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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ebe Buffay
파일:Attachment/phoebe buffay.jpg
프렌즈의 등장인물. 배우는 리사 쿠드로. 일본어 더빙판의 성우는 다나카 아츠코.
1 개요
프렌즈의 등장인물 주요 6인방 중 1인. 직업은 마사지사이며 가끔 '센트럴 퍼크'에서 아마추어 가수로도 활동하곤 한다. 친구들은 보통 '피브스(Pheebs)'라고 부른다.
캐릭터 컨셉은 히피, 4차원, 전파계. 어린 시절 친아버지는 도망가고 양아버지는 감옥에 들어가고, 친어머니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실제로 양어머니였고 그나마 일찍 자살해서 어린 나이에 홈리스 처지가 되는 등 아주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1] 이 때문에 당연하겠지만 6인 중 가장 굴곡진 인생을 살아왔다. 일단 경찰서는 밥먹듯 드나든 듯 보이고, 경찰을 찌른 적이 있고,[2] 고문을 당한 적 있으며(버텼다고 한다!), 출국금지 명령이 떨어진 상태이다. 작중에선 성추행과 스토킹을 당한 적도 있다. 어린 시절처럼 심각한 수준은 아니고 그저 사전적인 의미가 더 강하긴 하지만.
그리고 이런 화려한 전적 덕분인지 남의 어그로 끄는 것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 욕설에도 일가견이 있고 기본적으로 성깔이 상당히 있고 기가 세다. 맘에 안 드는 일이 있으면 거리낌없이 고함을 지르거나 폭력을 쓴다. 특히 임신 이후부터 드센 부분이 상당히 강조되기 시작하면서 거칠어진다. 그리고 채식주의자이며(시즌 4에서 임신했을 때는 고기를 먹었다), 전생이나 영능력을 믿는 등 좀 기묘한 면이 있다. 몇몇 부분의 묘사를 보면 진짜로 영적 능력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3] 하는 행동을 보면 완전히 괴짜. 하긴 그녀가 겪은 일들을 보면 멀쩡히 사는 게 더 신기할 듯.(…)
또한 히피 성향 때문인지 대기업, 거대자본, 프랜차이즈 등을 매우 싫어한다. 친구들에게도 이 잣대를 들이대기 때문에 대기업 제품을 살 때는 피비에게 비밀로 해야 할 정도. 근데 정작 본인은 돈을 많이 준다는 이유로 친구들 몰래 대형 마사지 체인에서 일하거나, 그렇게 싫어하는 유명 가구/인테리어 제품 브랜드인 'Pottery Barn'의 제품을 보더니 정작 예뻐서 사고 마는 등 뭔가 허술하다. 아이러니하게도 평행세계에서는 거대자본의 결정체인 메릴린치에서 일하고 있었다.
주연들 모두 어느 정도는 그런 부분이 있지만 잠자리에서 상당히 와일드한 모양이다. BDSM이나 스팽킹에 대한 언급까지 할 정도.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 걸 좋아하고 직접 작곡한 노래들도 많은 싱어송라이터지만 실제로는 거의 자기 만족 수준. 하지만 가장 즐겨부른 곡 중 하나인 '냄새나는 고양이(smelly cat')[4]는 히트친 cm송이 되기도 했다. 가끔 카페에서 자작곡으로 공연도 한다.[5] 음악 취향이 좀 이상해서 그런지 시즌 4에서 로스가 보여준 음악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괴 사운드를 혼자 마음에 들어하기도 했다.
프렌즈의 다른 주연들을 은근히 무시한다. 로스는 공룡이나 좋아하는 괴짜, 챈들러는 계집애같은 겁쟁이, 조이는 바보멍청이...그나마 조이는 맘에 드는지 10시즌 내내 조이가 장난으로 유혹하거나 사랑에 관한 대화를 하면 은근히 좋아하고, 8시즌에서는 조이가 자신이 아닌 레이첼을 좋아하는 걸 알고 실망하기도 한다. 또한 레이첼은 호구, 모니카는 편집증으로 약간 거슬려하는 듯 하지만 본인 캐릭터 답게 일정한 선은 지킨다. 이해는 못하더라도 친구로서의 단점쯤으로 인정은 하는 듯.
로스와는 시즌 1이 시작하기 1년 전에 아내 캐롤이 레즈비언인 것을 알고 슬퍼하는 로스를 위로해 주다가 그만 그렇고 그런 일을 벌일 뻔하기도 했다.
로스와 함께 호불호가 가장 갈리는 캐릭터다. 좋아하는 사람들은 엉뚱하고 재밌다고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사람들은 너무 막나가고 제멋대로라고 싫어한다.
