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영걸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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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이 테크모 - 영걸전 시리즈 | ||||
정규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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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삼국무쌍 영걸전 (2016년) |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2016년) | - | - | - |
삼국지 조조전 三國志 曹操伝 | |
개발사 | 코에이 |
유통사 | 코에이 (일본) 비스코 (국내) |
출시일 | 1998년 12월 1일 (PC) |
장르 | 역사 롤플레잉 게임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목차
1 개요
코에이의 역사 SRPG 영걸전 시리즈의 5번째이자 정규 시리즈 마지막 작품. 1998년 12월 발매되었고 한국어판도 발매되었다.
게임의 프로젝트 명은 'EKD5'.[1] 영걸전 시리즈의 5번째 작품임을 의미한다.
삼국지의 조조가 주인공인 작품이며 스토리는 기본적으로 삼국지연의와 동일하게 전개되지만 조조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바꿈시켰다.[2] 소설에서는 상대적으로 악역으로 등장하는 위나라 장수들의 일러스트와 기믹이 환골탈태하였으며, 특히 장료의 경우 전투시 조형이 조운처럼 변해버렸다(얼굴은 영걸전 그대로이다). 예를 들면 우금의 긍정적인 장면만 찾아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삼국지 작품이 조조전이다.
게임 시스템, 그래픽, 스토리, 난이도 등 모든 면에서 영걸전 시리즈 중 가장 명작이라고 일컬어진다.[3] 난이도도 지나치게 어려운 삼국지 영걸전이나 지나치게 쉬운 삼국지 공명전과는 달리 난이도도 적절.
프로그램 실행파일(Ekd5)의 아이콘 그림은 동작(銅雀: 구리참새)이다. 조조가 업 성에 동작대를 짓기 전에 땅에서 나왔다는 구리참새에서 따온 것. 게임 중에도 동작 관련 이벤트가 있으며 모든 스테이지를 다 클리어하면 나오는 엔딩 동영상 마지막에도 동작대 꼭대기에 붙어 있는 동작이 클로즈업되며 나타난다. 또한 사실 엔딩을 보면 메인 메뉴에 붉은 동작이 추가되고 가상 엔딩을 보면 푸른 동작, 중간 엔딩을 보면 노란 동작이 메인 메뉴 하단에 추가된다.
전작인 오다 노부나가전과 발매일이 3개월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따라서 둘이 동시에 개발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참고로 조조전의 특징으로 착각할 수 있는 클래스업 아이템의 일원화나 레벨 스케일링 등은 노부나가전에서 먼저 도입되었다.
시리즈 최종작인 만큼 가장 게임의 완성도가 높아서 조조전을 기반으로 영걸전이나 공명전 리메이크가 나와야 한다거나, 맵 에디터가 제공돼서 자신만의 시나리오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이 있었고 중국 유저들이 게임 툴을 완전히 뜯어고쳐서 만든 MOD가 나오면서 유저들의 바람이 이루어졌다.
게임 툴 자체가 워낙 물건이라 조조전을 개조한 MOD가 많이 나오고 있다.[4] 여포전을 시작으로 중국제를 번역하면서 국내 유저들 사이에도 조조전 개조 열풍이 불었으며, 이후 중국 유저들은 아예 원작 게임 성능을 초월한 신조조전이라는 물건을 만들어 양질의 모드가 쏟아진다. 네이버에도 조조전 MOD를 전문으로 다루는 카페가 있다. 텍스트나 그래픽 등의 전용 에디터를 만들어서 MOD 제작 베이스로 많이 쓰인다.[5] 영걸전 시리즈 자체는 이 작품을 끝으로 더 이상 나오지는 않지만 MOD의 발달 덕에 게임의 수명은 크게 연장되었다. 모드들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MOD 항목 참조.
플레이 장면[6] |
2 오프닝
3 스토리 및 진행방식
플레이어가 조조가 되어서 삼국지의 스토리를 밟아가는 식인데,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선택지에서 원작을 따르냐 그렇지 않냐에 따라서 후반부의 스토리가 달라지는 멀티 엔딩 구조다.모든 무장이 주잉공이되는 삼국지 시리즈와달리 여기의 주인공인 조조다.
원작을 따를 경우 역사 게이지의 붉은색이 늘어나고 원작에 반대되는 진행을 할 경우 푸른색 게이지가 늘어난다. 야심만만한 선택을 하는 것이 붉은색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그렇지만 전부 이런 건 아니고 가끔 예외도 있어서, 예를 들어 원소의 군량요구의 경우 원작에선 보냈지만 여기선 보내지 않아야 붉은색 게이지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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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크게 크게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 제 1장 : 패왕 탄생
황건적의 난 끝부분(영천 전투)부터 시작한다. 조조의 동탁암살 시도는 없고, 반동탁 동맹의 격문을 띄움과 동시에 사도 왕윤에게서 받은 칠성검을 매각, 그 자금을 하후돈, 하후연, 조인, 조홍에게 보내 군대를 편성케 한 뒤, 마침내 거병하기에 이른다. 이 때 이전과 악진을 휘하 무장으로 맞이한다. 호로관과 사수관에서 동탁군을 격파한 동맹군을 두려워한 동탁은 수도 낙양을 불바다로 만들고 장안 천도를 감행한다. 큰 불에 놀란 동맹군은 급진하여 낙양에 입성하지만 낙양은 이미 초토화되었고, 조조만이 추격을 금지하는 총대장 원소의 말을 거부하고 자신의 군대만으로 동탁을 추격[7]한다. 그러나 형양 부근에서 복병을 만나 피해를 입고 낙양으로 귀환한다. 결국 동탁을 놓치고 소강상태가 된 동맹군은 해산하지만 초선의 연환지계가 성공하여 동탁은 여포에게 살해당하고 여포 또한 이각, 곽사에 의해 장안에서 쫓겨난다. 한편 조조는 동군태수에 취임하여 임지인 연주 복양에 있었는데 전위를 휘하무장으로, 순욱과 순유를 군사로 맞이한다.
순욱과 순유는 마침 조정에서 내려온 청주의 황건적 토벌 칙령을 받을 것을 진언하고, 조조는 이를 받아들여 황건적 토벌에 성공한다. 이후 순욱이 천거한 정욱과 곽가를 군사로 맞이하고 고향인 진류에 계신 아버지 조숭에게 사람을 보내 복양으로 모시겠다는 말을 전한다. 조숭은 기뻐하며 복양으로 향하여 서주를 통과하던 도중, 도겸의 병사들에 의해 살해당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조조는 복수 겸 서주를 천하재패의 기반으로 삼고자 출병하려 하나 참모진들은 후세에 악명을 남길 것이며 아직 기반을 다지지 못했다는 이유를 내세워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후세따위는 상관없다는 자신의 사상을 내세워 서주를 침공한다. 전장에서 도겸의 원군차 도착한 유비 3형제(및 조운)와 다시 맞이하게 되는데 하필이면 복양성이 여포의 공격으로 탈취당했다는 급보가 들려온다.
근거지인 연주를 탈취당한 조조는 급히 군을 돌려 복양성을 공격(복양전투 1)하지만 여포의 무용과 진궁의 용병술에 밀려 후퇴한다. 뜻하지 않은 패배에 군을 정비하고 복양을 되찾을 궁리를 하던 조조군의 진영에 상인이 찾아와 성문을 열어줄테니 틈을 타 기습하라는 말을 남긴다. 조조는 반신반의 하면서도 서둘러 복양을 되찾아야 한다는 마음에 이를 수락(복양전투 2)하지만 역시나 이는 함정이었고 조조는 간신히 탈출에 성공한다. 그때, 복양은 메뚜기떼 피해를 입어 전황은 일시 소강상태로 접어들고 조조는 순욱의 여남에서 말썽을 피우는 황건적을 토벌하면서 군량을 확보하자는 진언을 받아들인다. 이 때 호걸인 허저를 휘하 무장으로 맞이한다. 군량을 비축하고 군세를 제정비한 조조는 복양성을 세번째로 공격(복양전투 3)한 끝에 탈환에 성공한다. 조조와의 대결에서 패한 여포는 서주의 유비에게 도망치고, 한편 이각과 곽사의 폭정에 견디지 못한 헌제는 그들이 내분을 벌이는 틈을 타 가후의 도움을 받아 장안을 탈출하지만 추격해온 이각과 곽사에게 따라잡힐 위기에 처한다. 급히 가까운 원소와 조조에게 구원 요청을 보내나 하북의 영웅 원소는 이를 거절, 찾아온 천시를 놓치지 않으려는 조조는 이를 승낙하여 이각과 곽사의 군대를 패퇴시키고 헌제를 구출한다. 이각, 곽사를 물리친 조조는 그들 밑에 있던 서황을 친우 만총으로 하여금 설득하게 하여 등용하게 된다. 마침내 협천자에 성공한 조조는 수도를 허도로 옮겨 기반을 다진다.[8]
이 때, 서주의 유비에게 의탁하던 여포는 유비를 배신, 유비는 조조를 의지한다. 그러는 동안 완의 장수가 장제의 복수를 하고자 조조를 공격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자 일시적으로 유비와 여포를 화해시킨 조조는 후방의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완의 장수를 공격하러 나선다. 허나 출진 직전, 완성에서 항복의 사자로 가후가 조조군의 진영에 찾아오고 조조는 항복을 받아들인다. 완성에 무혈입성한 조조는 한때의 휴가를 즐기고 있었는데, 장수는 조조가 잠시 방심한 틈을 타 배반하여 기습 공격을 감행하고, 장남 조앙과 친척인 조안민이 전사,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조조의 퇴로를 확보하기 위해 분투하던 전위마저 전사하는 등 군대에도 큰 피해를 입고 허도로 퇴각하게 된다. 한편, 수춘의 원술이 갑작스럽게 칭제를 선언하고 이를 두고볼 수 없던 조조는 가짜 황제 참칭의 댓가를 치르게 하고자 여포, 유비, 손책과 공동으로 수춘성을 공격, 원술을 패퇴시킨다. 이후 조조는 유비를 소패로 보내 여포의 방패막이로 삼고 허도로 귀환한다.
