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Gateways rush
스타크래프트에서 사용되는 프프전 전용 중반 날빌 전략 중 하나로 투게이트 상태에서의 더블넥이나 잘하면 로버틱스를 먼저 올린 빌드도 모두 카운터 해낼 수 있는 치명적인 빌드. 그러나 러시가 실패하면 테크, 자원이 모두 밀리기에 목숨을 걸어야하는 빌드이기도 하다. 본격 프로토스판 땡히드라.
빌드의 개념은 간단하다. 프프전에서 원게이트 코어 후 2게이트 - 3게이트에 이어 4게이트까지 올린뒤 사업 드라군을 잔뜩 모아 1부대 가량 되었을때 모든 게이트웨이의 랠리포인트를 적진으로 찍고 러시를 감행하면 된다. 당연히 상대에게 정찰당하면 안된다. 드라군으로 상대 정찰프로브 단속에 만전을 기해야 하며, 혹은 본진에 2게이트만 짓고 맵 다른곳 어디에 게이트 2개를 몰래 지어 2+2=4게이트를 구사하기도 한다.
빌드의 사용 조건으로는 러시거리보다는 돌파 지형이 관건인데, 맵 지형은 대체적으로 평지처럼 수비자 입장에서 딱히 메리트가 없는 맵일수록 빛을 발하며, 역언덕이라면 그 효과는 배가 된다.
상대의 배째기 빌드는 모조리 혼쭐낼 수 있다는 점이 빌드의 장점이다. 아니, 경기를 끝낼 수 있다. 더블넥 류나 2게이트에서 바로 넥서스 워프, 아니면 컨트롤만 잘 한다면 2게이트에서 로보틱스 퍼실리티를 올려 리버를 상대하는 적에게 리버가 준비되기 직전에 끝낼 수도 있다. 단점은 위에서도 언급했듯 단 한번의 러쉬가 막히면 테크, 자원에서 모두 상대에게 밀리고, 견제를 막을 방법도 땡드라군밖에 없고 디텍터 준비도 느리기 때문에 매우매우 불리해진다는 것. 특히 다크템플러류 빌드에게는 첫 다크가 나오기 전에 상대 게이트를 몽땅 동력을 끊어 버리거나 빨리 본진에 캐논을 소환하지 못하면 바로 역으로 당할 수도 있다.
과거 이승훈이 써서 온게임넷 스파키즈를 광안리로 이끌었으나 같은 빌드로 허영무에게 콜로세움에서 패배해 삼성전자 칸에게 우승을 넘겨준 적도 있다.[1]
김택용은 아발론 MSL 2009 32강 허영무와의 경기에서 4게이트를 시전하고도 1게이트 앞마당을 선택한 허영무에게 막히며 GG를 쳤다. 최종전에서 허영무를 다시 꺾고 16강행에 성공하긴 했지만, 이 경기로 김택용은 4<1을 증명한 '기적의 수학가'로 불리며 포풍까임을 당했다. 김택용 vs 박영민의 WCG 한국 예선에서는 3게이트로 4게이트를 막아내는 진풍경이 탄생하기도 했다.
스타크래프트 2에서 사용되는 파생형으로 4차원관문이 있다.- ↑ 이 경기에서 이승훈은 자신의 빌드에 거꾸로 당하자 어이가 없었는지 경기를 나가지 않고 버티며 gg보다는 엘리를 당하는 것을 선택했다. 결승전 마지막 경기였기에 책임감도 막중했던 탓도 있지만 대부분의 e스포츠 팬들에게 이승훈의 이미지를 다시금 악화시키는 데에 큰 영향을 끼쳤던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