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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품질좋은 94식 권총 초기형.
1 개요
九四式拳銃. 일본군이 1934년 개발한 자동권총. 94식이라는 명칭의 유래는 일본 육군에 준제식된 연도가 황기 2594년(1934년)이었기에 붙은 명칭이다.
일단 제원은 개발자는 남부 키지로(南部麒次郎), 제조사는 난부총제조소(南部銃製造所), 무게는 720g, 전체길이는 187mm, 총신길이는 95mm. 사용탄약은 8mm x 22 남부탄으로 탄창에 6발, 약실에 1발이 들어가며, 14년식 권총, 남부 대형권총과 같은 탄을 사용한다. 생산기간은 1934년부터 1945년이며, 생산량은 총 7만 정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보다 앞서는 것은 자살권총이라는 악명. 물론 남부 권총도 자살권총이란 악명이 있지만, 이 쪽의 악명은 주로 일본의 안습한 공업력으로 인해 만들어진 저품질 생산품이 큰 문제를 일으킨 것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러나 이 쪽은 아예 설계부터가 글러먹은 물건인지라, 제대로 만들어도 오발의 위험성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2 동기
당시 일본군의 장교들에게는 후술하지만 권총은 지급되지 않았는데, 권총을 지니고 있어야할 상황은 많았으므로 스스로 권총을 구매하여 사용했다. 장교들은 브라우닝등의 외국제권총 약 30종, 그리고 일본제(정확히는 외국제 권총의 데드카피) 중에선 스기우라식 자동권총(杉浦式自動拳銃)등을 각자 구매해야만 했고, 상황이 이러니 사용하는 탄약도 다 달랐으며 방식도 전부 제각각인 여러종류의 권총들이 뒤섞였기에 자국권총으로 통일하자는 취지에서 14년식, 94년식 등의 권총개발이 시작된 것이다.
하지만 당시 남부(南部)대형권총의 소형판인 '난부식소형권총'은 위력 부족과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로 생산중지, 육군제식 14년식 권총은 일본인이 쓰기에는 너무 크기에 가지고 다니기엔 적합하지 않았다. 게다가 둘 다 사용시 갑자기 탄창이 빠져버린다던지, 방아쇠를 손가락으로 당기기 힘든 어이없는 경우가 많이 발생했다. 덕분에 돈이 있거나 지체가 높은 장교들의 외국제 권총 사용은 별로 줄어들지 않았다.
3 개발
하지만 이대로 진행할 경우, 장차 적국이 될 국가로부터의 부품공급차질은 물론이거니와, 국가적 자존심까지 걸려버리기 때문에 일본은 자국산 권총을 강제로라도 사용하도록 규칙을 바꾸었다. 그러나 이러러면 이미 전투에 사용하기에는 부적합 판정을 사실상 받은 기존의 권총 외에 최소한 제대로 된 권총이 1종류 이상 있어야 했으며, 이를 위해 설계자인 남부 키지로(南部麒次郎)는 14년식 권총과 동일한 총탄을 사용하는 자동권총을 1932년에 개발해야 했다.
참고로 일본군이 예전 유럽의 군대를 따라했는지라, 그 쪽이 그랬던 것 처럼, 승마본분의 병과 및 차량부대의 졸병, 부사관에게는 장비로써 권총이 지급되었지만, 장교에게는 모든 병과를 통틀어 호신용 무기인 권총이 지급되지 않았다. 아니, 사실 권총만이 아니고 병사와 부사관과 달리 장교는 보급이 안 나와서 장비를 죄다 자기 돈으로 맞춰야 했다.로마군?
