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라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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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처 게임 Warhammer 40,000의 플레이어블 진영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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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라니드진스틸러 컬트
카오스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카오스 데몬코른 데몬킨


Tyranid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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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here is a cancer eating at the Imperium. With each decade it advances deeper, leaving drained, dead worlds in its wake. This horror, this abomination, has thought and purpose which functions on an unimaginable, galactic scale and all we can do is try to stop the swarms of bio-engineered monsters it unleashes upon us by instinct. We have given the horror a name to salve our fears; we call it the Tyranid race, but if it is aware of us at all it must know us only as Prey.

제국의 근간을 흔드는 암덩어리가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 암덩어리는 더 깊숙이 침투하여 죽음만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이 공포, 아니 이 혐오스럽기 짝이 없는 존재들은 하나의 공통된 생각과 목적을 가지고, 우리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광활한 공간을 마치 자신들 앞마당마냥 휘젓고 다니고 있습니다. 하늘을 메꾸고도 남을 군단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방어가 고작입니다. 우리는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서 이들에게 '타이라니드'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그들에게 우리는 그저 먹잇감일 뿐입니다.


- Inquisitor Czevak

은하계 너머에서 온 살인 벌레들. 이들의 유일한 목적은 생존, 증식, 진화이다. 먼 옛날부터 우주를 돌아다니며 숨 쉬는 생명은 남김없이 학살하고 흡수해왔다. 군체 의식을 통해 움직이기 때문에 각 개체는 자아의식이 없고, 덕분에 이들 앞에서는 그 어떠한 협박과 회유도 통하지 않는다. 이런 설정 때문인지 현재 카오스 신과 그 휘하 세력에게 가장 위험한 종족으로 여겨지고 있다.[2][3] 출처

2 하이브 마인드[4]

타이라니드의 군체 의식(Hive Mind)으로 수많은 타이라니드 개체 의식이 겹겹이 쌓여서 탄생한 지성체다. 모든 타이라니드 개체는 하이브 마인드의 영향 아래에 있으며 하이브 마인드의 생각이 곧 군체의 행동으로 이어진다. 다만 워해머 세계관에서는 시공간 제약이 굉장히 심하기 때문에 우주 이곳저곳에 퍼져있는 군체를 보다 효과적으로 조종하기 위해서는 하이브 타이런트라는 시냅스 개체가 필요하다. 만약 하이브 타이런트가 전장에서 죽으면 타이라니드 하위 개체들은 미쳐서 날뛰게 된다. 이해를 돕자면 하이브 마인드는 중추신경계, 하이브 타이런트는 말초신경계, 하위 개체들은 근육이라고 볼 수 있다.

타이라니드는 정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기 때문에 이들의 사이킥 에너지가 모여서 만들어진 하이브 마인드의 위상은 워프에서 조차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타이라니드 군단이 지나가는 곳마다 워프에는 거대한 그림자가 나타나며, 이들이 지나가는 곳은 그야말로 헬게이트가 열린다. 일단 그림자 때문에 워프를 통한 모든 통신수단이 차단되며 당연히 워프를 통한 여행도 봉쇄된다. 지성체들이 떨칠 수 없는 공포에 시달리는 건 덤. 덕분에 인류제국은 타이라니드 함대에 제대로 대항할 수가 없으며 갑자기 신호가 끊겨서 제국군을 급하게 파견하면 이미 행성은 생명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황폐한 지옥이 되어있다.

하이브 마인드는 사이킥 에너지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사이커들이 마음만 먹으면 접속할 수 있지만 대부분 광대한 힘에 짓눌려 미쳐버리거나 죽는 게 보통이다. 여태껏 하이브 마인드와 접촉하고 미치지 않은 존재는 울트라 마린 소속의 바로 티거리어스뿐이다.

3 현재 알려진 함대

  • 레비아탄 함대:가장 잘 알려진 함대. 피부색은 보라색과 하얀색. 최근 쉴드 오브 바알: 익스터미나투스 캠페인에서 네크론 세력과 맞붙어 반토막이 났다.
  • 베하모스 함대:울트라마린과 맞붙어서 괴멸당한 함대. 4판 스타터 세트의 배경이된 마크라지 전투의 주역이기도 하다.
  • 크라켄 함대
  • 나가 함대:타우와 접촉한 함대로, 괴멸되었다..

추가바람[5]

4 PC 게임에서의 등장

PC 게임에서는 등장이 대체로 뜸한 편이였는데, 그나마 Warhammer 40,000: Space Hulk에서 진스틸러가 주적으로 나왔다. 그러나 한국에서 워해머 매체들 중 대체적으로 인지도가 가장 높은 Dawn of War 시리즈에서는 등장이 많지 않았다. 1편에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너글이나 슬라네쉬 계열 추종자 및 데몬들이 나오지 않았던 것을 보면 역시 혐오스러운 외관이 문제였던 듯. 덕분에 거의 모든 진영이 직/간접적으로 출연한[6] 소울스톰에서는 혼자서 등장도, 언급도 되지 못하고 있었다.[7] 다만 종족 차체의 인지도 및 인기 때문에 각종 모드에는 단독 출현한다.

