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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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치킨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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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가게 목록

1 개요

대한민국의 치킨 브랜드. 2005년 3월 경기도 김포시에 1호점(김포북변점)을 개점하고 7월에 2호점(김포사우점)을 개점하면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다. 이름 그대로 튀기지 않고 오븐에 넣어서 굽는 구운 치킨이 주력 메뉴인데 사실상 이쪽 계통에서는 본좌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브랜드 파워가 강하다.

기름진 후라이드 치킨을 잘 안 먹는 사람들의 틈새 시장을 공략했다. KBS 소비자 고발에서 프라이드 치킨의 비위생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나름대로 대체재로 각광받는 듯도 했지만 애초에 후라이드 치킨과 구운 치킨은 사실상 양립하는지라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독주할 수는 없다.

무엇보다도 구운 치킨의 경우에는 이미 이런저런 프랜차이즈가 난립하고 있었기 때문에 굽네치킨 역시 그 중 하나일뿐이지 딱히 돋보이는 브랜드는 아니었으나, 2008년 6월 신의 한 수를 두면서 업계의 판도가 일거에 싹 정리된다.

2 소녀시대

맛있다고 놀라지 말아요~ 굽네! #

천운이 따른 신의 한 수
소녀시대의 레전설 or 흑역사
그렇다. 당시 막 떠오르던 걸그룹인 소녀시대를 광고 모델로 내세운 것. 이것 하나로 그 동안 무주공산이나 다름없었던 구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를 단숨에 휘어잡을 정도로 대박을 쳤다. 심지어 BBQ 사장이 소녀시대 포스터를 얻기 위해 이 곳에서 치킨을 시켜먹었다는 농담이 정말 그럴 듯하게 들릴 정도였으니…. 응?

소녀시대를 앞세운 마케팅 덕분에, 2008년 매출액이 전년도보다 131%나 상승하는 대박을 쳤다. 다만 2008년 당시 소녀시대의 CF 개런티가 6억 정도였다고 했으니 매출액의 절반은 소녀시대와의 CF계약으로 나갔다는 소리도 있다. 거대 프렌차이즈로 발돋움한 계기가 된 것은 확실하니 엄청난 이득.

먹는 CF는 광고모델의 이미지에 전혀 보탬이 되지 않고, 여성 연예인의 경우에는 오히려 마이너스라는 느낌도 있으므로 원래 광고 개런티가 센 편. 그렇다고는 해도 느끼한 치킨에 늘씬한 A급 여성 아이돌은 상상하기 어려운 조합이었는데, 굽네와 SM이 저질러버렸다. 그런데 이것이 워낙 대박을 치면서 다른 치킨업계에서도 너도나도 A급 여성 아이돌을 광고 모델로 쓰게 되었다.

굽네치킨과 소녀시대의 전속계약은 2012년 4월까지로 약 4년 정도였는데, 그 기간 동안에는 그야말로 기존의 치킨 프랜차이즈와는 전혀 다른, 어딘가 심히 오덕스러운 마케팅이 지속되었다.

2.1 소시 굿즈를 사면 치킨이 공짜

2009년 5월 경에 소녀시대 다이어리 세트(소시다 세트)를 한정 판매했는데, 기존 치킨에 이천원을 추가하면 소녀시대 다이어리가 딸려왔다. 디씨인사이드 소녀시대 갤러리의 갤러는 "다이어리가 진짜고 치킨은 부록"이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대중적인 인식은 본격 소녀시대 굿즈 판매점 치킨은 부록

2009년 11월에는 급기야 소녀시대만 주로 나오고 치킨은 거의 1초만 잠깐 나오는 희대의 치킨 광고(?)를 찍어 방영하였다. 사실 광고의 대세는 이미 이미지 광고인데, 아직도 제품 설명광고에 집착하는 요식업계가 특이하긴 했다. 하지만 동시에 요식업 광고는 '식욕을 자극해야 한다'는 특성상 이미지 광고가 잘 안먹히는 영역에 있는 것 역시 사실. 굽네시대 광고가 그 상식을 깨버린 것이라고 할 수 있다.