그런데 권총을 지급하지 않으면서도 근무시 장교가 권총을 소지해야 할 상황을 많이 만들었기 때문에 사실상 권총을 사비로 사도록 유도한 것이다. 그런데 이럴 경우 장교의 지갑사정이나 취향에 따라 권총의 종류가 천차만별이 될 수 밖에 없었고, 더 문제가 되는 것은 가난한 장교는 권총을 구입하기 힘들다는 것이다.장교들은 군복이나 칼 등의 필수품들의 가격이 높았기에 지출이 상당하였다. 당시 중위의 월급이 70엔 인 것에 반해 대형 남부권총은 150~180엔 정도의 고가권총이었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국 권총들도 100엔은 넘는 가격대를 형성하고있었다. 그나마 싼 14년식 남부권총의 납품가격은 당시 75엔으로 역시 고가였지만 94식권총은 풀옵션으로도 한 정에 50엔의 저렴한 가격은 당시 가난한 일본군 장교에게 단비 같은 존재였을 것이다. 이때문에 94식 권총은 열악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생산이 지속되었으며 어쩔 수 없이 국산권총을 사용해야 하는 장교들이 널리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거기다 권총을 받아서 쓰는 부사관, 전차병들도 소형 권총을 원하는 상황이었다. 어자피 호신용 그 이상을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성능이 비슷하다면 휴대하기 편한 소형 권총을 차고 다니는게 낫다는 것. 이들에게 있어 위력에 비해 몸집만 거대한 남부 권총은 불만의 대상이었다(출처 : 플래툰 2012년 9월호)
이런 우여곡절끝에 94식권총이 개발, 일본 육군에겐 1934년 12월 12일에 준제식채용되었다. 94식 권총은 처음엔 민간 호신용 권총으로 설계되었지만, 육군에서 14년식 권총보다도 작은 권총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들어왔기에 군용으로 제조되었다. 그리고 작은 크기때문에 장교, 전차병, 항공병등의 특수병과에서 활발하게 사용되었다. 일본 해군도 제식채용한것은 아니지만, 해군제식 권총이나 14년식권총보다도 소형이었으므로 공수부대용으로 사용했다.
4 특징
설계도설명서라고 돼 있는데?
일반적으로 94식 권총은 현재 권총의 기준으로 보자면 중형권총에 해당하지만 당시 일본군에서는 소형권총에 해당하였다. 일본군에서는 중형권총이란 개념이 없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사용탄약은 8mm x 22 남부로 남부 14식, 1식등의 권총과 100식 기관단총에 사용된 탄이며 위력은 .38ACP탄 정도로 해당한다. 90식 최루탄도 발사 가능하다.
94식 권총의 작동방법은 그렇게 보이지는 않으나 쇼트리코일 방식을 채용하고있다. 이 총은 좋게 말하면 당시 소형 자동권총의 노하우가 전무한 일본 기술진들이 독자적인 설계사상으로 완성된 권총이고, 나쁘게 말하면 보다 진보한 설계개념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독일의 루거 P08, 미국의 콜트 M1911A1등의 타국의 기술을 완전히 무시한채 일본의 기술만으로 대강 설계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권총 개발엔 각각 베이스가 된 권총이 존재한다. 즉, 어떤 권총을 개발할 경우 앞서 개발되었던 권총의 장점과 장점을 가져온 기술은 가능한한 철저히 복제하여 이용한다. 이것은 현재의 총기에도 적용되는 사항이다. 총기 개발자들이 게을러서가 아니라 권총의 작동방식 자체가 사실상 완성되었기 때문이다(매커니즘이 뜯어고쳐질 여지가 사실상 없다).[1]. 같은 나라의 남부 권총만 해도 마우저 C96을 참조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 94식 권총에는 그러한 점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즉 좋은 의미에서도, 나쁜 의미에서도 이 권총은 완전한 일본 오리지널 기술의 자동권총이라 말할 수 있다. 너무 기묘한 기구가 많기에 세계 총덕들 사이에서도 이단아 취급 받는 총으로도 유명하다.
여담으로 2012년 9월 플래툰 잡지에 이 총을 리뷰할 때,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권총이라 칭했는데, 디자인이 예쁘다 못생겼다 운운하는건 개인 취향문제니 무조건 좋다 나쁘다는 할 수 없지만, 디자인 자체가 대세에서 완전히 벗어났기에 이질적으로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 대세에 벗어났다는 디자인이 결과적으로 글록 같은 혁신이 아닌 일본군 기술력의 안습함을 상징하게 되었다는게 문제긴 하지만.
