虎豹騎
1 개요
고대 중국의 위나라 조조의 친위 기병대. 청주병과 더불어 조조의 군대중에서 최정예로 알려졌다. 수는 5,000명 안팎. 뜻은 호랑이와 표범같이 용맹하고 날랜 기병부대란 뜻. 작명센스 하고는...
지휘관은 조순, 조휴, 조진, 조조가 역임했다. 역대 지휘관 전원이 조씨 일가이며, 조조를 제외하고는 호표기를 지휘할 당시에는 젊은 청년 시절이라는 것을 보아 이 호표기를 조조가 일족의 신예를 단련시키는 용도로도 써먹은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나름 중요한 자리에 자기 친족을 앉히는 건 종종 있는 일이고 이것을 맡았던 지휘관들이 나중에 높은 자리에 있는 만큼 신빙성 있는 이야기긴 하다. 하후상도 초기에는 조조 휘하에서 기병을 이끌고 종군했다는 것을 보면 그도 호표기를 이끈 장수들 중 하나였던 것으로 보인다.
2 기타 창작물에서
만화 《용랑전》에서는 중달(사마의)이 부대장으로 나오고 일개 졸병도 어지간한 장수급의 무력을 가진 부대로 나온다. 사실 대한민국에서 한창 《용랑전》이 인기를 끌 때는 '호표기가 실제로 있었나요?' 류의 질문이 수도 없이 나왔다.
물론 사마의가 호표기를 맡은 적은 없지만 호표기 자체는 진수의 《정사 삼국지》에도 수차례 언급된다.
코에이의 게임 삼국지 10에서는 기병의 최종테크로 등장했다. 호표기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려면 기병편제소와 기술발전소가 같이 있어야 하는데 이 조건을 만족하는 도시는 진양, 안정, 서평 이렇게 세 군데밖에 없다. 게다가 진양과 서평은 대도시까지 안정은 특도시까지 올려야 하는데다가, 부대 경험치가 500 이상 되어야 하므로, 재야 장수의 사병이 편입되거나 인위적으로 경험치 노가다를 하지 않는 이상, 어지간하면 더 좋은 돌기병을 쓰면 그만이기에 은근히 버려진다. 따라서 진양과 서평이 근거지인 경우 옆 동네인 상당과 무위를 점령해 그걸 기반으로 돌기병을 생산하는 게 낫다. 안정 지못미
삼국지 12 PK에 추가된 요소로 등장하는데 허창과 진류에서만 생산 가능한 병종이다.
삼국지 13에서는 제북과 복양 사이에 있는 집락 견성을 점령해 기병 조련을 2000이상 찍으면 생산 가능한 최정예 사기병과다.
삼국지 조조전의 MOD중 하나인 여포전에도 등장하는데 모습은 일반 기병이지만 등장하는 호표기들이 전부 콩주머니를 가지고 있어서 공격할 때마다 체력을 회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