰 역할이 되기는 했다.
- ↑ 세컨드 시즌에서도 그렇지만 유독 메디컬 룸이 심한 피해를 입는다(...) 퍼스트 시즌에선 닥터 모레노가 사망했고, 세컨드 시즌에선 입원해있던 이안 바스티도 빔이 조금만 더 파고들었으면 저세상 구경할 뻔 했다.
- ↑ 함선에 자체 동력원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 몇 없는 태양로는 건담을 운용하는데 모두 사용중이니..
- ↑ 대사 전문은 다음과 같다. "우리들이 약점이 있다면 건담이 없다면 프톨레마이오스의 기동시간이 단적으로 제한된다는 거잖아."
- ↑ 톨레미2는 솔레스탈 비잉의 행동양상의 변화로 건담이 탑재되지 않는 때가 거의 없어서 이 단점이 부각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