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버넌트의 구성 종족 | ||||||
고위층 | 산 시움 (사제) | 상헬리 (엘리트) | ||||
기타 구성원 | 저힐라네 (브루트) | 후라곡 (엔지니어) | 렉골로 (헌터) | |||
얀메 (드론) | 키그야르 (자칼) | 엉고이 (그런트) |
- 신장 : 2.2m / 체중 91kg
- 출신 행성 : 잔주르 콤
- 행성 위치 : 하이 채리티
- 위성 : 불명
- 중력 : 약 0.95G
- 대기 : 1.03atm (질소,산소,아르곤)
- 지표 온도 : 20'c~24'c
- 모행성 인구 : 자생기5억 /현재 23,831,346명
- 사회구조 : 신권정치
- 정치 : 제정일치
헤일로 시리즈의 코버넌트 지도 계층 종족. 원래 종족 이름은 '산 시움(San `Shyuum)'.[1]
영문명으로는 '프로펫(Prophet)'이지만 국내 정발판에서는 우리말의 어감이 익숙하고 괜찮았는지 '사제'로 표기되었다. 외계 종교연합체 코버넌트의 최고위직에 앉아있는 사제는 코버넌트에서 상당히 중요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코버넌트 종족에 비해 알려진 것이 적다. 과거 상헬리와의 전쟁을 종결짓고 코버넌트를 결성한 사제는 자신들을 위대한 선조의 후손이라고 주장하여 선조를 숭배하는 코버넌트의 고위직을 차지할 수 있는 정당성을 확보하였다. 동시에 상헬리는 사제가 선조의 유물을 발굴하고 가르침을 얻을 때까지 그들을 보호하기로 맹세했다. 실제로 사제는 선조의 기록과 유물에 대한 수많은 연구를 하였으며 엘리트와의 전쟁 당시 선조의 전함 '드레드노트'를 사용해 전쟁의 우위를 점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론적으론 선조와 사제는 혈통적인 관련이 없다.
뛰어난 기술력과 선조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코버넌트에서 완벽한 종교적, 정치적 통제권을 쥐고 있는 사제는 아주 오래 전 어떠한 이유로 모행성을 날려먹고(…) 하이 채리티라는 거대한 이동 도시를 건설해 거주하게 되었는데 오랫동안 심각한 인구 문제를 안고 있다. 수명 연장에 대한 연구로 1/4에 달하는 개체는 평균 수명이 200살을 넘기는 등 나름대로의 노력을 취하고 있으나 갈수록 인구의 수는 줄어들고 동종교배의 결과로 열성 형질이 더욱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인류와 전쟁이 한창이었던 2552년을 기준으로 개체수는 23,831,346명에 불과했으며 이마저도 플러드가 하이 채리티를 함락시켜 점령하자 대부분 숙주 신세를 면치 못해 전쟁이 끝난 시점에는 살아남은 인구는 1000여 명이 채 되지않고, 코버넌트 자체도 공중분해 당했으니 사실상 멸망당했다고 볼 수 있다.
전형적인 두뇌플레이 종족으로서 구부정한 체형과 긴 목이 특징. 2.2m의 신장에 체중은 91kg로 꽤 거구이나 몸은 극도로 허약해 대부분의 사제는 자신의 무게를 지탱하기도 버거워 반중력 벨트를 메고 있으며 자신들도 신체 단련에 중요성을 느끼지 않아 세대를 거쳐갈수록 더욱 약해지고 말았다.[2] 때문에 사제가 전투에 참여하는 것은 상당히 드물다. 사제는 코버넌트 사회에서 의회에 참여하는 하위 의원직과 삼두 정치를 펼치고 있는 상위 사제 대제사장으로 나누어지는데 위엄있는 의복과 왕관 등으로 몸을 장식한 대제사장은 반중력 권좌에 몸을 싣고 있으며 이 반중력 권좌는 자체적인 무기를 탑재하고 있고 탑승자를 보호하는 방어막을 생성, 심지어 텔레포트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코버넌트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세 명의 대제사장 진실의 사제, 비탄의 사제, 자비의 사제는 헤일로를 작동시킴으로써 향해나갈 수 있는 이른바 '위대한 고행'을 찬양하고 인류는 선조를 모욕한 더러운 이단자라고 지목하여 인류-코버넌트 전쟁을 일으켰다.
