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세이 덴노에 대해서는 아키히토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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平成 1989.1.8 ~ 현재
1 소개
Hey say
2016년 현재 일본의 덴노인 아키히토(명인)가 사용 중인 연호. 한자로 쓰면 平成(평성), 한 글자(일본어 2바이트)로 압축하면 ㍻[1].
헤이세이 시대로 넘어갈 때의 방송자료(후지TV, 1989년 1월 7일~8일)[2] |
헤이세이 시대로 넘어갈 때 어떤 이가 캠코더로 찍은 당시의 특별프로그램들(1989년 1월 7일~8일)[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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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1월 7일 새로운 연호 헤이세이를 발표하는 오부치 게이조 당시 관방장관. 쇼와 시대에서 헤이세이 시대로의 전환을 상징하는 장면이다. |
연호 '平成'은 《사기(史記)》 오제본기(五帝本紀)의 "内平外成(안이 다스려짐에 바깥의 일이 이루어진다)"와 <서경(書經)> 대우모(大禹謨)의 "地平天成(땅이 다스려짐에 하늘의 일이 이루어진다)"에서 유래했다.
그런데 연호를 정할 당시 <서경>의 해당 부분이 청나라 고증학자들의 연구로 위서라는 사실이 고증되었고, 헤이지(平治, 1159~1160) 연간이 전란으로 혼란스러웠기에 이후 平으로 시작하는 연호를 피하는 것이 관례였으며, 平에는 干(방패)이 있고 成에는 戈(창)이 있으니 곧 '방패와 창'은 전쟁을 의미한다고 해서 다른 걸로 고르자는 반대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이때 연호 결정시 최종안에 올라왔던 후보인 헤이세이(平成), 슈분(修文), 세이카(正化)[5] 중 슈분과 세이카는 직전 연호인 쇼와와 알파벳 이니셜이 겹치기 때문에 만장일치로 헤이세이로 결정되었다.[6] 그밖에 올라왔던 또 다른 후보는 분시(文思), 텐쇼(天章), 코쇼(光昭)가 있었다.
헤이세이(平成)라는 연호안은 이미 에도시대 말기 케이오(慶應)로 개원했던 1865년 당시 연호의 후보로 거론된 적이 있었다. 그 전거 역시 <사기>와 <서경>이었다.
참고로, 간혹 현임 덴노인 아키히토를 일컬어 헤이세이 덴노라고 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틀린 것이다. 아키히토가 사망하면 일세일원의 원칙에 따라 추존 시호로 헤이세이 덴노가 되는 것이 확실하지만, 이렇게 부르는 것은 사후 명칭이 되므로 아직 살아 있는 덴노의 명칭이 될 수 없다. 즉 일반인으로 따지면 살아있는 사람을 '고 xxx 님'이라고 부르거나, 명절날 어르신에게 세배하면서 '명복을 빕니다'라고 하는 것과 비슷한 소리다. 따라서 심각한 결례가 되기에 일본인은 금상(今上(きんじょう))이나 덴노 헤이카(천황 폐하) 등의 경칭으로 부르지만 외국인이 존대를 해 줄 이유는 없기에 다른 유럽 군주들과 마찬가지로 이름만을 불러 아키히토라고 칭하는 것으로 충분. 후술되는 생물학 논문에서도 저자 명의로서 'Akihito'로 표기된 예가 있다. 더군다나 일본인도 아닌 한국인 입장에서 "덴노 헤이카"(천황 폐하)라고 부를 이유는 더더욱 없다. 영국이나 스페인 등 다른 나라의 군주들에게도 경칭을 쓰지 않는데[7], 일본의 덴노에게만 유달리 경칭을 쓴다는 것은 "한국이 아직도 일본의 식민지에 불과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한국 뿐만 아니라 타국에게도 지탄받을 일이 된다.
아키히토가 2016년 8월 8일 생전 퇴위 의사를 밝히면서 2017년 이후에는 새로운 연호가 쓰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2 용례
서기 1989년이 헤이세이 원년(元年, がんねん)이다. 즉, 1989년 = 헤이세이 1년, 1990년 = 헤이세이 2년 식으로 진행 중. 서기 2010년은 일본 연호로 헤이세이 22년. 그래서 일본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2010년(헤이세이 22년 2월 22일에 다양한 이벤트가 있었다. 콩은 까야 제맛이지..
그러나 안습하게도 헤이세이 연호가 사용개시된 1989년이 지난지 얼마 안되어 일본 버블이 꺼져버렸고, 그래서 헤이세이 연호가 들어간 일반명사중 가장 먼저 유명해진건 헤이세이 불경기/헤이세이 불황이다. 안습... 지금은 잃어버린 10년을 넘어서 잃어버린 20년도 넘고, 잃어버린 30년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일본판 롯데 자이언츠 보통 라이더나 건담 같이 오래 시리즈를 이어온 작품들이 쇼와와 헤이세이를 기점으로 호불호가 엇갈리곤 하는데, 이를 버블경제에 의해 팬층이 보다 가볍게 즐기는 것을 선호하게 되어서라는 주장도 있다. 헤이세이 라이더, 헤이세이 건담 참고.
연호가 바뀐 시점이 새해 벽두에서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던 탓에, 이전 연호였던 쇼와와 현재 연호인 헤이세이를 세대로 구분하기도 하는데, 쉽게 말하자면 1988년까지의 출생자를 쇼와세대, 1989년부터의 출생자를 헤이세이세대라고 부르는 것이 그것이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쇼와덴노가 사망한 것은 1989년 1월 7일로, 1989년 1월 1일부터 7일까지의 일주일간은 쇼와 64년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연도만으로 세대를 나누는 것은 적절하지 못한 처사이다. 그러나 일본 현지의 민간 홈페이지나 매체 대부분이 1989년을 쇼와 64년이 아닌 헤이세이 원년으로 계산하는 곳이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성우 미카미 시오리가 그 드물다는 쇼와 64년생.