한편 장안에 있던 이각과 곽사는 부하들의 반란으로 살해당한다. 그 부하들의 처분을 논의 하던 중, 완의 장수가 유표와 결탁하여 허도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유표의 군대가 도착하기 전 장수를 쓰러뜨리러 완으로 공격해 들어간다. 조조는 적의 주의를 서벽으로 돌린 뒤 방비가 허술한 서벽을 정예부대로 공격하는 위벽전살지계를 쓰지만 가후에게 이를 간파당해 어려움을 겪고, 원소가 조조가 부재중인 허도를 노린다는 소식에 군을 물릴 수 밖에 없게된다. 헌데 이는 거짓[9]이었고 되레 공손찬을 공격하기 위해 병사와 군량을 원조해달라는 어이없는 요구를 한다. (플레이어가 요구를 받아들이거나 말거나를 떠나)조조의 대답을 들은 원소는 북평의 공손찬을 정벌하러 가고 그 사이 조조는 유비와 연합하여 위협적인 여포를 토벌하려 하지만 이를 알아챈 여포는 역으로 유비가 있는 소패를 선제 공격했고 유비는 거꾸로 수세로 몰린다. 조조는 급히 유비를 구원하러 하후돈을 선봉대로 내보내고, 하후돈은 이때 한쪽 눈을 잃게 된다. 헌데 여포는 미축의 배신으로 인하여 본거지인 서주를 뺏기고 조조, 유비 연합군의 공격에 패퇴, 초선이 있는 하비로 도망가 최후의 농성전을 벌이기로 하고 초선도 여포와 함께 싸우기 위해 출진한다. 조조와 유비는 이를 놓치지 않고 쫓아 하비성을 포위, 공격해 나가고 마침내 여포를 멸하는데 성공한다. 역사와는 다르게 송헌, 위속, 후성 등은 전사 처리되며, 사로잡힌 여포는 초선만은 살려달라는 부탁을 남긴 채 참수형에 처해진다. 장료는 초선을 지켜달라는 여포의 부탁과 조조의 설득으로 마침내 조조 휘하로 들어가고, 초선 또한 조조의 밑에서 일하게 된다. 여포를 격파하고 조조는 유비와 함께 허도로 귀환, 유비는 헌제를 알현하고, 헌제에게 황숙이란 호칭을 부여받는다.
- 제 2장 : 하북을 둘러싸고
제목에서 보여지듯 당시 최강의 군웅이라 불리던 원소를 격파(관도대전)하고 하북을 평정하기 까지의 조조의 행보를 다루는 챕터이다. 완의 장수는 가후의 진언을 받아들여 조조의 신하가 되기로 하고 이에 조조는 가후를 군사로 맞이한다. 이때 여남의 원술이 원소를 향하여 북상하는 것을 포착한 조조는 출병하려 하는데, 유비가 그 일을 자신에게 맡겨달라 강하게 요청하기에 이를 승낙한다. 유비는 그렇게 원술의 세력을 박멸하고 원술도 죽게 된다. 헌데 이후 유비는 허도로 귀환하지 않고 그 군을 이끌고 거꾸로 서주를 침공, 점령한다. 은혜를 원수로 갚느냐며 격노한 조조는 직접 출병하여 서주를 탈환하기로 한다. 이 싸움에서 유비군은 완전히 패퇴, 유비 삼형제는 뿔뿔히 흩어지고 관우는 조조에게 사로잡힌다.
미부인과 감부인의 신변문제 때문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조조의 밑에 일시적으로 있게 된 관우는 3가지 조건을 내걸고, 조조는 다소 갈등하긴 하나 이를 받아들인다. 한편 패배한 유비는 업의 원소를 의탁하게 되고 조조는 관우의 마음을 잡기 위해 금은보화를 내리고 연회를 베풀며 적토마까지 하사하는 등 안간힘을 써보지만 관우의 마음은 항상 유비를 생각하고 있었다. 이 때 원소는 전풍과 저수가 반대함에도 조조에게 선전포고를 하기에 이르고 백마로 출병한다. 이에 남하하는 원소군을 요격하기 위해 조조 또한 이에 응한다. 그러나 선봉이었던 안량이 전사하고 패배한 원소는 문추를 선봉으로 내세워 연진에서 재공격을 감행한다. 조조군은 이를 요격하기 위해 연진으로 나서고 원소군을 요격하는데 성공한다. 두번 연속으로 조조에게 패한 원소에게 조조군 내부에 관우가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다. 원소는 유비에게 이를 추궁하지만 유비는 관우가 조조의 부하가 되었을 리 없다고 반박한다. 유비는 손건을 통해 관우에게 편지를 보내고 허도에서 손건을 만나 유비의 소식을 들은 관우는 떠날 결심을 하고, 이를 알게 된 장료는 조조에게 이를 알린다. 정욱은 피객패를 걸어 관우를 잡아둘 것을 제안한다. 피객패를 내걸던 담담히 관우를 맞이하던 간에 관우는 조조곁을 떠난다.
한편, 강동의 소패왕이라 불리던 손책이 급사, 손권이 그 뒤를 잇는다. 이에 조조는 손권에게 조문 겸 우호의 사신을 보내 후방을 안정시킨다. 한편, 원소는 전풍과 저수의 간언을 듣지 않고 대군을 이끌고 관도로 향하고, 양 군은 관도에서 대치하게 된다. 그러나 원소에게 앙심을 품은 허유에 의해 원소군 내부의 정보가 모조리 까발려지고 조조군은 오소의 원소군 군량저장고에 기습을 감행하여 원소군의 사기를 꺾어버린다. 또한 장합도 이 전투에서 생포하며 승리를 거둔다. 관도에서 큰 승리를 거둔 조조는 자신의 등용을 거부하는 장합을 설득하고 있었는데, 조조군 진영에 '곽도 등이 이번 패배는 선봉인 장합과 고람[10]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되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장합은 분노하면서도 한편으론 어이가 없어하며[11] 결국 조조를 섬기기로 한다. 한편 패배한 원소는 여양으로 퇴각했는데, 봉기의 참소를 듣고 아주 어이없는 이유로 뛰어난 참모인 전풍을 참수하기에 이르고 이 소식은 조조에 귀에까지[12] 들어간다.
원소는 삼남 원상이 집결시킨 병사들로 다시 조조를 공격할 계획을 세우지만, 이 때 장남인 원담과 삼남인 원상 사이에 불화의 씨앗이 싹튼다. 어쨋든 원소군은 창정에서 조조군을 공격하려 하고 조조는 일단 일시 퇴각하는 척 하며 허저를 이용해 원소군을 끌어들인 뒤 복병을 이용하여 원소군을 패퇴시킨다. 창정에서도 패배한 원소는 정신적인 충격과 건강의 악화를 견뎌내지 못하고 퇴군 중 삼남 원상을 자신의 후계자로 지정한 뒤 피를 토하며 죽는다. 허나 장남인 원담은 이에 불만을 품는다. 한편 원소와의 싸움에서 대승을 거둔 조조는 허도로 개선하는 길에 순욱의 진언에 따라 위험요소인 유비를 제거하고자 여남성으로 진군하여 양산 요새와 여남성을 공격하여 승리를 거둔다. 전투 후 형주로 도망가는 유비를 쫓지만 관우가 후위를 맡고 있음을 보자 어쩔 수 없이 돌아간다. 이후 손권과 다시금 우호를 다져 배후의 위협을 없앤 뒤, 하북을 평정하고자 여양으로 출진한다. 이에 후계자인 원상은 원담과 원희에게 수비를 맡기고 자신은 원군으로 조조에게 대항한다.
조조군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지만, 원상의 대규모 병력으로 인하여 여양에서 퇴각한다. 한편 여양에서 패퇴한 원담은 속으로 '원상이 후계자인 척 한다', '왜 원군을 빨리 보내주지 않느냐' 등등 원상을 고깝게 보는 등 불만을 더욱 크게 가진다. 결국 원담은 업으로 가지 않고 독자적으로 행동하여 남피에서 자신의 세력을 구축하고자 한다. 그리고 원상을 타도하기 위해 조조와 거짓 동맹을 맺고 원상과 싸우며 힘이 빠진 조조의 뒤를 치려 하지만, 원상의 사신으로 온 신비는 형제싸움에만 정신이 팔려 대세를 파악하려는 능력조차 없는 원담을 주군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원담이 꾀하는 바를 조조 앞에서 술술 죄다 불어버린다. 조조는 나름대로 속아주기로 결정하고 공동군의 제의를 요청하지만 신비는 공동군 따위는 없을 것이라며 부정적 견해를 피력한다. 그러나 조조는 공동군을 보내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원담을 칠 아주 좋은 빌미가 될 것이라며 웃고 신비는 조조의 지략은 죽은 원소마저도 당해낼 수 없었는데 하물며 그 아들들이 대적할 수 있겠느냐 생각하며 물러간다. 그때 마침 장남 조비가 맹덕신서로 병법도 열심히 공부했다며 참전 의사를 밝히고, 참모진들도 허락하라며 간언하자 조조는 이를 승낙한다.
이후 조조는 원상의 본거지인 업으로 출병하여 수비군을 격파, 업성을 점령하는데 성공한고 원상은 업을 버리고 도망간다. 업에 입성한 조조는 성 내에 그 누구라도 출입을 금한다는 명을 내렸는데, 조비는 강압적으로 수비병을 윽박질러 성안으로 들어간다. 이러한 조비의 행동을 알게 된 조조는 격노, 조비가 그렇게나 방자하게 행동하고 있었느냐며 곽가에게 조비를 군법에 따라 베라고 명하지만 곽가의 설득에 조비를 용서[13]하기로 한다. 뒤이어 원담이 승리를 축하하는 사신을 보내나 조조는 속내를 감추지 않고 원담이 공동군을 보내지 않았다는 명목과 함께 원담의 그 하찮은 계책따위 이미 다 알고 있었으니 원담을 징벌하러 갈 것이라며 일부러 크게 화를 내고 공포에 질린 사신은 돌아가 원담에게 이 말을 전한다.
