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인류-코버넌트 전쟁시기에 코버넌트가 인류의 행성에 행했던 이른바 초토화 전술이다. 인류가 살거나 테라포밍한 행성을 그야말로 전체를 초토화시켜서 아예 살 수 없는 죽음의 땅으로 만들어버렸는데 그게 우주에서는 유리처럼 투명한 형태의 유리의 공정과정과 비슷하다고 해서 유리화(Glassing)라고 통칭한다. 혹은 플라즈마 폭격이라고 하지만 잘 사용되지는 않는다.
보통 코버넌트가 하는 유리화는 행성을 방위하는 UNSC를 격퇴하고 나서 완전한 섬멸을 위한 마무리 작업으로 행하는 작업이다. 코버넌트의 유리화 작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기본적으로 그들이 사용하는 플라즈마 병기를 통한 저고도 폭격과 궤도 폭격으로 나뉘어진다.
2 유리화 과정
기본적으로 유리화는 우주에서 제공권을 장악한 상태에서 시작된다. 즉 코버넌트가 유리화 작업을 시작할 때에는 이미 우주에는 UNSC 함대는 개박살이 나서 모두 후퇴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부분적인 저고도 폭격때도 보기도 한다. 행성의 가치는 산 시움의 사제와 엘리트의 함대사령관의 판단 하에 진행된다. 유리화를 실시하기로 결정을 내리면 지상전을 수행하던 코버넌트 병력은 즉각 전부 철수하게 되며 철수가 확인되면 사제별로 종교의식을 진행하여 결정을 최종 마무리 한다. 필요에 따라서는 행성 유리화를 하면서 코버넌트의 표식을 넣는 형태의 준비도 하게 된다.
그리고 난후에 인구 밀집지역이나 생명체가 가장 많은 지역과 발전지역 등의 전략 목표지역부터 집중포격에 들어가는데 그 과정이 저고도 폭격과 궤도 폭격으로 나뉘어진다. 함선마다 차이는 있어도 적어도 이 과정은 2~14일 이상 수행하게 된다.
3 궤도 폭격
말 그대로 궤도에서 각종 플라즈마 병기를 총동원하여 행성을 폭격하는 방법이다. 대체적으로 지상군이 전개될 필요가 없을 때 주로 이용되는 전술이다. 주로 대형 함선들을 주축으로 이를 수행하며 흔히 융단폭격과 같은 형태로 플라즈마 병기를 연속적으로 집중하여 훑으며 폭격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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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플라즈마 병기의 연속폭격이 진행된다. 플라즈마의 특징상 핵폭발과 유사한 에너지 파장을 내뿜으면서 해당 그 에너지는 해당 지역의 모든 형체를 녹여버린다. 인간의 경우 고열과 뜨거운 열기에 의해서 죽게 된다. 그렇게 녹여 재가 되는 수많은 먼지들은 대기를 장악하여 대기권 내는 핵겨울과 같은 상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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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완전히 대기자체가 붕괴되는 형태가 된다.
4 저고도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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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버넌트 지상군이 고전을 하고 있거나 지상의 적을 쓸어버리는 과정에서 시작된다. 저고도 폭격에서는 플라즈마 병기를 최대한 집중하여 빔으로 발사하는 형태를 취한다. 한 척의 CCS급 순양전함은 15초간의 사격으로 1 에이커의 지역을 사막화에 가까운 상태로 유리화 시키며 더 오랜 시간동안 사격하면 깊은 바다도 유리화 시킬 수 있다.
지상전이 어려울 경우에는 코버넌트 지상군이 있는 상황에서도 폭격을 때려버리는 그야말로 진내 사격과 같은 형태로 진행되기도 한다.
5 유리화 이후
그야말로 허허벌판의 완전한 폐허 그 자체가 된다. 대기는 말라버린 상태이고 생태계는 완전히 파괴되었으며 생명체는 존재하지 않는 그야말로 죽음의 땅 그 자체가 되기때문에 복구하려면 테라포밍부터 다시 해야 한다고 한다. UEG가 지난 5백년이 넘도록 테라포밍하여 행성들이 겨우 지구와 같은 환경이 되었는데 그게 대부분 박살이 났으니 테라포밍을 통한 완전한 복구는 수백년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2530년의 인류-코버넌트 전쟁전의 UEG 기술로는 테라포밍을 하려면 약 300년은 되어야 원래 모습대로 복구가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한다.선조의 테라포밍 기술이라도 확보하면 빠른 복구가 가능할지도 다만 전쟁을 통해서 인류의 기술적 발전이 그간 컸기 때문에 리치 행성만 하더라도 복구하는데 37년으로 단축된 모습이 나왔다. 아마 이 추세 기준이라면 아마 100년내로는 유리화된 행성들을 복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설정상 UEG 와 UNSC는 행성의 통제력 및 역량강화를 위해서 필사적으로 복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버넌트 내전때 저힐라네가 엉고이들에게 이 고향행성을 유리화 시켜버리겠다고 협박하여 자기편으로 일부를 끌어들인 적이 있으나 코버넌트에서 행성 유리화를 할 줄 알았던 것은 상헬리와 산 시움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