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의 종과 신데렐라

신데렐라 3부작 일람
12시24시0시
24時の鐘とシンデレラ
~Halloween Wedding~
발매일2012년 9월 20일
제작사QuinRose
장르판타지 연애 어드벤처
(여성향 노멀 게임)
플랫폼PSP
등급CERO C (15세 이상 이용가)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퀸로제, 정확히는 퀸로제 언더가든 레이블로 발매되는 오토메 게임.
신데렐라 3부작의 한 작품으로, 의붓언니 중 둘째 쪽 포지션인 로자리아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본래는 12시의 종과 신데렐라로 모든 스토리가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이야기가 길어짐에 따라 스칼렛 가의 세 자매(오데트, 로자리아, 엘리제)를 각기 히로인으로 한 3부작으로 변경되었다. 24시의 종과 신데렐라는 그 중 2번째 작품.

같은 신데렐라 3부작의 다른 두 작품과는 세계관을 공유하며, 메인 이야기 흐름도 공유한다. 때문에 전작인 12시 쪽을 플레이한 후 플레이하는 편이 보다 진행을 이해하기 쉽다. 한 예로 무도회의 초대장이 어디에서 왔는가는 24시 본편에서는 나오지 않으며, 12시 쪽을 플레이해야 알 수 있다. 0시가 나온다는 전제가 깔려있기 때문에 아주 대놓고 떡밥들이 나온다. 메인 사건인 주술의 경우 24시만 해서는 왜 한건지 진상이 안 밝혀지며 0시를 해야 전모를 알 수 있다.
비즈로그 인터뷰에서는 주로 귀족 및 인간 측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언급되었다.

오프닝곡은 우타이테리츠카가 담당했다.

2 줄거리

주인공은 하급 귀족 아가씨. 그러나 아버지를 잃은 후, 어머니와 언니와 함께 일하며 시가지[1]에서 살고 있었다.
귀족 남성과 어머니가 재혼하게 되어, 시가지 생활에서 귀족다운 우아한 생횔로 이동.
동시에 여동생이 생기고,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뜻대로 되지 않고 서먹서먹했다.

그러던 중, 양아버지의 갑작스런 사고사. 사후처리를 하던 변호사에게서 거액의 부채가 있다는 것을 전달받는다.
양아버지의 죽음을 슬퍼할 새도 없이, 가족 4인은 시가지의 아파트로 이사한다. 여동생과의 거리는 가까워지지만, 그녀에게 익숙치 않은 빈곤한 생활이 계속되는 것을 걱정하고 있었다.

부채를 떠맡은 채 시가지에서 보내는 생활. 상황을 호전시킬 수 있는 기회는 없다.
그래도, 재를 뒤집어쓰는 나날은 일시적인 것으로 해 보이겠다.

주인공의 분투가 시작되었다.

3 등장인물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3.1 스칼렛 가 사람들

  • 로자리아 스칼렛(Rosalia=Scarlet, ロザリア=スカーレット) (CV : 없음)
본작의 주인공으로 "신데렐라의 짓궂은(!?) 언니". 예전 이름은 로자리아 모건. 어머니의 재혼으로 스칼렛 가의 차녀가 되었다.
본가였던 모건 가가 아버지의 죽음 이후 몰락해 서민 시가지에서 오랫동안 살았던지라, 신분은 귀족이나 생활 방식은 완벽히 서민파다. 다른 귀족가의 베이비시터 겸 잡일로 돈을 벌고 있다. 재봉 같은 집안일은 그리 능숙치 못한 모양.
활동적이고 타인을 보살펴주기 좋아하는 밝은 성격. 처음 만난 이후 의붓 여동생인 오데트를 마음에 들어하다 못해 헤롱헤롱(メロメロ) 상태. 오데트 앞에선 나름 내숭부리고 있을 심산이지만 오데트는 다 파악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시스콘 좋은 언니가 되고 싶어하지만 잘 되지 않아 초조해하는 중.
전작에서는 성우가 후지타 사키로 할당되어 있었으나 게임에서 여주인공에게 성우를 붙이지 않는 제작사의 특징(?)상 성우가 삭제되었다(…). 로제 게임이 여주인공의 독백이 겁나게 많기도 하고.
여담으로 시리즈를 다 해봤다면 알겠지만 세 자매 중에서 유일하게 비밀이 없는 주인공이다.
  • 파티마 스칼렛(Fatima=Scarlet, ファティマ=スカーレット) (CV : 테라다 하루히)
하급 귀족의 미망인. 로자리아의 친어머니로, 죽은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엘리제와 로자리아를 낳았다. 이후 오데트의 아버지인 그라함 스칼렛과 재혼하여 스칼렛 부인이 되었다. 전작과 이미지 차이는 크게 없으며 딸들을 아끼는 좋은 어머니.
그야말로 "어머니"라는 이미지의 여인으로, 재봉이 특기.
  • 엘리제 스칼렛(Elise=Scarlet, エリーゼ=スカーレット) (CV : 아사노 마스미)
파티마와 그녀의 전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로자리아의 친언니이자 장녀.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격으로 늘 얌전히 있지만, 자기 주장은 확실한 타입. 가끔 태연한 태도로 정곡을 찌르거나 파괴력이 센 말을 할 때가 있다(…). 전작과 이미지는 크게 차이가 없지만 로자리아처럼 오데트의 앞이 아니라 내숭을 좀 덜 부리는지 조금 더 짖궃은 모습을 보인다.
3부작 중 하나인 0시의 종과 신데렐라에서는 주인공으로 등장.
  • 오데트 스칼렛(Odette=Scarlet, オデット=スカーレット) (CV : 오오쿠보 루미)
파티마의 재혼으로 로자리아의 의붓 여동생이 된 스칼렛 가의 아가씨. 전작인 12시의 종과 신데렐라에서는 주인공이었다.
귀족 아가씨로 자라온 탓에 타인에게 쉽사리 마음을 열지 못하고 솔직해지는 데에도 서투르다. 처음에는 계모나 의붓언니들과 거리를 두었지만, 집이 몰락한 후에도 자신을 가족으로 받아들여준 이후 마음을 열었다. 본래는 친척집에 맡겨질 수도 있었으나 그걸 포기하고 로자리아 일행과 함께 살기로 했다고.
로자리아는 오데트가 너무 귀여워서 어쩔 도리가 없다고 한다(…).
본작 엔딩 시점에서 12시의 어느 캐릭터와 맺어졌는지는 확실히 나오지 않는다. 유저의 상상에 맡기라는 듯(…).
작중 초반에 나온 랜턴과 재를 이용한 주술의 흔적은 그녀와 왕가의 사람, 즉 왕자가 맺어지도록 하는 가벼운 마법 같은 것이었다. 단 효과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고.