저런 모양이 된 이유는 이 총이 브라우닝 M1910과 비슷한 크기로 만들어져야 했기 때문이었다. 8mm 권총탄의 위력이 32ACP 수준이라지만, 문제는 탄속이 이러한 소형탄들보다 더 빠르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소형탄들보다는 강하기 때문에, 단순 블로우백 구조로는 내구도를 얻기 힘든 상황이었다. 때문에 쇼트리코일 구조를 채택하다보니 기괴한 디자인이 되어버린것(출처 : 플래툰 2012년 9월호)
- 슬라이드 후퇴시에 해머의 마찰을 막기위해 노리쇠 안쪽에 내장된 격철의 끝부분에 롤러를 붙였다. 격철의 마모를 막고 작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방법이지만 실제로는 그다지 의미없는 기능이다. 한마디로 재료 낭비다.
- 그 당시 일본은 노리쇠로 프레임을 끼워넣는 가공기술이 미숙하였기에 프레임으로 슬라이드를 감싼다는 전대미문의 기능을 넣었는데, 일단 실용상으로 큰 문제는 없었고 발상 자체도 독특하지만 일본의 기술력 부족을 보여주는 좋은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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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시점에서도 상당히 밸런스가 안 좋아보이는 신기한 디자인으로, 모든 탄을 다 쏘면 홀드 오픈된 상태에서 손 위로 무게중심이 오는 권총이라는 말도 있다. 한마디로 말해 사격시나 조준시 균형을 잡기 힘든 총이라는 이야기다. 재미있는 것은 당시 평균적인 일본인의 손의 크기를 감안할 경우 스스로 밸런스 조정에 성공한 사람은 그 독특한 그립감이 의외로 호평이었을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 초기형에서는 사거리 50m에서 고강도 나무판 140mm를 관통, 인마살상에는 충분한 위력이지만 다른 외국권총에 비해 위력이 부족하다는 약점이 나타났다. 다만 명중률이 비교적 좋은 편이긴 하다. 사실 위력부족은 총이 문제가 아니라 8mm 남부탄 그 자체의 문제이니 어쩔수 없는 부분.
- 외국의 권총들에 비교하여 부품수가 적다. 사실상 유일한 장점이다.
- 탄창용량은 6발. 기존 남부 권총같이 탄창이 제멋대로 빠지는 등의 골때리는 단점은 없지만 자동권총으로는 용량이 너무 적다. 이럴거면 차라리 리볼버를 쓰는 편이 낫겠지만, 일본군의 리볼버도 그리 좋지도 않은 것이 크기만 커서 휴대하기 불편하므로 진퇴양난.
- 자동권총에 당연히 들어있는 슬라이드 스톱 기능이 없다. 사실 아예 없는 것도 아니고 참 이상한 것이 탄창이 비면 슬라이드 스톱이 걸리기는 한다. 하지만 탄창의 팔로워만이 슬라이드를 고정시키기 때문에 그 압력으로 탄창을 뽑기도 힘들고, 빈 탄창을 빼면 슬라이드가 다시 전진해버린다. 새 탄창 넣고 다시 슬라이드를 당겨 재장전해야 하므로 없으니만 못한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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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측면 격발을 재현한 영상. 말이 필요 없다. 직접 보도록 하자.
- 총 측면의 역구부(逆鉤部)라고 하는 방아쇠의 운동을 해머에 연결하는 부품이 외부로 노출되어 측면에 압력, 강한 충격을 가하는 것만으로도 해머가 작동하여 발사된다. 전대미문의 측면을 치면 발사되는 권총이 탄생한 셈으로 자살권총의 별명이 붙게 된 주 원인이다.
- 안전장치가 노출된 역구를 단순히 고정하는 기능밖에 없었기에 안전장치를 걸어놓아도 경우에 따라서는 제멋대로 발사돼 버린다. 안전장치의 기본인 물리적으로 발화부분, 격철등의 기능을 정지하고 고정시키는 구조라는 상식은 씹어먹은 총.
