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뉴스 보기

MBC의 뉴스사이트인 IMNEWS에서 2007년부터 뉴스 다시 보기 서비스를 시작함과 동시에 제공되는 옛날 뉴스 서비스. 후술하겠지만 지금은 1987년 뉴스부터 2016년 뉴스까지 뉴스 다시보기 서비스를 통합하면서 20년 뉴스 보기라는 이름은 사라졌다. 이제 1년 뒤면 30년 뉴스 보기로 항목명을 개명해야 할지도 모른다

1987년부터 2006년 12월 31일까지 뉴스데스크 메인 뉴스의 내용이 모두 제공되어서 그 시절의 향수를 갖고 있는 386(2010년대 이후는 486)세대와 7~80년대생에게 추억을 느끼게 해줄 수 있고, 방송덕후들에게는 좋은 자료가 되며, 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중반까지의 역사자료로 쓰기에도 좋은 자료가 되는 실로 고마운 서비스. 전부 무료로, 로그인하지 않아도 볼 수 있다. 화질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1] 오오!!

뉴스 다시보기 서비스를 2007년부터 시작했기에, 2007년 1월 1일 이후 자료부터는 그냥 뉴스데스크 다시보기 서비스로 제공된다.[2] 또한 다른 뉴스 프로그램도 기본적으로 2007년 1월 1일 이후 자료부터 다시보기 시스템이 제공되고 있다. 이것들도 역시 전부 무료에 로그인을 안해도 볼 수 있다. 다만 왜인지는 몰라도 2006년 뉴스와 2007년 뉴스의 화질을 비교해보면 2007년 뉴스의 화질이 매우 떨어진다. 화질이 90년대 뉴스와 동급이거나 그 이하인 수준일 정도다.

KBS에서는 MBC의 20년 뉴스 보기처럼 KBS 뉴스 9의 과거 내용을 모두 제공하는 것이 아예 없지만 일부분만 나오는 그때 그 뉴스라는 것이 있다. 원래는 미디어 인사이트에서 방영하는 <그때 그 뉴스> 코너가 전신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시작 시기는 2015년으로 MBC에 비해 한참 늦고 이미 서비스가 되어있는 방송분도 사안에 맞추어 편집해서 올리는 방식이다.

그러나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재임하던 시절, 즉 땡전뉴스의 분량이 많지는 않은데(가장 오래된 자료는 1987년 2월 3일 방송분), 이는 땡전뉴스가 방영되던 시절인 1979년 12월 12.12 군사반란부터 1980년대 중순 경이었기 때문이다.[3] 1987년이면 전두환 정권 말기가 아니던가. 그래도 사실 이 정도면 적진 않은 편이긴 하다. 부끄러운 사실이지만, 준공영방송인 MBC 또한 국영방송공영방송 KBS와 함께 땡전뉴스를 진행했다. 사실 서비스 시작시에 1987년 이전 뉴스도 업로드 하겠다는 계획도 있었고 당시 MBC 관리자의 답변의 의하면 MBC 아침 뉴스 프로그램같은것도 업데이트할 계획이 있다고는 하나 도중에 계획이 취소되었는지 현재까지도 업로드 되지 않고 있다(…).[4] 1987년 이전 뉴스까지 업로드 되어있으면 전두환 시절에 보도된 뉴스내용이 이제와서는 잘못된 보도인 것도 분명히 볼 수 있다.[5]

김일성 사망, 성수대교 붕괴사고와, 1988년 서울 올림픽,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같은 대한민국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사건들을 보고 싶다면 이 곳을 이용하자. 하나도 빠짐없이 제대로 볼 수가 있다. 게다가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의 원본 소스(2003년 12월 23일)와 내귀에 도청장치 방송사고까지 볼 수 있다.(1988년 8월 4일) 그 밖에도 80년대 인기 앵커였던 이득렬 앵커의 당시 모습이라던가 손석희의 젊은 시절, 최일구 어록 등 많은 앵커들의 활약을 볼 수 있다.