2009년 12월 1일~15일에는 달력을 사면 치킨이 따라온다는 치킨을 시켜 먹으면 소녀시대 2010 달력을 주는 놀라운 행사가 진행됐다. 소녀시대 마케팅에 사운을 걸었다.

2010년 5월 달에 소녀시대 멤버별(!)에다가 단체샷 머그컵 한정 판매라고 굽네치킨 관계자 친척분(…)에게서 소문이 퍼졌다. 이젠 컵 사면 닭이 사은품 그러나 이 머그컵은 멤버들 사진이 실린 머그컵이 아니어서 조용히 묻혔다.

2010년 7월 23일부터 포스터를 사면 치킨을 서비스로 주는 치킨을 시키면 소녀시대 포스터를 주는 이벤트를 시작했는데, 문제는 이 포스터가 앞면이 개별 멤버 사진에 뒷면이 전체 멤버 사진으로 되어있는 포스터. 즉 포스터9장을 모두 얻으려면 9번 시켜먹어야 한다는 것. 멤버 전체 사진이 나온 면까지 포함하려면 10번이네 굽네 가맹점들 바빠지는 소리가 하늘을 찔렀다고. 이때 고객들의 요청으로 주요 멤버들부터 재고가 소진되어 결국엔 특정 멤버만 남는 사태가 발생했다.(…) 안습

2010년 10월 부터는 새로운 포스터가 나왔는데 지난번에 욕을 좀 많이 먹었던지 한번 시키면 한큐에 9장 다 줬다. 다만 크기가 매우 작았던 것이 흠.

간혹 다음에 시키면 드릴게요 라면서 안주는 경우도 있는데, 실수건 고의건 간에 대부분 전화로 뭐라고 하거나, 배달 수령을 거부하면 냉큼 가져다준다. 닭을 시킨거야 포스터를 시킨거야

실제로 2009년 말 달력 주던 시기에 한 굽네치킨 매장에서 달력을 안 가져다 줬다가 주문이 취소당할뻔한 사례가 있다. 당시의 상황에 대한 배달 아르바이트의 설명에 따르면, 마침 달력이 딱 떨어진 상황이라서 출발 전에 '달력 안 준다고 뭐라고 하면 어쩌냐'고 했더니 사장님이 '다음에 시키면 두 개 드린다고 해라. 설마 달력 없으면 고기 안 먹겠다고 하겠냐고 껄껄껄 웃어버렸다고...' 그런데 막상 배달 가서 달력이 없다고 했더니, 20대 초반 정도의 청년 하나가 꽤나 격하게 '준다고 약속한 사은품을 왜 안 주느냐'고 따졌다고 한다. 청년의 어머니도 '그냥 다음에 달라고 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리는데도 달력 안 줄거면 치킨 다시 가져가라고 하니, 약속을 어긴 치킨집 입장에서는 뭐라 할 말은 없고, 하지만 당장 매장에 달력은 없는 상황이라 꽤나 진땀을 흘렸다고 한다.

다행히도, 위 사례 자체는 지금은 매장에 달력이 떨어졌으니 내일 물건 받아다 드리겠다고 구체적으로 약속해서 해결됐다고 한다. 물론, 아이돌 팬덤의 무서움을 알게 된 매장측에서는 다음날 어김없이 달력을 가져다 주었다. 그리고 반년 뒤, 포스터를 사은품으로 줄 때 이 손님은 다시 굽네치킨을 주문했고, 번호를 알아본 사장님은 '그렇게 소녀시대 좋아한다니까 포스터 두 장 줘라' 라면서 손수 챙겨주셨다고. 다만, 같은 배달직원의 말에 따르면 같은 멤버 포스터를 두 장 가져다주라고 하셨는데, 이게 몰라서 그런건지 의도적으로 놀린건지 잘 모르겠다고...이 청년이 바로 지금 이 항목을 고치고 있는 위키러 본인이다... 왜 그러셨어요 아재… 우리가 부끄럽다....