곧바로 조조는 원담을 토벌하러 남피로 진군하고 원담의 목을 베는데 성공한다. 남피에 입성한 조조는 원상과 원희가 유성으로 도망쳤다는 것을 알게자 유성으로 향한다. 허나 먼데다 지리도 험하여 진군은 더디고 소수의 병력밖에는 운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군의 사기는 조금씩 떨어져 간다. 유성 근교에 도착하여 원상, 원희를 공격하려는 찰나, 이전부터 상태가 심상치 않던 곽가의 몸상태가 극도로 악화, 그대로 두면 곽가는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장료는 군의 사기도 많이 떨어져 있고 곽가를 내버려 두면 죽게 된다며 회군할 것을 간언하나 곽가는 장기간 원정은 아무때나 가능한 것이 아니라며 자신은 괜찮으니 이 기회에 원씨를 완전히 멸하고 하북을 평정할 것을 진언한다. 이 때,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곽가의 생존 여부가 달라진다. 원정을 계속하기로 선택하면 곽가는 결국 사망하며 조조는 비통을 금치 못한다. 원정 중단을 택하면[14] 곽가는 한동안 요양에 들어가는 설정으로 전투에 참여할 수 없다.[15] 어떤 선택을 하던 간에, 원상과 원희는 조조가 접근하기 어렵고 인적자원이 풍부한 유주로 후퇴하려 한다. 그 때, 농민을 징집하여 병사로 만들어 놓고, 전투에서 이기지 못했다고 밥도 주지 않는다며 화를 내는 병사 두 명이 마침 유주로 향하던 원씨 형제들을 살해하고 마침내 원가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이것으로 마침내 하북을 평정한 조조는 일약 최대의 군웅이 된다.
- 제 3장 : 삼국 정립
제 3장부터 사실모드와 가상모드가 갈린다. 마등의 원수를 갚고자 마초가 침공해 오는데, 이 전투 직후를 기점으로 갈린다.
사실모드는 삼고초려를 통해 유비의 군사가 된 제갈양의 데뷔전인 박망파 전투 ~ 적벽대전 ~ 합비를 노리는 오군과 대치하는 유수구 전투까지 다룬다. 이로서 삼국의 영토는 확실히 굳어지게 된다.
가상모드의 경우는 아래 문단 참조.
- 제 4장 : 천하 통일(사실모드일 경우)
이릉대전에서 패배하고, 백제성에서 실의속에 죽은 유비. 조조는 어수산해진 촉을 멸하더니, 단숨에 여세를 몰아 오나라를 정벌, 촉,오를 평정하고 천하통일을 이룩하는 스토리.
- 제 4장 : 마왕 각성(가상모드일 경우)
아래 문단 참조.
위에서 서술되었듯, 마초 요격전이 끝난 시점에서 푸른색 게이지가 85 이상일 경우[16] 가상 모드, 84 이하일 경우 사실 모드로 진행된다. 사실 모드는 추가로 번성 구원전이 끝난 시점에서 붉은색 게이지가 85 이상일 경우 제위에 오를지 선택문이 뜨는데 오른다를 선택시 사실 모드 엔딩, 오르지 않는다를 선택시 중간 모드 엔딩을 볼 수 있다. 붉은색 게이지가 84 이하일 경우 선택문이 뜨지 않고 자동으로 중간 모드 엔딩이 나온다. 가상 모드는 따로 선택지 없이 무조건 가상 모드 엔딩이 나온다.
사실 모드와 중간 모드는 마지막 전투까지 내용이 똑같고 엔딩만 약간 다르다. 이름은 사실 모드지만 번성 구원전까지만 원작을 따르고 이후부터는 조조가 힘으로 천하를 통일하는 가상 스토리로 진행된다. 번성 구원전 후 유비는 이릉대전을 일으켰다가 사망한다. 국력도 꺾이고 유비도 죽어서 어수선한 촉을 정벌하기로 결정하여 마침내 촉 정벌의 길에 오른다. 양평관이나 검각 등에서 저항하는 촉군의 방어를 이겨내고 마침내 성도에서 농성하는 촉군을 격파하여 촉나라를 멸망시킨다. 참고로 여기서 유선은 사망한다. 이때, 제갈량은 오나라로 도망을 가고, 이 소식을 듣자 공명도 쫓고 오나라도 멸하여 천하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군대를 오나라로 돌려 오 정벌을 개시한다. 적벽, 유수구 등에서 오나라 군대를 꺾고 최종전인 건업 침공전에서 오군을 격파, 마침내 촉, 오를 평정하는데 성공한다.
통일 후 제갈량은 사마의가 개인적으로 쫒아와서 위나라에 출사해달라고 부탁하는 걸 거절하고 융중으로 돌아가고, 헌제는 허도로 개선한 조조에게 제위를 선양하겠다고 말하는데 여기서 모드에 따라 약간 내용이 달라진다. 사실 모드일 경우 선양을 받되 천자가 아닌 사람으로서 황제에 오를 것이며 사람의 손에 의한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선언하는 걸로 끝난다. 중간 모드일 경우 선양을 거절하고 시정권을 헌제로부터 인정받아 자비심 넘치는 존재인 천자와는 달리 사람 조조 맹덕으로서 천하를 다스릴 것이라 선언한다. 이후 조조를 비롯한 장수들이 한명씩 천수를 다해 사망한 후 마지막에 조비가 제위를 찬탈하는 걸로 끝난다.
사실 모드가 초반부만 사실이고 중반부부터는 또다른 가상 모드가 돼버리기 때문에 조조전은 영걸전 시리즈 중 유일하게 주인공의 사망 장면이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는 작품이 되었다.[17]
푸른색 루트(가상 모드)의 경우에는 제갈량이 한중 공방전에서 "마왕"으로 각성하고 주유가 적벽대전에서 죽지 않았으며, 관우와 장비&유비의 운명이 바뀐다. 일단 적벽 대전에서 유비&손권연합군에게 승리를 안겨준 동남풍이 제갈량이 아닌 마왕의 계략으로 되어 있고, 방통은 예정대로 죽지만 이는 사조성의 별을 발견하고도 공명이 방통의 죽음을 방치(혹은 일조)했기 때문이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마왕은 유비를 자신의 숙주 육신으로 삼으려 하는데, 이를 지켜볼 수 없던 제갈량은 마왕을 자기 몸에 가둬 둔다. 그러나 제갈량이 이제껏 잘 버텨오다가 더 이상 막지 못하고 마왕을 각성시키게 되고, 이에 오에서 죽은 척하고 있던 주유와 작당[18]하여 천하를 정복하려는 것이다. 또한 그의 계략을 수상하게 여겼지만 내막은 몰랐던 유비는 장노의 밑으로 들어가려던 마초까지 받아들여 정군산까지 진격했으나, 마왕 공명의 진언으로 장비와 함께 관우와 교대하고 형주를 수비하다가 관우 대신 죽게 된다. 게임상에서 촉군이 정군산을 침공하여 전투가 벌어지자마자 형주에서 오군의 공격을 받고 있으니 원군을 보내달라는 유비의 서신이 도착하는데 마왕 제갈량은 이를 무시하고 정군산 공략을 우선한다. 관우는 이에 반발하여 필마단기로 형주로 달려간다. 유비는 장비와 관우의 세 아들이 맥성에서 분전하는 사이 백제성까지 퇴각하여 관우와 대면했지만, 이미 치명상을 입고 죽음을 면할 수 없는 상태였다. 제갈량이 배신했으며 조조에게 투항하라는 유언을 남기며 유비는 사망하고, 맥성에서 농성하던 부하 장수들과 자신의 아들들, 그리고 의제 장비까지 모두 죽자 관우는 주유! 공명! 네놈들을 반드시 내손으로 죽이고 말겠다!며 분노를 터뜨리고, 복수를 다짐하며 조조군에 투항한다. 그야말로 나비효과에 가까운 가상 시나리오.
조조군은 주작을 부르는 적벽 제단의 수수께끼[19][20]를 알아내기 위해 오를 멸망시킨 다음 제갈량을 쫓아 어복포, 백제성(백호를 부르는 제단)을 거쳐 북쪽의 (현무를 부르는) 오장원 제단까지 추격하며 촉군을 물리치게 된다. 최종 스테이지에서는 주유, 노숙, 여몽, 손씨 3대, 유비와 장비를 마왕 제갈량이 원귀로 부활시켜 싸우게 된다. 오나라 제독 3인방은 수전에 강한 오나라답게 물의 방에서 나무인형을, 손씨 3대는 황무지 방에서 흙인형을,[21] 유비와 장비는 둘이서만 나타난다. 대신에 장비는 특유의 고함을 질러서 방 안에 있는 캐릭을 제외한 모든 캐릭을 혼란 상태로 만들고(!!) 문이 닫히면서 방 안의 캐릭들도 갇혀버린다.[22] 모두를 쓰러트리면 마지막 방에서 제갈량이 등장하며, 이제껏 죽었던 장수들을 다시 부활시킨다. 그리고 이 때 재부활한 장수들은 예토전생 당해서인지 대사가 "으아아아…."밖에 없고 제갈량도 정신이 망가졌다고 말한다.
