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한강의 옛 이름
대략 기원은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뜻은 크다(아리) + 水(수). 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설이 지배적이다라는 표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직도 간간이 아리수라는 단어의 근원 자체에 관해 말이 좀 있는 편이다. 일단 아리수라는 명칭이 언급된 기록을 살펴보면 광개토대왕비가 가장 오래된 기록이라고 한다. 단 아리수라는 표현이 아리수(阿利水) 라고 적혀 있어서 이게 한강을 뜻하는 아리수인지 아니면 다른 무언가를 뜻하는 아리수인 건지도 불분명하며, 한강을 뜻하는 것이 맞다 해도 위에서 말한 '크다 + 水' 가 진짜 뜻인지 아니면 '阿利水'가 진짜 뜻인지 등등 아직도 모호한 편. 게다가 최근에는 아리의 뜻이 '크다'가 아니라 '물'이라는 뜻이었다는 설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니까.. 합치면 물물? 물물 -> 많은 물 -> 큰물로 볼 수도 있다.
순수 한국어 표기로서 '아리수'는 국어 관련 학회들 사이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표현이다.
삼국시대 다른 국가들의 기록을 보면 백제에서는 '욱리하'나 '한수', 신라에서는 '왕봉하' 나 '한산하'라고 부르기도 했고, 고려 시대에는 '열수' 라고 불렀다고 한다. 즉, 한강의 옛이름 중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표현이 아리수인 것.
한때 표준국어대사전에 아리수가 '속임수'의 방언이라고 표기된 적이 있었지만 사료도 부족할 뿐더러 명확하고 충분한 근거가 없어서 현재는 삭제되었다고 한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다가 조선 시대부터 한강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유는 '조선의 수도 한성에 있는 강이므로 한강이다' 라는 것.
2 서울특별시의 수돗물 브랜드
한국의 수도는 서울이고 서울의 수도는 아리수이다.
1에서 이름을 따온 식용수 겸 수돗물의 명칭. 홈페이지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서울 및 인근 경기도 지역(남양주시)에 만들어둔 정수센터에서 제조한다. 이후 그 물이 서울 곳곳에서 수돗물로서 쓰이는 것이다. 실제로 수돗물은 맛이 역해서 그렇지 식수로 음용이 가능하다.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제조하지만, 정작 취수원은 팔당댐과 잠실(풍납취수장)에 있는데, 서울에서 볼 수 있는 한강물을 100% 퍼다 쓰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잠실의 경우 잠실 인근에 취수장이 일부 있다는 것을 구실로, 일각에서는 구리시와 남양주시에서 배출되는 하수가 유입되는 문제가 있기에 취수장을 팔당댐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므로 잠실의 경우 미래가 다소 불투명하기도 하고. 시민들 입장으로는 서울에 흐르는 한강물을 퍼다 써서 아리수가 아니고, 서울 시민들이 사용하니까 아리수라는 듯. 하지만 서울에서 취수하지 않아도 어차피 취수원은 한강이기 때문에 1의 항목처럼 아리수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다.
서울특별시의 급수지역, 즉 아리수가 공급되는 지역은 서울특별시 전역[1]과 과천시 서울대공원, 구리시 아천동, 고양시 일부, 하남시 일부, 광명시 철산1동 월경지 정도다.
아리수 홍보시 꼭 들어가는 사안으로는, 제조시 식약청 및 환경부 등의 검사를 들먹이는데, '식수 가능여부 판단 검사 기준 외에 다른 기준들 및 자체 기준들도 잔뜩 적용시켜놓고 만들며 일정한 주기마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들의 평가를 거쳐 최종 합격돼야만 내보낸다' 라고 한다. 심지어 일반 용기에 아리수를 담아두면 살균효과도 있다고 하니 흠좀무. 수도관내에서 물이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돗물 속에는 염소를 일정 수준 남기니 살균효과가 있다.
2.1 비판
아리수 자체는 수질에 문제가 없다. 그렇지만 아리수 마시기를 무리하게 홍보한 나머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공급 시설에서는 수질 관리에 신경 쓰고, 끓여서 마시거나 정수기를 이용하거나 하는 건 사람들의 판단에 맡길 일인데, 그것도 '직접' 마시게 하는 방식으로 밀어붙이다보니 소위 염소맛 마저 문제점으로 찍힌 것(...)
2.1.1 맛이 없다
우선 소독을 목적으로 염소를 뿌리는데 이 염소에 대해 전혀 해결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오존(O3)소독법을 사용하면 냄새도 안나고 트리할로메탄 생성도 안되나 오존은 소독 잔류 효과가 없어 재오염 가능성이 있다. 아리수의 경우 오존소독도 하지만 잔류 소독 효과를 위해 염소소독도 병행한다.
