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아테나 컴플렉스
1 개요
전령과 상도의 신이며 제우스의 비서. 자신처럼 오드아이인 심부름꾼 비둘기들[1]을 키우며 올림푸스 북부에 개인 집무실이 있다. 프롤로그에서 아테나가 포세이돈에게 자랑한 올림푸스 최고의 정보꾼답게 12신 연말정산을 작성했었다. 본인은 딱 중간인 6위.[2][3]
개인 집무실의 천장에는 별이나 마법진(?) 같은 게 그려져 있고, 새장들이 여러 개 달려 있다. 벽은 초록색 그라데이션(?)이다.
비둘기가 본 것을 자신이 본다는 본인의 간접적인 언급을 보아하니 마력은 투시, 도청인 듯. 그리고 비둘기를 새장에 집어넣을 때 비둘기가 초록색 빛에 둘러쌓여서 사라지는 장면을 보면 특정 물건을 투명하게 하는 마력도 있는 듯. 새장들을 보면 다 비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2 작중 행적
16화에서 니케의 언급으로 먼저 간접적으로 언급되었다. 아프로디테의 시녀에게 오래전에 부탁받은 일[4]에 대해 아프로디테에게 전달해 달라고 하였다.
19화에서는 비둘기를 시켜서 아프로디테의 신전을 몰래 엿본다. 그 후 아프로디테와 말다툼을 한 뒤[5]의 아레스와 대화를 하면서 첫 등장 하였다.
아레스에게 "당신은 정말 복에 겨운 놈이군요. 다른 여자도 아니고 그녀를 바람 맞히다니. 이래서 군인들은 넌더리가 난다고요. 명예니 자존심이니 아무런 이익도 없는 것에 왜 그리들 필사적인지 원. 여하간에 오랜만입니다, 아레스. 무사히 돌아오셔서 정말 유감스럽네요.[6] 당신 덕분에 관할 침범이다 뭐다 해서 하데스님께서 노발대발 하셨다고요. 뭐, 그래봣자 당신 일이니 얽히기 싫어서 나 몰라라 했지만." 이라고 말했다. 아레스와의 사이는 안 좋은 듯.[7]
그러자 내가 오기 전까지 다 엿봤냐고 추궁하는 아레스에게 자신은 제우스님의 눈과 귀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보고 싶은 것보다 보기 싫은 것을 더 많이 봐야 한다고 한탄했다. "예를 들면 아레스 당신의 전라라던가(으웩)." 라고. 사실 남자가 남자의 전라를 본 상황이니 저러는 반응이 당연할지도...
결국 포기한 아레스에게 내가 뭘 물어보려고 왔는지 알겟냐고 묻자 당연하다고 한다. 그리고 아테나의 행선지는 철저히 기밀이고, 헤르메스 본인도 장소는 모른다고 한다. 상사가 까라면 까야지 뭐 별 수 있겟냐며 한탄하지만 입은 웃고 있었다.
빡친 아레스가 "거짓말 하지 마. 네놈이 시킨다고 고분고분 말 들을 놈이냐? 걸음마를 다 떼기 전에 도둑질부터 하던 녀석인데. 까불지 말고 좋은 말로 할 때 불어." 라고 하자 "나 참, 막무가내 시네~ 모르는 걸 어떻게 대답합니까? 그거야말로 거짓말이죠." 라며 비아냥거린다.
골동품을 수집하는 것을 좋아해 아레스가 뇌물로 아테나의 위치를 알기 위해 타르타로스에서 가지고 온 사이클롭스의 눈알[8]을 볼 때 엄청 좋아라 해서 아레스가 사이클롭스의 눈알을 가지고 협상을 할 정도. 사이클롭스의 눈알을 보자 눈이 왕방울만하게 연출될 정도다.
그래서 감사히 받겟다며 먹튀를 시전하려고 한다. 하지만 아레스에게 딱 걸린다. 아레스의 반응을 보면 예전에 헤르메스에게 먹튀를 당한 적이 있었던 듯.
여전히 못 미더워 하고 제대로 대답하지 않으면 눈알을 태워버리겟다고 협박하는 아레스에게 자신은 자존심 구기는 이야기지만 아테나에 대해서 모른다고 한다. 그건 아마도 아테나의 부하인 이올로가 보호, 허상종류의 마법에 능하고, 그 마법은 미세한 흔적도 남지 않으며 신수 주제에 웬만한 신들보다 오래 살았다며 말하고 자신이 모르면 다 모른다고 한다.