사제는 헤일로 스토리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인류-코버넌트 전쟁의 결정적인 원흉임과 동시에 많은 비밀을 안고 있지만 사실상 전투에 참여하지 않아 시리즈 통틀어 헤일로 2에서 단 한번 만나서 맞붙을 수 있다. 게다가 중요한 스토리 진행에는 세 명의 대제사장이 다 해먹고 있어 종족 자체의 존재감은 거의 듣보잡 수준. 진실의 사제를 비롯한 세 대제사장을 제외하곤 정해진 목소리도 없어 헤일로 1, 2, 3. 전체에서 나온 대사라곤 헤일로 2 오프닝에 나온.
"아닙니다. 이건 반역입니다!(Nay, it was heresy!)"
…이 한 줄이 끝. 여러모로 안습이다. 하지만 사실 저 말을 하는 사제는 그래도 대본 상에서 이름은 있고, 나름대로 높은 직위인 듯하다. 헤일로 2 애니버서리의 터미널에서는 어떤 사제 기록관의 기록을 보여주는데 한국판 더빙 담당이 정재헌이다. 쓸데없이 목소리가 멋지다.
쉽게 요약하자면 자신의 모행성이 변광성이 되어 사라졌다는 것[3]도 거짓말이고 선조의 후손이라는것도 거짓말이며 인류를 갑자기 공격하는 이유도 거짓말이고 헤일로 작동을 구원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거짓말인 희대의 구라 종족. 나중엔 사제의 비논리적인 언변과 호위직 교체에 큰 불만을 가진 엘리트는 결국 사제와 코버넌트 내전을 벌이게 된다.
소설판에서는 상할리를 지지하면서 분리주의파에 선 사제들도 일부 있다고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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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버넌트 소속의 산 시움들은 사실 산 시움의 모행성에서 발견되었던 선조의 드레드노트를 타고 도망친 자들의 후손이다. 선조의 기술을 이용하고 드레드노트를 탐험해보고 싶어하던 개혁가(Reformist)들과 기술을 숭배할 뿐 드레드노트를 탐험하는 건 반대했던 금욕주의자(Stoic)들간에 충돌이 생겼고, 개혁가들 약 1천 명 이상이 드레드노트를 타고 본성에서 떠난 것이다. 이 때문에 무턱대고 결혼을 했다가는 각종 유전질환이 생길 문제가 있게 되어(수가 너무 적다보니 유전자 다양성 문제가 생기기 쉽다.), 유전결함이 있는 자들을 독신자 명단(Roll of Celibates)에 올려서 자식을 남기지 못하도록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따라서 저 명단에 올라가 있는 사제들은 성욕 충족을 위해 첩을 두는데, 임신했다면 바로 그 아이는 낙태시켜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고자로 만들어 버린다. 이는 코버넌트의 최고위 기구인 히에라크 조차도 어찌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또한 진실, 비탄, 자비의 사제는 과거에 드레드노트에 남아있던 AI '맨디컨트 바이어스'에게서 사실 코버넌트의 교리들은 모조리 거짓이며 진짜 선조의 계승자는 인간이라는 말을 듣고, 이게 밝혀진다면 코버넌트 자체가 공중분해 될 것을 두려워 했기에 인간 말살을 계획하게 된다. 이것이 인간-코버넌트 간 전쟁의 진짜 전모였던 것.사이비 종교의 전형적인 테크
거기다 헤일로 크립텀에서 더욱 더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졌다. 그건 바로 선대 인류 문명와 산시움은 동맹관계였다. 그 당시에는 인간을 제외한 다른종족들이 매료될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이었다고한다. 고대 인류-선조 전쟁에서 인류의 동맹으로서 싸워 패배한 이후 선조들에 의해 모행성에서만 살게 되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퇴화된 것. 더더욱 충격적인 것은 본편에선 사제들이 헤일로에 껌뻑 죽으며 헉헉거렸지만 그들의 조상들은 헤일로로 인해서 쓸려나갔다. 이 무슨 아이러니...
헤일로 5에서 코타나가 선전포고를 하는 대상에 포함하는 것으로 보아 멸종은 면했다.- ↑ 헤일로 터미널 영상 자막에서는 산 샤이움으로 번역되어 나온다. 또한 영어 음성은 산 샤이-움으로 발음한다.
- ↑ 터미널에서 코버넌트를 결성하기 전 상헬리와의 첫 만남에서 산시움의 모습이 나오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허리도 휘지 않았었다
- ↑ 그런데 기원전 648년에 진짜로 잔주르 콤이 있던 행성계의 항성이 초신성이 되어서 모행성이 파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