수질이 좋다고 해도 근본적으로 염소소독을 하면서 잔류 염소가 남는데 이를 불쾌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2014년들어 소독약품을 교체하고 염소 투입량을 줄여서 수돗물 냄새를 감소시킨 다지만 여전히 현실은 시궁창이다. 설령 어찌저찌 해결하더라도 다른 식수와 비교해서 냄새가 없을 수가 없는 노릇이다.
이는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키 위한 취지로 홍보를 하지만, 문제는 홍보를 해도 사람들이 '냄새가 나서' 피하게 된다는 소리.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아리수를 선전하고 사업을 지속하는 서울시에 대한 비판이 있다. 행정력과 세금을 낭비하는 행위라는 것.
2.1.2 강제적 공급
시 조례로 서울시 내 모든 관공서에서는 의무적으로 생수가 아닌 수돗물을 음용하도록 규정하게 했다. 저조한 사용때문에 관공서에 사용을 강제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홍보라는 미명 하에 서울시 내 위치한 공원들 이곳저곳에 아리수를 음용할 수 있게 꾸며놓은 '아리수 샘터' 라는것도 만들어놨다. 이는 서울시 산하 대학교인 서울시립대학교에서도 마찬가지다. 그 외 350ml짜리 전용 용기에 담아 매달 일정한 양의 아리수를 꾸준히 공급한다.
2.2 현황 : 저조한 수돗물 직접 음용율
한국에서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는 비율은 2005년 1%대로 저조하며 2015년에도 5%로 저조하다. 반면에 2000년에 실시된 여론조사에 수돗물을 염소소독(Water chlorination)하는 영국은 86%, 미국은 56%가 수돗물을 그대로 마신다. 출처 2008년 일본의 여론 조사에서 37.5%가 수돗물을 그대로 마신다.
2005년 환경부와 국정호보처가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지 않는 이유로는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43.9%로 1위였고 부정적인 언론보도가 6.2%로 4위였다. 과거 정수 기술과 시설이 안습한 시절의 기억이 영향을 주기도 한다.
수돗물에 냄새가 나서가 26.3%로 2위 였는데 이는 소독을 위해 염소소독을 하고 남은 잔류염소가 소독을 하지만 동시에 특유의 냄새를 일으킨다. 수돗물 염소소독 처리과정에서 수중의 유기물과 염소가 반응해 트리할로메탄이 생성 될 수도 있다. 물론 공급시에는 검사를 통해 트리할로메탄과 잔류염소가 기준치 이내로 조절한다. 이런 염소와 반응물은 휘발성이 강해 끓이는 것으로 간단히 제거 할 수 있다. 위의 2005년 여론 조사에서도 가장 많이 마시는 식수는 42.3%가 수돗물을 끓여서 마시는 것이다. 끓이는 것으로 살균 효과는 덤. 물을 끓여 먹는 행위 자체가 애당초 정수기 보급이 미약했던 시절 수돗물을 신뢰하지 않아 생긴 일[2]이다. 물론 끓여먹으면 수돗물을 그대로 마실 수 있게 하겠다는 원래 취지에 반하는 행동이므로 결과적으로 비효율적인 처사가 된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수돗물 역시 적용되기에 굳이 그대로 마실 수 있도록 힘을 들일 이유가 없다는 것.
녹물이 12.2%로 3번째 이유였다. 이것의 원인은 아연도강관이다. 과거 값이 저렴해 실내 배관용으로 많이 사용됐으나 10년 넘게 사용하면 도금한 아연이 벗겨지면서 급속히 부식되는 문제가 있어 1994년 4월 1일부터 모든 건축물에 아연도강관의 수도관 사용을 금지했다. 문제는 그 이전의 시설과 배관이 상당히 많아 교체에 어려움이 많다는 것이다. 그나마 예산이 많은 서울시는 노후 상수관으로 인한 누수율이 3.2%에 불과 할 정도로 비교적 잘 정비 되고 있지만 일부 지방의 상수관으로 인한 누수율은 20~30%에 달하는 실정이다. 게다가 공공 상수도관을 교체, 정비하더라도 각 가정의 집안 수도관이 녹슬면 말짱 꽝이다(...) 물론 각 가정의 집안 수도관은 사유재산이라 정부가 임의로 교체 및 정비를 할 수 없지만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러한 가정내 노후 수도간 교체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0년 상반기부터 원하는 가정에서는 무료로 수도꼭지 수질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있다.
이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역시도 음용률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는데, 문제는 이 사업을 그만 둘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5년간 홍보비 110억원을 사용했는데 당연히 이에 대한 평은 매우 나쁘다.