2010년 12월 10일부터 치킨을 구입할 시 소녀시대 멤버들 사진이 들어있는 텀블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2011년 말 드디어 굽네와 소녀시대를 사랑한다고 전화를 붙잡고 외치면 할인을 해주는 행사까지 등장했다! 소녀시대 굽네치킨 사랑해요! 행사 끝났는데 전화에 대고… 안습

2.2 소시 배리어

2010년 12월 통큰치킨 사태 때 대중들이 여기를 치킨집으로 생각안하고, 소녀시대 관련 상품점으로 생각해서 응? BBQ에 비해 비판을 적게 받았다는 의견이 있다.

허나 애초에 주 공략대상이 닭을 좋아하지만 튀김요리를 싫어하는 사람들이라 프라이드 치킨인 통큰치킨의 반사효과를 보기에는 좀 힘들었던데다가, 가격도 14,000~15,000원 정도로 BBQ를 대표로 한 대형 프렌차이즈 치킨점 치고는 낮은 편이였으며, 게다가 위에서 실컷 적었듯 각종 소녀시대 상품을 끼워파는 탓에 느낌상 가격의 상쇄 효과를 봐서 별로 타격을 입지 않은 듯 하다.

3 현재

2012년 4월 굽네치킨과 소녀시대의 계약이 끝나면서 이제야 치킨점으로 돌아왔다 CM송을 부른 사람도 바뀌었다. "굽굽굽네를 원해~"

2014년에는 션-정혜영 부부를, 2015년에는 강소라-서강준을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소녀시대 광풍 때와 비견할 바는 아니지만 이미 4년 동안의 마케팅을 통해서 구운 치킨 업계에서는 사실상 대표 프랜차이즈로 올라섰기 때문에 누구를 발탁해도 크게 꿇리지는 않고 있다. "굽네 고추 바사삭 땡겨 땡겨", "더시켜!!"

2016년 들어서는 소녀시대 열풍의 재현을 노리는지 무려 EXO가 신메뉴 볼케이노의 모델이 되었다! 하지만 광고의 퀄리티는... (이하 생략) 엑소 안티 : 안돼애애애애ㅐㅐㅐ 깨알같은 트래셔 티셔츠

신제품을 많이 출시하고 아이돌을 광고 모델로 내세우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효과를 보는 중.

4 근황 및 평가

튀김옷을 입혀 구운 베이크 치킨류중 데리베이크 치킨을 제외한 베이크 종류나, 치즈를 얹었다는 치즈 베이크 류는 악평을 받았다. 이에 양념 베이크 치킨을 새로 출시했다. 평가는 좋은 편이지만 양념이 상당히 달기 때문에 먹다보면 상당히 질린다는 단점이 있다. 튀김옷이 입혀져 있어서 베이크 치킨의 체감 양은 오리지날보다 많다는 이점이 있다. 이후 베이크 쌀강정이 나왔지만 양념베이크보다 질리는 현상이 더 강하고 쌀강정의 식감이 굵은 모래알 씹는 느낌이라 그다지 호응을 못 얻었다.

2013년 말에는 베이크 계열 메뉴의 이름을 전부 '바사삭'으로 바꾸고 신메뉴로 고추바사삭 치킨을 출시했다. 안 되겠소, 구웁시다! 내가 고추 바사삭이라니... 내가 고자라니!!! 주방장은 상하이 조라 카더라 하지만 고추바사삭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매운 맛도 별로 세지 않고, 애초에 '바삭함'과는 거리가 있는 베이크 치킨인지라 실망스럽다는 평이 많다. 소스 역시 할리파뇨 마요네즈 소스와 타바스코 마요네즈 소스가 나오는데 둘 다 좀 느끼한 편. 공격적인 마케팅 덕분에 인기 메뉴로 올랐지만 치킨 갤러리에선 비추천 메뉴 1순위로 꼽힐 정도로 호불호가 갈린다. 매운맛을 기대하고 먹으면 실망하겠지만, 그냥 치킨 자체로 보면 평타는 치는 정도라는 평이다.