2 작중 행적
마사지사지만 매춘부로 오해받는 짓을 저질러서 직장에서 잘렸다.[6] 그래서 자기 집에서 마사지를 하는 프리랜서로 전업했는데, 계속 단골 손님이 많이 찾아오는 걸로 보아 실력은 있는 듯. 잠시 텔레마케터로 부업을 했는데 자살하려는 사람도 구한 적 있다. 그러나 조이의 추천으로 촬영장 엑스트라를 했을 때는 배역에 너무 몰입하는 바람에 쫒겨나고 실패.
특이하게 작중에서 레즈비언이라 오해받을 때가 몇 번 있는데, 단순히 호기심 때문에 레이첼에게 키스한 적도 있고, 마사지를 받을 때 이상한 신음소리를 내는 버릇이 있는 모니카에게 "좋지? 베이비."라는 식으로 즐기는 듯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으며, 로스와 모니카의 초미녀 사촌 여동생을 보고 순간 말을 잃을 정도로 반하기도 하는 걸 보면...? 바이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시즌 1에서 후술하는 쌍둥이 언니 우르술라에게 혹한 조이를 위로해주면서 있는 듯 없는 듯 생긴 로맨스 라인을 빼면 후반 시즌까지 제대로 된 로맨스 라인이 나오지 않았다.[7] 그나마 있던 게 시즌 1에서 만났다가 민스크로 떠난 물리학자 데이빗[8]과의 관계. 하지만 그것도 시즌 1에서 헤어진 이후, 아무런 얘기가 없다가 시즌 8에서야 다시 언급되면서 로맨스 라인이 겨우 만들어진 수준. 하지만 시즌 9부터 마이크 해니건이 등장하면서 본격적으로 로맨스가 피비에게 집중된다. 게다가 데이빗까지 재등장해서 그에게 청혼까지 받는 둥 삼각관계(!!)로까지 발전하지만, 전부인에 의해 마음의 상처를 입어 결혼만은 못하겠다던 마이크가 시즌 9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결혼해도 좋으니 곁에 있어달라며 청혼하는 바람에 결국 데이빗과는 헤어지고 시즌 10에서 마이크와 결혼하게 된다.[9] 마이크와 결혼한 후에는 '피비 부페이-해니건'이 된다. 4차원 캐릭터답게 마이크가 하고 싶은 대로 이름을 바꾸라고 하자 '프린세스 콘수엘라 바나나 해먹'[10] 라는 이름으로 바꾸었다가 마이크가 자기 이름을 '똥자루 (crap bag)'(...)로 바꾸는 바람에 원상복귀.
한 때 미국의 잘 나가는 금융사 메릴 린치[11]에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시즌 6에서 특집으로 2화 연속 방영된 패러렐 월드에서는 메릴 린치에서 고액 연봉을 받으며 일하는 커리어 우먼이 된다. 그러나 업무 스트레스 때문인지 성격이 엄청 더러워졌으며 골초가 되었다. 덕분에 심장 발작을 일으켜 병원으로 실려가고, 그 전에 저지른 실수 때문에 회사가 무려 1,300만 달러 어치 손실을 보게 되자 회사에서도 해고당한다.2008년에 일어난 일들을 보면 잘 된 걸지도... 결국 그러고 나서 센트럴 퍼크에서 기타를 치는 원래의 피비가 된다.
3 가족
4 트리비아
- 길거리에서 살던 시절 로스에게 삥을 뜯은 적이 있다. "Give Me Your Money, Punk!"
- 예명 내지는 스스로 사용하는 가명으로 레지나 펄렌지(Regina Phalange)라는 또다른 이름이 있다. 프랑스 식으로는 레진 필랑주(Régine Filange). 비단 이름으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다 갖다 붙인다. 일례로 시즌 10 피날레 에피소드에서 레이첼이 탔던 프랑스행 비행기 왼쪽 필랜지에 문제가 있다며 느낌이 안좋으니 내리라고 강권하기도 했다. 물론 비행기엔 그딴거 없다(...)[12] 덕분에 레이첼과 로스가 재회할 수 있었으니 큰 공을 세운 셈.
-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미들네임이 알려지지 않았다. 우르술라가 피비의 출생신고서를 불법체류자에게 팔아버렸기 때문(…).[13]한편 우르술라는 패멀라(Pamela)라는 미들네임이 있다.
- 조이의 에이전트 에스텔의 성대모사를 매우 잘 한다. 덕분에 조이를 기겁하게 만들기도.
- 6인 중 그 6인이 남자 셋 여자셋의 구성인데도 키순서로 2~3위급의 장신이다. 세 명의 여자 중 혼자만 유난히 키가 크다. 실제 리사 쿠드로도 키가 175cm의 건장한 체격이다. 피비보다 확실하게 키가 크다고 단언할 수 있는 주역 6인은 로스 겔러가 유일하다. 로스 겔러의 배우 데이비드 슈위머가 185cm이다.[15]
- 리사 쿠드로 본인은 갈색 머리지만 배역을 위해 금발로 염색했다.
