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M-120 AMRA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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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M-120A_AMRAAM_AAM.jpg



암람의 발사장면과, 암람에 피탄된 적기, 훈련기들의 모습. BGM은 DJ Darude의 모두가 찾던 모래폭풍.

제원
엔진고성능 유도 로켓 모터
발사 중량152kg
길이3.66m
직경17.8cm
날개폭52.6cm(AIM-120A/B)
속력마하 4
사거리50~80km(AIM120A/B)
105km(AIM120C-5)
120km(AIM120C-7)
180km(AIM120D)
탄두고폭탄 폭풍-파편형 탄두
탄두 중량23kg(AIM120A/B,WDU-33/B 폭풍-파편형)
18kg(AIM120C-5,WDU-41/B 폭풍-파편형)
유도INS 능동형 레이더
발사 기체항공기
1발당 가격30만~40만 달러(120C형)

1 개요

미국의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통칭 암람. 레이시온 사가 제작했으며, AIM-7 스패로우의 후계 무장으로 등장했다. 유도방식은 능동 레이더 유도방식. 암람이라는 이름은 "고등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Advanced Medium-Range Air-to-Air Missile, AMRAAM)"의 머릿글자에서 따온 것이다. 이후 MICA, R-77, AAM-4, 미티어유럽, 일본이나 러시아 쪽에서도 능동 레이더 유도 미사일이 등장했지만 역시 범용 능동 레이더 유도 공대공 미사일의 원조라면 암람이다. 초기형 암람은 기존의 AIM-7 공대공 미사일 정도의 사정거리를 가졌으나, 사정거리 부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최신형 암람들은 100km 이상, 현재 개발 중인 D형은 180km에 달하는 사정거리를 가진다.

사실 능동 레이더 유도방식은 F-14에 장착된 AIM-54 피닉스에 최초로 쓰였으나 너무 크고 무겁기 때문에 F-14 이외의 항공기에서는 운용이 곤란하고, 소련의 핵투발 장거리 폭격기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물건이라 전투기를 상대로 하기에는 기동성이 부족한 점 등 문제가 있지만 AIM-54 항목을 비교해보면 항속거리 속력 탄두 위력을 갖고 기동성도 좋았다. 단지 너무 크고 무겁고 비싸다는 게 문제였을 뿐...

AIM-120은 발사 후 망각(Fire & Forget)이 가능하다. 일정거리는 관성유도에 의해 이동하다가 자체 레이더의 사정거리에 적기가 들어오면 알아서 적기를 쫓아서 명중한다. 미사일 발사 모기(母機)가 지속적으로 목표를 추적해야 하는 AIM-7에 비하면 발사한 전투기의 생존성도 훨씬 높고 미사일이 알아서 쫓아가니 조종사의 부담도 한결 줄어든다.

이 방식은 사실 AIM-54의 유도방식과 거의 같다. 미사일 자체의 레이더는 탐지거리가 전투기의 것에 비하면 매우 짧으므로, 적기로부터 수십km 밖에서 미사일을 쏜들 미사일의 레이더는 적기를 찾을 수가 없다. 그러므로 중간에 계속 미사일을 발사한 모기가 미사일에게 적기의 위치를 알려주는 것이다.

또한 대부분의 현대의 중/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이 그러하듯, AIM-120은 먼거리의 적기를 향해 날아갈 때는 일단 위로 솟구친 다음 아래로 하강하면서 날아간다. 이러면 중간에 로켓 연료가 다하여 로켓 모터가 꺼져도 관성과 중력에 의해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다.[1]

이렇게 보고 나면 발사 직후 적기를 계속 레이더로 조준하는, AIM-7 같은 반능동 미사일과 달라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AIM-7은 모기가 레이더 조준을 중단하는 즉시 갈 길을 잃은 어린 양이 되지만, AIM-120은 마지막으로 전송된 정보를 토대로 계속 적기를 향해 날아간다. 그리고 만약 모기가 데이터링크를 중단한 이후에도 적기의 경로나 속도가 크게 바뀌지 않았다면, AIM-120은 결국 적기를 향해 날아가게 되는 것이다(물론 데이터링크가 끊긴 이후 적기가 회피기동 등을 하여 예상경로와 크게 벗어나면 AIM-120은 적기를 찾을 수 없다).

한편 전투기가 아무런 적기를 조준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사하면, AIM-120은 그 즉시 자신의 레이더를 켜고 지그재그로 비행한다. 그러다가 만약 적기가 포착되면 그대로 그 적기를 향해 날아간다.[2] 미군나토군은 이런 상태로 AIM-120이나 기타 능동형 레이더 유도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MAD DOG'이라고 외쳐서 동료들에게 경고한다. 미친개 한 마리 풀어놨으니 몸사리라는 뜻... 정확히는 Boresight Mode라고 하고, 적이 숫적으로 우위에 있을 경우처럼 방어적으로 쓴다.