결국 제갈량을 쓰러트리자 조조가 직접 그를 죽이기 위해 가서 그와 대면하고, 이에 마왕 제갈량은 조조를 없애려 하지만 공명이 육체 안에서 동귀어진을 시도, 결국 마왕과 함께 사망하게 된다. 뒤늦게 공명에게 복수를 하러 온 관우는 제갈량의 본심을 깨닫고 그를 유비의 곁에 묻어주며, 이후 조조는 오장원 위에서 서서에게 강하에서 공명이 남긴 편지[23]를 받게 된다. 또한 서서가 마왕 제갈량으로부터 동쪽(청룡을 부르는 허도 제단)의 제사를 제안받았을 때 조건을 걸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24] 서서는 "관우님과 초선님, 공명…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하지만 이제 됐습니다."라고 마음을 정리한다. 조조는 이걸 보고는 서서가 죽은 어머니를 생각하고 있었다는 걸 떠올린다.
이후 서서는 촉에 남은 장수들에게 공명의 본심을 전하러, 관우는 형님과 장비, 그리고 공명이 추구했던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초선은 황건적과 함께 만민을 구제하러, 허저는 다시 농사꾼 생활로 돌아가겠다며 각자 떠나간다. 그리고 조조는 하후돈, 순욱과 함께 천하를 다스리기 위해 허도로 귀환하면서 게임이 끝난다.
조조를 구세[25]의 영웅으로 만드는 푸른색 루트의 엔딩은 상당히 감동적이라 좋은 평이 많다. 특히 관우가 조조에게 가는 내용이 신선하다. 가상으로나마 관우가 조조와 함께 싸우는 걸 꿈 꾼 사람들도 상당히 있었으니.[26]
특히 사마의는 가상모드에서 일종의 서술자 위치까지 올라서서 마왕 제갈량이 벌이는 이해하지 못할 행동들을 추적하다가 제단의 수수께끼를 가장 열정적으로 풀어나간다. 탐정 사마중달 애초에 합류 때부터 천문을 살피는 점이나 사실모드에서 나무인형의 작동 원리를 알고 있었음을 볼 때 이쪽으로 컨셉을 잡은 것 같다.
4 게임 평가
전장의 로맨티스트 여포나 문학가 주유[27], 노력가 육손, 고사를 읊는 여몽, 겸손한 노숙, 점술가 이각, 정의파 사마의 등 코에이의 독특한 삼국지 재해석이 이루어진 작품이기도 하다. 상당히 완성도 높은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으며 그에 대한 평가는 좋은 편.
게임 자체는 레벨 외에도 무기나 방어구도 경험치가 생겨서 일정 이상 사용하면 무기가 레벨업하는 시스템이다. 일반 무기, 방어구는 최대 3렙으로 3렙이 넘으면 더 좋은 무기가 상점에서 나올 때 갈아끼워줘야 하지만[28] 보물 무기와 방어구는 최대 9렙이다. 다만 특수 능력이 있는 만큼 공격력, 방어력 보조 등이 낮은 편이다. 초기 무기에 비하면 능력치도 강하지만 최종 단계 무기랑 비교하면 확실히 처진다.
전작 공명전에 비해 병종 간의 밸런스는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루었다. 물론 도사, 무도가, 무희 등 본래 역할에서 약간 벗어난 애매한 클래스가 있기는 하지만 활로는 충분히 모색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공명전처럼 특정 전장에서는 쓰는게 불가능한 수준으로 성능이 떨어지는 병종이 존재하지 않는다.
중반부까지 간손미와 산적떼로 연명해야 하는 영걸전, 시작할 때 있는 좋은 무장이 다 죽어나가는 공명전과 달리 조조전은 처음부터 1급 무장과 참모가 쉴 새없이 가담해서 인재가 포화 상태다. 특히 영걸전은 유비한테 무장이 없어서 별의별 오리지날 무장을 다 끼워준게 그 모양인데 조조전은 조조군에서도 유명한 장수들만 추려서 구성된 장수가 이 정도다.[29] 그리고 이들 중에서도 일류 네임드임에도 불구하고 성능이 한심하기 짝이 없는 무장이 다수 포진해 있지만 다른 무장으로 대체하고도 남는다.
대신 초반에 무장진의 8~9할이 가입하는지라 중후반에는 앞의 두 시리즈만큼의 장수 가담이 없다. 그래도 가장 늦게 가입하는 편인 방덕과 사마의가 유용한 장수라 버림받지는 않는다.하지만 실제 가장 늦게 합류하는 조창은 정말 버려진다
후반에 난이도가 높아지는 건 이는 초반의 주력이던 기마병 계통의 유닛들이 후반부에 지형과 속성문제로 약화되기 때문이다. 초중반부터 보병, 궁병, 문관, 산적 등을 골고루 키워놓아야 한다. 더 이상 공명전처럼 기병에만 의존할 수 없다. 모든 전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부대의 고른 육성을 해두었다면 사기 보물과 책략을 마음껏 쓸 수 있는 후반부가 오히려 플레이하기 수월해진다.
참고로 부대속성이 S급이나 B급인 경우는 능력치가 90 또는 50, 부대속성이 A급이나 C급인 경우는 능력치가 70을 넘는지 여부에 따라 레벨업시의 스탯 성장치(레벨업 시의 스탯 상승치)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 능력치가 88, 86, 68 등인 장수를 발견하면 얼른 열매를 먹여서 특화 기준치에 맞춘 뒤 키우는게 좋다. 예로는 기병계의 조인과 풍수사계의 만총이 있다.
기존 영걸전 시리즈들과는 달리 적들의 레벨이 아군의 평균 레벨에 비례해서 나온다. 하지만 그냥 평균 레벨에 비례하게 하면 누구나 생각해 낼 수 있는 꼼수가 있다. 레벨이 매우 낮은 장수를 끼워넣어 평균을 떨어트리는 것. 그것을 막기 위해서 제작사에서는 절사평균을 이용하였다. 위 아래의 최고 최저값 몇 개씩은 빼내버리는 절사평균을 이용한 것. 정확하게는 50% 절사평균의 소수점 이하는 버린 자연수값에 비례하게 된다. (졸병 레벨은 그 값 -2, 부장급 무장은 +2 주장급은 +4) 즉 출진 장수가 4~7명일 때는 위아래로 1명씩 뺀 평균, 8~11명일 때는 위아래로 2명씩 뺀 평균, 12~15명일 때는 위아래로 3명씩 뺀 평균값이 되는 것이다.
제작사에서 이를 통하여 레벨이 낮은 장수를 끼워넣어 난이도를 하향시키는 꼼수는 막았으나, 최고값도 제외한 후 평균을 내게 한 점에서 또 다른 꼼수를 허용해서 평균에 포함되지 않는 고렙 두 세명만 키우면 적 레벨을 극단적으로 낮게 유지할 수 있다.오히려 하향시키는 꼼수를 막았더니 더 하향시키는 꼼수 쓰기가 더 쉬워졌다.
이걸 이용해서 전위를 쉽게 살릴 수도 있다. 방법은 조조와 전위를 제외한 나머지를 레벨이 낮은 아군으로 채우는 것. 조홍이라든지 조홍이라든지 그것도 아니면 조홍이라든지. 그리고 이 꼼수를 극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5번 항목에 설명되어 있다.
따라서 그것도 모르고 열심히 아군 레벨업을 한 다음에 장수 토벌전에서 얼씨구나 하고 하후돈 등을 출진시키면 장수와 가후가 레벨 15 이상으로 승급한 상태로 등장하고, 17까지 올려버리면 전위에게 허보을 쓰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웬만하면 위에 적힌 대로 골고루 키우는 게 좋지만... 일부러 버리는 아군들도 많다. 전위 살리려고. 그 대표적인 예로 조홍이라든지...
특이하게 조씨 일족이 조조를 빼면 능력치가 낮은 편[30]이다. 영걸전에서 유씨 일족이 능력치가 낮은 편이었던 걸 생각한 건지도 모르겠다.[31] 성도 침공전에서 "촉은 유비가 건국한 나라, 경의를 표하고 우리 일족의 손으로 멸하겠소!" 라면서 조씨가 모두 출전하는 병맛같은 상황이 터진다. 레벨이 낮아져서 조금 이득을 보기는 하겠지만 워낙 조씨 일족이 많은지라 좀 난감하다. 더욱이 검각에서 늦게 진군하여 출진 장수 수까지 적어진다면….
SRPG 장르의 특성상 대부분 전투에서 적군이 아군보다 많은데 문제는 정사나 연의에서 물량적으로 조조가 우세했던 현실과의 위화감 때문에 가끔은 왠지 코미디 같을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유비가 절망적으로 도망치는 장판파 전투 같은 경우 유비군이 조조군보다 더 많고 이후 적벽대전에서도 양쪽 병력은 우군까지 합쳐서 그나마 비슷한 수준이다.[32] 여남 산적떼를 휘하에 두고 있던 유비가 원소까고 내려오는 조조보다 병력이 더 많으며 병력이 우세한데 화계까지 써대는 유비군을 보면 참 치졸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 이때문인지는 몰라도 실제 게임 대화에서 병력의 숫자에 대해 거의 언급이 없다.
SRPG로서의 게임성은 시리즈 최종작인 만큼 가장 훌륭한 편이나 대화 파트의 비중은 영걸전, 공명전에 비해 훨씬 약화됐다. 도시나 마을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정보를 수집하거나 역사 이벤트를 유비나 제갈량을 직접 조종하면서 감상할 수 있는 쏠쏠한 재미가 완전히 사라져버린 건 앞의 두 작품과 비교해보면 큰 단점. 스토리 진행 중 사실-가상 게이지 선택하는 부분이나, 출격 전에 막사에서 장수 몇 명과 작전 회의 하는 게 고작이다. 물론 조조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앞의 두 주인공처럼 술집 돌아다니며 나그네와 농부랑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어울리지 않는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최소한 막사에 참가하는 무장 수라도 늘려주면 좋았을 텐데(공명전은 회의장에 10명 이상은 나온다).