3.2 공략 캐릭터

  • 라이너스 런돌(Linus=Rundall, ライナス=ランドール) (CV : 유사 코지)
고위 귀족으로 로자리아의 약혼자. 그러나 로자리아의 가문이 몰락한 이후 약혼 이야기는 오랫동안 동결된 채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전작에서도 로자리아가 "지금은 이야기가 흐지부지됐지만 약혼자가 있긴 있다"고 언급한다. 본인은 로자리아와 얘기하는 건 싫어하지 않는 듯하다. 다른 사람 베스트 엔딩에서는 제대로 약혼관계를 해소하고 지인으로 남는다.
금발자안. 보통은 온화하고 멍한 태도지만 다른 사람인 마냥 냉철하고 차가운 모습도 언뜻 내비친다. 속이 검은 면도 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알 수 없는 남자. 본인 왈, 마음에 든 것에는 굉장히 집착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아무래도 좋다는 성격.
선물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해서 로자리아에게도 뭔가 사 주려 한다. 베스트 엔딩의 언급에 따르면, 한 번 받기 시작하면 끝없이 준다나.
검도 갖고 있지만 어디서 나오는지 철퇴(…)도 갖고 있으며 잘 휘두른다(…).
갖고 다니는 봉제인형을 굉장히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데, 이는 봉제인형이 할머니에게서 받은 것이기 때문. 또한 봉제 인형에 그의 가문인 런돌 가의 당주를 상징하는 증표가 들어 있다. 라이너스는 차기 당주.
로자리아의 소꿉친구로, 성의 기사이며 하급 귀족. 무뚝뚝한 성격이나 잔걱정이 많다. 묘한 데에서 정의감이 강한지라 좀 꽉 막힌 구석이 있다. 갈색 머리에 녹안.
어머니의 재혼 건으로 가족을 걱정하던 로자리아에게 "괴롭힘당하면 똑같이 괴롭혀줘라"라고 충고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여동생에게 헤롱헤롱 상태가 되어버린 로자리아가 되려 걱정스럽다고.
약혼 얘기를 동결 상태로 하고 로자리아를 방치해두고 있는 런덜 가에 대해서는 좋은 감정은 갖고 있지 않으며, 라이너스와도 사이는 그리 좋지 못하다.
사실 몇 년 전부터 로자리아를 쭉 이성으로 의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로자리아는 그의 루트에서도 게임 중반까지는 그냥 소꿉친구로 인식한 듯.
  • 오즈웰 사발레(Oswell=Savale, オズウェル=サヴァレ) (CV : 츠다 켄지로)
어떤 집을 섬기고 있는 전속 학자이며 가정교사 같은 일을 하고 있다. 학자이긴 하지만 책보다는 실전과 경험 쪽을 선호하는 타입. 각국을 방랑했던 적이 있으며 지금도 마음이 내키면 훌쩍 여행을 떠난다. 베스트 엔딩 기준으로도 로자리아를 데리고 여행을 떠난다.
금발벽안. 나른한 태도이며 곧잘 귀찮다는 둥 지친다는 둥 핑계를 대곤 한다. 사교술은 뛰어나지만 타인을 싫어한다. 그렇지만 직업병인지 결국은 보살펴주고 마는 사람.
정체는 왕가에 고용된 마법사. 깃털펜으로 뭔가를 써넣는 것으로 마법을 부리기도 한다. 똑같이 마법사라서 그런지 묘하게 시리우스랑 닮은 구석이 있지만 분위기로 보면 시리우스보다는 연하로 추정된다.
루트 중 로자리아의 드레스를 어레인지하도록 도와주는 캐릭터.
관련작인 0시의 종과 신데렐라에서 서브 캐릭터로 등장한다.
몬스터. 길거리에서 잡일을 의뢰받아 처리하는 일로 먹고살고 있다. 인간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편으로, 몬스터에게 편견이 없는 로자리아에게 흥미가 있는 듯.
밝고 친절한 성격이며 말을 걸기 쉬운 분위기. 귀찮은 일은 피하고 싶어하면서도 로자리아가 위험한 일에 끼어들려 하면 그걸 내버려두지 못한다. 사람(?)은 좋은 편으로, 페더와 친구라 가끔 아파트에 놀러온다. 의외로 악기 연주가 특기.
쥐이기 때문인지 고양이를 끔찍하게 무서워한다. 과자를 싼 포장에 고양이가 그려져 있다고 싫어하고, 새끼 고양이가 몸에 붙은 것 가지고 겁에 질려 주저앉는다던가(…).
일부 이벤트에서는 "다미안 바질(ダミアン=ヴァージル)"이라고 이름을 대지만 설정상 몬스터는 마왕 할로윈 외에는 성이 없다. 즉 가명.
할로윈에게 고용되어 주술에 쓸 호박을 사오는 등의 일을 했다. 이때문인지 다미안 루트에서만 주술을 사용한 인물의 정체가 밝혀진다. 참고로 성 사람들과는 사이가 좋지 않은 듯하며, 오즈웰과도 사이가 좋지 못한 모양.
늘 쓰고있는 모자에 달린 쥐 인형은 실제로 울음소리를 내거나 물거나 한다.
비둘기 몬스터로, 로자리아 일행이 이사온 아파트의 아래층에 살고 있는 주민. 인간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하는지라 스칼렛 가 사람들을 굉장히 잘 따른다. 로자리아의 의붓 여동생인 오데트에게 곧잘 신경써주는 좋은 이웃사람.
권속인 흰비둘기를 사용해 첩보 활동을 하고 있다. 주 고객은 마왕 할로윈(사실 할로윈 외에는 별로 없다고 한다).
여성 모습/남성 모습으로 자유자재로 변할 수 있다. 이 설정 덕분(?)에 페더 엔딩 중에서는 백합 분위기를 한껏 풍기는 엔딩도 있다(…). 참고로 본인 루트가 아니면 쭉 여성으로 나오기 때문에 남성모습을 볼 일이 없다.
콩을 무척 좋아하지만 스스로 사려 하진 않는다. 비둘기의 도리에 어긋난다고(…). 베스트 엔딩에서는 아예 로자리아를 점주로 삼아 콩과자 가게를 열기까지 한다. 그래도 이 시점에서는 로자리아>콩이 된 듯(...)
12시의 종과 신데렐라에서 서브 캐릭터로 등장해 플레이어들을 울린 캐릭터로, 본작에서는 공략 캐릭터로 랭크 상승.
작중 로자리아의 구두를 마련해 주는 캐릭터.

