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도시(얼음과 불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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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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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의 동쪽 협해 건너 대륙 에소스(Essos) 서부의 해안에 위치한 도시국가들이다. 모델은 중세시절 지중해의 도시국가들. 도시국가들이지만 과거 지중해의 도시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의 영토를 보유하고 있다.

작품 내에서 직접 등장한 도시는 브라보스, 볼란티스, 펜토스가 있고, 등장하지 않은 도시는 로라스, 미르, 리스, 코호르, 노보스, 티로시가 있다.

모두 발리리아 자유국에서 갈라져 나왔기 때문에 '발리리아의 아홉 딸들' 이라는 별명이 있고, '아홉 자유 도시(Nine Free Cities)'로 묶여서 불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의외로 자유 도시들끼리는 사이가 좋지 않은 편이고, 정치 체제나 풍습에도 서로 차이가 많고, 지리적으로도 상당히 멀리 떨어진 도시들이 많다. 모든 도시들이 '내가 제일 잘 났다'는 식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들끼리 도토리 키 재기 식의 전쟁도 여러 번 있었고, 하나가 너무 강해진다 싶으면 다른 도시들이 연합해서 잘 나가는 도시를 꺾어 놓는다. 특히 미르와 리스, 티로시는 분쟁의 땅(Disputed land)을 두고 시도 때도 없이 싸우고 있는 관계. 군대는 주로 고용된 용병로 구성된다.[1]

정치 체계는 대체적으로 공화정 내지는 과두정이다. 이 도시들 중 일부는 행정관(magister)들이 다스리는데, 브라보스처럼 마지스터가 존재하지 않는 곳도 있고, 펜토스처럼 소수의 마지스터가 실질적 권력을 잡고 있는 곳도 있는 것으로 보면 도시별로 다른 개념인 것 같다.

언어는 모두 하위 발리리아어를 사용하는데, 따로 떨어져있기 때문에 억양과 단어 등에서 상당히 차이가 크다고 한다.

2 역사 및 현황

발리리아 자유국은 로마 자유국과 마찬가지로 점령하거나 개척한 도시들에는 동맹국의 지위와 발리리아 시민권을 부여하고, 점령지의 자치권을 인정하였고 이를 통해 그 큰 영토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중 가장 큰 도시들이 이 자유도시들.

브라보스를 제외한 여덟 도시는 발리리아의 식민지였다가 피의 세기 당시 종주국인 발리리아가 망한 후 독립 세력이 되었고, 브라보스는 발리리아에서 도망친 노예와 발리리아에게 망한 나라의 유민들이 모여서 세운 도시이다. 브라보스, 로라스를 제외한 일곱 도시는 발리리아가 그랬던 것처럼 노예제가 있거나 제도상으론 없어도 실질적으론 노예제를 유지하며 노예 무역은 하고 있다. 다만 브라보스만은 도시의 기원이 기원이다보니 웨스테로스처럼 노예제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다. 노예 무역선은 아예 도시에 입항하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작품의 주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과는 활발하게 무역을 하고 있는 관계. 작중에서 자유 도시 출신 인물들도 많이 등장하며, 웨스테로스에서 출세해서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도 있다. 도트락족은 꾸준히 공물을 받고 무역하기 때문에 피의 세기 이후로는 이곳들을 잘 건드리지 않는다.[2]

원래는 두개 이상 더 있었다. 소토리오스에 존재했던 현 시점에선 파괴된 도시인 고고소스 또한 발리리아의 식민지였고 발리리아의 멸망 후에도 살아남아서 한 때 피의 세기엔 열번째 자유도시라 불렸고 노예 무역으로 번창했으나 노예들 사이에서 퍼진 적사병으로 현재는 멸망하였다. 또 사르노르와 교역하던 도시 에사리아도 자유 도시 중 하나가 될 뻔했으나 피의 세기 당시 멸망.

3 목록

에소스아홉 자유도시
브라보스볼란티스펜토스미르티로시리스코호르노르보스로라스

3.1 그 밖의 지역

  1. 실제 중세의 도시들은 용병을 고용해서 방위를 맡겼다.
  2. 물론 도트락인들이 공성전에 젬병인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