결국 오랜 기다림 끝에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에서 드디어 카오스를 밀어내고 스토리의 핵심 주적으로 등장하였다. 처음 게임 발표 당시 등장하냐, 안 하냐로 유저들끼리 논란을 벌이게 한 장본인...아니, 장본충(蟲)이다. 그 전에 타이라니드는 절대 나올 수가 없다고 주구장창 열변을 토하고 아예 유튜브에 리뷰 동영상까지 올린 해외 게이머들도 상당수였는데 다들 뻘쭘하게 되었다(…). 이곳에서는 첫 등장만에 자그마치 후로게이 종족으로 등극. 비호감, 또는 흉악한 생김새가 보여주듯이 매우 강력하다. 물론 종족의 특성을 아는 사람이 컨트롤 할 때의 이야기고 모르고 하는 사람이 한다면 경험치 정도밖에 안될 것이다.

그러나 바로 다음 확장팩인 카오스 라이징부터 다시 돌아온 카오스에게 주도권(?)을 뺴앗기고 잡몹 취급이나 당하게 되었다. 물론 멀티에서도 많은 격변을 거쳐서 이제는 그냥저냥한 존재감이 되었다.

여담이지만, 싱글 플레이가 다른 종족들과 다른 좀 특이한 진영이기도 하다. 특이하게도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의 영웅이 완전히 다른 진영이다. 더군다나 싱글에서는 영웅이 꼴랑 한 명밖에 없다! 그리고 그 하나 있는 영웅도 처음엔 스웜로드이더니, 어느샌가 하이브 타이런트와 퓨전(?)된 '하이브 로드'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생김새도 그 둘을 적절히 섞은 모양새. 그 대신 성능 하나는 정말 탁월하다.

또한, 대체적으로 브리핑 전담이 존재하는 다른 진영과는 달리, 타이라니드는 아무래도 하이브 마인드 아래 모든 종들이 존속되는 형태라서 그런지 브리핑이 괴랄하기로도 유명하다. 하이브 마인드가 가끔 나와서 짤막짤막한 단어 한두 개 던지는 게 전부[8]이고, 그 외 나머지 브리핑은 다른 진영의 인물들이 궁시렁대는 것을 '엿듣는 방식'으로 진행한다……[9]

자세한 것은 타이라니드/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참조.

Warhammer 40,000: Eternal Crusade에서는 모든 세력을 공격하는 흉악한 몹들로 구현될 예정이라고 한다. 단순히 때려 잡는게 아니라 플레이어들의 영토를 빼앗고 나아가 HQ까지 공격하게 될 적들이라고 한다.

5 타이라니드와 타 SF 작품간의 상관관계

SF 세계관에서 모든 벌레 종족의 원류는 미국의 소설 작가 로버트 A. 하인라인의 작품 스타쉽 트루퍼스에 등장하는 아라크니드 종족(1959)에 토대를 두고 있다. 따라서 스타쉽 트루퍼스의 아라크니드를 원류 삼아 순서대로 타이라니드(1987), 저그(1998)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5.1 외형의 유사성

사실상 파워드 슈트를 비롯하여 로버트 하인라인이 SF계에 끼친 영향력은 심대하므로, 여기에 영향을 받은 그 후계자들 또한 서로간에 설정이나 생김새가 비슷비슷하게 나올 수밖에 없다. 타이라니드의 경우를 살펴보면, 1987년 1판 로그 트레이더에 등장한 조아트(Zoats)는 켄타우로스와 흡사한 반인반마 형태의 괴물이었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낫과 같은 팔, 날카로운 발톱, 생체 무기와 키틴질 아머라는 특징은 2판과 3판 사이에 걸쳐 생긴 것이다.

2판은 1993년에 나왔으며 코덱스 Imperialis와 Wargear 2판에 수록되어 있다. 건트류와 카니펙스, 하이브 타이런트만이 그나마 낫 갈퀴를 가진 현재의 타이라니드와 비슷하게 생겼고, 나머지, 특히 믿기 어렵겠지만 타이라니드 워리어와 조안스로프 등등은 트리세라톱스를 닮은 이족보행 괴수 혹은 이집트 칼을 든 도마뱀 인간의 모습이었다. 그 외에도 진스틸러 족장이나 법사 등이 등장해 도저히 저그나 에이리언과 닮은 외계 종족이라고 볼 수 없었다.

3판에 들어서야 본격적으로 벌레 종족으로 리모델링되기 시작한다. 흔히들 레이브너와 히드라리스크의 유사성을 비교하는데, 레이브너나 바이오보어는 3판에서 추가된 신규 유닛이다. 그리고 3판이 등장한 1998년 10월 시점에는 이미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이 발매된 후였다.(1998년 3월 31일)

따라서 외형의 유사성을 따지는 것은 부질없는 짓이다. 따지고보면 타이라니드의 긴 두개골과 딱딱한 피부라는 것도 에이리언의 영향을 받았으며 저그와 타이라니드는 거의 동시에 발매되었기 때문에 어느 누구가 원조라고 하기 어렵다.

