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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로 맛을 낸 치킨.
브랜드 치킨 중에 내놓은 치킨 중에는 굽네치킨의 허니 커리 바사삭과 BHC의 커리 퀸이 있다. 둘 다 찍어먹는 전용 소스가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BHC 사가 '허니 커리 바사삭'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보인다.
카레 메뉴 중에 '치킨 카레'도 존재하고 인도 본토 커리에도 '닭고기를 넣은 커리'가 많이 있어서 생각보다 조합이 괜찮은 치킨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찾아보기 쉽지 않은 치킨. 아무래도 재료 특성상 조리하기 까다로워서 많이 있지 않는 것 같다. 실제로 위 두 치킨은 각각 '허니 커리 바사삭'은 치킨에도 카레 맛이 안 나는 건 아니지만 생각보다는 약해서 카레랑 허니 머스타드를 섞은 '커블링 소스'를 따로 찍어 먹어야 하며, '커리 퀸'은 전자에 비해 제법 치킨에 카레 맛이 강하다고 하지만 대신 가루가 너무 많이 떨어져서 먹기 불편하다는 말이 있다.
다만, 단순히 후라이드 치킨을 먹음직스러운 색깔로 보이게 하기 위해 튀김옷에 카레가루를 넣어 튀기는 치킨집도 일부 있다.[1]
1 허니 커리 바사삭
굽네치킨 사에서 내놓은 카레 치킨. 가격은 17,000원.
이름 그대로 카레를 베이스로 간을 하고 겉에 꿀을 발라 구운 치킨이다. 데코레이션으로 아몬드까지 뿌려져 있는 것이 특징.
치킨 자체에도 간이 되어 있지만 '커블링 소스'라는 이름의 카레 머스타드 소스에 찍어서 먹는 것이 정석.
맛 자체는 대체로 호불호가 갈리는 편. 카레 소스 자체에 향이 진해서 카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취향에 제격인 치킨이 아닐 수가 없다.다만 고급스런 커리 향이 난다거나 그런 게 아니라 그냥 학교 급식 수준의 카레 맛이라고들 평하기도 한다. 배달 치킨집에서 비싼 커리 향 치킨을 바라는 것 자체가...
그래도 호불호는 갈리지만 대체로 '못 먹겠다', '맛이 없다'고 하는 사람은 없는 듯 하다. 닭고기와 카레의 융합은 다른 요리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데다 딱히 조합이 어울리지 않는 치킨도 아니니... 커블링 소스도 생각보다 맛있어서 아예 소스를 두 개 배달해 달라는 집도 있다고 한다. 또한 카레 소스가 따로 동봉되어 있다는 점 덕에 나름대로 손으로 치킨을 집고 소스에 찍어먹는 인도 스타일(?)을 흉내낼 수 있다. 난이나 토르티야도 준비해서 같이 싸먹는다면 배로 더 그런 기분을 낼 수 있다.
업체에서 번거로움이 있었는지 현재는 꿀을 발라주지 않는 대신 꿀 소스를 따로 동봉해 주며, 아몬드도 더 이상 뿌려서 주지 않고 있다.
2 커리 퀸
BHC 사에서 내놓은 카레 치킨. 가격은 굽네 치킨 사의 '허니 커리 바사삭'과 마찬가지로 17,000원.
'허니 커리 바사삭'과는 덜라 치킨의 겉에도 카레 양념과 가루가 묻혀져 있으며, 마찬가지로 찍어먹는 '커리딥 소스'가 있는데 '커블링 소스와는 달리 색깔도 맛도 제법 본토 커리 느낌이 나게 잘 살렸다'는 평이다.
치킨에도 카레 양념뿐 아니라 갈릭가루도 뿌렸기 때문에 한층 더 강한 카레 맛을 느낄 수 있다. '허니 커리 바사삭'이 '한국 카레맛 치킨'이라면 커리 퀸은 정말 말 그대로 '인도 본토 커리맛 치킨'.[2] 그 덕인지 인기도 커리퀸이 한 수 위인 데다 '허니 커리 바사삭'처럼 한 번 시켜먹고 마는 수준도 아니고 자주 시켜 먹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다만, 커리 퀸도 단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닌데 아까 위에서도 서술했듯 겉에 가루가 입혀져 있는지라 먹을 때마다 가루가 심하게 떨어져서 먹을 때 불편하다는 소리도 많다.
이런 단점이 있긴 하지만 어쨌든 '허니 커리 바사삭'보다 훨씬 반응이 좋은 카레 치킨인 건 확실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