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신의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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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여자일리 없잖아
퀀트 블릿츠가 방해하지만 않았어도 영웅이 될 수 있었던 남자
금룡 느마우그

1 개요

웹툰신의 탑》의 등장인물. 금발머리에 빨간 뿔이 하나 달린 남자뭐!?로서 라우뢰, 세레나와 한 팀이다. 성격은 밝고 나긋나긋하며 예의가 바르다. 누구에게나 경어를 쓴다.

2 행적

크라운 게임 중엔 맨몸을 이용한 격투전만을 보여 줬는데, 의외로 몇 안 되는 파도잡이 포지션을 배정받았다. 다만 파도잡이로서의 재능은 뛰어나지 못해서, 탁구공 만한 크기의 빛덩이를 만드는 데도 많은 노력을 해야만 했다.
호는 몇 년을 노력했지만, 스물다섯번째 밤은 롸우뢰의 설명을 듣고 바로 그 자리에서 재현해 비교가 되었다. 물론 설정상 밤의 신수 재능이 먼치킨급이긴 하지만, 같은 포지션의 다른 인물들이 이미 실전에서도 신수를 쓸 줄 알았던 것을 보면 결코 뛰어난 재능은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지못미 숙련된 파도잡이인 폰세칼 라우뢰 역시 호에게도 숨겨진 재능이 있을 거라 위로하는 밤에게 호는 재능이 없다고 단칼에 잘라 말해버린다.

때문에 스물다섯번째 밤의 경이적인 신수 재능을 보고 열등감에 시달린다. 이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평소 언행과는 다르게 '젠장'이라며 욕을 한다거나, 불길한 꿈을 꾼다거나 하는 모습에서 잘 드러난다.

2.1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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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아니다
미쉘 라이트를 떨어트려 밤을 저지하자는 누군가의 꼬임에 넘어가며[1] 완전히 정신줄을 놓아버리게 된다. 여러모로 유한성과의 공통점이 보이는 캐릭터다. 노란 머리와 눈이라든가, 속이 시커매졌다던가, 외모와 성별의 괴리라든가 결국 포지션 테스트에서 라헬을 죽이는 것을 시험감독관인 퀀트 블릿츠에게 정지 기술을 익힌 스물다섯번째 밤에 의해 실패하고 호는 재능이 없어 남을 지킬수 없었던 자신과는 달리 엄청난 재능을 지닌 밤이 미웠다는 말을 남기고 그 자리에서 자살하고 만다.

당시에는 '찌질했지만 불쌍한 아이' 정도로 팬들의 동정심을 산, 이유 있는 악당 정도 포지션이었으나 라헬의 정체가 공개된 후에는 영웅이 될 뻔한 남자호열사, 호의사로 '호야 미안해 니가 옳았어'라며 호가 인질극을 시작한 해당 화 댓글란에서 그를 영웅으로 추대하는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2] 그 후 2부가 전개되며 라헬이 더더욱 종횡무진 활약을 펼칠 때마다(..) "호가 성공했어야 했는데" "퀀트가 방해하지만 않았더라면 아..."하는 탄식의 물결이 줄을 잇는 중.(...) 이봐요. 당시에 욕할 땐 언제고... 물론 당시에나 지금이나 라헬은 밤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소중한 존재였음으로 만약 호가 라헬을 죽였을 시 밤에게 다가올 충격과 공포가 장난 아니였을 것이다. 오히려 라헬때문에 친구 때문이기도 하지만 탑을 오르고 있는 지금이 더 좋은 상황일 수도?

참고로 작가 블로그 후기에 나온 말에 따르면 호가 힘을 가지고 탑을 올랐으면 리플레조 같은 캐릭터가 된다고 한다.

그의 의지는 여행자가 이어갔다.
  1. 범인은 바로 유한성. 아니 이 커피 오타쿠가 나으 순진한 호를!
  2. 물론 라헬을 제거하려고는 했지만 의도가 결코 선한 건 아니라는 점에선 좋은 놈은 결코 아니다. 이단자다! 잡아라! 만약 신의 탑이 이야기 전개가 개판나면 악역이 선지자 취급 받게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