원래는 Active X 설치를 요구하여 IE에서만 볼 수 있었으나 2016년 현재는 사이트가 리뉴얼되어 구글 크롬 등으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모바일로도 접속이 가능하다. 그리고 시보음이 잘려버렸다. --역대 MBC 시보음은 MBC 뉴스데스크 항목 참조-

사실 이건 KBS에서 뭐 잡고 반성해야 할 일이다. 같은 공영방송인 물론 레벨은 한참 다른 BBC가 디지털 시대를 맞아 Three, Four 등의 다채널을 열면서, 심지어 과거 정치사관련 리플레이 전문 채널인 BBC Philament까지 런칭하는 것에 비교해 보면... 그러니까 KBS 뉴스 9에서도 도입이 시급합니다. 그리고 프랑스도 방송사 주도는 아니지만[6] 아예 국립시청각연구소(INA)에서 유튜브에 197~90년대 ORTF[7] TF1[8], A2, FR3의 메인뉴스 자료를 아예 통째로 올린다거나 방송자료들을 자사 홈페이지에 올려서 VOD 서비스를 한다. 결론은 일해라 KBS 물론 NHK나 일본민방보다는 낫긴하다(...) 심지어 KBS에서는 오래된 뉴스 자료는 더 이상 DVD 복사 판매조차 하지 않는다. MBC에서는 후술하겠지만 제한적이긴 해도 판매한다. 그나마 KBS에서는 2010년대 이후의 9시 뉴스는 매일 유튜브를 통해 업로드 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종종 광고에서 우려먹고 있는 일기예보 배경음(Frank Mills의 The Happy Song)은 1980년대 후반 ~ 1990년대 중순까지 MBC에서 사용한 것이다. 당시 기상 캐스터는 남성(!). 현재는 여성이 대세인 기상 캐스터가 아나운서 지망생들의 경력쌓기용[9] 비슷하게 되어 있지만, 그 당시만 해도 기상 캐스터는 기상대[10]의 전문 예보관이었다. 대략 KBS는 조석준, MBC는 김동완의 시대.

어쨌거나 이 MBC의 '남자 일기예보 캐스터'는 김동완 기상통보관으로 대략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우리나라 최초의 기상통보관이었으며, 일기예보의 대명사 같은 분이었다. 그래서 일기예보를 소재로 한 광고나 코미디 프로에서는 항상 남자 배우가 김동완 씨의 말투로 기상상황을 전했었다. 지금처럼 여성 캐스터가 일기예보를 전하게 된 것은 1990년대 중후반 KBS의 이익선씨가 등장하면서부터.

그 밖에 대선, 총선결과나 그 외 다양한 것을 볼 수가 있다. 굉장히 유용한편. 다만 개표방송 자료가 빠져있는 경우가 많아서 아쉽다. 1998년 1월 4일 방송분 등 찾아보면 꽤 있다. 일부자료가 업로드 과정에서 누락된 듯하다. 1월 4일자 자료자체는 존재한다. [11] 1995년 6월 27일(제1회 지방선거), 1996년 4월 11일(제15대 총선), 1997년 12월 18일(제15대 대선), 2000년 4월 13일(제16대 총선) 방송분은 특집 방송 관계로 올려져 있지 않다. 이런 경우는 MBC C&I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말고는 크게 다른 방법이 없다.

또한 이상하게도 2001년 초 뉴스 자료가 많이 삭제되어있었다. 빠진 시기가 뉴스데스크 오프닝이 많이 바뀐 시기이긴 한데, 이 점과 관련 있는지는 불명이다. 2015년 11월 현재는 확인 결과 복구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보통 날씨 소식 이후에 당시 광고가 한 편 정도가 딸려들어온다. 그런데 가끔 뉴스를 올리는 담당자의 실수 때문인지 당시 광고가 지나치게 많이 딸려있다거나 클로징 이후 다음 프로그램 안내 영상도 볼 수 있는 경우도 있다. 그 때 당시 광고도 나름대로 보는 재미가 있다. 심지어 2005년 11월 - 2006년 12월 31일까지의 뉴스에는 타이틀까지 따로 업로드 되어있다.

