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토리(만화가)

파일:Attachment/d0048777 4ed3c03338409.jpg

火鳥. 오너캐는 이름답게 불 붙은 새…모양 양초(…). 일본만화가이자 동인작가. 1986년 10월 23일생.
동인서클 VOK41 소속. '미나토 히토리(みなと火鳥)'라는 펜네임도 사용하고 있으며, 개인활동시에는 '히토리데데키루몬!(火鳥でできるもん!)'이라는 1인서클[1]로 나오기도 한다.

1 상세

순수하게 동방 프로젝트동인활동을 스타트한 작가들 중에서 가장 성공한 사례로 꼽히는 인물.

고등학교 시절부터 그림 그리는 건 좋아했지만 딱히 동인이나 만화에는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이후 대학에 들어가서 딱히 목표 없이 방황하던 중에 친분이 있던 동인작가인 모레츠 이치고밀크(モーレツ☆いちごみるく)의 영향으로 동방 프로젝트를 접한 뒤 동인활동을 시작. 두 번째로 출전한 코믹 마켓에서 동인지가 완매되고 참가자들에게 박수를 받아 감동한 나머지 울어버렸다고 한다. 그 직후 대학을 자퇴[2]하고서 동인활동에 매진. 동인활동을 시작한 지 2년만에 벽서클이 되고, 3년만에 프로데뷔를 해버린다. 2012년 현재는 계간 젤라틴에 단편 연재 중.

주된 장르는 개그이며, 예쁜 그림으로 만화를 재미있게, 그리고 카오스하게 그리는 실력이 가장 높게 평가 받는다. 기존의 2차 창작물로 정착된 동방 캐릭터들의 이미지를 최대한 살리는 동시에 살짝 비틀어 놓아 독특한 괴리감과 개성을 자랑한다[3]. 또한 화력도 좋아서 남녀노소, 마쵸, 미소녀, 괴수, 메카, 디포르메까지 폭 넓게 소화. 말풍선이 난잡하고 너무 많은 대사가 사용된다는 지적[4]이 있었으나, 프로 데뷔 이후 편집자의 지도 덕분인지 현재는 많이 고쳐진 상태.

니코니코 동화에서의 동방 붐 이후 동방을 그리기 시작한 작가들에게 흔히 있는 안티가 거의 없다. 이 장르 저 장르를 전전하다 동방으로 넘어온 게 아니라 순수하게 동방으로 동인활동을 시작한 덕분인 듯.
pixiv 활동 덕에 신인작가들과의 관계도 좋고, 고참급 작가들 사이에서의 평가도 높다. 히카와 쇼는 방송에서 자신의 부스에 히토리가 인사를 왔다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고, 호타。의 경우는 열렬한 팬이라며 다음 이벤트 때 인사하러 가야겠다고 서클배치도를 확인하기도(…)[5].
그만큼 동방 동인계의 기대와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작가. 모르긴 몰라도 원기옥을 쏘면 마인 부우 정도는 잡을 수 있을 거다(…).

2 기타

파일:Attachment/d0048777 4ed3c03633183.jpg

가이낙스애니메이션 팬티 & 스타킹 with 가터벨트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배경으로(…). 가이낙스의 스탭이 팬이라는 모양. 이후 이 스탭이 코믹 마켓에서 직접 부스로 찾아와 원화까지 선물로 주고 갔다고(참고자료).

평소 몸무게는 50kg을 좀 넘는 수준인데 코믹 마켓 원고 작업에 들어가면 살이 쭉쭉 빠져 40kg대가 되는지라 코믹 마켓에 팬들이 과자 등의 먹을 것들을 잔뜩 선물로 들고 온다. 덕분에 코믹 마켓 이후에는 니코니코 생방송에서 이 과자들을 꾸역꾸역 먹는 방송을 하기도 한다. 일명 50kg을 탈환하는 방송.

2011년에는 오카야마현의 자위대 모집 만화를 그리기도 했다. 본격 안정적인 직장. 번역 이 만화가 2ch이나 트위터 등에 입소문을 타고 퍼져 호평을 받으며 지명도를 높이는 데 공헌하기도. 참고로 히토리를 모르는 사람들은 '이렇게 자위대를 까도 괜찮은 거?ㅋ'라는 감상을 남겼고, 히토리를 아는 사람들은 '암만 히토리라도 자위대 앞에서는 얌전해지는구나'라는 감상을 남겼다(…). 는 훼이크고 pixiv에서 신나게 능욕했다
블리치의 작가인 쿠보 타이토마저 이 만화를 보고서 '다음 편도 빨리 보고 싶다'라는 감상을 남겼다.

파일:Attachment/1326871957591.jpg

그리고 TBS테레비의 아침 프로그램에까지 소개(…).

3 관련항목

  1. 한자 표기는 전혀 다르지만, 서클 이름이 '혼자서도 할 수 있는걸!'라는 일본어와 발음이 완전히 같다(…). 말장난이 아닌 올바른 한자 표기를 쓰자면 一人でできるもん!이 된다.
  2. 일본 최상위권의 명문 중 하나로 꼽히는 홋카이도대학에 재학 중이었다.
  3. 예를 들어 치르노는 여전히 바보로 등장하지만 동시에 대단히 철학적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대사 표기 자체는 한자를 모르는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아이처럼 대부분이 히라가나로 표기되어 있으나, 사용하는 단어는 고급 어휘이다.
  4. 예전 동인지를 보면 그림이 반 말풍선이 반이다.
  5. 둘 다 히토리가 프로 데뷔하기 전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