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업단지

(구미공단에서 넘어옴)

龜尾國家産業團地 / Gumi National Industrial Park

1 개요

경상북도 구미시에 존재하는 국가산업단지. 1공단과 함께 2, 3, 4공단이 존재한다. 5공단은 현재 착공에 들어간 상태.

2 특징

한국 최초의 산업 단지로, 한국 근대화의 상징적인 존재. 구미시는 이를 기반 삼아 아무 것도 없는 농촌 지역에서 불과 반세기 만에 공업화와 산업화를 이루어 인구 42만명의 경상북도 제2의 도시로 성장하게 되었다. 현 시점에서 수출 실적은 전국 두 번째(첫 번째는 아산시). 사실상 구미시 전체가 구미 공단에 의해 형성된 것과 마찬가지. 그 외에도 상주시, 군위군, 김천시, 칠곡군, 대구광역시 등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출퇴근을 하고 있다.
한국 전체 흑자의 무려 79%를 구미공단에서 책임지고 있으며, 2013년 한 해에만 344억달러를 수출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1] 매년 15% 이상의 성장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11만명의 근로자와 1천개 이상의 기업이 구미공단에 참여하고 있어 대한민국 역대 최다의 기록이다.
구미공단을 한국의 실리콘밸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동시에 대한민국 300대 대기업 중 10여개의 본사를 유치중이며, 이는 지방 중견도시로는 이례적인 기록으로 꼽힌다.

3 현황

현재 1~4공단까지 운영중이며, 5공단은 추가 계획에 따라 착공에 돌입한 상태이다.

3.1 구미 1공단

구미에서 제일 먼저 형성된 공업단지이자 전국 최초의 산업단지. 1969년 3월에 착공하여 1973년 12월 완공, 가동을 시작하였다. 10,223,000㎡ [2]라는 어마한 규모로 대구 성서산업단지를 모두 합친 것보다도 큰 셈.[3] 주로 섬유산업이나, 조립식 전자산업의 형태로 운영되었다. 입주한 기업은 주로 코오롱과 코오롱글로텍 그리고 한국전기초자[4], LG이노텍, LG-Solar, LG유니참, LG전자, 한화, 농심, 삼성전자, 삼성탈레스, 한국합섬, TK케미칼합섬, 매그나칩반도체, 일본전기초자 그룹 등 무수한 기업들이 입주하였다.
기업이 하도 많다보니, 사원아파트가 엄청나게 많으며 현재 공단1동과 공단2동은 만여명의 인구가 있으며, 사원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물론 최근 재개발을 하며 그렇지 않은 아파트단지도 많다.
현재 구미세무서와 구미세관, 한국산업단지 대경권본부 그리고 경북경영자총협회가 이 곳에 존재하며, 별개로 한라시그마밸리 지식산업센터와 함께 롯데시네마가 위치해 있다.
외국계 호텔기업인 베스트웨스턴 호텔 역시 구미 1공단에 위치하며, 순천향대학교병원 역시 존재한다.
그리고 금오공업고등학교와 한국폴리텍대학의 구미캠퍼스(2년제다.)가 위치해 있으며, 과거 금오공대가 이곳에 있었다가 이전하였다.
아래는 조성 당시 구미 1공단(1974년)과, 조성 후의 구미 1공단 전경.
파일:Attachment/구미국가산업단지/구미1공단(1).jpg
파일:Attachment/구미국가산업단지/구미1공단.jpg

3.2 구미 2공단

구미에서 두번째로 형성되었으며, 2,275,000㎡ 이라는 상당히 작은 규모로 형성되었다.[5] 1977년 7월에 착공하여, 1983년 2월에 준공되었다.
단순 조립식 전자산업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정부차원으로 계획되었으며, 기술집약적인 반도체나 첨단전자 및 컴퓨터 산업이
이 공업단지에 유치되었다.
LG반도체의 전신인 금성반도체가 이 곳에서 사업을 처음 시작했으며, 국내 최초 컴퓨터 기업인 동양나일론과 신소재 기업인 선광세리믹스가 이 곳에서 가동을 시작하였다. 당시 국가적 경제불황에도 국가적차원의 지원을 받으며 조성되었으며 이곳에 입주한 한국전자기술연구소 [6]는 최초로 팩시밀리와 16비트PC 를 개발했으며,전자교환기를 도입하였다. 반도체와 컴퓨터 산업에 엄청난 기여를 했으며 대외적 경쟁력이 상승하는 계기가 된다.
입주한 기업으로는 LG디스플레이, LG실트론, 델코, 한전KDN, 매그나칩반도체, 인탑스, 노틸러스 효성, 위닉스 등이 입주해있다.
또한 2공단에는 전자를 중심으로 교육하는 마이스터고인 구미전자공고가 위치해있다.
아래는 구미 2공단 조성 당시 전경
파일:Attachment/구미국가산업단지/구미2공단.jpg

