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상 기록
- 2005년 8월 여수 국제 청소년대회 4위
- 2005년 9월 대구 페스티발 본선
- 2005년 10월 KTF BiGi KOREA e스포츠2005 아마추어 입상
- 2005년 11월 용산구 상공회 스타대회 4위
- 2006년 2월 로지텍 G-Festival 3위
- 2007년 5월 곰TV MSL 시즌2 32강
- 2007년 8월 2007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스타크래프트 256강전 32강
2 프로게이머 시절
소속은 하이트 스파키즈, 종족은 프로토스. 1987년 6월 11일 생이며, 경상남도 합천군 출신이다.
별명은 18토스(...), 엘리토스, 컴퓨터 토스, 퍼거슨 토스[1], 분노의 껌승훈(...)
선수시절 화려한 견제 플레이로 유명했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끈질긴 견제를 통해 경기를 뒤흔드는 플레이 하나만큼은 일품이었다.
그의 대표 별명인 18토스는 2006년 프로리그 팀플 도중 패색이 짙어지자 그가 "아놔 X발"이라고 채팅창에 쳤고, 이게 그대로 방송에 나와 대형 방송사고가 터져서 생긴 것(...). 물론 이게 팀 채팅을 하려다 조작미스로 인해 일어난 실수지만, 당시 팀플 파트너 주진철 또한 (아무리 친밀할 지라도) 본인보다 형인데 형 앞에서 그런 욕설을 보이는 것도 그다지 잘한 것이라 볼 수는 없었다는 평이였으나... 전태규가 후에 개인방송에서 말하길 일부러 그런 거라고(...)
어쨌든 그 사건 이후로 싸이까지 털렸는데다가 거기에 적힌 이메일 아이디로도 더 까이게 되었다.
그래도 욕설 채팅 사건 이후에 사과문을 올리는 등 적어도 자기가 잘못한 줄은 아는 것 같다. 협회와 팀 차원의 징계도 있었고... 그래서 어느 정도만 까이고 끝났다.
이런 사건을 겪은 후 절치부심했는지 2007년에는 물오른 기량을 선보인다. 프로리그에서도 제법 활약이 컸고, 개인리그로는 곰TV MSL 시즌2 32강에도 진출한다.[2] 근데 32강 조 편성에서 만난 선수들은 박성준, 이윤열, 최연성(...). 이승훈만 제외하면 스타판 레전드급 세 선수가 한 조에 몰린 셈이다. 아놔 X발!
근데 이 조에서도 탈락하긴 했지만 기죽지 않고 준수한 기량을 선보였다. 첫 경기에서 이윤열을 잡기도 했고, 박성준과 최연성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 특히 승자전 박성준과의 경기는 저프전 명경기로 꼽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이승훈이 불리한 상황임에도 지독한 견제 플레이로 박성준을 끊임없이 흔들면서 처절한 혈전을 선보였다. 결국 박성준이 이기긴 했지만, 박성준은 수십기에 가까운 드론을 헌납한다(...). 드론은 인구수 방해?
이렇게 비호감 신인에서 친근한 악동토스로 자리 잡았는데... 이러다가 다시 비호감 이미지를 쌓은 사건이 있었다.
바로 2007년 6월 26일 프로리그 팔진도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안기효를 상대로 불리한 상황에서 끝까지 버티기만 하다가 재경기를 만든 사건이다. 물론 선수 입장에서는 이길 수 없다면 무승부라도 끌고가야 하겠지만, 보는 팬들 입장에서는 다 진 게임을 꼬장부리며 질질 끄는 것으로 밖에 안보이므로 다시 욕을 엄청 먹었다. 결국 어렵게 재경기로 끌고가긴 했지만, 분노로 눈이 먼 안기효에게 완패. 이때 잔뜩 화가난 안기효가 히어로 센터 유리창을 부쉈다!
이런 비호감 이미지는 삼성전자 칸과의 08시즌 프로리그 결승까지 이어졌다. 2008년 8월 9일 팀이 3:1로 밀리던 상황의 5세트 콜로세움. 허영무와의 경기에 이승훈이 출전했다. 하지만 허영무의 4게이트라는 노림수에 완패.[3] 병력도 자원도 하나없이 GG를 쳐야할 상황에서 "파일런 숨겨짓기"찾아라, 드래곤볼!!! 플레이를 하면서 시간이나 끌다가 GG도 안 친 채 엘리당했다. 배틀넷 개매너 종자냐?
물론 자신이 경기에서 지면 곧 팀의 패배가 확정되는 상황이라 멘붕에 빠져 있었겠지만, 파일런이나 숨겨 짓다가 마지막엔 GG도 안치며 엘리당하는 모습은 프로답지 못한 행동이었다.[4] 특히 김캐리는 스타 뒷담화에서 이 행동에 대해 "그럴 거면 배틀넷처럼 디스라도 걸지, 디스는 왜 안걸었냐?"며 비꼬기도 했다.
물론 이게 프로답지 못한 행동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사실 프로라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 특히 팔진도에서 벌인 안기효와의 무승부 경기는 어쨌든 자신이 완전히 밀린 상황에서 다크 아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 번의 기회라도 더 따냈다는 점에서 전략적으로 매우 좋은 판단이었다. 해당 경기가 나름대로 중요한 경기였고 2대2 상황에서 본인이 지면 팀 전체가 패배하는 상황이었으니 팀을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유닛과 스킬을 총동원하여 버틴 것을 욕하기는 어렵다. 이승훈이 비판받아야 될 점이라면 그렇게 버티는 전략을 택한 것보다는 경기 내내 시종일관 약올리듯이 히죽거리고 있었단 부분 정도다.
