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몽키즈


Twelve Monkeys.

1 개요

테리 길리엄 감독의 1995년작 SF 스릴러 영화. 크리스 마르케의 단편영화 라 쥬테(La jetee, 1962년작)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주연은 브루스 윌리스브래드 피트.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이며, 시간여행에서 벌어지는 타임 패러독스를 진지하게 다루고 있으면서도 어딘가 나사가 풀려있는 캐릭터들과 왠지 유머스러운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영화다. 참고로 테리 길리엄은 바로 걸작 SF인 브라질(영화)을 만든 감독이자 몬티 파이톤 시리즈를 만들어낸 사람이다. 이 영화에서는 특히 브루스 윌리스의 얼빠진 역과 브래드 피트의 정신병자 연기가 압권이다. 브래드 피트는 이 영화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사실상 테리 길리엄의 최고 흥행작

2 시놉시스

서기 2035년 지구바이러스로 멸망하고(무려 50억명이 죽는다) 1%의 생존자들은 지하에서 근근히 연명하고 있다. 감옥에 수감되어있던 제임스 콜(브루스 윌리스 분)은 탐사임무에 강제적으로 자원'당하게' 되고 후에 과거로 돌아가 바이러스의 근원을 찾는 임무에 발탁된다.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한 1996년으로 보내진 콜은 기계의 착오인지 1990년에 떨어지게 되고, 바이러스로 세상이 멸망할 것이라고 떠들고 다니다가 정신병동으로 잡혀간다. 정신병동에서 만난 제프리(브래드 피트 분)는 바이러스 연구학자를 아버지로 둔 망상증 환자로, 콜은 제프리가 문제의 바이러스를 퍼트려 세상을 멸망시킨 지하조직 12 몽키즈(the army of the twelve monkeys)의 멤버임을 알게 되는데...

2.1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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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미신 방지 공익광고
미신을 너무 믿으면 지구가 망한다는것을 보여주는 영화
본격 시간여행을 하고싶지않게 만드는 영화

사실 바이러스의 살포는 제프리 아버지의 조수가 종말론에 빠져서 저지른 짓이고, 12 몽키즈 자체는 몽상가들의 모임에 불과했다. 12 몽키즈들이 한 일은 겨우 동물원을 습격해 동물들을 풀어준 일뿐이었다. 콜이 옛날부터 꿔왔던 [1]은 사실 과거로 날아온 미래의 자신을 본 기억이었다. 공항에서 조수를 쏴 죽이기 전 공항에서 어린 자신을 보고 무언가를 깨달은 주인공은 조수를 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기하고 경관의 총에 사살당한다. 위기에서 벗어난 조수는 비행기에 타는데 성공하지만 미래에서 온 과학자 간부중 한명이 바이러스를 가지고 비행기를 탔던 조수 옆에 앉아있었고 이것으로 조직이 무언가 조치를 취했음을 알수있다.[2] 마지막 장면에서 결국 과거는 무슨 짓을 해도 바꿀수 없는 것이였음을 알수있다. 결국 주인공이 겪은 모든 것이 다 예정되어 있던 것이고 주인공은 이를 훌륭히 수행한 것.

다만 꿈의 내용과 마지막에 일어난 사건이 다른것으로 미루어볼때, 주인공은 지구의 미래는 바꾸지 못했어도 또 다른 과거의 자신의 미래는 바꾼 듯 하다. 그 결과가 미래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영화에서 제시하지 않는다. 단지 과거의 주인공이 묘한 미소를 짓는 것을 클로즈업하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

3 드라마화

2015년 1월 16일 드라마 형태로 리메이크을 했다.

자세한 내용은 추가바람
  1. 공항 한가운데에서 어떤 남자가 사무용 가방을 들고 도망가는 남자를 사살하는 내용으로 어린 주인공은 이를 지켜보는 입장이었다.
  2. 바이러스를 살포하려는 조수와 악수를 하던 과학자가 "I'm in insurance."라고 말하는데, 이는 중의적인 의미가 있다. 하나는 보험업에 종사한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내가 바로 - 바이러스 살포와 관련하여 - 보험이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