자신을 발사한 모기로부터 받는 정보는 보통 모기의 레이더가 직접 전송해주므로 전투기 레이더들이 주로 쓰는 X밴드 대역의 안테나를 사용하여 수신한다. 이 안테나는 동체 뒤쪽에 있다. 한 전투기가 동시에 여러발의 암람을 여러 표적에게 쏘거나, 혹은 편대기들이 각각 암람을 쏠 경우 서로 전파가 뒤섞여버리면 곤란하므로 출격전에 암람에 ID를 부여해야 한다. ID는 대단한 것은 아니고 숫자로 0~9까지의 숫자중 하나를 입력해주는 것이며, 전투기 레이더는 이 숫자에 따라 자동으로 암람에게 정해진 주파수로 데이터를 전송해준다.

AIM-120과 같은 능동 레이더 유도 공대공 미사일의 발사 신호 나토 코드는 Fox three다.

2 세부 구성

2.1 레이돔

대개의 마하 3, 4급 초음속 미사일이 그렇듯, 고온에서 버티면서도 레이더 전파가 들락거릴 수 있는 소재인 세라믹 계열을 사용한다. 좀 심하게 말해서 도자기... 물론 쉽게 깨질 정도는 아니지만 취급에 주의해야 한다.

2.2 능동 탐색기(레이더)

2.3 유도조종장치

미사일의 두뇌에 해당하는 부분. 각종 신호를 처리하고 안테나와 꼬리날개쪽 모터에 작동명령을 내리는 역할을 한다.

2.4 관성참조장치

흔히 말하는 자이로스코프. 더 정확히는 자이로스코프 + 가속도 측정기다. 유도조종장치는 여기서 측정된 정보들을 토대로 현재의 미사일의 자세와 속도, 위치 등을 계산한다.

2.5 표적탐지장치

쉽게 말해 근접신관. 암람의 동체 정면부에는 전파를 송/수신하는 별도의 안테나가 있으며 여기서 전파가 측면(정확히는 대각선 앞쪽)으로 방사된다. 만약 방사된 전파가 되돌아온다면 미사일 측면에 표적이 있다는 것이고, 이는 미사일이 표적에 정확히 들이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란 의미이므로 표적탐지장치는 바로 신관에 기폭신호를 내보낸다.

2.6 탄두 및 신관

2.7 로켓 추진기관

2.8 구동장치와 조종날개

로켓 몸체부 뒤쪽에 노즐과 로켓연소관 사이 공간에 조종용 날개와 구동 모터가 있다. 구동 모터는 4개이며 각각 유도조종장치로부터 명령을 받아 날개의 각도를 움직인다. 조종날개는 탈착식이며, 보통 정비사들이 미사일을 전투기에 탑재한 뒤 마지막에 끼워 넣는다. 탈착이 쉬우면서도 단단히 고정되도록 되어있어서 정비소요도 별로 없다. 구동 모터가 뒤쪽에 있다보니 유도조종장치와 전선으로 연결되어야 하는데, 중간에 로켓을 가로지를 수 없기 때문에 전선이 동체 바깥으로 나오게 된다. 이 때문에 동체 중앙 부근부터 뒤쪽까지 길게 전선을 덮는 덮개 부분이 있다.

2.9 데이터 수신 안테나

3 한국의 도입과 일본의 대응

아무튼 AIM-120은 스패로우보다 훨씬 우수한 미사일이라 처음 KF-16과 함께 암람이 들어오자 일본 항공자위대도 기겁을 해서 F-16에 대항할 전술을 짜느라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3]

일본은 AIM-120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지 않았는데[4], 자체적으로 유사한 미사일인 AAM-4를 개발 배치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AAM-4는 순항 미사일 4발을 향해 4발을 발사해 동시 요격에 성공한바 있으며 실전배치를 목표로 개발중인 AAM-4改는 AIM-7P 스패로우보다 싼 주제에 한국 공군이 사용하는 암람보다 사거리가 길다. 최신형 암람과 맞먹는 수준.

참고로 일본 측도 AIM-120을 100대 가량을 F-15J改 훈련탄용으로 보유한 바 있다. 이후에는 F-35A를 도입하면서 AIM-120C7 역시 소량 구입했다.#

4 파생형

5 관련 항목

  1. 중거리 이상의 공대공 미사일은 미사일 본체를 가속하기 위한 boost 단계와 미사일의 속도를 유지하는 sustain 단계로 나뉘어진다. 항간에는 미사일의 로켓모터가 잠깐만 연소하고 이후로는 관성으로 비행한다는 속설이 있으나 이는 낭설. AIM-120의 boost-sustain 단계에 대한 설명은 다음 링크를 참조하자 #
  2. 열추적 방식의 AIM-9도 이러한 기능이 있다. 단, 미사일의 목표가 적이 아닌 아군일 수도 있다(...).
  3. 이웃 국가의 무기체계에 대응할 전술을 짜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아무리 실제로 싸울 가능성이 낮더라도 원래 군대는 만약의 만약까지 대비하기 위해 존재하는 조직이라... 그렇게 만약을 대비하지 않고 전쟁하다가 탈탈털린 군대가 바로 구 일본군이다. 대비는 고사하고 냅다 상대방 뺨부터 후려갈겼지...
  4. 라고는 하지만 연구용 및 훈련용으로 약 120여기를 미국으로부터 구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