일본에서는 구세대와 신세대를 나누는 기준으로 '쇼와시대에 태어난 사람'과 '헤이세이 시대에 태어난 사람'으로 나누는 경우가 많다. 즉 1989년 이전 출생은 아재 취급 하는 것. 2016년 현재도 '어리다'를 '헤이세이 출생' 식으로 말하는 경우가 있다.
- Hey! Say! 이 XX년! Jump! 실제로 몇몇 일본 가수들이 이 드립을 친 전례가 있다. 멤버는 모두 헤이세이 시대 출생.
쇼와 64년에 발행된 500엔 주화 |
1989년에 발행된 일본 주화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1월 1일부터 7일까지 쇼와덴노의 재위기간 동안 발행되어 유통된 쇼와 64년 발행주화와 1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발행되어 유통된 헤이세이 원년 발행주화가 따로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쇼와 64년 발행주화는 그다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발행, 유통량이 적었기 때문에 한정판과 다름없는 희귀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심지어 일본 내에서까지도) 한국의 1998년도 오백원 주화와는 다르게 실제 그렇게 귀한 편은 아니다. 일본 내에서도 한번도 사용되지 않은, 즉 미사용의 쇼와 64년 500엔은 우리나라 돈으로 해봐도 단돈 1만원 정도이다.[8] 흔한건 아니지만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구할수 있는 정도로 생각하면 되며, 이따금 운이 좋으면(?) 자판기 거스름돈 등으로 쉽게 발견할 수도 있다. 이렇게 쇼와 64년의 주화가 많은 이유는 쇼와 64년으로 찍힌 주화가 실제로는 1989년 3월까지 주조되었으며 발행량 자체도 무려 1600만개를 넘어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 쇼와 64년의 주화가 귀하다는 인식조차도 어디까지나 500엔 주화 한정.[9]
3 헤이세이 시대 인물들
헤이세이 시대에 태어난 인물들은 헤이세이 시대/출생 항목 참조.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헤이세이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 ↑ 이외에 선대 덴노인 明治, 大正, 昭和를 압축해 2바이트 규격의 한 글자로 만든 것이 유니코드에 등록되어있다.(㍾, ㍽, ㍼) 비슷하게 가타카나로 단위를 쓴 것을 2바이트에 우겨넣은 환경의존문자(㍍같은 것. 40mP의 명의가 이 글자를 쓴다.)나 株式会社를 2바이트에 우겨넣은 ㍿가 존재한다. 또한 한국의 ㈜에 해당하는 ㈱도 존재한다. 로마자 IME입력에서 かぶ를 변환하면 출력되기도 한다.
- ↑ 이 화면의 남성 앵커는 럭비 선수 출신의 우에다 아키오(上田昭夫)씨로 2015년에 지병으로 별세하였다.
- ↑ 45초경에 일본제국 시절에 관한 KBS 보도가 나오는 일본 방송이 잠깐 나온다. 그리고 그 캠코더는 도쿄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아날로그 위성 전송 혹은 VHS 테이프 특송, 또는 부산발 TV 전파 수신 등의 경로로 입수한 화면이라 원래 화질에 비해 중간에 열화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 ↑ 이 동영상 촬영 품질도 당시의 홈 캠코더 치고는 상당한 수준이다.
- ↑ 정부에 의한 미디어 탄압이 소재가 되는 소설 도서관전쟁에서 연호로 사용되었다.
- ↑ 일본에서는 일세일원제가 확립된 이후의 연도표기에서 연호를 알파벳 이니셜로 표기하는 관습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쇼와 56년은 S56, 헤이세이 23년은 H23 식으로.
- ↑ 이전 문서에서는 입헌군주제 국가 사람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다가 그 나라의 군주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면, 이름으로 부르지 말고 존칭을 취하는게 좋다면서 예를 들어 평소엔 그냥 '엘리자베스'라고 칭하더라도, 영국인들과 동석한 자리에서는 'Her majesty'라고 칭하는게 예의기에 그냥 Queen이라고만 칭하는 것도 상당히 위험하다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그런 사람들이 있기야 하겠지만 꼭 그런 사람들이 절대다수로 있는 건 아니며, 외교관이나 바이어라면 모를까 적어도 일반인끼리는 이야기 할 경우에 굳이 Queen이나 King 외에 'Her/His majesty'라고까지 붙일 필요는 없다. 외국인이 자기네 나라 국가원수나 군주에게 경칭을 안붙였다고 화를 내거나 한다면 오히려 그 사람이 이상하다. 한국에서도 대통령을 왕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이 외국인이 대통령이라고만 말했다고 '각하'라고 붙이는 걸 강요한다면 그 외국인과 제 3자에게 어떤 취급 받을지 생각해보자.
- ↑ 언뜻 봐서는 높은 것 같지만 500엔의 액면가를 생각하자. 무려 5천원 내외이다.
- ↑ 이전 글에는 쇼와 62년도(1987년)의 500엔 주화가 비싸다고 되어 있는데, 이것도 사실 500엔 중 제일 귀한건 맞지만 미사용이 2만원을 못 넘겨 낱개로는 별로 거래되지 않고 대부분 n개 묶음이나 심지어 50개들이 주화묶음, 간간히 500개짜리 동전마대(이건 좀 보기 드물지만)채로 거래되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