나무위키에도 꽤 많은 1980년대 말~2000년대 중반까지의 사건 사고 및 이슈에 이 사이트 링크가 걸려 있다.

참고로 이걸 제작한 사람은 최일구. 우리가 흔히 아는 뉴스데스크의 앵커인 그 사람이 맞다. 2005년에 인터넷뉴스 국장으로 발령되고나서 80년대 뉴스데스크 방송분을 편집해서 아이엠뉴스 홈페이지에 올려났는데 이걸 확대해서 2006년부터 2007년까지 6개월에 걸친 노가다 끝에 방영분 거의 전부 업데이트 했다.

그러다 2014년 1월 23일에 2006년 12월 31일 이전 자료는 전부 뉴스데스크 다시보기 메뉴로 흡수되었다. 오래 전 뉴스라는 이유로 별도 메뉴에서 관리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2007년 1월 1일 이후의 뉴스와 통합되었으니 이제 뉴스데스크 보기 메뉴의 달력 아이콘에서 찾는 날짜를 클릭하면 된다.

다만 2007년 → 1987년으로 갈 수는 있어도 1987년 → 2007년으로 갈 수는 없다. 이런 건가? 마찬가지로 2007년 → 2014년도 문제가 있는 걸 보아 아마 기술적 문제로 연결이 되지 않은 것 같다(…). 뉴스데스크 배너 등을 통해 우회해 가야 한다. 그리고 20년 옛날 뉴스는 달력에 20년 뉴스 보기라고 문구가 붙어있다.[12]

1987년 이전의 뉴스데스크 영상을 보고 싶다면 MBC C&I에서 구입해서 봐야 한다. 하지만 가격이 상당히 비싸고,[13] 볼 수 있는 날짜도 제한적이다. 구매 가능한 가장 오래된 자료는 1981년 1월 30일에서 1월 31일까지 전두환 대통령 방미 기사 부분만 편집한 영상이고, 1982년에서 1984년 자료는 일요일 뉴스센터 자료밖에 없으며[14], 1985년 자료는 뉴스데스크 세 편이고 심지어 1986년 자료는 아예 없다!(...)

그렇다면 구매 가능한 자료 외의 것들은 모두 소실된 것인가? 사실 그런거는 아니다. 사실 최일구 앵커가 20년 뉴스 서비스를 런칭하는 과정에서 70년대-80년대 중반 방송자료를 올려놓기도 했고, 2010년의 방송 40주년 특집 뉴스데스크 방송이나 상암 사옥 이전하기 전날인 2014년 8월 3일 뉴스데스크에서 나온 역대 오프닝 정리 자료에서도 1970년대와 1980년대 자료가 나온걸 보면, 자료 자체는 보도국에 보관은 되어 있으나 판매용으로 공개하진 않는 듯. 땡전뉴스 시절이라 쪽팔려서 그러나 정리하면 1970년대 자료는 일반인이 볼 방법이 없으며,(...) 1980년대는 일부 자료만 볼 수 있는 것이다.[15]

IMNEWS 홈페이지가 2015년 12월 12일 부로 개편됨에 따라 뉴스데스크 메뉴에서는 한동안 20년 뉴스 보기를 이용할 수 없게 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2015년 이전의 뉴스는 모두 막혀있다(...). 좀 지켜봐야 알겠지만, 아무래도 기존의 메뉴를 옮기는 작업 중인듯. 다행히도 아직까진 개편 전 메뉴에서 시청할 수 있다. 바로 위 링크로 진입한 후 원하는 일정을 클릭하여 시청할 수 있다. 12월 30일 기준으로 2007년부터는 진입이 가능하나, 아직은 2006년 이전, 즉 20년 뉴스 보기는 불가능하다.