- 당시 일본의 공업 능력 및 설계 미스 등으로 인해 총에 따라서는 안전장치가 잘 걸려있지 않았고, 심지어 안전장치로도 방아쇠가 당겨지는 경우가 있다.
- 탄창을 빼면 방아쇠가 잠긴다. 안전장치라고 보기에는 별로 쓸모없는데다가 총의 정비를 막고 유사시 사용이 힘들어지는 문제점까지 있다.
설마 방아쇠가 안전장치는 아니겠지?
- 독특한 구조로 인해 분해 조립이 매우 까다롭다.
외국의 권총들에 비교하여 부품수가 적다며?
덕분에 일본군 장교는 이런 문제점이 없거나 덜한 외국제 권총이나 노획한 장비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무기하나 제대로 공급못받는 후반부 시점에는 심지어는 FP45 리버레이터처럼 권총의 부류에 들어가기 힘든 레지스탕스용 1회용 병기를 줏어다가 권총 대신 사용하는 참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무리 리버레이터가 총이라고 부르기도 어려운 물건이라고는 하지만 일단 총알이 나간다는 점에서 맨손으로 싸우는것 보다는 훨씬 나았을 것이다.
4.1 측면발포총의 변명
일단 역구구조 자체는 문제점이 아니다. 독일의 루거 P-08도 마찬가지로 역구구조를 띠고있다. 하지만 루거의 경우엔 역구부에 커버를 설치하여 무의식적으로 역구에 접촉하는 것을 막는 구조다. 그런데 94식은 왜 커버를 설치하지 않았는지가 의문이다. 이 기능때문에 이 총을 접수하여 시험한 연합군측의 기술자가 자살권총이라는 말까지 붙였다.
하지만 94식 권총의 역구 결함은 설계불량이 아니라는 점이 더 무서운 사실이다. 그 이유로 당시 군규약에선 일본군이 권총을 취급할 때에는 평상시(비전투시)에는 탄창을 빼고 약실에 남은 탄환도 빼어 격철을 내려 휴대해야 한다는 규약이 있었다. 당시 군인들은 기록에 의하면 이 규약을 꽤 엄격히 지켰고 이 총으로 인해 일어난 오발사고는 하나도 기록되어있지 않다. 총 자체에도 탄창을 빼면 방아쇠가 걸리는 등의 상당히 모순된 구조를 갖고있는 것도 이 규약때문으로 사실 이 총은 군규약에 기초하여 만들어진 총으로, 결코 지식의 부족, 결함이 많은 총이 아니라는 말도 나오고있다.
하지만 앞의 규약은 평상시에 발사하지 않는 상황에 한해 안전한 것이고, 평상시나 전시를 따지지않고 전투중 발포할때 약실을 비우는 등의 행위는 매우 비현실적이었으며,[2] 사격전에 약실에 탄환을 장전한 후 실제로 발사할때까지 그 사이에 오발될 가능성은 충분하였다. 거기에다 갑작스럽게 기습을 만나서 권총을 뽑아들었는데 탄창을 빼놓은 상태였다면? 따라서 당시 일본의 기술적, 풍토적인 사정을 종합해 생각했을 경우라도 쓰기 좋은 총은 아니다. 아무리 오발사고가 안난다 해도 그건 총기가 좋아서가 아니라 일본군의 관리가 철저했던것 뿐이지, 비전투 장탄휴대조차 못해서 적군이 갑자기 들이닥쳤을때 발사가능한 상태로 즉시 뽑아들수도 없는 총은 그 자체로 문제다. 특히 전차 내부 같은 좁은 공간에서 쓰는 것은 아주 큰 위험을 동반한다. 그러므로 이 총은 역구부의 결함이 가장 중대한 약점이었고, 관계자들도 이 점은 시인한다.
반대로 말하면 이 결함부분에 작은 철판을 용접하여 독일의 루거 P-08처럼 역구부의 접촉을 막는 극히 간단한 수정을 하는것만으로 그 후의 평가가 달라졌을것이며, 이 부분만 제외하면 일본군의 권총 치고는 부품수도 적고 고장도 비교적 나지 않았으며 일본인들이 쓰기 편한 우수한 권총이라는 요소를 모두 갖춘 권총이 될 수 있었을것이다.