특히 시나리오 중 죽을 수 있는 장수는 살려내도 이후 전투에만 쓸 수 있을 뿐, 시나리오에서는 더 이상 얼굴을 못 내밀고 존재가 증발한다. 그나마 곽가가 생존하면 적벽대전에서 활약하지만 이쪽도 그 후에는 다시 죽은 사람마냥 공기화 된다.[33] 영걸전의 방통과 관우는 생존하면 시나리오에서 그 존재감이 대단하고 공명전의 조운, 마초는 계속해서 회의장에 참석해서 자신을 어필하는데 비해 조조전은 이런 세세한 부분에는 훨씬 부족했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5 주연들 살리기
그 밖에 죽는 캐릭터를 살리는 것도 가능한데(전위, 곽가, 하후연, 방덕) 죽으면 굉장히 쓸만한 보물을 주는지라 갈등을 불러 일으킨다. 보통 1회차에서는 한번 죽고 도감을 채운 다음 살려내는 쪽을 권한다. 얻을 수 있는 보물들은 다음과 같다.
- 전위 - 봉황깃옷 : 매턴 시작시 HP 회복
- 전위는 유일한 아군 무도가계에, 회피력이 무시무시하여 엔딩까지 매우 잘 써먹을 수 있는 캐릭터이면서, 많은 이들이 가장 살리기 어렵다고 말한다. 그만큼 쓸모 있다. 이른바 "봉황각 루머"의 주인공.
- 곽가 - 둔갑천서 : 상하좌우에 인접해있는 아군과 적군 모두의 책략을 사용 가능.
- 곽가는 성능은 같은 도사계인 가후와 거의 차이가 없지만 살려내면 미리 연환계를 간파하여 적벽 전투를 쉽게 만들어준다. 참고로 곽가를 살렸다 해도 적벽 탈출전 플레이는 가능하다. 적벽 전투에서 아군 부대(우군은 해당 없음)가 일정 수 이상 퇴각당하면 선택지가 뜬다. 도사 클래스가 다른 문관 부대에 비해 좀 쓸모가 낮은 편이지만, 가상모드 플레이시 가후가 출전이 불가능한 전투가 몇 있기 때문에 이 때는 도사가 필요할 시 곽가의 출전이 필수. 물론 곽가가 사망시 나오는 둔갑천서의 능력이 절륜하기 때문에 보통 죽인다...
- 하후연 - 조황비전 : 이동력 +2
- 하후연 역시 장합과 큰 차이는 없지만 전반적으로 능력치가 조금 더 낫고 극초반 합류라 특화가 더 쉬운 편. 그리고 하후연이 죽으면 궁기병은 거의 장합만 나오게 된다. 다른 궁기병인 조비가 워낙 구린 캐릭터라서...
- 방덕 - 유성추 : 공격이 명중한 적은 무조건 혼란
- 방덕의 경우엔 이 게임 최강의 보병계 캐릭터로, 보병 중에서는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한다. 관문 같은 곳에 박아 놓으면 아무도 통과하지 못하게 하면서도 A급 공격력으로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다. 그리고 후반 성도 침공전에서 마초를 일기토 이벤트로 간편하게 날려버릴 수 있다. 그 다음 전투인 백제성전투에선 마대도 날려버린다. 죽는 판에서는 관우까지 발라버린다.
전위 말고는 살리는 데 그리 어려운 장수는 없다. 전위는 처음부터 완전 포위된 상황에 또 혼자서 아군과는 동떨어진 위치에서 시작하는데다 초기 아군 배치수는 겨우 다섯 부대에 불과하다. 전위는 퇴각처리되는 즉시 사망인 데다가 적장인 장수, 가후, 호거아가 모두 레벨이 높은 주장급이라서 한 방이 장난 아니게 세다. 전위를 포기한다면 이 게임에서 가장 쉬운 전투고, 살리려고 하면 반대로 가장 어려운 전투가 된다. 살리는 난이도를 따지자면 전위 >>> 넘사벽 >>> 방덕 > 곽가 > 하후연 정도.
- 하후연은 상대인 황충 역시 궁기병이라서 이쪽에서 먼저 접근하지 않으면 별로 위험성도 없다. 정군산에서 황충과 일기토를 붙이지만 않으면 다른 적에게 퇴각당해도 살아남는다. 가상모드에서는 황충과 일기토를 벌여도 안 죽는다.
- 방덕은 주창이 처음부터 상당히 가까이 있기 때문에 좀 조심할 필요가 있지만 주창이 물에서 바보가 되는 적병계인지라 산에 기어올라오기 전에 처리하면 된다. 가상모드에서는 주창이 우군으로 1번 나오고 등장 끝이기 때문에 안 죽는다.
- 곽가는 전위처럼 퇴각하면 사망 처리되고, 일정 턴마다 체력이 감소하지만 전위처럼 완전 포위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장수로 몸빵을 하면서 피 채우고 평범하게 전멸전을 해도 별 무리가 없을만큼 여유롭다. 단, 곽가를 살리려면 퇴각을 시켜야지, 원상을 해치우면 안된다. 좀 더 쉬운 방법도 있다. 해당 맵을 진행하는 도중에 퇴각/공격 선택지가 나오고 퇴각을 선택시에 곽가를 후방으로 보내는 승리조건과 적 원군이 추가되는 만큼 시작부터 곽가를 퇴각지역으로 보내두는 꼼수도 가능하다.
6 보물 시스템
조조전에는 게임 진행을 도와주는 강력한 보물이 존재한다. 단순한 능력치 증가 효과만으로 끝나던 영걸전과 공명전에 비해 효과의 다양성이 매우 크게 증가했다. 전투 하나에 1개 정도씩 등장하며, 스테이지 진행에 따라 점차 강해진다는 체감을 크게 도와주어, 조조전의 재미요소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신 시스템이다.
보물들의 자세한 능력은 삼국지 조조전/보물을 참고하자.
이에 추가로 보물도감 시스템이 존재한다. 보물을 한 번 획득하면 보물도감에 내용이 기록되며, 50개를 모두 모으면 새롭게 첫 전투부터 다시 진행할 경우 게임 처음부터 보물을 다 받고 싸울 수 있다. 사실 모드에서만 얻는 보물이 있고 가상 모드에서만 얻는 보물도 있기 때문에 최소한 2회차 이상 플레이하지 않으면 도감을 완성시키는 게 불가능하다.
편법으로 해당 인물이 죽는 시나리오 전에 세이브를 해 두고 해당 시나리오에서 인물을 죽이고 클리어해 보물도감을 얻은 뒤, 로드하여 인물을 살리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보물도감은 채워진 채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단 도감만 체크되고 보물은 못 얻음).
정확히는 모든 보물이 공통이지만 가상 모드로 가면 복양전투 클리어 방식에 따른 여포궁과 이광궁 중 하나를 얻을 수 없고(사실 모드로 가면 유수구에서 나머지 다른 하나를 받는다), 하후연과 방덕이 죽지 않아 그 보물들을 얻을 수 없다. 반면 사실 모드는 관우가 투항하지 않고 중간에 죽기 때문에 적토마와 청룡언월도를 얻을 수 없다.
7 정발판 번역
전체적으로 뭔가 우스운(...) 대사 사용과(조조의 "유비야!", 서황의 "하하하! 쌤통이다!" 등) "지금이야말로 승리의 찬스다!"와 관훙 등으로 유명했던 영걸전이나, 정글이란 영단어가 아무렇지도 않게 쓰였던 공명전과는 달리, 이러한 자잘한 오타나 시대에 맞지 않는 영단어 사용 없이 번역이 상당히 잘 되어있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허나 안타깝게도 이번 조조전 번역에서는 새로운 문제점이 생기고 말았는데 바로 일본어 번역체가 많이 발견된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몇몇 대사[34]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는 괜찮게 번역이 되어있지만, 이상하게도 가상(파란색) 루트 초반에서 말 그대로 쏟아져 나온다. 그 중 어복포 전투에서 조조의 "응응!? 관문이 닫혔다고!?"는 이미 레전드 수준. 다행스럽게도 가상모드 중반 정도부터 번역 수준이 다시 괜찮아진다.
8 난이도와 노가다
조조전의 난이도는 전작인 삼국지 영걸전과 삼국지 공명전에 비하면 상당히 잘 조정된 편이다. 처음 하는 사람들에게 영걸전은 토 나오게 어렵고 공명전은 많이 쉬운 데 비해, 조조전은 처음 하는 사람들이 몇 차례 고비를 겪으면서 무난하게 클리어할 수 있는 수준이고 병과별 상성도 철저해서[35] 난이도를 매기자면 중급. 따라서 영걸전처럼 목숨 걸고 렙업을 해야 끝판까지 수월하게 갈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적당히 키울 놈들만 키워도 최종보스 정돈 잡는다.
그리고 사실 조조전은 위에서도 밝혔듯이 아군 캐릭의 레벨에 따라 적들의 레벨이 달라지므로 전작처럼 토나오는 노가다를 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노가다를 지나치게 하면 초중반 난이도가 급상승한다.[36] 그렇다고 너무 안하면 각종 보옥[37]을 얻어놓고도 못 써먹는다거나 기마책사의 모래폭풍을 쓰지못해 상당히 귀찮아지기도 하니 적당히 해주자.
이를 이용한 편법으로 원, 투톱으로 게임을 밀어버리는 사기 플레이가 가능하다. 관련 글. 적군은 레벨이 10을 못 넘는데 조조 혼자 패왕 찍고 적벽을 유린할 수도 있다. 턴수가 문제될 것처럼 보이지만 간접 공격계만 잡고 나머지는 다 반격으로 잡으면 된다. 창정 전투에서는 허저가 도망도 안 가고 원소군을 혼자 다 잡을 수도 있다. 총 30 또는 40턴인 성도 침공전을 5턴도 안 돼서 끝낼 수도 있다. 정 귀찮으면 목표 인물만 잡아도 된다. 적을 잡는데 회심의 일격만 떠서 실질적인 최종보스가 황금갑옷을 낀 원담이 될 수도 있다. 물론 그럴 경우 도사의 책략이나 조홍의 일기토로 잡으면 된다.