2.3 타 지역 수돗물과 비교
부산광역시는 순수 365란 브랜드가 있다. 브랜드화 한 것은 1999년으로 아리수보다 먼저 시작한 경우다. 여담으로 이 순수 365의 TV 광고를 로버트 할리가 찍었다. 부산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그리고 수돗물 브랜드 부문에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
대전광역시 쪽 물은 비교적 떪다. 아마도 석회때문인듯하다. 대전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인천광역시는 아리수를 벤치마킹하여 미추홀 참물이란 브랜드를 도입했는데, 시에서는 수돗물 맛 1위라면서 자화자찬하지만 일반 시민이 보기에는 그냥 수돗물. 아리수의 마이너카피라 해도 좋을 정도다(...) 인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광명시는 "구름산물"이 라는 브랜드를 도입했다.
안산시는 "상록水"라는 브랜드를 사용한다. 브랜드화 시점은 2003년으로 아리수보다 아주 약간 빠르다.
대구광역시의 경우 굳이 이런 걸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물이 좋다. 사실 대구 수돗물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아리수는 이미, 이취가 심한 편. 상경한 대구광역시 사람이 "물이 나빠서 고생했다"라고 표현할 정도고 대구에서 갓 올라온 사람은 수돗물 맛이랑 냄새가 너무 역겨워서 정수기 물로 양치질을 할 정도.[3] 대구 살던 사람이 부산 가서 낙동강 하류에서 취수한 수돗물 쓰면서 몇 주간 피부에 트러블이 난 적도 있다고. 그런데 이건 사실 대구의 취수원이 너무 좋아서 일어나는 일이다. 대구 수성구, 동구, 북구(대현2동만)의 경우 청도군 운문댐에 취수장이 있는데 수질이 정말 좋다. 북구 산격동과 복현동은 인근 공산댐에 취수장이 있다. 그러니까 경대생들은 수질좋은 정문 길건너서 자취합시다같은 뻘소리 하지말자. 공산댐 물도 낙동강보단 훨씬 좋다 수성구 일부지역(상동, 파동, 중동)과 달성군 가창면 지역은 달성군 가창댐에 취수장이 있는데 여기도 수질이 괜찮은 편. 나머지 지역의 취수원은 전부 낙동강. 다사 쪽에서 취수한다. 안동의 수돗물은 냄새가 더 없는 편인데 구 시가지 일대의 낡은 수도관에서는 녹 냄새가 없을 수 없지만, 신시가지 쪽의 수돗물은 정말 대놓고 말해서 서울에서 파는 생수보다 맑고 시원하다. 취수원은 길안댐. 안동 사람들은 안동댐 물조차 맛없다고 할 정도(...) 대구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사실 낙동강의 경우 공단만 5개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구미공단 이북의 취수장의 경우는 발원지에 근접하는 곳들이다. 이런 곳들 물 맛이 나쁘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고, TK 지역에서 물 맛 좋다고 하면 낙동강 페놀 유출사건 등을 겪은 PK에서는 짜증내는 것이 일상.
3 서울유나이티드의 마크
파일:Attachment/ARISU 1.jpg
전체적인 무늬는 1,에서 가져왔으며 형태는 서울 유나이티드의 약자인 SU와 그 사이에 흐르는 한강의 모습을 표현했다. 엠블럼과는 더불어 또 다른 서울 유나이티드의 상징.
4 어린이용 인터넷 사이트
바로가기[4]
2002년에 오픈한 지니키즈, 재미나라와 함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어린이 사이트. 퀄리티나 교육 면에서는 앞의 두 사이트에게 꿇리지 않을 정도로 꽤 우수하다. 지니키즈가 현재까지도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며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는데 비해 여기도 씨앗키즈처럼 전혀 운영되지 않고있다. 심지어 고객상담 게시글도 올라오지 않고 있다.
성우는 둘리, 도우너는 박영남, 열무나 펭귄거울, 요정 등 단역들은 윤여진이 담당한 듯.
4.1 운영 프로그램
4.1.1 한글탐정
이 문단은 한글탐정 둘리(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가장 처음 만든 서비스. 이쪽도 짱구교실처럼 아기공룡 둘리 캐릭터를 사용했다.
4.1.1.1 등장 캐릭터
- 열무
재미나라의 내친구 포밍뿌! 나 씨앗키즈의 삐꼬 키우기처럼 이쪽도 어린이가 직접 키울 수 있는 캐릭터. 그런데 앞서 소개한 이 둘보다 퀄리티가 약간 더 높다. 우선 말을 하는데 목소리도 나오며 모션도 꽤 다양하며 정교하게 만들어졌다. 성장함에 따라 목소리가 약간 바뀌는데 성우는 은영선 혹은 윤여진으로 추정된다.
- 펭귄거울
- 둘리
- 도우너
- 또치
4.1.2 수학탐정
4.1.3 국어탐정
한글탐정의 진화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