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 반타 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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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sinki-Vantaa International Airport (영어)
Helsinki-Vantaan lentoasema (핀란드어)
Helsingfors-Vanda flygplats (스웨덴어)
IATA HEL HELL이 아니다 HEL이다[1]
ICAO EFHK

홈페이지

핀란드 헬싱키 외곽의 공항.

핀에어, 플라이비 핀란드 등이 허브로 쓰고 있으며, 핀란드 2인자 블루원(SAS 자회사)도 이 공항을 허브로 하다 스칸디나비아 항공 허브인 스톡홀름 공항으로 옮겼다. 물론 라이언에어는 쌈박하게 헬싱키를 무시. (...) 핀에어를 타고 유럽에 가면 백방 거치게 되는 곳이지만 입출국 심사가 유럽 평균에 비해 좀 빡빡하다는 이야기도 있다.물론 그 자체로 보면 빡빡한 편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니 미리 겁먹진 말자. 입국심사시 하는 질문도 그렇게 복잡하진 않다. 영국 도착으로 끊으면 헬싱키에서 입국심사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영국은 입국심사로 이미 유럽 최강인 곳

공항이 한산하다보니 체크인, 보안 검사, 출입국 심사를 총 합하여 20분안에 끝낼 수 있다. 또 반타 공항은 한국인에 대한 자동 출입국 심사를 시행하고 있다. 다만 무슨 영문인지 글쓴이 본인이 출국할때는 자동출입국이 되지 않아 바로 옆에 있는 대면 심사대로 갔더니 아무런 질문도 없이 여권 슥 긁더니 바로 도장을 찍어주었다. 정확히 걸린 시간 20초, 출국 심사 받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고 심사관이 다른 테이블에 있는 사람과 즐겁게 대화 나누던데 귀찮았나 보다.
1터미널과 2터미널로 나눠져 있는데, 실질적으로 한 건물이라고 봐도 무방. 그래도 일단은 시내/시외버스 모두 구분해서 정차해주니까 자기가 탈 터미널에 내리는게 편하다.

탑승교가 없는 게이트도 생각보다 많아서, A330을 걸어가서 타는 좋은 경험도 할 수 있다. 그래도 편의시설로 있을건 다 있다. 입국장엔 마트도 있고,[2] 국제선쪽엔 핀란드답게 사우나도 있다. EU쪽 터미널보다 non-EU 터미널이 더 크고 아름답다. 그리고 상당한 수의 한국인 환승객 덕분에 유럽의 다른 공항과 달리 한국어 안내가 굉장히 충실하다. 환승시 길 잃을 걱정이 없을 정도.

여담으로 비 쉥겐지역 면세점에 스타벅스가 있다. 핀란드 내에 스타벅스가 딱 2곳이 있는데 헬싱키 시내와 반타 공항 비 쉥겐 면세지역이다. 각국의 머그컵이나 텀블러를 모으는 사람이 있다면 이곳에서 사길 바란다. 헬싱키 시내에서는 여행객들의 스타벅스 러쉬로 제품이 없을때가 많다.

이렇게 한국어 안내가 잘 된 이유는 반타 국제공항을 유럽의 환승 거점으로 육성하려는 당국의 의지가 있기 때문이다. 헬싱키 자체가 인구 100만이 넘는 대도시들 중에서는 북극에 가장 가까운 고위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동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넘어갈 때 직항이 아니라면 이곳을 경유하는 것이 가장 시간이 적게 걸리는 최단거리에 가깝다. 루프트한자가 철수하면서 유럽 직항노선이 없는 부산광역시 김해국제공항 직항 취항 의지도 내비쳤었는데[3] 헬싱키가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 같은 도시와 비교해 관광이나 비즈니스로 유럽 전체에서 눈에 띄는 도시도 아니므로 인천은 고사하고 부산에서 자체 수요는 별로 없을 테지만 환승장사를 하겠다는 것.

여담으로 반타 공항 면세점에는 가끔 한국말을 유창하게 구사하는 면세 직원이 있는 경우가 있다. 영어가 부족하고, 쇼핑 관련해서 도움이 필요하다면 혹시 한국인 구사자가 있는지 물어보도록 하자.

한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직항편은 핀에어가 주5~7회 운항중(AY041/042)이다. 기종은 A350[4]. 김해국제공항의 경우는 취항예정으로만 잡혀있다.

615번 버스를 통해 헬싱키 시내(헬싱키 역 바로 옆에서 승하차 한다.)로 접근 가능하다. 그 외에도 핀에어 공항 리무진으로도 접근 가능. 철도는 2015년 07월 10일에 '순환선' 완공했다.
  1. 참고로 코펜하겐에서 이곳을 운행하는 핀에어 비행편 편명이 AY666이다.(...)
  2. 시내 가격이랑 크게 차이 없음(!). 다만 핀란드 물가 자체가 한국에 비하면 (...)
  3. 정확히 말하면 차기취항지 유력 후보군 리스트에 포함되었다.
  4. 기존 A330에서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