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mm

1 총알

1.1 8mm 르벨


8x51mmR 프렌치(French) 탄으로도 불리며, 르벨 M1886를 비롯한 베르티에 M1907, 호치키스 기관총 등 프랑스제 총기에 사용되었다.
세계 최초로 무연화약을 사용하는 탄으로, 무연화약은 기존의 흑색화약 탄보다 위력이 약 3배를 능가하여, 흑색화약과 달리 연기가 적어 사격 후 사수의 시야를 가리거나 위치를 노출시키지도, 발사기구와 총열 내부에 남는 그을음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각 군의 주목을 받게되었다.

그러나 최초로 개발된 물건인 만큼 몇 가지 문제점을 지니고 있었는데, 거기다 시간이 흐르면서 영국이나 독일 등지에서 발리스타이트 혹은 코르다이트 무연화약 등이 개발되면서 8mm 르벨과 필적하거나 더 능가하는 7.92mm, .303 브리티쉬가 등장하고 있었다.
탄피가 테이퍼각이 크고 림이 튀어나온 형상이라 뒤로 갈수록 심하게 굵어져서 기관총 개발에 부담이 갔다. 이런 문제는 CSRG M1915(쇼샤)가 반원형의 20발밖에 안 들어가는 탄창을 가지게 만들었다.

B화약의 감도가 너무 높아서 튜브탄창을 사용하는 르벨 M1886에서는 뾰족한 탄두를 쓰게 될 경우 뒤의 탄이 앞쪽 탄의 뇌관을 찔러 탄창 내부에서 폭발했다.

1.2 8mm 마우저

7.92x57mm를 8x57mm IS로 칭하기도 하는데, 8x57mm IRS의 경우 전혀 다른 탄환으로, 주로 중절식 소총에 사용된다.

1.3 8mm 만리허

8x50R_Mannlicher.jpg
사진은 8x50mmR.

오스트리아-헝가리제. 만리허 소총 시리즈와 스코다 기관총, 슈바르츠로제 기관총, MG30 등에 사용되었다.
프랑스의 8mm 탄에 영향을 받아 처음으로 등장한 8x52mmR은 반쯤 무연화약을 사용하는 탄이었으며, 1893년에 들어서면서 완전히 무연화약을 사용하는 8x50mmR가 완성되면서 성능이 향상되었다.

1930년대에 들어서면서 8x56mmR을 개발함에 따라 오스트리아와 헝가리에서는 기존의 8x50mmR을 대체하였다.

1.4 8x59mm RB 브레다

이탈리아 왕국제. 중기관총용 사용 탄을 염두에 두고 개발되었으며, 피아트-레벨리 M1935, 브레다 M37, M38 등 중기관총에 사용되었다.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간 계약으로 오스트리아에서 생산되었다.

1920년대부터 6.5x52mm가 기관총에 사용되기에는 위력이 너무 약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30년대 즈음부터 새로운 기관총 탄 개발이 시작되었다. 7/8mm 등 다른 구경으로 시험을 하여 최종적으로 8x59mm가 되었다.

RB의 의미는 리베이티드 림을 뜻한다.

1.5 8x22mm 남부

21204G.jpg
8×22mm 南部
일본의 남부 키지로가 개발한 권총탄. 남부 권총94식 권총, 100식 기관단총에 사용되었다.
성능은 .380 ACP와 비슷한 운동에너지를 가졌으며, 호신용 권총탄으로서는 그리 나쁘진 않으나 군용으로 써먹기에는 동시기 다른 국가가 군용으로 사용하는 권총탄에 비해서 위력이나 대인저지력면에서 뒤쳐진다.[1] 이는 장약량은 적은데 탄피 형상은 소총탄과 유사한 것에 기인하며, 권총의 작동구조도 제한될 수 밖에 없었다. 예전부터 사용해왔던 26년식 권총의 9x22mmR(111J)보다 그나마 위력이 높으니(274J) 위안이 될 지언정 현실은...

육군이 사용하는 탄과는 달리 해군이 사용하는 탄에는 각인이 없다.

1939년 8월 당시 이 탄을 제조하는데 드는 비용은 종이상자를 포함해서 10,000발에 390엔이라고 한다.

1.6 그 외에 8mm 탄

  • 8mm 로트-슈타이어(8x18mm) : 오스트리아-헝가리제 권총탄. 로트-슈타이어 M1907 권총에 사용되었다.
  • 8x27mmR : 프랑스의 권총탄. 8mm 프렌치 오드넌스로도 불린다. M1892 리볼버나 나강 M1895, S&W M10 등 리볼버에 사용되었다.
  1. 파라벨럼, .45 ACP, 토카레프에 비해 위력이 약한데다, 심지어 이것보다 길이가 짧은 8x18mm 로트-슈타이어보다 더 뒤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