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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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광역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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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남도평안북도자강도
함경남도함경북도양강도
황해남도황해북도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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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양강도 지도.png
兩江道 / Ryanggang-do

1 개관

북한이 1954년 신설한 도. 보통 그 도에서 잘 나가거나 잘 나갔던 두 도시의 앞글자를 따서 도 이름을 짓는 것이 일반적인데[1] 양강도의 도명(道名) 유래는 좀 특이하다. 한반도에서 가장 큰 강들인 압록강두만강 2개(兩)의 강(江)을 양쪽에 끼고 있다고 해서 양강도이다. 거참 네이밍센스하고는 메소포타미아?[2] 남한 외부에서 부르는 이름은 량강도. 이는 두음법칙을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남한의 보도자료에서는 양강도로 기록하므로 양강도로 문서를 통일하겠지만, 량강도로도 이 문서로 들어올 수는 있다. 반면에 똑같이 북한에서 신설한 도인 자강도압록강을 끼고 있다고 강 자가 들어간 건 아니다.

한반도에서 가장 바다와 멀리 떨어진 내륙지역이고 백두산을 비롯한 개마고원의 심장부로, 남한의 강원도는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높은 고봉들이 즐비하고 남북한을 통틀어 가장 오지 중 하나에 해당하는 위치이다. 안 그래도 상태가 나쁜 북한 정권 치하에서 매우 낙후했을 듯하지만 의외로 북한에서 대단히 신경쓰는 지역 중 하나인데, 그도 그럴 것이 당장 김일성이라는 이름을 알린 일이자 유일한 업적인 보천보 전투가 이 지역(현 보천군 일대)에서 일어났기 때문. 당시에는 갑산군 보혜면이었는데 이게 보혜면이 혜산군으로 넘어가면서 혜산읍과 보천면으로 나뉘었다. 그리고 여기서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들고 모래로 쌀을 만들고 낙엽타고 압록강 도강했다는 얘기수령님 연금술 쓰신다가 만들어졌다. 즉 북한에서 말하는 소위 '혁명 유적'이 많다. 허경영도 저러진 않았다.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만포청년역혜산청년역을 잇는 길이 250km짜리 만포혜산청년선을 청년돌격대를 동원해서 뚫어버렸다. 이게 놀랄 만하니, 백무선도 뚫기 빡세다고 표준궤 개궤에 실패한 북한이 표준궤로 한반도 최북단을 지나는 노선을 만들었다! 애꿎은 청년들에게 묵념을. 청밀레

만포혜산청년선, 백무선, 백두산청년선 등 철도망을 주로 깔았지만 도로망도 상대적으로 괜찮은 편이다. 다만 양강도 서쪽 부분인 신갈파진 쪽에서 함경남도 부전군 쪽으로 빠져나가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탈북자들의 주 루트. 압록강과 두만강의 강폭이 매우 좁아지는 상류 지역이므로 중국과의 국경에 아주 가깝기 때문이다. 또한, 헤엄을 칠 줄 모른다고 하더라도 걸어서 지날 수 있을 만큼 강이 좁아지는 구간도 많다. 탈북에 주로 쓰는 루트는 이쪽의 혜산시 일대(현 위연역 인근)와 대홍단군 일대(신동혁 씨가 탈출했던 루트)가 유명하다. 다른 쪽으로는 주로 함경북도회령시온성군 쪽으로 탈출하는 모양.

납치되었는데 해적을 때려잡은 북한의 배 이름인 대홍단호는 이 양강도의 대홍단군에서 딴 것. 대홍단감자도 대홍단군의 감자를 말하는 게 맞으며, 비단 대홍단군 뿐만 아니라 양강도의 감자는 유독 크게 잘 자란다고 하는데 이는 기후 덕분. 원래 감자는 춥고 건조해야 감자 알이 굵게 맺히는 걸 생각하면[3] 그만큼 춥고 건조한 곳이고, 그래서 사실 감자만 잘되고 다른 건 하나도 안 된다. 심지어 북한 하면 떠올릴 옥수수도 그닥이라고.