일단 본인은 악동 이미지가 크게 나쁘지 않다고 하는 생각하는 듯 하다.
한 때는 이성은과 함께 세레모니를 즐겨했다.
08년도 이후 프로리그에선 부진하다가 공군 ACE 2009년 3월병 모집에 지원했다. 당시 경쟁자가 프로토스의 서기수, 박성훈, 테란의 김성기였음을 감안했을 때 테란은 김성기가 거의 확실했었고 프로토스 3명중에선 그나마 실력이 가장 나았으므로 공군 ACE에 갈 수 있을 확률이 높았다고 하겠다. 근데 지원한 토스 3명 모두 같이 입대한다... 였으나 당시 공군 ACE에는 박대만, 박정석, 오영종 이 셋이 공군 ACE의 프로토스 라인을 지키고 있었기에 공군 ACE측에서도 프로토스보단 다른 종족게이머가 필요하여 부득이하게 공군 ACE 입대가 취소되었다.
2009년 5월 16일에 자신의 미니홈피에 '게이머를 그만두고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습니다.^^;' 라는 내용의 글을 볼 때, 아마 공군 ACE 입대가 좌절되자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9월 22일에 육군 현역 입대를 했다. # 입대 당시 프로게이머 자격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하였으나, 제대 이후에도 계속 미복귀인 것으로 보아 사실상 은퇴다. 그리고 2011년 7월 ~ 11월 경 제대한 것으로 보인다.
3 기타
- 여담으로 만약 은퇴가 몇 달만 늦었더라면, 더 큰 사건에 직, 간접적으로 휘말렸을 가능성도 있었다. 당시 팀 내에 대형 브로커도 있었으니 승부조작에 직접 연루 됐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물론 꼭 연루되지 않더라도 신상문처럼 억울한 피해를 당했을 수도 있다. 이승훈 본인이나 그의 팬들에게나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김봉준이나
김창희의 증언에 따르면 연습시간에 연습실에서 하라는 스타 연습은 안하고 서든어택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코치들이 오면 옵저버하는 척 했다고 한다.
- 김봉준과 신상문, 이경민이 합방했을 당시 파일런을 숨겨짓고 엘리를 당한 이유가 차마 GG를 못치겠다고 하였다. 하지만 개인리그보다 관중들이 많은 프로리그 결승 무대 앞에서, 그것도 자신이 명백히 GG를 쳐야할 상황이었고 비록 GG를 치게되면 마지막 경기가 되는 상황이더라고 깔끔하게 마무리를 냈어야 했는데 깔끔하기는 커녕 질질 끄는 행동을 보여 주면서 저건 당연히 할 짓이 못된다고 하였다. 게이머 앞에 왜 '프로'라는 단어가 붙어 있는지 생각해 보자.
- 김창희와 신상문이 말하기를 팀내에서 군기반장이였다고 한다. 밑에애들의 침구정리,설거지,쓰레기통비우기등 군대에서의 무서운왕고 역활을 하였고 그래서 밑에 선수들이 많이 무서워했다고 한다. 게임연습을 할때도 상대가 맞춤빌드를 하면 경기가 끝나고 이것저것 전략을 했으면 어떻게 할거냐고 꼬치꼬치 물어서 갈구기도 해서 연습을 기피하고 싶은 상대였다고... 스파키즈의 막장인성의 관리관이 였다고 할수 있다. 이승훈이 은퇴해서 팀을나가자 그 다음 군기반장은 김창희가 되었고 이승훈한테 당했던짓을 그대로 똑같이 내리갈굼을 했다고... 김창희도 주작으로 날라가자 그 다음은 김봉준이 차지했고 마지막은 한지원이 그 역활을 담당했다고 한다.
- 전태규가 개인방송에서 이야기 하기를 이승훈의 욕설과 비매너행동들은 거의 프론트와 코칭스태프들이 짜고 벌인 일이라고 하였다. 스파키즈는 인기가 어중간해서 차라리 악동이미지로 어그로를 끌어서 주목받자는 컨샙을 밀었고 그것으로 인기를 끌기는 했지만 결국은 조작으로 부메랑이 되서 돌아왔다... 전태규가 이야기 하기를 팀에서 프로토스 넘버원을 노리고 있었다고 하였다. 당시 스파키즈 프로토스 선수가 전태규, 박정길, 이승훈 이렇게 3명이였는데 이승훈이 연습실에서 프로토스 성적이 가장 좋았다고 이것을 느낀 전태규는 그를 매우 경계하였다고 한다... (잘 돌아가는 스파키즈...)
- ↑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분노의 껌씹기로 유명하다. 이에 착안하여 붙여진 별명.
- ↑ 이때 전상욱을 서바이버에서 떨구고 올라갔는데, 전상욱에게 이기고 MSL 역대 우승자들의 사진이 걸려있는 벽으로 다가가 자신도 그 곳에 사진이 걸릴 거라는 패기 넘치는 세리머니를 한바 있었다. 이 때 해설진들의 반응도 아주 뜨거웠었다.
- ↑ 아이러니하게도 본인이 이 전략을 써서 스파키즈의 결승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 ↑ 물론 차마 GG를 칠 수 없었다는 의견도 있다. 마지막에 숨겨 짓던 건물이 파일런이 아닌 넥서스였음을 생각하면 마지막 발악이라고 볼 수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