그러나 고전게임 갤러리의 대표적인 게임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사람들이 오래 플레이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법. 유저의 선택에 따라 얼마든지 난이도를 높일 수 있다.
8.1 전 장수 만렙 찍기
대표적인 야리코미 플레이는 전 장수 만렙(레벨 50) 찍기다. 영걸전은 만렙이 99라서 1599도 작정하고 도전해야 했지만[38] 조조전은 많은 사람들이 쓰는 캐릭만 쓰고, 또 자주 쓰는 캐릭들은 성능도 좋아서[39] 15명 만렙 찍기는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다.
또 맹덕신서와 같이 레벨 올리는 것을 증폭시켜주는 아이템이 꽤 빨리 나오기 때문에[40] 전 장수 만렙도 꽤 수월하다.[41] 가령 후반쯤 가면 적군도 레벨 40대쯤 되는데 이때 조인 같은 레벨 한자리 수의 묵혀둔 장수에게 맹덕신서를 들고 노가다 뛰면[42] 한번 때릴 때마다 레벨 2씩 오르는 무시무시한 레벨업을 볼 수 있다.
무관계열 중 그나마 쓸만한 스탯이 하나라도 있는 악진, 이전, 조창 등은 그럭저럭 핸디캡을 극복할 수 있지만, 뭐하나 내세울 게 없어 공격도 방어도 신통찮은 조인, 조홍 같은 잉여들 키우기가 문제다. 더 열받는 건 이놈들 렙업하려고 하후돈이나 방덕같은 에이스를 일부러 전투에서 빼놔야 할 때가 있다는 점이다. 만렙 때문에 하후돈, 방덕 쓰면 깔끔하게 잡을 적을 공격 몇번을 더해서 잡을 때의 그 힘겨움이란….[43] 차라리 이 상황은 낫다. 퇴각경험치를 먹이려고 막타를 주었는데 레벨 차이 때문에 적이 퇴각하지 않거나 혹은 아예 막아버릴 때(…), 상대의 반격 한 방만으로 HP가 바닥을 찍을 때 그 더러운 기분이란….
다행히 문관계열은 적의 반격이 없는 책략으로 경험치를 먹을 수 있고, 적을 만나지 않아도 기합, 소보급, 치유계 마법(특히 풍수사)은 쓸 수 있기에 낭비되는 턴이 없기에 렙업이 쉬워서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는다. 물론 순욱-정욱, 곽가-가후, 순유-만총을 서로 돌려가면서 출전시켜야 하는 것은 필수다. 문관계열는 아니지만 초선도 분기, 기합을 쓸 수 있기에 책략치만 넉넉하다면 책사계와 같이 경험치를 획득하기 쉽다. 역시 문제는 위에 언급한 대로 책략을 쓸 수 없는 부대다.
물론 돌아가면서 내보낸다고 해서 대충대충 해도 만렙을 찍는다는 건 아니고 대체로 다음과 같은 노가다가 필요하다.
- 저레벨 장수에게 막타를 몰아 주면서 지능적으로 파티를 운용한다.
- 저레벨 장수가 줄 수 있는 데미지 능력에 맞춰 적 부대의 HP를 남기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워 턴을 관리하면서 저레벨 장수에게 되도록 많은 막타를 주기란 꽤나 까다롭다. 따라서 풍수사의 분기나 도사의 압박을 적절히 사용 해주면 훨씬 수월하다.
- 가능한 한 많은 적군이 등장하는 쪽 or 허용된 턴이 긴 쪽으로 선택지를 고른다.
- 물론 모든 부대와 모든 턴을 다 소화해야 한다. 전투시 등장하는 선택지의 선택에 따라 일부의 적군이 퇴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선택은 되도록 피한다.
- 적군 1~2부대는 책략을 쓸 수 없는 부대의 경험치 획득을 위해 마지막 턴까지 남겨놓고, 적당하게 죽지 않을 만큼 두들기면서 마지막 턴까지 우려먹는다.
- 턴 수가 긴 전투는 막턴까지 가기전에 공격을 하다보면 적들이 거의 퇴각하기 때문에 적이 없으면 턴을 모두 소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부는 막타 몰아주기 위주로, 일부는 계속 이렇게 남긴 부대를 어택만 해주기 위주로 운영하는 것이 전체적으로 이득이 더 클 수도 있다.
되도록 레벨이 높은 장수&간접공격 부대[44]를 선택하여 남기고, 회복가능 지형으로 몰아넣으면 좋다.
하지만 역시 골치아픈 건 적의 반격인데,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첫번째로 획득하는 인수를 누구에게 써 주느냐이다. 인수는 수춘성 전투에서 '군량총관을 처형한다'를 선택하고 클리어했을 때, 아니면 그 다음인 장수 토벌전II에서 최초로 획득[45]할 수 있는데, 전리품이라 다음 전투인 서주 구원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적의 반격을 봉인하기 위해서는 오직 한가지, 허보 뿐이다. 따라서 반드시 곽가에게 사용하자. 주군이라고 조조에게 사용하는 유저가 대부분인데 곽가를 환술사로 클래스 업 시켜 적에게 허보를 걸어주면 노가다가 어마어마하게 수월해진다. 그리고 마침 서주 구원전 전투에는 네임드 적 부대가 수두룩하다.
가끔씩 아직 턴이 많이 남았음에도 저레벨 장수가 야금야금 계속 때리다 보면 이 소중한 마지막까지 남긴 적 부대의 HP도 바닥을 드러낼 때가 있는데, 턴을 끝까지 소화하기 위해서 이들을 지원해 줄 상대의 문관계부대 하나 정도는 일부러 살려두는 센스도 발휘해주면 좋다. 또한 될 수 있으면 회복 기술이 있는 장수를 남기는 게 좋다.
- 책략으로 렙업이 가능한 부대는 되도록 책략으로 렙업한다.
- 대표적으로 책사/무도가의 기합, 모든 책사 캐릭터의 소보급, 조조의 소보급, 패기 등이 있다. 특히 풍수사계나 조조의 경우 MP가 딱 24만 남으면 스스로에게 조언을 거는 방식으로 턴 끝날 때까지 경험치 획득 가능.
- 이 때 시전 우선순위는 이렇게 된다.
- 시전자와 레벨이 1~3 이상 차이나는 아군/적군 장수(경험치를 10 이상 준다) > 날씨(경험치 20) > 기타.
- 허저도 전투 종반엔 적 수가 적기 때문에 공격으로 경험치를 얻는 것은 적을 퇴각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욕설로 경험치를 획득한다. 물론 적의 고레벨 장수에게 써줘야 하며 되도록이면 실패하는 게 좋다.
- 특히 미션을 클리어하기 쉬운 전투에서 저레벨 장수들을 최대로 활용한다.
- 창정 전투나 적벽 전투(곽가가 생존하여 상대의 계략을 간파했을 시)는 발로 플레이해도 클리어 할 수 있는, 그야말로 거저주는 보너스 전투이기 때문에 이 전투에 저레벨 장수들을 다수 출전시켜 최대한 경험치를 많이 얻어 내자.
모든 전투를 이 방법대로 하면 종장 전에 만렙을 찍을 수 있다. 단 아무리 평범한 전투도 한 판 끝내는 데 기본 20~30분은 넘겨야 한다는 것이 단점. 오로지 근성으로 극복해야 한다. 그래도 목차 4에 열거된 야리코미 중에서는 수행하기 쉬운 편이다.
8.1.1 영천 전투에서 레벨 10 찍기
레벨 노가다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조조의 레벨이므로 필요한 노가다이다. (조조의 레벨이 높아야 '조조 소보급 노가다'가 훨씬 수월해진다.)
영천 전투는 유관장의 존재로 인해 에디터를 쓰지 않는 이상은 패배가 불가능한 전투이다.[46] 그런 만큼, 노가다도 힘들어진다.
- 우선 3가지 엔딩을 모두 보고 허자장의 요술로 레벨 9를 만든다.
- 레벨 9 기준, 황건적 공격 경험치 1, 퇴각 경험치 4.
- 레벨 9 기준, 장보, 장량 공격 경험치 4, 퇴각 경험치 4.
- 자기 소보급 경험치 10, 최대 사용 횟수 6회(마나 소모량 6, 마나 수치 39).
- 우선 왼쪽 아래로 내려오며, 황건적 둘을 회심의 일격으로 죽인다.(+20exp)
- 장보, 장량의 혼란을 로드 신공을 이용, 최대한 빨리 풀어준다.
- 장보 또는 장량을 한번 공격 한다.(+4exp)
- 장보 또는 장량 아래 붙어서 조조에게 소보급을 걸며 6턴을 보낸다.(+60exp)
- 마지막으로 장보, 장량 둘 중 한명을 퇴각 시킨다.(+16exp)
장보, 장량이 유관장의 공격을 모두 가드해낸다는 전제하에 가능한 노가다이다.
세이브&로드를 반복하다 보면 가끔 이상하게 가드가 연속으로 뜰 때가 있는데, 그런 상황이 10턴 이상 계속 되어야 한다. 노가다를 성공하면 다음 전투인 사수관 전투에서 합류하는 하후돈, 하후연, 조인, 조홍, 이전, 악진의 레벨이 10이 된다.
8.1.2 조조 소보급 노가다
우선 영천 전투에서 허자장에게 보물도감을 받는다는 것이 전제이다.
간단히 요약하면
- 조조는 전투 내내 가장 레벨이 높은 아군(조조)에게 소보급만 건다.
- 자기 소보급 경험치 < 적장 퇴각 경험치 일 경우에만 직접 공격을 한다.
- 몸빵 역할의 위치에 조조를 내세워 반격 경험치를 보너스로 얻는다.
- '조언'이 등장 할때까지는 태평요술서를, 그 이후엔 맹덕신서를 착용한다.
- 적들은 기병, 보병, 궁병 등으로 처리한다.