이하 하위 행정구역을 보면 사람 이름이 행정구역 이름으로 들어간 경우가 많다. 북쪽나라 태조자기 아버지와 숙부와 아내 이름을 붙여서 우상화를 시킨 경우. 전세계적으로 사람 이름을 지명에 붙이는 경우가 그렇게 보기 어려운 것이 아니기는 하지만 흠좀무.[4]

인구는 약 72만명으로, 이는 남한의 안산시 인구와 비슷하다. 흠좀무

2 특징

조선시대와 현재 북한에서도 추방/유배지역으로 잘 쓰는 곳(...). 산이 험준하고 고원지대라서인 듯하다. 하지만 훌륭한 자연경관이 많고 한반도의 대표적인 강이 2개나 흐르며, 백두산이 위치한 도이기 때문에 자연적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실제로 북한에서 이곳의 자연보존이나 관광화에 신경을 많이 쓴다. 그리고 북한에서 자기들이 말하는 소위 '혁명 유적' 이 많다. 김씨 일가의 이름들을 갖다붙인 지명도 그래서 많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태조김일성과 관련한 장소나 건물이 많아 북한에서는 여행 1번지라고.

3 하위 행정구역

양강도의 시, 군
혜산시
갑산군김정숙군김형권군김형직군
대홍단군백암군보천군삼수군
삼지연군운흥군풍서군

4 광복 직후 / 현재의 행정구역 비교

함경남도 및 양강도의 행정구역 변화
구 행정구역신 행정구역
번호시 / 군면적번호시 / 군면적참고
함경남도A혜산군2,325양강도1혜산시277
2삼지연군1,326[5]
3보천군768[6]
4운흥군963[7]
함경남도B삼수군1,795양강도6김정숙군1,243[8]
7삼수군887
평안북도후창군2,829양강도5김형직군1,473[9]
함경남도C갑산군1,755양강도8갑산군1,076[10]
함경남도D장진군5,688함경남도A장진군1,887[11]
B부전군1,774[12]
자강도랑림군2,062[13]
함경남도E풍산군4,073양강도9풍서군1,827[14]
10김형권군1,262[15]
함경남도E허천군1,614[16]
함경북도무산군6,168양강도2삼지연군1,326[17]
11대홍단군681[18]
12백암군2,294[19]
함경남도F단천군2,385함경남도E허천군1,614[20]
F단천시2,170[21]
함경남도G신흥군2,379함경남도B부전군1,774[22]
C신흥군1,200[23]
G영광군770[24]
함경남도H북청군2,385함경남도D덕성군1,582[25]
K신포시123
L북청군593
함경남도I이원군447함경남도M리원군471[26]
함경남도J함주군1,339함경남도G영광군770[27]
H함흥시556[28]
N함주군670[29]
I락원군176[30]
함경남도K홍원군1,094[31]
J홍원군875
K신포시123
함경남도L흥남시250함경남도I흥남구역556[32]
함경남도M정평군1,153함경남도N함주군670[33]
P정평군743
함경남도N영흥군1,596함경남도O요덕군1,304[34]
R금야군653[35]
함경남도O고원군961함경남도Q고원군1,038[36]
함경남도P문천군615강원도천내군362[37]
문천시278
원산시314[38]
함경남도Q원산시126[39]
함경남도R안변군1,052강원도안변군500
고산군431[40]
세포군956[41]
자료에 따라서 면적이 오락가락한다.
  1. 충청(충주와 청주)도, 전라(전주와 나주)도, 경상(경주와 상주)도, 함경(함흥과 경성)도, 평안(평양과 안주)도, 강원(강릉과 원주)도, 황해(황주와 해주)도가 이런 사례다. 더 나아가면 고려양광(양주와 광주(廣州))도, 북한자강(자성과 강계)도도 있다. 다만 경기도는 예외, 경기도는 지방 고을 이름보다는 서울(京)을 둘러싼(畿) 지역이라 하여 붙은 도명이다.
  2. 이쪽은 유프라테스 강티그리스 강