그러나 아레스가 그걸 태워버리려고 할 때[9][10] "필요 없으면 차라리 날줘! 이 쓰레기야!" 라고 엄청 발끈하였다(...).
아레스가 "어허, 상도의 신께서 무슨 헛소리신지? 수지 안 맞는 장사는 하는 게 아니라며?" 라며 썩소를 짓자 "으...으으으으!!! 이 망나니 자식!" 이라며 매우 분해한다.[11] 다혈질에 간사한 표정들이 종종 보이고 아레스가 "먹튀를 시전하지 말고" 라고 언급한 거 보면 성격은 그리 좋지 않은 편인 듯.[12]
결국 짐작해 볼 단서는 있다고 사이클롭스의 눈알을 태우려는 아레스의 손목을 잡고 말린다. 대충 어디인지 짐작은 할 수 있다고 하며 아테나는 아마 포세이돈이 있는 곳에 있을 것이라고 힌트를 주었다.
그 말을 믿지 않는 아레스에게 그렇게 쫒아다녔으면서 어떻게 아테나에 대해서 잘 모를 수 있냐면서 킥킥댄다. 사실 아테나는 독특한 분이고, 원래 12지신의 자리에 앉을 분이 아니었다고 하면서[13] 아테나의 과거사를 설명해준다.
그리고 손으로 딱 소리를 내 비둘기를 불러서 "포세이돈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만...?" 이라고 말한다.[14]
3 기타
연녹발에 오드아이[15] 속성이며 약간은 중성적인 체구의 소유자이다.[16] 여신인 아테나가 잘생겼다는 소리를 듣는 것처럼, 이쪽은 남신인데도 예쁘다는 소리를 듣는다.
아레스, 아테나, 제우스, 하데스에게 '님' 자를 붙이는 것을 보니 지위는 저 넷보다 낮은 듯. 그리고 아레스에게 존대를 하는 거 보니 나이도 12지신 중에서 어린 축에 속하는 듯. 아니면 헤르메스가 존댓말 캐릭터라던가.[17] 참고로 아프로디테를 '그녀'라고 칭한다.
비범한 패션센스를 가지고 있는 듯. 목에는 회색인 뱀 목걸이를 걸고 있고, 검은 자켓은 후드가 달렸고 등 쪽에는 뱀이 교차하는 문양이 새겨져있으며 한 쪽이 민소매고 다른 한 쪽은 길다. 그리고 민소매 쪽 장갑은 평범한 장갑[18]이고, 긴소매 쪽 장갑은 검정색의 긴 오픈핑거 글러브다. 또 다리가 옆으로 트인 초록색 원피스(?)에[19] 갈색 허리띠를 두르고 남자인데도 핫팬츠에 허벅지까지 오는 부츠를 신고 있다. 다른 그리스 신들의 복장에 비하면 참 특이하다.[20] 이 때문에 작가의 작업을 너무 고통스럽게 했다고 한다. 다신 만나지 말자고...[21]
니케에게는 '수다쟁이'라고 불리고,[22] 이올로는 '헤르메스'라고 부른다. 참고로 헤르메스는 이올로를 '그 놈'이라고 부른다.
19화에서 작가의 실수로 옷에 '짐'이라는 글씨가 새겨지고 말았다(...).
왠지 모르게 표정도 냉소적이고 비아냥거리면서 차갑게 웃고 다니는 등 하라구로 같은 분위기를 풍기지만[23] 정작 첫 등장인 19화 베스트 댓글이 "헤르메스가 생각보다 너무 요염해 내가 가져가야겠다" 였다(...). 해당 화의 댓글창도 마찬가지로 헤르메스가 좋다, 섹시하다는 댓글이 제법 된다.
참고로 보통 그리스 신화를 다룬 매체들에서의 헤르메스는 날개가 달린 모자와 신발을 신고 뱀이 교차하는 봉을 들고 다니는 갈색 곱슬머리의 귀여운 미소년 모습이고 선역으로 그려지는 편이 많은데, 이쪽은 연녹색 직모에 간사하고 섹시하다는 평이 많다. 현재까지 등장한 12지신들 중 원본 신화와 거리가 제일 먼 신이다. 또 하라구로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데도 일반적인 하라구로 캐릭터들은 첫 등장부터 욕 먹는 반면 얘는 섹시하다는 평가(?)만 받고 끝났다.