2014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당시 새누리당 후보로 나온 홍철호 후보가 이 회사 사장인 홍경호씨의 형으로 알려져 있어 굽네치킨 성공신화를 선거 유세에 이용했지만 역풍을 맞기도 했다. 항목 참조.

2014년 여름 '오복치킨'이라는 이름으로 '굽네치킨 한 마리 반 + 삼계죽 + 인삼꿀소스 + 굽네소금' 세트를 여름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젠 삼계탕 대신 치킨을 사먹으라는 건가

2016년초 볼케이노 치킨과 딥치즈라는 신제품을 내놨다. 매운 치킨 컨셉이긴 한데, 소스에 찍어먹어도 그렇게 맵지도 않은데다가 닭갈비 정도의 맛이라고 한다. 실제로 먹어보면 양념 맛이 훌랄라치킨 참숯바베큐과 비슷한 편. 오븐구이로 숯불구이의 불맛을 재현하려는 시도로 볼 수도 있겠다. 하지만 같이 오는 마그마 소스에 찍어먹으면… 볼-케이노 핫하지 매운치킨의 환타지

5 메뉴

당연하게도 전부 구운 치킨이다. 기타 메뉴로 폭립, 미니족, 닭발도 판매한다. 신제품을 많이 출시하고 아이돌을 광고 모델로 내세우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효과를 보는 중이라, 고추 바사삭 치킨에 이어 볼케이노 모짜렐라, 딥 치즈 등 신메뉴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5.1 오리지널 메뉴

• 굽네 오리지널(15,000원) : 일반적인 구운 치킨. 순살 메뉴는 18,000원.
• 굽네 고추 바사삭(16,000원) : 고추가 들어간 베이크 치킨. 고추 바사삭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바삭함과는 거리가 멀고 매운 맛도 별로 세지 않아 매운맛을 기대하고 먹으면 실망하겠지만, 그냥 치킨 자체로 보면 평타는 치는 정도라는 평이다. 소스로는 할리파뇨 마요네즈 소스와 타바스코 마요네즈 소스가 나오는데 둘 다 좀 느끼한 편.
• 굽네 후르츄 소이갈릭(17,000원) : 2015년 11월, 좋은 평가를 받던 데리베이크 치킨을 없애고 새로 추가한 메뉴. 바삭한 식감이 없는 구운 치킨에 마늘이 들어간 후르츄 소이 소스를 뿌렸다. 하지만 일반적인 간장 치킨과 달리 마늘과 과일이라는 오묘한 맛 덕분에 마늘국물 닭이라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로 악평받는 중.
• 굽네 양념 치킨(17,000원) : 윙/봉 메뉴는 19,000원, 순살 메뉴는 19,900원으로 튀긴 치킨보다 비싸다.
• 굽네 허니커리 바사삭(17,000원) : 기존 일반 바사삭(구 쌀베이크)의 대체용인듯. 참고로 일반 바사삭에도 카레맛이 들어 있었다.
• 굽네 볼케이노(17,000원) : 화산처럼 폭발하는 매운 맛 구운 치킨. 2,000원으로 모짜렐라 치즈를 추가할 수 있다.
• 굽네 딥 치즈(17,000원) : 윙/봉 메뉴는 19,000원, 순살 메뉴는 19,900원으로 튀긴 치킨보다 비싸다.