  3. 춥고 건조하면 얻은 양분을 위로 줄기나 싹을 뻗어올리는데에 쓰지 않고 덩이줄기 부위인 감자알에 저장하게 된다.
  4. 주로 서양권에서 그런 경우가 많다. 동아시아 문화권에서는 피휘의 전통에서도 알 수 있듯 공공재에 사람 이름을 직접 붙이는 일은 거의 없었다. 얼마 안 되는 예외로 세종특별자치시베트남호치민 시 등이 있지만 대개 현대에 붙인 이름들이다. 물론 이것도 현대에 붙인 이름이긴 한데..
  5. 북부 보천면이 이동
  6. 대진면과 보천면 남부가 이동. 보천면의 중심지가 남부에 있었기 때문에 보천군이란 지명은 이 군이 가져가게 된 것.
  7. 운흥면과 봉두면이 이동. 헌데 정작 운흥군의 중심지는 봉두면에 있다.
  8. 서부 삼서면, 자서면, 신파면이 이동. 원래는 신갈파진(신파면)에서 신파군이었으나 이렇게 이름을 바꾸었다. 김일성의 아내 되시겠다.
  9. 원래는 후창군이었으나 이렇게 이름을 바꾸었다. 김형직은 김일성의 아버지.
  10. 일부 지역이 운흥군, 삼수군, 풍서군으로 떨어져나가면서 면적이 줄어든 것.
  11. 다 떼주고 면 3개 반 정도만 남았는데도 면적이 이 정도다... ㅎㄷㄷ
  12. 고작 면 두 개를 떼어서 새로 신설한 게 전부이건만 면적이 이 정도다. 동북부의 동하면만 이동.
  13. 이쪽은 면 3개가 떨어져나간 것.
  14. 풍서면 북부와 웅이면, 그리고 갑산군 산남면 일부를 합쳐서 신설한 면. 헌데 정작 풍서면의 중심지는 김형권군으로 넘어갔다.
  15. 풍서면 남부와 안산면, 안수면을 합친 것. 김일성의 숙부였다.
  16. 동부 천남면이 이동
  17. 서부 삼장면의 절반이 이동. 헌데 이게 삼지연군 면적의 절반이다...
  18. 삼장면의 나머지 절반과 삼사면의 북부 1/5 정도가 이동. 맨손으로 해적을 때려잡았다는 북한의 그 대홍단호는 여기에서 따온 것.
  19. 삼사면 나머지가 이 정도 크기다.
  20. 북서부 수하면만 옮겨갔다.
  21. 8개 면이 남았다.
  22. 서북부의 동상면이 이동. 참고로 동상면이 동하면보다 남쪽에 있다.
  23. 5개 면이 남았다.
  24. 남서부 2개 면이 이동
  25. 북부 5개 면이 이동
  26. 동부에 약간의 면적을 얻은 것 빼면 거의 경계선이나 면적이 변한 게 없다.
  27. 북부 6개의 면이 이동
  28. 동부 2개의 면이 이동
  29. 구 함주군과 현 함주군은 지역만 놓고 보면 거의 다른 군이나 다름없다. 구 함주군의 서남부 소수 면만 남아 있었기 때문. 현 함주군의 대부분 면적은 정평군에서 가져온 것.
  30. 동남부 퇴조면이 이동. 이 퇴조면을 락원으로 개칭했다.
  31. 서남부 삼호면이 이동
  32. 백지도는 2003년 기준으로 작성된 지도인데, 흥남시가 다시 함흥시 흥남구역으로 편입된 것은 2005년의 일이기 때문에 번호가 붙어 있다.
  33. 북부 2개의 면이 이동. 헌데 이게 함주군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34. 북부 3개의 면이 이동. 유명한 요덕 정치범수용소가 여기에 있다.
  35. 구 영흥군의 중심지가 여기에 있었다.
  36. 여기저기 취한 면적이 있어서 면적이 오히려 늘어난 케이스. 이 중 동쪽의 250㎢만 현재 고원군으로 남아 있고 서쪽의 788㎢는 수동구로 분리된 상태.
  37. 북부 3개의 면이 이동
  38. 남부 1개의 면이 이동
  39. 남부의 면 경계선의 변화는 없다.
  40. 남부 2개의 면이 이동
  41. 최남단의 면 1개중 3개리가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