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lender
영어로 길쭉하다는 뜻.
일본에서는 성인 여성이 가슴이나 엉덩이 부분에 굴곡이 없어 매끈하면서도 쭉쭉 늘씬하게 빠진 몸매를 가리키는 말을 일컫는다.
넓은 의미에서는 그냥 아주 살집이 많거나 아주 마르지 않은 일반적인 체형을 의미하고, 좁은 의미로는 몸매가 좋다는 표현으로 마르면서 라인이 살아있는 몸매. 쭉쭉빵빵에서 빵빵이 빠진 길쭉한 몸매를 슬렌더라고 보면 된다. 마르면서도 탄탄하면 금상첨화, 물론 탄탄하지 않더라도 허리에서 골반, 허벅지로 가는 라인이 타고나서 아름다우면 좋은 슬렌더 체형이라고 할 수 있다.
빈유와 겹칠 수 있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며 사실 의미하는 느낌이 다르다. 빈유이면서 슬렌더에 해당될 수도 있지만 거유와 빈유 사이의 보통 가슴이거나 거유여도 팔,다리,허리가 가녀리다면 슬렌더에 해당될 수도 있다.[1] 또한 로리 체형과 달리 슬렌더는 주로 2차성징 이후의 어른의 몸매를 일컫는다.
창작물의 경우 80년대,90년대 초중반의 창작물이나 음지(...)에서는 글래머나 작고 귀여운 로리형 몸매에 비해 덜 선호되지만, 2000년대 이후의 일반적인 소년 만화에서는 누님계열의 색기담당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메인 히로인이 이 체형이다. 오덕계열에서는 빈유가 전혀 아니거나 어느정도 슴가가 큰 슬렌더 체형이 선호되는 편이다. 순정만화의 여자 주인공들도 대부분 이런 체형이며 아주 글래머한 여캐는 드문 편이다.
현실에서는 세계 어디를 막론하고 가장 무난하게 선호되는 체형이다. 당장 아이돌 걸그룹의 구성원들이 대부분 이 몸매에 속한 것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어떤 옷이든 무난하게 어울리며 비율빨도 안 타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은 대부분 이런 체형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편. 키가 작고 비율이 나쁜데 글래머나 근육질이면 더 짜리몽땅해 보이고, 가슴이나 엉덩이가 너무 크면 안 어울리는 옷이 많기 때문이다. 남성들 역시 보호본능을 일으킨다는 이유로 글래머보다 슬렌더한 체형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
1.1 관련 문서
2 기동전사 건담의 등장인물
진, 데님과 함께 사이드3를 정찰하던 샤아 아즈나블의 부하. 우주굇수와 싸우다가 전사한 2명과는 달리 샤아의 말대로 잠자코 정찰만 하고 돌아와 목숨을 건진다. 이후 샤아와 함께 자쿠를 타고 사이드 3를 탈출하려던 화이트 베이스를 강습, 건담의 빔 라이플을 보며 기겁하지만 샤아는 "맞지만 않으면 문제없다!"라고 타이른다.
그러나 얼마안가 빔 라이플을 쳐맞고 폭사. 샤아는 빔 라이플의 무식한 위력에 기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