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함대


88함대 계획
'전함 戦艦
나가토급 長門型카가급 加賀型
나가토 長門무츠 陸奥카가 加賀토사 土佐
키이급 紀伊型
키이 紀伊오와리 尾張스루가 駿河오미 近江
순양전함 巡洋戦艦
아마기급 天城型
아마기 天城아카기 赤城타카오 高雄아타고 愛宕
13호급 十三号型
함명 미정
밑줄: 항공모함으로 개장, 기울임: 건조/개장 도중 해체, 취소선: 계획단계에서 취소

88함대
八八艦隊 / Eight-Eight Fleet

일본 해군의 대규모 건함계획.

1 개요

거함거포주의의 끝판왕
전함 8척과 순양전함 8척, 예비용으로 전함 8척과 장갑순양함 8척으로 이루어진 주력함대를 건함하려는 계획

2 배경

당시 일본러일전쟁이 끝나고 반드시 배상금을 받아내야 한다는 입장에 처해 있었다.[1]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러시아는 국내 사정으로 전쟁을 못 한 것 뿐이지 진 게 아니라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배상금을 얻기도 쉽지 않았다. 일본도 어떻게든지 배상금을 받아내려 했으나 러시아가 협상하기 싫으냐며 거부하자 일본도 더이상 전쟁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배상금을 받지 못해도 협상을 하라는 명령을 일본 대사에게 이르게 된다. 그러나 일본 내부에서 문제가 발생한다.[2]그 문제로 인한 폭동[3]을 진압하고 러시아도 이긴 군부의 입김이 세졌으니, 육군의 경우는 17개 사단을 25개 사단으로 늘리고, 해군의 경우가 바로 이 88함대이다.[4]

3 구성

전함-나가토급 전함 2척, 카가급 전함 2척, 키이급 전함 4척
순양전함-아마기급 순양전함 4척, 13호급 순양전함 4척
예비함은 추가바람

4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

88함대도 이 조약은 피해가지 못했다.
말 그대로 산산조각났다. 카가와 아카기는 항공모함으로 개장되었으며 아마기, 토사, 타카오, 아타고는 해체되었고 이중, 타카오와 아타고는 이름을 타카오급 중순양함에 넘겨주었다. 키이급 전함13호급 순양전함은 공중분해됐다...그저 안습

5 이후

거함거포주의와 함께 사라지다.
일본군 해군의 허망한 꿈
88함대는 2차대전 중에도 건조되지 않았으며, 거함거포주의는 야마토급 전함호텔으로 다시 부활하나...했으나 항공모함뇌격기에 침몰되며 결국 거함거포주의와 88함대는 영원히 사라지고, 미래 해군은 항공모함이 주도하고 있다..

5.1 해상자위대의 명칭 계승

거함거포주의에 입각한 88함대 개념 자체는 거함거포주의의 몰락과 함께 완전히 사장되었지만, 현 일본 해상자위대는 현대적인 개념의 88함대 개념을 정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 호위대군의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이전의 8척의 전함과 8척의 순양전함 8척 개념에서, 호위함[5]] 8척과 대잠헬기 8기 개념으로 변모하였다. 구성만 바뀌었을 뿐 88함대라는 명칭 자체는 계승된 것이다. 현재 일본 해상자위대 1개 호위대군은 1척의 헬기모함(DDH), 2척의 이지스구축함(DDG), 이하 호위함 5척(DD)에 8기의 대잠헬기 운용을 목표로 전력을 구축했거나 구축하고 있는 중이다.
  1. 그도 그럴것이, 청일전쟁으로 얻은 배상금 다 날리고 빚까지 얻어 써야 했다(...)
  2. 당연하다. 막대한 군비를 들이고 수많은 사상자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했다고 떠들던 일본 정부와 군부가 발표했지만, 배상금도 없고 영토할양도 고작 북위 50도 이남의 사할린과 연해주 연안의 어업권에 불과한 극히 일부이기 때문이다...
  3. 이 폭동은 뒤에 다이쇼 데모크라시의 근원이 되기도 했다.
  4. 사실 처음부터 88함대는 아니었다. 처음은 84함대 86함대 88함대 순으로 늘었다.
  5. 사실상 구축함 및 헬기항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