3.3 서브 캐릭터

거리의 상점가에 가게를 열고 있는 마법사. 자신에 대해 잘 가르쳐주지 않으며, 혼란스러운 언동을 보이다가도 질문에는 솔직히 대답해 주거나 한다.
가족을 생각하는 로자리아를 마음에 들어하지만 로자리아의 인상은 "묘한 녀석". 로자리아의 부탁으로 그녀가 발견한 의식에 쓰였던 듯한 호박 랜턴의 정체를 조사해준다.
마법 때문에 가게 밖과 안에서 시리우스는 서로 다른 사람으로 인식된다. 로자리아도 가게를 나서면 시리우스가 누군지 잊어버린다.
12시의 종과 신데렐라에서 공략 캐릭터로 등장했던 캐릭터로, 본작에서는 나오지 않으나 오데트의 먼 친척뻘인 인물. 자세한 것은 전작 항목 참조.
  • 스펜서 헨드릭(Spencer=Hendrick, スペンサー=ヘンドリック) (CV : 나카타 조지)
로자리아 가족이 사는 아파트 근처를 돌아다니는 좀... 아니, 꽤 수상한 인물. 아는 사이였던 귀족이 몰락해 거리로 이사왔다기에 거리의 생활에 대해 알아보러 왔다고 본인은 주장한다.
로자리아와는 전혀 생각이 맞지 않으나 그 맞지 않는 게 너무 심해 되려 흥미가 일어 교류하고 있다.
'어떤 집'을 섬기고 있다고 소개되며, 실제 정체는 왕자의 비서. 옷차림을 보면 포켓에 전작의 공략 캐릭터인 로이(왕자)의 인형이 있다. 주인에 대한 충성심은 강해서인지, 충성심이 옅은 오스웰에게는 발매 카운트다운 보이스에서 설교를 퍼붓기도.
0시의 종과 신데렐라에서는 공략 캐릭터로 등장한다.
  1. 下町. 서민들이 모여 산다는 느낌이 강한 시가지를 일컫는 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