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남도(이북5도위원회)

틀:이북5도위원회
함경남도의 하위행정구역 (이북5도위원회)
시함흥시원산시흥남시
군함주군정평군영흥군고원군
문천군안변군홍원군북청군
이원군단천군신흥군장진군
풍산군삼수군갑산군혜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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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남도
咸鏡南道 / Hamgyeongnam-do
소속국가대한민국
면적31,977㎢
하위 행정구역3시 16군
시간대UTC+9
현재 인구약 440만명(추측)
광복 당시 인구약 200만명
광복 당시 도청소재지함흥시 중앙동1가
도지사김덕순 (관선 18대)
별칭관북(關北)

1 개관

대한민국 북부에 있는 도. 이북 5도 중 하나. 현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실효 지배하에 있다.

서쪽은 평안북도와 평안남도, 동쪽은 함경북도와 접해 있으며, 함경북도와 백두산을 공유한다. 또한 북쪽은 압록강을 경계로 중국과 국경을 접해 있다. 조선시대에는 당연히 함경도. 함경도 가운데 함흥시를 포함하고 있다. 냉면의 고장

한국에서 가장 넓은 도(道)로, 광복 당시 면적은 약 31,000㎢인데 이것은 벨기에보다도 넓은 것이었다.[1] 그러나 인구밀도는 희박한 편이다. 광복 당시 면적을 근거로 추정한 이 지역의 인구(2008년)는 약 440만 정도로 추정되는데, 함경남도보다 약간 넓은 정도인 경상도에 1,320만명이 사는 걸 비교해 보면 인구밀도가 1/3 정도다.

주요 도시는 함흥시, 흥남시, 원산시[2]가 있다. 북한 치하에서 시가 된 곳으로는 신포시(북청군 신포읍), 단천시(단천군), 혜산시(혜산군), 문천시(문천군 북성면) 등.

2 기후

지형은 북고남저형이며, 북부의 태반은 개마고원이 차지하고 있다. 함경산맥과 낭림산맥, 마천령산맥이 통과하는 지역은 산세가 매우 험하지만 개마고원은 고원이다보니 산세가 그리 험하진 않다. 보통 한국에선 백두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라고 하면 한라산(1,950m)을 흔히 떠올리는데, 이 곳에는 해발고도가 2,000m를 훌쩍 넘기는 산들이 수두룩하다. 개마고원의 평균 높이가 무려 1,300m를 넘는데, 속리산이나 치악산 높이보다 높은 드넓은 평지 위에 사람들이 산다고 생각해 보자. [3]

험난한 지형 덕분에 대형 수력발전소가 꽤 많다. 하지만 지금 기준으로 보았을 때 발전량은 많지 않은 편. 덧붙여 통일 이후 이곳의 사정이 안정되면 제주도를 제외할 경우 강원도를 제치고 한국의 자연관광 메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마고원에 넓은 타이가(냉대림)가 펼쳐져 있어 이것이 굉장한 관광 요소가 될 듯. 실제로 분단 전에는 전국 제일의 피서지이자 휴양지였다고 한다. 일제강점기까지는 서울에서 동해 바다로 피서를 간다고 하면 강릉시 등 지금의 강원도 영동이 아니라 경원선 철도 타고 원산 이북으로 가는 게 보통이었다고 한다. 사실 서울 기준 직선거리도 함경남도 남부 동해안과 남한 강원도 동해안 둘 다 비슷하다.

3 지역 특성

이 곳의 군민성(郡民性)을 나타내는 말이 있는데, 함흥시 사람들은 얄개(아주 사나움), 홍원군(또는 이원)사람들은 참새(말이 많음), 북청군 사람들은 덤베(아주 급한 성격), 정평군 사람들은 짜드러기(거머리처럼 들러붙고 질김)라고 하는 식이다. 좋게 말하면 투지가 넘치고 활기넘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4 특산물

지역 유명음식으로는 농마국수가 있다. 흔히들 알고 있는 함흥냉면과 비슷하지만 약간 다르다고 한다.

5 관광지

주요 관광지로는 남부 해안지역에는 원산 송도원 해수욕장, 함흥본궁, 함흥 마전 해수욕장이 있으며, 북부 고원지역에는 개마고원, 삼지연, 백두산 등이 있다.

6 통일 후 전망

단순히 관광자원만 보자면, 대박 그 자체다. 원산은 예로부터 휴양지로 명성을 떨치던 도시였고, 백두산과 개마고원은 피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기 때문에 통일 후 엄청난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함흥의 흥남지역은 일제시대 때 부터 공업도시로 유명했던 전례가 있고, 지금 북한 정권 아래에서도 공업지대로 유명하다고 한다. 따라서, 통일 후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7 광복 직후 / 현재의 행정구역 비교

좌측이 광복 직후, 우측이 현 북한에서 사용하는 행정구역. 표에서 기록하는 행정단위의 이동은 면 단위 이하는 기록하지 않으며, 면적의 단위는 ㎢, 그리고 소수점 이하는 반올림하였다.

그리고 저 크고 아름다운 장진군과 풍산군의 넓이를 보라(...) 해방 당시 장진군과 풍산군은 전국에서 3번째, 4번째로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군이었다.