다만 여기서 쓸만한 권총의 기준은 일본군의 권총 기준이며, 마우저 C96같은 외국제의 제대로 된 권총과 비교하면 매우 암울해진다. 거기에다 실제로 전후에 94식 권총을 입수해서 작동성능을 시험해본 결과, 역구부를 철판등으로 막더라도 탄창을 장전하다 발사, 슬라이드를 당기다 발사, 약실을 검사하다 발사될 수 있는 가능성이 추가로 발견되었다. 즉 세심하게 정해진 방식대로 운용하지 않고 급하다고 바로 홀스터에서 빼서 발사하려고 하면 바로 오발되면서 권총의 주인인 자신이 죽기 딱 알맞게 되는 것이다.
여러모로 일본의 안습한 공업력과, 무기개발에서 대세를 너무 무시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보여주는 일화였다.
5 실전
실제로 재료와 가공기술이 모두 열악해지는 태평양 전쟁 말기에 만들어진 후기형에서도 발사 및 작동은 잘 되었다. 14년식 권총의 초기형에서는 스트라이커 전진불량에 의한 불발이 많았고, 후기형에서는 격침의 길이를 변경하여 이동거리를 늘림으로써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지만 개량을 행한 경위가 있었기에, 일본군의 총기를 평가하는 해외의 연구자들은 안전성을 제외한 작동불량이 적은 것은 다른 남부 권총에 비해 그나마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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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식 권총 후기형은 재료와 가공기술의 열악화로 품질이 더 안좋아졌다.
최종적으로는 이 권총은 1935년의 초기형제조부터 1945년 생산종료까지 군용, 민간용을 포함하여 7만정이나 제조되었고, 일본산 유일의 소형권총이며, 가장 값싼데다가 국산 권총만 사용해야 한다는 엄청난 압박으로 인해 사랑(?)받은 권총이다.
2011년 현재, 이 총은 미국 콜렉터 시장판매 및, 중국 북방국제사격장(외국인전용 사격장)에서 전시되어있는 실물을 만지거나 볼 수 있다. 다만 이걸 사격 연습등의 실사용 목적으로 구입하기에는 상당한 무리가 따르는데, 앞서 말한 측면발포총 문제를 포함하여 많은 안전상의 문제점이 있기 때문이다.
6 기타
각시탈의 시청자들은 이 권총을 참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왜냐면 각시탈에서 많은 순사들은 이 권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 물론 작중에선 고장 없이 참 잘 나간다.
그런데 이거 고증오류다. 작중은 1932년인데, 이 권총의 제작년도는 1934년. 시간을 달리는 권총
덤으로 자살권총이라는 별명이 그대로 적용되었는지 한국 드라마 각시탈 24화에서 이해석이 이 총으로 자살했으며, 마지막화인 28화에서 기무라 슌지도 이 총으로 자살한다. 역시 자살권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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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실상 최근에 새로나온 개념은 Super V System이나 AN-94의 구조, 나가리가 된 CAWS나 미국 차세대 소총 프로젝트 정도이다.
- ↑ 저 규약대로라면 94식 권총을 휴대하는 일본군 장교는 탄창을 뺀 94식을 홀스터에 꽂고 돌아다니다가 근거리에서 기습을 만나 적군이 튀어나오면 즉시 홀스터에서 94식을 빼어듬과 동시에 품속에서 따로 탄창을 찾아서 같이 꺼내든 다음 94식의 장탄구에 맞춰서 최대한 신속하게, 그리고 살살 탄창을 집어넣은 후 (탄창은 약한 물건이므로 마구 다루면 망가진다) 내려져 있던 격철을 다시 올리고 슬라이드를 뒤로 잡아당겨 초탄장전을 한 후 적에게 겨누고 쏴야한다.(...) 이쯤되면 이 권총의 문제점이 무엇이었는지 알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