3.3 구미 3공단

구미에서 세번째로 형성되었으며, 5,478,000㎡ 라는 부지를 가지고 있다. 1979년 계획 고시, 1987년에 착공하여 1995년 준공되었다. 구미 공단에서도 가장 상징성이 큰 공업단지로 구미 1공단이 단순히 공업화와 산업화를 이끌었다면, 구미 3공단은 근대화를 이끌었으며 현대적 공업국가로 발전하는데 이바지 하였다고 볼 수 있다. 즉, 자세히 말하자면 단순 섬유산업 중심에서 첨단 전자산업 등을 중심으로 변모하게 하였다.
당시 국내 일류기업이단 동양맥주(주)[7]와 (주)금성사 [8]가 입주하며 기대감을 높였으며, 삼성코닝 역시 이 곳에서 시작하였었다.
동시에 구미 산업유통단지가 이 곳에 위치하며, 이마트, 동락공원 등도 위치하고 있다.
입주한 기업으로는 도레이 첨단소재 , 삼성SDS, 삼성전자 ,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 LG디스플레이 , LG디스플레이 Module, LG 디스플레이 P6E, LG디스플레이 P6, LG실트론 본사, 효성 , TK케미칼합섬, 퓨리텍 등이 위치한다.
특히 광역시급이 아닌 지방 도시가 기업의 본사를 유치하고 있는 것은 극히 드문 경우이나, 구미의 경우 LG실트론을 비롯하여
국내 1000대 기업중 20여개의 기업의 본사를 유치하고 있다.
아래는 구미 3공단 조성 당시 전경
파일:Attachment/구미국가산업단지/구미3공단.jpg

3.4 구미 4공단

구미에서 네번째로 형성된 공단. 1998년 착공, 2011년 2월에 완공되었다. 6,785,000㎡ 의 부지를 자랑하고 있다. 이 중 934,000㎡ 는 외국인 전용단지이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입주해있으며, 이를 주변으로 구미코 [9], 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 등이 같이 위치해 있다.
한창 조성시기 당시 국제적 경제불황이 겹치면서 상당히 조성이 미루어지거나 기업의 입주가 더디게 진행(약 14년)되었으며, 특히
대기업의 입주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는가라는 지적을 받기도 하였다.
주로 입주한 기업은 대기업의 하청업체나 중소기업 및 외국계 기업이며, 국내기업으로는 포스코ESM, 휘닉스, STX-Solar[10], 엠소닉, 케이엠텍, 모베이스, 아주스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동서전자, 루셈 등이 입주해있는 상태로 주로 재벌급 대기업보다는 중견기업들이 중심이 되었으며 그 외로 대기업의 하청업체 및 중소기업들이 입주한 상태이다.
외국계 기업으로는 AGC한옥 테크노글라스[11], 도레이첨단소재, 아사히초자화 인 테크노한국, 도레이BSF 등이 외국인투자전용단지에 입주한 상태이며 아직 조성이 완벽히 끝난 것은 아니다.
동시에 구미시근로자문화센터 및 해마루공원 등이 공업단지 내에 조성되어 있다.
아래는 구미 4공단 조성 당시 전경.
파일:Attachment/구미국가산업단지/구미4공단.jpg

3.5 구미 5공단

구미에서 다섯번째로 형성되며, 9,669,146㎡ 라는 구미 1공단을 제외하고서는 제일 넓은 부지를 자랑한다. 2008년부터 공사를 시작하였다. 2016년 현재에는 많이 진척이 된 상황이다.
겨우 이제서야 착공이 된 상태임에도 수많은 대기업들이 예약중인 상태. 이미 외국계 기업은 도레이에서도 협약을 맺고 예약한 상태이다.
각 종 생산 유발효과 30조 8천억원 및 부가가치 유발 10조원 등 경제적 파급효과 41조원을 기대중이며 순수 고용유발인구만 22만명이 예상되는 그야말로 대규모중의 대규모 공업단지. 이 공단 하나가 지금까지의 구미 전체의 수출실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준공 예정이다.

4 농공단지

구미국가산업단지 을 중심으로한 농공단지로서 배후단지의 성격을 띈다.

4.1 고아 농공단지

고아읍에 소재하며, 농공단지중 가장 규모가 크다. 1987년~1988년에 걸쳐 조성되었다.
경상북도 농공단지 클러스터의 거점 농공단지로서, 고아 농공단지를 중심으로 경북 서남부권 25개 농공단지가 연계되어 시행된다.

4.2 해평 농공단지

해평면 월호리에 소재한다. 1990년~1991년에 걸쳐서 조성.
석유화학 , 전기전자 , 철강 등이 주 대상이다.

4.3 산동 농공단지

산동면에 소재한다. 농공단지중 가장 최근에 지어졌으나, 그 가장 최근이란게 25년 전이다. 위의 해평농공단지와 동시대에 조성.
섬유의복, 목재, 전기전자, 석유화학이 주 대상이다.