현재까지 등장한지 겨우 1~2 화 정도 나왔는데도 특이한 옷차림과 중성적인 외모, 하라구로 같은 모습과 오드아이 속성 등으로 등장한 신들중에 아테나와 포세이돈을 제외하면 인기가 가장 많고 나무위키에 작성된 아테나 컴플렉스의 캐릭터들 중에 세 번째로 단독 항목이 작성되었다.[24]- ↑ 새장들이 여러개인 만큼 비둘기들도 많이 키우는 모양. 이 비둘기들은 자신이 보고 들은 것들을 헤르메스에게 전해준다.
- ↑ 1위는 아테나, 2위는 제우스, 3위는 아폴론, 4위는 포세이돈, 5위는 하데스, 7위는 아프로디테. 8위는 헤라, 9위는 아레스로 보인다. 나머지 신들은 불명.
- ↑ 파일:헤르메스의 실수.jpg 그런데 본인이 쓴 연말정산 순위에서 4위가 포세이돈인데 딱 한번 헤라로 잘못 표시되었다.
- ↑ 아레스가 언제 오는지에 대해서 알아봐달라고 아프로디테가 부탁했다.
- ↑ 아레스가 휴가를 간 아테나에 대해 잠시 언급하자 아프로디테가 열 받아서 아레스에게 싸대기를 날렸다.
- ↑ 맨 위의 사진이 그 대사를 하는 장면이다.
- ↑ 사실 원래 신화에서도 아레스는 아프로디테를 제외하면 공공의 적 취급을 당한다.
- ↑ 티타노마키아 이후로 싹이 완전 말라서 구하기 힘들다고 한다.
- ↑ 헤르메스 왈, "와아아악?! 미, 미쳤어요? 저게 얼마나 귀한건줄 몰라서 그래?!" 라고 하는 거 보면 사이클롭스의 눈알은 상당히 귀한 듯.
- ↑ 물론 아레스는 "아테나가 어디 있는지 모르면 나한테는 필요없는 X나 큰 눈깔"이라고 했다.
- ↑ 이때의 연출을 보면 맨 윗 사진처럼 능글거리는 모습은 전혀 없고 땀까지 흘리며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 ↑ 뭐 먹튀할려한 거는 헤르메스가 전령의 신이면서 양치기, 상도, 도둑의 수호신이라는 설정 때문인 듯.
- ↑ 이때 표정이 굉장히 음산하고 간사하게 변한다.
- ↑ 때문에 20화에서 등장한 아테나에게 상당한 관심을 가지는 여학생 홍장미의 정체가 헤르메스가 보낸 비둘기라고 추측하는 의견도 있다.
- ↑ 헤르메스를 기준으로 오른쪽은 노란색 눈, 왼쪽은 빨간색 눈.
- ↑ 작화상으로 볼 때 피부가 여신들 못지않게 하얗고 슬렌더한 체형. 키도 아프로디테와 비슷하거나 작아 보인다.
- ↑ 다만 아레스가 사이클롭스의 눈알을 태워버리려고 했던 연출에서는 반말과 욕을 하는 거 보면 화가 날 때는 반말이 튀어나오는 듯.
- ↑ 그런데 첫 등장시에 장갑은 갈색인데, 이후로 쭉 검정색 장갑으로 나오는 것을 보면 작가가 색을 잘못 칠한 모양.
- ↑ 뒷부분은 아예 열려있고 자켓마저 짧아서 등은 노출하고 다닌다.
- ↑ 아테나와 아레스가 갑옷 차림, 포세이돈, 제우스, 아프로디테, 메티스, 니케는 일반적인 신들의 복장이다.
- ↑ 당연하다면 당연한 거지만, 옷차림부터가 그리기에 손이 많이 가고, 말도 많이 하니...
- ↑ 그런데 작중 묘사를 보면 말이 진짜 많다. 앞에서 나왔지만 첫 등장 대사부터가 타 등장인물에 비하면 길 정도.
- ↑ 아프로디테를 제외하면 모든 신들에게 공공의 적 취급받는 아레스가 싫어서 일부러 그렇게 대하는 것일 수도 있다만, 자신이 아테나 이야기를 꺼낼 때 표정이 음산하게 변했다.
- ↑ 첫번째는 아테나, 두번째는 차유리, 네번째는 포세이돈, 다섯번째는 아레스, 여섯번째는 이바다, 일곱번째는 니케, 여덟번째는 이올로. 즉, 12지신들 중에는 두 번째로 작성되었다. 그리고 개별 문서들 중에서 내용도 제일 많고 상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