물론, 저그가 타이라니드에게 영향을 받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단적인 예로 스타크래프트1의 울트라리스크의 생김새는 2판 타이라니드 카니펙스랑 매우 비슷하다. 하지만 저그와 타이라니드의 공통된 특징들은 3판에서 형성되기 시작했고 4판에 이르러서는 역으로 타이라니드 유닛들이 저그와 비슷한 모양새를 갖추게 되었다.

그리고 상기했듯 어차피 두 종족 다 아라크니드/에일리언에서 영감을 얻은 종족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한국에서 이런 일이 터지는 것은 다 출발 비디오 여행!의 병크의 여파가 크긴 크다

5.2 설정상의 유사성

타이라니드는 대선배 아라크니드로부터 무한한 체력, 끊임없는 물량, 신경계를 맞지 않으면 좀처럼 죽지 않은 끈질김, 분명 생체이나 금속만큼 단단한 키틴질 갑각, 낫처럼 생긴 큰 갈퀴와 벌레가 연상되는 외형, 자아가 없고 하나의 지성체에 묶여있는 대형 군세라는 특징을 물려받았으며, 산성 피라는 개념은 1979년작 에일리언에서 따온 것이다.(산성 피는 1993년 2판에서 처음으로 부여된 능력이다.)

스타크래프트의 저그 역시 이러한 요소를 물려받았는데, 스탭롤에서 'Thanks to Robert Heinlein'이란 문구가 들어있다는 사실을 바라보면 알 수 있다.

무엇보다도 스타크래프트의 다른 종족과 마찬가지로 저그는 에일리언아라크니드, 보그 등 각종 펄프 픽션, SF 영상물에 등장하는 군체 종족의 요소를 짜집기해서 만들어진 종족이기 때문에 단지 타이라니드의 데드 카피라 주장하는 것은 잘못된 주장이다. 다른 애들도 만만치 않게 베꼈기 때문에 현재에 와서 타이라니드와의 유사점이 커진 것은 3판 이후의 리모델링 탓이 크다.

어찌 되었건 이런 벌레 종족 공통(...)의 설정들은 스타크래프트저그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1. 국내에서 ty-의 발음법에 의한 문제로 '타이라니드'가 옳으냐 '티라니드'가 옳으냐는 문제가 있었다. 해외에서는 티라니드에 가깝게 발음한다. 하지만 외래어의 표기법과 발음을 맞추는 것은 불가능하다. 애초에 '티라니드' 또한 Tee-Ran-Id와는 다른 발음이다. 애초에 외국어를 발음나는대로 표기해야 한다는 주장은 외래어 표기법의 취지를 정통으로 거스르는 주장이다(...) 따라서 본 문서에서는 한국에서의 더 범용적인 표기인 타이라니드를 사용한다. 서양 포럼 및 한국 게이머들에게는 니드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2. 만약 타이라니드가 다른 은하를 약탈했듯이 인류 제국을 멸족시킨다면 인류의 거대한 무의식에 의존하고 있는 카오스 신은 자연적으로 소멸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타이라니드 군체는 카오스 세력도 씹어먹을 만큼 전력이 엄청나서 무력으로 상대할 수 없다. 거기다 군체 의식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개개인의 욕망이나 의사가 없다. 따라서 카오스의 세력안으로 타락시킬 수도 없다.
  3. 군체 의식을 타락시키면 카오스의 승리가 아니냐는 의견이 있으나 그럴 가능성은 없다. 하이브 마인드는 저그의 오버마인드처럼 타락시킬 중앙 처리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하이브 마인드는 존재 자체만으로 워프에 그림자를 만들고 워프와 물질계 사이의 연결을 차단시킨다. 가장 중요한 건 하이브 마인드한테는 카오스 신이 영향력을 행사할만한 욕망이 없다.
  4. 출처: Codex: Tyranids(6th edition)에 있는 The Hive Mind(pg. 10-11)/The Shadow in the Warp(pg. 11-12)
  5. 출처: Codex: Tyranids
  6. 게임이 발매된 2004년 이후 기준으로 볼 때, 타이라니드를 제외하고 코덱스가 있는 진영들은 전부 출연했다. 카오스 데몬(사실 이 때는 카오스 데몬은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일부였다.)과 그레이 나이트도 곁다리긴 했지만 나오긴 나왔고, 진짜 정식 참전하지 않은 블랙 템플러나 다크 엔젤, 스페이스 울프 등도 컬러링을 맞추면 어떻게 나왔다고는 할 수 있다. 그러나 타이라니드는 정말 어떻게 해도 출연하지 않았다.
  7. 정확히 래더 맵 딱 한군데 언급되긴 했다.
  8. "적…죽인다…" 혹은 "카이라스…위험하다…" 정도.
  9. 예를 들면 두번째 미션에서 갑툭튀한 베인블레이드를 상대로 후퇴해야 할 때, 다른 진영은 영웅 중 하나가 '베인블레이드다! 후퇴하라!'라는 식으로 후퇴할 것을 명령하지만, 타이라니드는 가드맨 하나가 나와서는 '그래 실컷 도망쳐라! 어디까지 도망치나 보자!'라고 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