5 전망

경제자유구역 를 필두로 확장단지 , 5공단 등이 조성되기로 하였으나... 현재에는 5공단과 확장단지 등만 진행되고 있다. [12]

5.1 구미 확장단지

산업단지보다는 구조고도화를 통하여 R&D 와 주거, 상업 및 문화와 교육 등이 목적이며 2,457,000㎡ 의 규모로 형성될 예정이다. 2016년올해? 준공 예정이다.
7만명의 순수 고용과 생산과 소득, 부가가치 등의 총 10조원대의 유발 효과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5.2 금오 테크노밸리

금오공대가 이전한 자리에 준공된 각 종 사업기관 및 센터를 전부 합하여 금오 테크노밸리라고 부른다.
금오 테크노밸리에는 3D프린팅[13] 및 IT의료 [14] 와 ICT 융합 [15] 그리고 3D디스플레이 [16] 등을 관련하여 각 종 사업을 진행중인 상태이다.
또한 모바일융합기술센터 구축 , 전자의료기기 산업화기반 구축 , 3D 부품소재클러스터 구축 ,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17] 등의 정부 국책사업을 유치한 상태이다.
동시에 단지 안에 정부의 국책사업인 QWL밸리 산학융합지구가 유치되었다. 자세한건 아래 항목참조.

5.3 경북 산학융합지구

정부의 QWL밸리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 따라 구미시 금오 테크노밸리 부지에 계획 및 형성된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그리고 구미시 소재 3개 대학이 참여하는 성장 동력산업의 R&DB[18]중점을 두는 사업이다.
경상도에는 유일한 산학융합 사업지구로 선정된 상태이다.
참여 대학은 구미대학교, 경운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 이며, 경북 산학융합본부를 두어 각 지자체와 기업 및 정부기관이 참여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부지는 금오 테크노밸리와 같은 금오공과대학의 이전으로 남은 부지를 같이 이용한다.
각 대학의 생활관과 게스트하우스 , 연구문화 융복합Zone , 선진산업기술전시관·도서관, 글로벌 전략기술 연수원 등이 따라 건립되거나 유치될 예정이다.

5.4 1공단 혁신 및 재생산업

사업 내용은 대충 이러하다.

  • 산업

- 융복합집적지 조성.
- 혁신지원센터 및 ICT 상용화지원센터 등 조성
- 뿌리산업단지 조성
- 지역산업 집적화 단지 조성
- 산단 지원 공용물류센터 조성

  • 환경 및 교통

- 유휴부지를 활용한 근로자 휴식 공간 형성 및 공원화
- 산단공 운동장 활용
- 산단 경관 이미지 개선 (구미대교와 수출탑 중심)
- 주요 국도변 보행환경 개선 (담장 허물기, 녹화 사업. 쉼터 형성)

  • 문화 및 생활

- 광평천 네트워크 조성 (생태하천 및 자전거 도로 이설, 휴게공간 조성 등)
- 낙동강 네트워크 조성 (강변공원 개선 및 전망 시설과 휴게 시설 추가 조성. 보행 육교 설치 등)
- 비즈니즈 호텔 및 지식산업센터 , 기숙사형 오피스텔 등 유치.
- 복합 문화 컴플렉스존 조성. (영화관 및 숙박시설과 푸드코트. 유수지내 워터파크 등)

  • 안전 및 기타

- U-City 기반 구축
- GIS 산업단지시스템 및 공간정보시스템 구축

- 태양광 발전시설 통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
  1. 원화로 무려 35조 4천억원. 앞서 1위로 언급한 아산시가 369억달러를 기록했다.
  2. 끝에서 끝에까지 가려면 10km다! 대략 경부선 서울역~신도림역 간 거리.
  3. 규모로만 따지면 그 크다는 울산 산업단지를 다 합쳐봤자 이 구미 1공단 하나보다 작으며 심지어 반 밖에 되지 않는다. 규모로만 따지면 울산과 여수의 모든 산업단지를 다 합쳐야 겨우 구미 1공단보다 크다...고 작성되었으나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면적은 45,653,559.7㎡, 구미국가산업단지 면적은 29,457,126㎡이다. 다시는 울산을 무시하지 마라
  4. 대우그룹을 거쳐 일본전기초자 그룹과 아사히 글라스 그룹의 지분이 있었으나 아사히그룹이 인수하였다.
  5. 지금까지도 구미의 공단 중에서 제일 작은 규모다.
  6. 현재는 대전광역시 대덕으로 이전하였다.
  7. OB맥주
  8. LG전자
  9. 2014 대한민국 건축사 대회 및 모터쇼가 개최되었다.
  10. 한화그룹 계열사
  11. 아사히 글라스 내 자회사.
  12. 경제자유구역은 해제되었다.
  13. 3D프린팅 제조혁신 허브센터이 존재한다.
  14. IT의료융합기술센터가 개소하였다.
  15. 박근혜 대통령의 주 공약인 창조 경제와 관련된 사업. ICT 융합 특성화 연구센터가 개소하였다.
  16. 3D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실용화 지원센터
  17. 이에 관해선 구미시 종합비지니스지원센터가 개소할 예정이다.
  18. R&D의 연구 개발 에서 Business 를 접목한 단어로, 연구와 개발 및 사업화 라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