- ↑ 나중에 친부모와 모두 재회하게 된다.
- ↑ 친구들이 기겁하자 하는 말이 걸작인데 "그놈이 먼저 찔렀어!!!"
- ↑ 시즌4 에피10 오프닝이라든가
- ↑ 나중에 밝혀지지만, 사실 이 곡의 멜로디는 피비가 갓난아기일 적 친아버지가 불러주던 자장가였다. 자작해서 불렀는데 재우긴커녕 더 울리기만 했다고...지못미.
- ↑ 카페 주인 왈, 피비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손가락으로 자기 눈구멍을 파서 뇌까지 집어넣은 다음에 휘젓는 느낌이 든다고...
- ↑ 단골 손님 중에 섹시한 남자랑 눈이 맞아서 마사지룸에서 키스하다가 주인에게 덜미가 잡혔다. 게다가 이 손님, 알고보니 유부남이었다.
- ↑ 근데 이 조이와의 미묘한 분위기가 거의 플래그 수준이라 실제로 둘이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 사람도 많았다. 후반에 피비가 결혼할 때 가장 진지하게 받아들였던 것도 조이였다.
- ↑ 행크 아자리아(Hank Azaria). 심슨 가족의 메인 성우 중 1명. 위검 경관, 아푸, 코믹북가이, 더프맨 등등, 수 많은 목소리의 그 분. 사실 해외 팬덤에서는 데이빗과의 노선을 지지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작중에서 피비는 마이크의 등장 전, 데이빗이 잠깐 러시아에서 귀국했을 때, 그에 대해 자신의 유일한 사랑이라고 언급하면서, 조이와의 약속도 포기하고 만났었다. 사실 마이크 역의 폴 러드가 출연량은 더 많다. 잠깐 사귄 행크와 달리 꾸준히 사귀고 막판엔 결혼하면서 준 레귤러가 되었으니. 다만 마이크는 후반 두 시즌에 등장한 반면, 행크는 출연은 적었지만 시즌 1에 등장한 이후부터 피비의 "진정한 사랑"으로 꾸준히 언급되었으니 고정 팬들은 정이 들 수밖에 없다.
- ↑ 폭설로 인해 도시가 마비되어 식장을 빌릴 수 없게 되는 바람에 피비답게 거리에서 결혼식을 치루는 에피소드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피비가 마이크를 앞에 두고 "나도 이제 가족이 생겼어요"라고 읊는 부분은 시즌 1부터 쭉 달려온 팬들이라면 누구나 다 가슴이 뭉클해지는 명장면.
- ↑ 바나나 해먹(banana hammock)은 속어로 남자가 입는 T팬티를 의미한다. 마이크가 저 얘기를 듣고 질겁하는 게 다 이유가 있는 것. 해당 에피에서 직접 마이크가 그 뜻을 피비에게 알려준다.
- ↑ 물론 실제로는 2008년 금융 위기 사태 이후로 시망 테크를 탔지만...
- ↑ 당연히 레이첼은 이걸 무시했지만, 안전에 대한 강박관념이 있는 듯한 옆자리 승객이 이를 엿듣고 승객들에게 퍼뜨려 승객들이 단체 패닉을 일으키는 바람에 결국 비행기 출발이 지연된다. 하도 답답한 승무원이 "필랜지같은 건 없다고요!"라고 항변했으나 이미 패닉한 승객들은 "세상에, 필랜지도 없는 비행기래!(...)"라고 반응. 나중에 다시 비행기에 탈때 필랜지는 괜찮냐는(...) 승객들의 물음에 승무원들은 이제 질렸는지 "물론이죠. 여분의 필랜지도 하나 챙겼답니다."라고 답한다.
- ↑ "그럼 내 미들네임은 뭔대?"라고 묻는 피비에게 우르술라는 "피비(...)"라고 답하고, "그건 내 퍼스트네임이거든!"이라는 항변에 쿨하게 "그렇지(Right)"라고 답변.
- ↑ 원래 로스와 또래인듯 보였으나 피비가 30세 생일날에 우르술라와 화해하려 찾아갔는데 이때 그녀가 사실 자기들이 31세라고 말해줬다. 이때 우르술라가 위에 언급돤 출생신고서를 팔아치우는 어그로를 끌어 화해는 안드로메다로(...)
- ↑ 슈윔머는 프로필상으론 188cm이지만 현지 팬들 사이에서 185냐 188이냐 키 논란이 약간 있다. 매튜 페리는 프로필 상으론 183cm지만 쿠드로와 얼핏 비슷해 보이고. 프로필 상으로 페리는 슈윔머와 178인 르블랑의 딱 중간이어야 되지만 실제로는 슈윔머가 확연히 크고 페리, 쿠드로, 르블랑이 서로 비슷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