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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Hansel and Gretel
독일어:Hänsel und Gretel
1 그림 동화의 제목
어린아이들에게 과자로 만든 집의 환상을 심어준 동화이며(…) 이것과 별개로 상당히 잔인하다는 건 부정의 여지가 없다.
대략의 내용은 이러하다. 가난한 나무꾼 부부의 자식인 오빠 헨젤과 여동생 그레텔이 부모에게 버림받고 숲을 헤매게 된다. 처음에는 가는 길 도중에 돌멩이를 떨어뜨려 그것을 통해 길을 찾아가지만, 2번째로는 빵 부스러기로 표시한 게 새들이 다 먹어버려서 찾지를 못했다. 그러다가 과자로 만든 집을 발견했는데, 하필 그 집이 마녀의 집이었다. 마녀는 처음에는 잘 대해주었으나, 그레텔은 하녀로 쓰고 헨젤은 감옥에 감금하여 감옥문도 과자니까 감옥문을 먹고 탈출하면 되잖아 살찌워 잡아먹으려고 한다. 키잡 이때 헨젤은 뼈다귀를 내밀어서, 눈이 나쁜 마녀가 아직도 헨젤이 빼빼 말랐다고 생각하게 한다.그 뒤 마녀는 그레텔에 의해 화로에 처넣어져 퇴치되고, 남매는 마녀의 보물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서 잘 먹고 잘 산다는 이야기. 판본에 따라서는 돌아올 때 강을 만나 못 건너가고 있을 때 오리들의 도움으로 건너가는 장면이 나오며, 새엄마가 죽었다든가 쫓겨났다던가 드물게는 그 정체가 마녀였다는 뒷이야기나 해석도 존재한다[1]
등장하는 남매의 엄마는 계모로 알려져 있지만 원작에서는 친엄마다. 당시 중세 유럽에서는 먹을 게 없으면 입을 줄이기 위해 친아이를 내다 버리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당시 피임법이 잘 알려졌더라면
한때 유행한 암흑동화의 영향인지 어둠의 다크한 해석을 하는 사람도 많다. 사실 마녀라 묘사된 사람은 그냥 친절한 할머니였고, 헨젤과 그레텔이 오해한 거라든가 착각물 혹은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억울한 할머니를 마녀로 몰아 죽이는 내용이라든가. 안 그래도 충분히 잔인한 동화인데 온갖 가능성을 제시하다보면 끝이 없다(…)
MBC 방송의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설 특집에서 헨젤과 그레텔의 밝혀지지 않은 진실로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방영한 일이 있었다. 마녀는 사실 실력 있고 젊고 아름다운 완전체 여성 제빵사였다. 반면 헨젤과 그레텔은 고작 빵쪼가리 만드는 법 하나 캐내려고 멀쩡한 사람을 마녀로 밀고하는 것도 모자라, 나중에 따로 찾아가 그녀를 살해하는 천하의 개쌍놈들에 살인자에 빌어먹을 협잡군으로 등장한다. 그런데 이것은 독일 작가 한스 트랙슬러가 지은 <황홀한 사기극-헨젤과 그레텔의 또다른 이야기>(한스 트랙슬러 지음, 정창호 옮김, 이룸 펴냄)를 영상화한 것으로, 기존의 문학작품을 리메이크한 것을 영상화한 상품화의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물론 잔인함을 가능한한 싹 밀어버리고 단순한 권선징악형 동화라는 면을 강조한 리메이크 혹은 2차 창작물도 있는데, 엥겔베르트 훔퍼딩크가 작곡한 오페라가 대표적인 예다. 이 오페라에서 헨젤과 그레텔은 부모에게 버림받은 게 아니라 자기들끼리 숲속을 거닐다 길을 잃는 것으로 설정되었고, 후반에 마녀가 두 남매에게 화덕에서 관광당하는 것을 빼고는 살상 장면은 하나도 안 나온다. 이렇게 순화된 덕분인지 이 오페라는 매년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독일어권 국가들의 오페라 극장에서 상설 공연되고 있다.
2 만화 블랙 라군의 등장 캐릭터
동명의 동화에서 따온 쌍둥이 남매. 헨젤과 그레텔(블랙 라군) 항목을 참조하자.
3 원작에서 모티브를 따온 천정명 주연의 한국 공포영화
4 원작을 모티브로 한 호러 플래시 게임
그레텔과 헨젤 참조.
5 원작을 모티브로 한 액션 영화
헨젤과 그레텔: 마녀사냥꾼 참조.
6 원작을 모티브로 한 노래
화형의 마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