5.2 기타 메뉴

• 굽네 폭립(18,000원)
• 굽네 핫 미니족(17,000원)
• 굽네 핫 닭발(16,000원)

6 사건/사고

• 목이 9개 달린 히드라 치킨이 나왔다는 얘기가 있다. 이는 2010년 서울 모 지점에서 쌀베이크 치킨(현재의 바사삭 치킨)을 시켰다가 발생한 불상사이며 이 때문에 네이버에서 해당 지점은 심각한 별점 테러를 당했다. 다만 2014년 여름 무렵 점주가 바뀌었으니 더 이상의 별점 테러를 자제해야 함에도, 일부 무개념 악플러들이 성지순례라며 여전히 별점 테러를 지속해 문제가 되었다. 지금은 네이버에서 별점 테러가 불가능해졌다.

• 2014년 말에는 또 다른 지점에서 덜 익은 제품을 보내놓고도 계속 적반하장식으로 나오다가 페이스북에까지 올라가자 점주가 지인들을 총동원해 악플을 달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악플에는 형사고발을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온갖 인신 공격이 포함됐다. # 이에 굽네치킨 본사에서 가맹계약 해지까지 언급하면서 인실X을 시전하는 듯 했으나.. 달랑 1마리 교환권 보상으로 끝냈다고. 본사 차원에서 블랙 컨슈머의 악용이 우려되어 선례를 적당히 남기는 것으로도 볼 수 있지만, 명백히 점주의 적반하장에서 시작된 것이니만큼 딱 1마리만 보상해주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 2016년 5월 굽네치킨 창업자인 홍철호 새누리당 의원이 20대 총선을 앞두고 생닭을 지역구인 김포의 경로당에 제공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기사

7 기타

• 오븐의 특성인지 조리 시간이 타 치킨에 비해 다소 긴 편(약 20분)이다. 주문이 좀 밀리면 1시간을 그냥 넘기기도 한다. 뭐 일반 치킨처럼 오븐에서 이미 굽고 있는데 또 치킨을 넣을 수는 없으니까.

• 일부 지점에서는 치킨과 같이 오븐에 넣어 익힌 계란을 1개 넣어줬다. 물론 이런 서비스가 아예 없는 지점도 많다. 감자로 유명한 강릉시에선 감자도 일반적으로 넣어준다. 개별 지점 차이로 계란, 감자 둘 다 넣어주는 곳도 있고 둘 중 하나만 넣어주는 곳도 있다.

• 오리지널 굽네를 기준으로 1마리 가격은 15,000원. 튀김옷이 없어서 다른 메이저 치킨 프랜차이즈에 비해 양이 부족한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사용하는 닭의 호수는 '10호'로 똑같다. 스마트 컨슈머

• 대형 치킨 브랜드 중에는 저렴한 편이다. 그래봤자 1,000원 차이지만 "튀김옷이 안 들어가니 원가가 낮은 거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굽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는 점, 일반적으로 튀김요리보다 오븐요리가 가스비를 훨씬 많이 쓴다는 점, 튀김시설보다 오븐시설의 단가가 높다는 점을 생각하면 기름값과 튀김옷값을 포함하더라도 원가차이는 크게 없다. 가격 관련 기사

• 튀기지 않고 구워서 조리하였기 때문에 튀긴 치킨보다는 칼로리가 낮다. 그렇다곤 해도 오리지널 1마리에 960kcal로 한끼 권장 칼로리에서 아슬아슬하다. 또한 기름을 너무 빼면 질감이 고무처럼 질겨져 맛을 고려하여 기름을 완전히 빼내지는 않는다. 실제로 구운 치킨 조각을 들어보면 기름이 좔좔 흐르고, 치킨 아래에 깔린 종이도 기름으로 범벅이 되어 있는 걸 목격할 수 있다. 그 말은 결국 칼로리의 많은 부분이 지방의 형태로 섭취된다는 것이며 이는 주의해야 한다. 물론 이런저런 제반사항을 다 따져도 튀긴 치킨보단 훨씬 저칼로리, 저지방이다. 굽네 오리지널이 960kcal인데 비해 타사의 후라이드나 양념치킨은 각각 1,746, 2,705kcal다. 상대평가의 무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