- 책사, 풍술사, 도사는 전투 내내 조조에게 소보급만 건다.
- 기병, 보병, 궁병도 둔갑천서를 이용, 조조에게 소보급을 걸 수 있다.
- 소보급 한번에 30~50씩 경험치가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적장을 성채 등에 가두고 경험치를 우려내는 방식보다는 수월한 전개가 가능하다. 이를 잘 이용하면 위의 전 장수 50레벨 찍기가 상당히 쉬워진다.
8.2 전 장수 퇴각 0 찍기
보통 위의 전 장수 만렙과 합쳐서 도전한다. 보통 전 장수 만렙 찍다 보면 자연스럽게 따라오지만 걸림돌이 되는 몇몇 전투가 있다. 장수 토벌전1, 박망파전투, 사실모드의 정군산전투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장수 토벌전1은 숙련된 플레이어도 전위를 살리는 것은 쉽게 할지언정, 초기 배치된 5부대 포함 10부대를 모두 살리면서 노가다까지 뽑아내는 것은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다.
참고로 한 명도 퇴각시키지 않는 플레이가 장수 토벌전 못지 않게 힘든, 어쩌면 어쩌면 더 어려울지도 모르는 전투는 가상 모드에서의 적벽 전투3의 선택지에서 정면돌파를 선택한 경우이다. 대개는 '각개격파'를 선택해서 쉽게 풀어가지만, 각개격파가 아니라 '정면돌파'를 하면 사정이 달라진다. 적벽 1 이후 순수 해적 조합이 이렇게 무서운 전투가 없다[47].
장수 토벌전에서 아군을 모두 살리려면 악진(적로), 하후연(여포궁), 조조, 전위, 순유 또는 만총 등으로 구성하여 하후연이 여포궁으로 가후, 장수, 호거아 등이 위치한 동쪽의 유닛들의 이동을 봉쇄하고 악진에게 통솔력의 열매를 먹인 뒤에 맨 위쪽 성문 입구에 박아넣고 콩을 먹으면서 버텨야 한다. 그러면서 조조, 전위, 하후연 등이 서쪽에 있는 적병들을 죽이면서 서서히 뒤로 이동한다. 또한 순유는 마구 소보급을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충분히 뒤로 빠졌으면 나중에 악진이 내려와 중앙에 있는 성채로 들어간 뒤 조조가 조안민을 불러들이는데까지 성공하면 클리어가 가능하다. 악진이 중앙의 성채로 들어가면 동쪽에서 오는 유닛들을 상대로 보급 필요없이 버티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면 뒤쪽에 있는 조조 등의 유닛들은 뒷쪽에서 악진을 포위해서 때리고 있는 적병들을 하나하나 없애나가면 된다.
다만 전위가 성채 기준으로 좌측에 있는 경우에는 조조가 서쪽으로 나가서 숨어있던 아군을 불러낸다면 자동 종료가 되니 가급적이면 전멸을 시키도록 하자.
이렇게 할 때 명심해야 할 것은 많은 세이브 로드 노가다가 필수라는 점이다. 특히 턴 종료 후 적에게 건 여포궁의 부동 효과나, 악진에게 먹인 통솔력의 열매(방어력 상승) 효과가 없어지면 곧바로 로드해서 다시 해야 한다. 또한 아군 턴에도 조조나 전위가 두 번 때릴 때까지 세이브 로드 신공하는 것이 좋다.
8.3 특정 병과 쓰지 않기
기병 쓰지 않기까지는 그럭저럭 할만하다. 다만 시간이 오래걸릴 뿐. 하지만 책사 쓰지 않기라면 어떨까. 공격계 책략보다는 '수송'과 '구원군'을 쓸수 없음으로 인해 대폭 상승하는 난이도를 느낄 수 있다.
8.4 보물 쓰지 않기
방천화극, 옥새, 거울갑옷, 사신보옥, 몰우전 등 매우 유용한 보물들을 포함하여 모든 보물을 일절 쓰지 않고 오직 상점표 아이템만 가지고 클리어하는 제한조건 플레이. 얼핏 보면 위의 두 개보다 쉬워 보이지만 사실 이게 가장 어렵다. 현무보옥이나 연환갑옷 같은 잉여템도 있지만, 대다수의 보물들이 수월하게 플레이하는 데 꼭 필요한 귀중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특히 후반에 가면 빽빽히 몰려오는 적 보병대를 주작으로 날리고 싶어도 못 날리고, 거울갑옷을 못 껴서 끝까지 궁병/포차대를 의식하며 기병대를 운용해야 하는 등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진다. 상점표 아이템이 기본스탯은 보물보다 더 높으므로 어떻게든 버틸 수 있긴 하지만.
이것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위의 제한조건을 다 지키면서 여기에다가 1단계 아이템만 쓰기[48]까지 더하는 플레이도 있다. 이쪽은 아직 입으로만 얘기할 뿐 실제로 해 본 사람들은 거의 없는 듯. 2단계 아이템은 그래도 할 만 하겠지만 1단계는 스스로 손발을 묶는 격이라……그런데 거기에 한술 더 떠서 맨몸 플레이, 즉 무기, 방어구, 보조구 모두 쓰지 않는 플레이에 도전한 플레이가 중국에 있다고 한다!
시간이 많이 남고 조조전을 변태적이다시피 어렵게 하고 싶지 않다면 그냥 전 장수 만렙 정도에 도전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참고적으로 적군의 무기는 부대 레벨 4 증가 시 무기 레벨이 1 증가한다. 기병대로 예를 들면 레벨 3까지는 단창 레벨 1이며 이후에는 레벨 4에서 단창 레벨 2, 8에서 3, 12에서 장창 1, 16에서 장창 2, 20에서 장창 3, 24에서 강창 1, 28에서 강창 2, 32에서 강창 3.... 이런 식으로 레벨이 32가 되면 최종병기(?)를 장착하며 이후엔 변화 없음.
9 기타
당시 코에이의 사장이 바뀌었는데, 조조팬이었던 이 사람이 취임과 동시에 조조가 활약하는 게임을 만들길 원했고 그 결과물이 조조전이다.
1997년 발매된 수호전의 그래픽을 일부 참고했던 것으로 보인다. 요술사라든가.
양쪽 눈이 멀쩡한 하후돈을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작품 중 하나다. 거기에다 '하후돈 무쌍'이 가능하기도 하다.
영걸전 시리즈 중 유일하게 데모버전이 존재한다. 서주구원전만 플레이가 가능하며 클리어하면 출진시켰던 장수들이 곧 정식으로 출시된다며 홍보멘트를 한마디씩 하고 끝난다.[49] 정식 버전과의 차이는 효과음 몇개가 다른 걸로 나오는 것, 순욱이 강제출진,[50] 때이른 가후의 아군 가입, 역시 때이른 보물 콩주머니, 철편 보유 등이 있다. 사마의는 시기상 아군등장은 안하지만 첫인사와 마무리인사를 한다.
엔딩
10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2016년에 모바일 게임으로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이 발표되었다. 코에이와 넥슨의 한일합작으로 제작됐다.
기존의 삼국지 조조전 원본의 모든 시나리오는 '연의 모드'라는 이름으로 그래픽만 업그레이드된 채로 거의 그대로 포함되었고, 위에서 설명한 원작의 유저제작 모드를 참고했는지 '하후연전', '북부위전' 등의 몇몇 자체제작 시나리오(싱글플레이)도 플레이할 수 있다. 별도로 유저간 경쟁 땅따먹기식인 전략이나 모의전 등이 추가됐다.
관련 내용은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문서 참조.
11 관련 항목 및 링크
- 으음의 블로그 - 전 장수 만렙 찍기 목표를 기준으로 한 조조전 공략이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 있는 블로그. 내용이 충실하다.
- 흑다랑어의 블로그 - 조조전 데이터, 부대 편성에 따른 장수 배치와 전투 중 이벤트 조건에 대한 상세한 설명.
- ↑ EKD는 영걸전(英傑伝, EiKetsu-Den)의 일본식 발음의 알파벳 첫 글자를 따온 것. 게임 설치 시의 폴더도 'EKD5'로 생성된다.
- ↑ 예를 들면 조조가 원술을 토벌할 때 식량총관의 목을 베어 위기를 넘기는 부분이 있는데 조조전에서는 식량총관보고 은신하라고 지시를 하고 표면적으로는 식량총관을 처벌했다는 페이크를 쓴다. 이 페이크 장면은 삼국지8 전술모드 조조 시나리오의 검각 전투에서 약간 어레인지되어 다시 구현된다.
- ↑ 다만 이는 국내에 영걸전 시리즈 5개중 3개만 한국어화 및 정식발매되었기 때문. 실제로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받는 건 모리 모토나리 맹세의 세 화살이다. 영걸전 시리즈 중 유일하게 콘솔 이식이 되지 않은 것만 봐도 알겠지만 일본에서는 조조전을 별로 좋게 평가하지 않는다.
- ↑ 비슷하게 네이버 카페 등을 통해 유저 제작 창작물이 십 년이 넘도록 꾸준하게 나오는 코에이 고전게임으로 징기스칸 4가 있다.
- ↑ 대사만이라면 심지어 워드패드를 써도 교체시킬 수 있다.
- ↑ 위 장면은 가상 모드의 '맥성 구원전'이다.
- ↑ 동탁의 추격여부는 선택지에 따라 다름. 그리고 추격을 하지 않을시 추가 전투 없음
- ↑ 복양전투 1에서 적을 전멸시킬 경우 복양전투 2,3이 스킵되며 유엽과 허저의 합류가 별도의 씬으로 진행되고, 복양전투 2에서 적을 전멸시킬 경우 복양전투 3이 스킵되며 허저의 합류만 별도의 씬으로 진행된다.
- ↑ 두번째 장수 토벌전에서 피해를 입어 퇴각하면 아군의 손실도 커 그냥 허도로 물러난 것으로 나오고, 원소가 허도를 노린다는 내용은 그냥 적을 전멸시켰을 경우.
