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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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피스 돼지콜레라

키테레츠 대백과의 등장인물. 성우는 일본판 오오타케 히로시(TV스페셜, 1화 ~ 119화, 121화)->타츠타 나오키[1](120화, 122화 ~ 331화). 원판 성우가 바뀐 시점부터 캐릭터성에 슬슬 변화가 생긴다./국내판 최석필[2][3]

일본판명 쿠마다 카오루(熊田 薫)[4]
별명은 돼지고릴라. 일본판은 '부타고릴라'. 뜻은 같다. 보통 작중에서는 돼지고릴라로 불린다. 참고로 돼지고릴라 라는 별명은 여성스런 이름이 컴플렉스라 자기 자신이 직접 붙힌 별명이다. 참고로 그냥 돼지라고 부르면 당연스럽게도 화낸다(...)

부모님이 '채소짱'(일본판명 '八百八'(808))이라는 채소가게를 하고 있기 때문에 채소를 좋아하고 모든 것을 채소와 연관지어서 생각하는 채소덕후[5]. 틈만 나면 장사를 하려고 하기 때문에 가끔가다 주위 사람들(주로 선생님)에게 혼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게다가 집에서는 가게 일을 돕고 있다. 장래 희망은 크고 아름다운 채소가게를 차리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에피소드 중에 미래의 지수가 왔을때 그 꿈이 이루어졌다는걸 알 수 있다. 참고로 미래에서 온 이유는 야채를 싫어하는 자신의 아이에게 야채를 좋아하게 만들려고 왔다. 아이러니 하게도 미래의 부인은 야채를 싫어한다고.[6] 대체 누구야?

강기태의 꿈(혹은 진짜 미래)에서는 쌍둥이를 낳고 잘 살고있다고 한다. 이전 에피소드에서 나온 한지수의 아이는 쌍둥이중 하나인듯.

가끔(이라고 하고 자주) 말을 틀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른이 되어도 변하지 않은듯. 그래서 주위 사람들이 고쳐주거나 올바른 말을 알려준다.[7] (ex: 빼도박도 못할 증을 찾아야지 → 거기서 증권이 왜 나오냐 증겠지) 보케츳코미가 있는 2인조의 일본 만담과 같은 형식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국어 시험 에피소드에서도 아마추어같이 채소 이름마저도 틀렸다. 뭐라고 썼냐 하면, ''라고 썼다. 다른 언어도 마찬가지(...).

여자라는 오해를 받은적도 있다. 이름이 여성스러운 느낌 때문인듯.

체육대회(운동회)와 소풍은 '돼지고릴라의 날'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날아다닌다. 도라에몽퉁퉁이와 같이 가장 무서워 하는 존재는 엄마.

은근히 인기가 있는건지 키테레츠 대백과에 등장한 꼬마 여자애가 지수를 좋아한다. 바로 목욕탕집 딸 복희[8]와 무언가의 썸씽이 있다. 본인도 복희를 특별하게 생각한다. 그런데 티를 안낸다.츤데레?!

채소 없이는 못 사는 캐릭터라서 오죽하면 채소를 싫어하기로 한 에피소드에서는 "돼지고릴라가 채소를 싫어한다니 이건 세계 종말이 올 징조다"라는 말이 나왔을까. 또한 동생이 생겼을지도 모르는 에피소드에서는 동생들 이름을 채소로 지을려고 했다.

초반에는 도라에몽의 퉁퉁이와 같은 이미지로, 기태의 발명품을 빼앗고 폭력을 주로 삼는다거나 괴롭히는 일이 많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이와 같은 점은 옅어지고(아예 없어지지는 않는다) 무식한 부분이 부각된다.

퉁퉁이에 비하면 굉장히 선량하다고 평가되는 경우가 많지만 어떤 사람들은 퉁퉁이는 적어도 어른들에게는 막말하는 경우가 적고 의외로 예의바른 모습을 자주 보이는지라 마음에 안 내키면 어른들이나 기태나 삐죽이 등의 부모님에게도 말을 함부로 하는 돼지고릴라가 더 못된 놈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정리하자면 퉁퉁이가 욕심이나 폭력성이 더 부각된다면 돼지고릴라는 억지나 민폐성[9]이 더 부각된다고 할 수 있으므로 보는 사람에 따라 퉁퉁이가 더 나쁠 수도 돼지고릴라가 더 나쁠 수도 있다. 어떻게 보자면 둘다 비슷하게 나쁘다고 평가하는 경우도 있을지도.하지만 돼지고릴라가 퉁퉁이보다 좋은 놈이라는 예시가 많은게 가업에 충실한지라 가수를 한답시고 노래라고 주장하는 괴성을 질러대는 퉁퉁이하고 다르게 그 부분에선 민폐를 끼치지 않고 반말을 해대는 건 성격이 나빠서가 아니라 무식해서라고 하면 된다. 툭하면 배달일이나 가게를 빼먹는 퉁퉁이와 비교하면 매우 성실하다.