2016년 1월 4일부터 수정이 완료되었는지 다시 2006년 이전 보기가 가능해졌다. 그리고 2006년 이전 → 2007년 이후, 2007년 → 2014년 구간의 이동이 되지 않는 현상도 해결되었다.
  1. 다만 필름 보관이 제대로 되지 못한 몇몇 80~90년대 뉴스는 색상이 심하게 불안정해지며 심할경우 흑백으로 나온다(…).
  2. 다만, 네이버 뉴스에서는 2006년 중반부터 뉴스데스크를 볼 수 있다. 그러나 화질은 20년뉴스에 비하여 떨어진다.
  3. 그리고 동시에 당대 방송자료의 관리가 얼마나 허술했는지 알 수 있다(...). 물론 보관이 거의 안되다시피 했던 60년대와 드문드문 보관했던 70년대에 비해 80년대 당시에 청와대 윗분들 한정으로 무료 VOD(...)를 실시해서 인기 프로그램 자료는 많이 남아있다고 하고, 7-80년대 중반의 뉴스데스크 자료가 간간히 특집방송 영상에 나오는 걸 보면 자료 보관이 아예 안 되어있었던 건 아닌 모양이지만, 사실 1991년 12월 2일자 창사특집 MBC 뉴스데스크(1991년은 MBC 개국 30주년이었다.) 자료를 보면 당대에 찍은 자료자체야 꽤 남은편이기는하나 당대에는 인기 프로그램조차 테이프 재활용으로 사라졌던 시절이었고 뉴스 프로그램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라해도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관하는 시스템 자체가 마련되지않아서 상당히 주먹구구식으로 보관되어있다고 한다 .
  4. 이는 제작자인 최일구 기자가 아무래도 퇴사해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사람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다 카더라.
  5. 1986년 10월에 보도된 금강산댐 관련보도, 국가보안법 위반 관련사건 중에서 현재는 조작된 것으로 알려진 사건(현재 기준으로는 민주화운동을 하다 적발된 사건, 정보기관에서 사건 당사자들에게 고문을 해 간첩으로 조작한 사건 등) 등이다. 그리고 보도지침으로 보도가 안되거나 왜곡되어 보도된 내용도 있다.
  6. 프랑스에선 법적으로 INA에서 방송자료 보관을 담당하도록 정해져있다. 그래서 프랑스의 각 방송사들은 INA에 방송자료를 위탁하고 있다.
  7. 1964년부터 1975년까지 운영된 프랑스의 공영방송사로, 1975년에 방송구조 개편과정에서 4개의 방송사와 SFP, INA TDF로 분리, 해체되었다.
  8. 단, TF1은 현재 공영방송사가 아니기 때문에 80년대 중반 이후부터 90년대 자료는 별로 올려져 있지는 않다. 2010년대라면은 방송국에서 멀쩡히 인터넷 홈페이지에 서비스를 하니 얘기가 다르지만
  9. 비슷한 직종으로 각 증권사별 증권시황 캐스터가 있다.
  10. 기상청 발족 이전이다! 그보다 더 전에는 중앙 관상대였다.
  11. mms://news20vod.imnews.imbc.com/1998/DN19980004-00.wmv
  12. 20년 뉴스 보기와 일반 뉴스보기와 통합되면서 옛 이야기가 되었다.
  13. DVD 기준 한 편당 33,000원(...).
  14. 그나마도 1984년 자료는 3월 18일자 달랑 한편뿐.
  15. 자사의 옴부즈맨 프로그램인 TV 속의 TV 중 과거 MBC 방송을 리뷰하는 코너였던 이윤철의 TV 이야기(2001년까지는 이윤철의 옛날TV)-TV 온고이지신 코너에서 1970년대와 1980년대 MBC 방송 자료를 보여 준 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