- ↑ 고람은 전사한다.
- ↑ 허저와의 일기토 이벤트를 보았을 경우는, 자신을 죽일 수 있었음에도 살려두고 투항을 권고한 허저를 보고 감복하여 조조의 권유를 받아들인다.
- ↑ 이 소식을 들은 조조는 "원소는 이제 옥석을 가리지도 못하는 지경인가 보군."이라며 원소를 디스한다.
- ↑ 조비를 처벌한다는 선택지를 골랐을 시
- ↑ 이 때, 반드시 곽가가 퇴각지역에 들어가 퇴각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어야 한다. 적을 전멸시키면 곽가는 사망한다.
- ↑ 이후 적벽전투에서 강제출전이 된다.
- ↑ 게임 내에선 정확히 수치를 알 순 없지만 한쪽 게이지가 85 이상일 경우 반대쪽 게이지는 노란색으로 표시된다.
- ↑ 영걸전은 이릉 전투 패배시, 공명전은 오장원 전투 이전까지 수명게이지 전부 소모시, 직전신장전은 혼노지의 변에서 자살하거나 패배시 주인공 사망 엔딩이 나오며 모리원취전은 엔딩은 아니지만 스토리 진행상 필수적으로 모토나리가 사망한다. 하지만 조조전은 중간모드 엔딩 내레이션으로만 언급될 뿐이다.
- ↑ 실제로 병력이 부족한 오나라를 위해 병력도 일부 제공해주기는 했지만, 정확히는 위나라의 어그로를 오나라에게 집중시키고, 그 사이에 자신은 제사를 치뤄 마왕을 부활시키기 위한 목적을 위한 것이었다. 주유도 이를 알고는 있었지만 자신의 병 때문에 시간이 없어 가장 빠른 천하통일로 가는 길을 위해 형주를 집어삼키는 것을 용인했으나 조조를 막지 못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제갈량에게 이용당한 셈이 되었다.
- ↑ 참고로 사신 중 남쪽을 가리키는 것이 주작이다. 풍수지리에서 좌청룡 우백호, 남주작 북현무 할 때 그 주작이다. 그런데 허도는 청룡이고 오장원은 현무라는데 사실 쉬창과 오장원은 둘 다 북위 34도로 위도 차이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 ↑ 아마도 색깔과 연관시켜서 허창-청룡,적벽-주작,백제성-백호 식으로 연결시킨 뒤 제갈량의 마지막답게 오장원을 최종 결전 장소로 설정시킨 듯 하다.
- ↑ 참고로, 나무인형과 흙인형은 각각 수상지형과 황무지에서 110%의 지형 보정을 받는다.
- ↑ 다만 유비&장비의 원혼이 나오는 방에 있는 대문에 캐릭들을 배치해 두면 문이 닫히지 않으므로 저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다.
- ↑ 이 편지를 받을 때쯤이면 자신은 세상에 없을 것이라며 시작되는 편지는, 황제때 싸웠던 마왕
치우?이 유비를 희생양으로 삼으려 하자 마왕을 제갈량 자신의 몸에 봉인하여 죄를 모두 뒤집어쓰기로 했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이 싸움에서 촉의 장수들이 모두 죽을지도 모르고, 자신 또한 오명을 쓰게 될 것이니, 방통이든 서서든 이 편지를 읽거든 자신이 마왕에게 패배했을 경우 반드시 자신을 죽여서 마왕을 막으라는 내용. 하지만 방통은 마왕의 지배와 방통의 구원요청 사이에 간발의 차가 생겨 마왕에 의해 사망했기에 서서만이 남게 된다. - ↑ 오장원 전투 2편에서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죽은 장수들이 살아난 것과 마찬가지로 어머니도 살아났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이다. 작중에선 서서의 방해로 마왕이 각성하지 못한 탓에 부활한 이들은 그냥 원귀에 더 가까웠지만, 마왕이 완전히 각성했을 경우 진짜로 죽은 자를 살릴 수 있다고 한다.
- ↑ 말 그대로 마왕이 부활하면 하나의 나라에 국한되는 문제를 지나쳐서 세상에 문제가 발생한다. 제갈량의 편지에도 마왕의 세계정복이 나와 있다.
- ↑ 여담이지만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삼국지6에서도 관우가 조조의 부하인 시나리오가 있었다. 다만 조조전 같은 가상 시나리오는 아니고 관도대전 전 시점이라 그런거지만.
- ↑ 아마도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장합의 원형, 꽃을 찾고 아름다움을 찬양하며 미사여구가 가득하다
- ↑ Max 레벨인 3레벨 일반 템을 상점에 팔시 열매를 준다
- ↑ 순유나 가후 못지 않게 조조의 주요 참모중 하나였던 종요라든지, 순욱 피라미드의 멤버인 모개와 여건은 등장은커녕 언급도 되지 않고 원래 조조에게 항복하는 장패나 고람은 그냥 적군인 채로 죽어버리며 문빙이나 곽회같은 명장들도 우군으로 딸랑 한 번 나오고 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재들이 넘친다.
- ↑ 조창이 있긴 하지만 그나마도 공격력 외에는 부실하다.
- ↑ 유비가 그나마 무력 75, 지력 64(일부 버젼 84), 통솔 91로 가장 높고, 유봉은 그저 그렇고 유선은….
- ↑ 실제 정사에서는 4~5배, 연의에서는 16배의 병력차이가 난다.
- ↑ 비단 죽는 장수가 아니라도 공기인 장수가 한 둘이 아니다. 회의 참여 무장은 겨우 6명, 고정 출연인 순욱과 하후돈을 빼면 4명 뿐. 여기에다 사마의나 관우가 또 참전한 이후로 계속 고정이라서 더더욱 다른 무장이 나올 기회가 없어진다.
- ↑ 조조와 서황의 회심 일격 대사('이것이 하늘의 검이라는 것이다!', '내 화살이 얼마나 무서운지, 잘 맛봐라!'). 또 사람이름+들('유비들'이라든지, "장비들을 구해야 합니다"라던지(...))도 가끔 보인다.
- ↑ 병과별 밸런스 조정이 완전히 실패한 공명전에서는 보병과 궁병을 일부러 키우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 기병이 궁병에 그다지 약하지 않았으므로.
- ↑ 예를 들어 장수 토벌전 때 레벨을 많이 올렸다면 장수와 가후가 2차 승급을 한 상태로 나와서 전위를 살리기 매우 어려워진다. 또 아군은 아직 가죽갑옷을 입고 있는데 적 졸개들이 구리갑옷을 입고 있다든지, 아군은 장창을 돌려쓰는데 적 기병대가 쓰는 창은 강창 LV2라든지 하는 일도 있다. 아무리 듣보잡 졸개라도 무기빨 받으면 무서워지는 조조전에서 이는 상당한 디메리트다. 물론 후반 가면 보물 템빨과 책략빨로 다 커버되지만(…).
- ↑ 레벨 35 때 해당 책략을 배운다.
- ↑ 1599에 대해서는 삼국지 영걸전 항목 참조.
- ↑ 예를 들면 하후돈, 허저, 순욱, 순유 등.
- ↑ 남피 전투를 앞두고 조비가 등장하는데 이때 맹덕신서를 들고 나온다.
- ↑ 놀랍게도 에디트 없이 창정 전투(원소와의 마지막 싸움)에서 전 장수 만렙을 찍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보물도감과 엔딩 3개 클리어 특전이 필요하다.
- ↑ 조조전 적 유닛들은 신기하게도 사방의 네개의 유닛으로 에워싸고 있으면 왼쪽의 유닛만 공격한다. 따라서 레벨이 가장 높은 보스를 이렇게 포위한 뒤 레벨 한자리 수 짜리가 오른쪽에 위치하여 때리면 레벨이 미친 속도로 오른다.
- ↑ 하지만 단순 야리코미를 즐기기 위한 것도 있지만 훗날 그렇게 키운 부대는 일부 전투에서 강제로 출전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특히 그 전투가 어려운 편이라면 그 때 상당히 도움이 되기도 한다. 예)장합(정군산 전투), 조인&우금(번성 구원전) 등.
- ↑ 직접공격 부대를 남기면 레벨 차이가 크면 적의 반격 데미지가 만만치 않으므로 HP 관리도 따로 해 주어야 한다.
- ↑ 미션 성공 조건은 성 내의 적을 전멸시키기. 중간 선택지에서 '조조를 퇴각시킨다' 를 선택하면 적 전부대 전멸로 성공 조건이 바뀌기 때문에 전 적군 전멸에 자신있는 유저가 아니면 되도록 선택하지 말자.
- ↑ 이 전투에서 유관장이 퇴각할 때 전용 대사도 있으며 유관장이 퇴각한 채로 클리어할 경우 조조의 대사도 바뀐다. 다만 에디터 없이는 절대로 볼 수 없다.
- ↑ 사실 상륙했을 때 일제히 덤벼드는 육군들도 해적 못지않게 까다롭다. 보통 AI는 아군과 가까운 부대들 위주로 움직이는데 여기서는 대부분 아군과 가깝다 보니 대부분 부대들이 덤벼들고 결국 사방에 포위된 형국을 만나기 쉽다
- ↑ 조조전의 일반 아이템은 게임을 진행하면서 3단계까지 나온다. 예컨대 기병이 쓰는 창은 단창 → 장창 → 강창으로 업그레이드된다. 1단계 아이템만 쓴다는 말은 적군은 막판 가면 만렙 강창 들고 있는데 아군들은 끝까지 단창 LV3(공격력 +30)만 써야 한다는 뜻. 당연히 엄청나게 어렵다.
- ↑ 유비는 옛날엔 우리가 주인공이었는데"라고 푸념한다(...).
- ↑ 조조가 '여포는 책략에 약하니 그걸 노려라'라고 말한다. 정식버전에선 삭제되었고 순욱도 강제출진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