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en Company
1 소개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 집단. 규모는 1만명이며 지금까지 알려진 에소스에서 가장 강력한 용병 부대이다.
아에고르 리버스가 주축이 된 블랙파이어 반란군의 잔당이 만든 용병단. 웨스테로스 출신 망명 귀족들이 주축이 된 뼈대있는 용병단(?)이라 그런지 전투력이 높고 신의가 있는 것으로 유명. 최고의 용병단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들의 모토는 '우리의 말은 황금이다.'(Our word is good as gold). '황금 아래에는 쓰라린 강철이'(Beneath the gold, the bitter steel)라는 전투 함성도 있다. 다른 용병단과 달리 고용주와의 신의를 지키는 걸로도 유명하다[1]. 그리고 상당한 숫자의 웨스테로스의 특수병종(?)인 기사단을 운용하며[2] 규율도 매우 잘 잡혀있다고 한다. 주로 동쪽의 대륙 에소스에서 자유도시끼리의 전쟁에 고용돼서 싸우는 듯하며, 망명자의 후손과 망명자들이 많다 보니 안주할 땅을 얻는 것이 숙원.
참고로 상징인 도금된 해골은 아에고르 리버스의 것이다. 용병단의 창설자이자 대장이었던 아에고르 리버스는 4번째 블랙파이어 반란에서 참패하고 상실감에 얼마 안 가 사망했는데, 언젠가 황금 용병단이 웨스테로스 땅을 다시 밟을 때 자신의 도금된 해골을 장대에 묶어 가지고 가라는 유언을 남겼다. 이후 후임 사령관들도 죽으면 해골을 도금하여 장대에 매다는 관습이 생겼고, 세월이 지난 지금은 많은 해골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비장함이 느껴지는 유언이지만 그의 해골을 본 존 코닝턴은 '나는 당신처럼 비참한 패배자가 되기는 싫다,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속으로 디스했다. 존 코닝턴에게는 아에고르의 해골이 웃고 있는 것으로 보였는데, 존의 입장에서는 '계속 패배해서 고향에 돌아가지도 못한 놈이 웃기는 뭘 웃나'라고 느껴졌던 것.
엄청나게 많은 용병단 숫자를 자랑하는 에소스 대륙에서 고작 백년정도 밖에 안된 신흥(?) 세력인 황금 용병단이 최고의 용병단이 된 이유는 계약 조건을 불이행한 쿼호르를 완전히 털어버린 사건 때문이다.
2 작중 행적
4부에서 이름만 언급됐다가 5부에서 등장. 일리리오 모파티스에게 고용돼서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을 도울 예정이었지만 일이 꼬이고 꼬이다보니 아에곤 왕자를 옹립하여 단독으로 웨스테로스 정복에 나서게 됐다. 이 결정에는 존 코닝턴이 황금 용병단 시절 쌓아 놓은 인맥도 어느 정도 작용한 듯 하다. 6부 공개된 내용에 따르자면 스타니스의 잔여세력이 버티고 있던 스톰랜드를 빈집털이로 거의 다 정복한 듯, 스톰즈 엔드까지 함락시켰다. 아이러니한 일은 장벽에 있는 스타니스는 강철 은행과 거래를 하여 꽤 많은 돈을 빌리는데 성공했고, 황금용병단을 고용해 오라고 휘하의 기사를 브라보스로 보냈다는 것이다. 타이밍이 묘하게 엇갈려서 서로 괜찮은 사업관계에 있을뻔한 두 세력이 적이 되었다. 스타니스 입장에선 빡치겠지만 스타니스의 주력은 북쪽 윈터펠 근방에 있으니 스톰랜드를 되찾으러 가기도 힘들듯하다.
3 전력
현재 전력은 총 10,000명.[3] 병력 구성은 코끼리 20마리, 기사 500명, 종자 500명[4], 궁수 1000명이라고.[5] 웨스테로스의 대영주들이 자기 기수 가문을 모두 소집했을 때 2만 ~ 6만 정도의 전력을 동원 가능한 것 같으니[6] 웨스테로스 대영주와 대등하게 싸우는 것은 힘들지만 잘 하면 이길 수도 있는 수준의 전력일 듯. 일단 병력 숫자는 최소 2배, 많게는 4~5배 차이가 나지만 병력의 질은 확실히 우수할 것이다. 웨스테로스 대영주들이 소집하는 병력들은 소수의 현역군과 다수의 예비군이라면, 황금 용병단은 용병이라는 특성상 전원 현역이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황금 용병단은 최고의 용병단중 하나이니 어중이 떠중이는 안 받아주고 나름 가려 뽑은 인원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병력 질의 차이는 더 커질 것이다.
에소스의 용병단답게 아홉 자유도시, 여름 제도 등 출신이 다양하다. 웨스테로스 출신 망명자들이 많다 보니 리버스, 힐, 스톤, 플라워스 등 웨스테로스 사생아를 가리키는 성씨가 많으며, 피크, 콜, 롯스톤, 머드, 스트롱 등 한때 칠왕국에서 손꼽히는 명문이었던 성씨들이 보이기도 한다. 이 중 일부는 진짜 망명 영주들이겠지만 대다수는 족보 사칭일 듯.
3.1 역대 단장
밑의 소개될 단장들 말고도 더 많았을것으로 추정되나 자료가 없어 차후 황금 용병단을 다루는 설정집이 나온다면 추가바람.
- '쓰라린 강철' 아에고르 리버스
- 황금 용병단의 설립자,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바람.
- 다에몬 블랙파이어(2번 문단)
- '괴물같은' 마엘리스 블랙파이어
- '검은 심장' 마일스 토인
- 해리 스트릭랜드
- 현임 단장
3.2 단원들
- 고리스 에도레인
- 용병단의 재무관.
- 라이손노 마르
- 용병단의 첩보관
- 블랙 발라크
- 용병단의 궁병대장.
- 롤리 덕
- 용병단의 대장장이.
- 사이더 홀의 사생아 '갈색 사과' 프랭클린 플라워
- 트리스탄 리버스
- 마크 만드레이크 경
- 라스웰 피크
- 피크우드 피크
- 토맨 피크
- 딕 콜
- 윌 콜
- 웨스테로스 출신. 딕과의 혈연적 관계는 알 수 없으나 딕과 마찬가지로 꽤나 부유한듯 싶으며 직급은 보다 낮지만 장교.
- 카스포 힐
- 존 로스스톤
- 로리마스 머드
- '늙은' 존 머드
- '젊은' 존 머드
- 데니스 스트롱
- 던칸 스트롱
- 험프레이 스톤
- 왓킨
- 단장 해리 스트릭랜드의 종자겸 술 맡음이. 나름 단장의 종자인데도 손에 물집이 생길때까지 다른 단원들 신발이나 닦고있다.
- 브렌델 베른
- 사슬
- 마로 자인
- 라이몬드 피스
- 전 단원
- 약 5년간 복무하다가 탈퇴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바람.
- 약 5년간 복무하다가 탈퇴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