함경남도 및 양강도의 행정구역 변화
구 행정구역신 행정구역
도번호시 / 군면적도번호시 / 군면적참고
함경남도A혜산군2,325양강도1혜산시277
2삼지연군1,326[4]
3보천군768[5]
4운흥군963[6]
함경남도B삼수군1,795양강도6김정숙군1,243[7]
7삼수군887
평안북도후창군2,829양강도5김형직군1,473[8]
함경남도C갑산군1,755양강도8갑산군1,076[9]
함경남도D장진군5,688함경남도A장진군1,887[10]
B부전군1,774[11]
자강도랑림군2,062[12]
함경남도E풍산군4,073양강도9풍서군1,827[13]
10김형권군1,262[14]
함경남도E허천군1,614[15]
함경북도무산군6,168양강도2삼지연군1,326[16]
11대홍단군681[17]
12백암군2,294[18]
함경남도F단천군2,385함경남도E허천군1,614[19]
F단천시2,170[20]
함경남도G신흥군2,379함경남도B부전군1,774[21]
C신흥군1,200[22]
G영광군770[23]
함경남도H북청군2,385함경남도D덕성군1,582[24]
K신포시123
L북청군593
함경남도I이원군447함경남도M리원군471[25]
함경남도J함주군1,339함경남도G영광군770[26]
H함흥시556[27]
N함주군670[28]
I락원군176[29]
함경남도K홍원군1,094[30]
J홍원군875
K신포시123
함경남도L흥남시250함경남도I흥남구역556[31]
함경남도M정평군1,153함경남도N함주군670[32]
P정평군743
함경남도N영흥군1,596함경남도O요덕군1,304[33]
R금야군653[34]
함경남도O고원군961함경남도Q고원군1,038[35]
함경남도P문천군615강원도천내군362[36]
문천시278
원산시314[37]
함경남도Q원산시126[38]
함경남도R안변군1,052강원도안변군500
고산군431[39]
세포군956[40]

자료에 따라서 면적이 오락가락하니 정확한 자료가 있는 사람은 수정바람.

  1. ↑ 벨기에의 면적은 30,528㎢.
  2. ↑ 지금은 강원도에 소속
  3. ↑ 백암(白岩) 같은 곳은 해발 1,500m 위치에 취락이 있다.
  4. ↑ 북부 보천면이 이동
  5. ↑ 대진면과 보천면 남부가 이동. 보천면의 중심지가 남부에 있었기 때문에 보천군이란 지명은 이 군이 가져가게 된 것.
  6. ↑ 운흥면과 봉두면이 이동. 헌데 정작 운흥군의 중심지는 봉두면에 있다.
  7. ↑ 서부 삼서면, 자서면, 신파면이 이동. 원래는 신갈파진에서 신갈군이었으나 이렇게 이름을 바꾸었다. 김일성의 아내 되시겠다.
  8. ↑ 원래는 후창군이었으나 이렇게 이름을 바꾸었다. 김형직은 김일성의 아버지.
  9. ↑ 일부 지역이 운흥군, 삼수군, 풍서군으로 떨어져나가면서 면적이 줄어든 것.
  10. ↑ 다 떼주고 면 3개 반 정도만 남았는데도 면적이 이 정도다... ㅎㄷㄷ
  11. ↑ 고작 면 두 개를 떼어서 새로 신설한 게 전부이건만 면적이 이 정도다. 동북부의 동하면만 이동.
  12. ↑ 이쪽은 면 3개가 떨어져나간 것.
  13. ↑ 풍서면 북부와 웅이면, 그리고 갑산군 산남면 일부를 합쳐서 신설한 면. 헌데 정작 풍서면의 중심지는 김형권군으로 넘어갔다.
  14. ↑ 풍서면 남부와 안산면, 안수면을 합친 것.
  15. ↑ 동부 천남면이 이동
  16. ↑ 서부 삼장면의 절반이 이동. 헌데 이게 삼지연군 면적의 절반이다...
  17. ↑ 삼장면의 나머지 절반과 삼사면의 북부 1/5 정도가 이동. 맨손으로 해적을 때려잡았다는 북한의 그 대홍단호는 여기에서 따온 것.
  18. ↑ 삼사면 나머지가 이 정도 크기다.
  19. ↑ 북서부 수하면만 옮겨갔다.
  20. ↑ 8개 면이 남았다.
  21. ↑ 서북부의 동상면이 이동. 참고로 동상면이 동하면보다 남쪽에 있다.
  22. ↑ 5개 면이 남았다.
  23. ↑ 남서부 2개 면이 이동
  24. ↑ 북부 5개 면이 이동
  25. ↑ 동부에 약간의 면적을 얻은 것 빼면 거의 경계선이나 면적이 변한 게 없다.
  26. ↑ 북부 6개의 면이 이동
  27. ↑ 동부 2개의 면이 이동
  28. ↑ 구 함주군과 현 함주군은 지역만 놓고 보면 거의 다른 군이나 다름없다. 구 함주군의 서남부 소수 면만 남아 있었기 때문. 현 함주군의 대부분 면적은 정평군에서 가져온 것.
  29. ↑ 동남부 퇴조면이 이동. 이 퇴조면을 락원으로 개칭했다.
  30. ↑ 서남부 삼호면이 이동
  31. ↑ 백지도는 2003년 기준으로 작성된 지도인데, 흥남시가 다시 함흥시 흥남구역으로 편입된 것은 2005년의 일이기 때문에 번호가 붙어 있다.
  32. ↑ 북부 2개의 면이 이동. 헌데 이게 함주군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33. ↑ 북부 3개의 면이 이동. 유명한 요덕 정치범수용소가 여기에 있다.
  34. ↑ 구 영흥군의 중심지가 여기에 있었다.
  35. ↑ 여기저기 취한 면적이 있어서 면적이 오히려 늘어난 케이스. 이 중 동쪽의 250㎢만 현재 고원군으로 남아 있고 서쪽의 788㎢는 수동구로 분리된 상태.
  36. ↑ 북부 3개의 면이 이동
  37. ↑ 남부 1개의 면이 이동
  38. ↑ 남부의 면 경계선의 변화는 없다.
  39. ↑ 남부 2개의 면이 이동
  40. ↑ 최남단의 면 1개가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