평소엔 삐죽이를 가지고 못살게 굴지만, 삐죽이가 없을 땐 코로스케를 대신 괴롭힌다.[10] 정말 대표적인 예로...
삐죽이가 가출했을 때 폭죽 비슷한 것으로 코로스케를 괴롭혔다. 삼촌이 오는 에피소드에서, 이름 때문에 아기때 부터 여자로 오인을 받아 기태가 만든 도구의 도움으로 삼촌 앞에서 여자처럼 행동 했다. 그런데, 목욕할 때는 잠시 남자의 모습으로 되 돌아가 남탕에서 삼촌과 만난다. 이때, 이름이 뭐냐고 묻는 삼촌의 질문에 자신의 이름을 코로스케라고 하는 바람에, 돼지고릴라를 지키러 온 코로스케가 된통 도둑놈[11]+거짓말쟁이로 몰려서 삼촌에게 던져지는 등의 고통을 받았다.

그리고, 코로스케가 오줌을 쌌다는 소문을 퍼뜨린 에피소드도 있었는데, 알고보니 돼지고릴라가 어떤 여자아이의 말을 잘못이해해서 착각을 한 것.[12]
삐죽이가 미니카 그랑프리에 나갔던 에피소드에선 삐죽이를 응원하면서 코로스케의 머리를 때렸는데, 코로스케가 때리지 말라고 따지니까 되려 자기가 화를 내며 코로스케의 기를 꺾었고, 또 다른 어떤 여자아이가 산타 할아버지에게 빨간 자전거를 선물로 받고싶어하는 에피소드에선 초롱이가 불독을 닮았다고 했는데, 뜬금없이 코로스케를 때린다. 그때 하던 말이 더 가관인게 '여자를 때릴 순 없으니까 네가 대신 맞아!'코로스케가 무슨 샌드백인가

코로스케가 컴퓨터를 사려고 호구형과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을 때, 귀신의 집에서 귀신으로 분장한 코로스케의 머리를 때렸다. 아마 코로스케인 줄 모르고 그랬지만, 그 때문에 삐죽이 까지 같이 코로스케를 때리고, 분노한 코로스케가 몰래 돼지고릴라와 삐죽이의 뒤통수를 때렸다.인과응보
벤(호구형이 기르는 개 이름)이 예방주사를 맞는 에피소드의 막판엔, 코로스케의 목에다 강제로 줄을 차고 강아지 처럼 귀급하기도 한다. 그러다 물렸지만...
아마, 코로스케가 자기보다 덩치도 작고 힘도 약해서 만만히 보고 있는게 아닌가 의심이 드는 수준이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사실이지만, 돼지고릴라가 치는 청과물드립에 참외가 안 나온다. 애초에 채소짱에서 참외를 파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유는 일본참외가 없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원작에서도 그런지는 불분명하나 애니판에서는 기태 일행을 포함한 초등학생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양말을 신지 않고 맨발이다.(호구형도 양말을 안신는데 호구형의 경우에는 주요 인물이기는 하지만 기태 일행과는 다른 세대여서...) 또다른 여담으로는 도라에몽 극장판에서 최면에 빠진 비실이가 퉁퉁이에게 "뭐야 이 돼지고릴라같이 생긴건"(...)이라고 욕했다.
  1. 1985년 11월~12월 동안 키모츠키 카네타를 대신해서 비실이를 맡은 적이 있다.
  2. 도라에몽에서 돼지고릴라와 비슷한 포지션의 퉁퉁이를 담당하고 있는걸 감안하면 상당히 노린 캐스팅(...)
  3. 타츠타 나오키와 최석필 둘다 유희왕 GX에서 나폴레옹을 맡은 성우다.
  4. 원작에서는 이름이 나오지 않았으나 애니판에서 생겼다.
  5.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설정. 원작에서 돼지고릴라 집은 평범한 가정집으로 묘사되며 부모의 직업은 언급되지 않는다.
  6. 어쩌면 지수가 너무 야채를 좋아해서 야채에게 질투하고 있는걸지도 모른다.
  7. 주로 삐쭉이가 고쳐주는데 그 담당을 빼앗기면 의외로 기분 나빠한다(…)
  8. 처음에 지수는 그 이름을 '북희'(...)(일본어 : 太鼓(타이코))로 잘못 들었다고... 니가타(한국에서는 기후가 전혀 맞지 않는 '목포'로 현지화하였다)로 이사를 가게 되는 에피소드에서 지수에게 그 얘기를 듣고 앞으로도 '북희'라고 불러달라면서 북을 볼 때마다 자기를 생각해달라고 했다.
  9. 자기 아빠랑 싸우고 가출을 기태네 집에서 한 에피소드가 있는데 그때 아빠랑 싸우고 야채를 안먹겠다고 다짐한 상태라고한다. 그런데 이놈이 남의집에 얹혀사는것도 모자라 식사때 식탁에 야채가 있다고 뭐라그러는 둥 보면 한대 패버리고때려주고 싶은 짓을 하는데 퉁퉁이도 남의 집에 얹혀서 밥을 얻어먹을 지언정 반찬투정은 하지 않는다.
  10. 어떤 에피소드에선 목욕을 하며 자신의 하루 일정을 이야기 하는데, 그 중에서 아주 대 놓고 코로스케를 괴롭히는 게 끼어있다.
  11. 앨범을 도둑맞았다고 하는데, 몰래 숨어서 지켜보던 코로스케를 보고 삼촌이 엘범 도둑으로 오해했다.
  12. 여자아이의 말로는 코로스케가 젖은 몸을 말리고 있었다고 했는데, 이를 오줌 싼 걸로 잘 못 이해한 것이다. 그때, 코로스케가 젖은 몸을 말리고 있었던 건 다름 아닌 물에 빠진 고양이를 구해주다 그렇게 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