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CBR 400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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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혼다에서 제작한 슈퍼스포츠(레이서 레플리카/풀 페어링) 오토바이.

이 문서에는 일본 내수용인 CBR 400R과 해외 수출용 CBR 500R가 함께 기재되어 있다.

2 형식

2.1 NC47-2BL 전기형 CBR400R(2013)

파일:Cbr400r2013.jpg
대 배기량 슈퍼스포츠 바이크 입문을 위한 주춧돌, Super Sports DNA
ALL 80점 리뷰(일본어)

20여년 만에 등장한 혼다의 400cc급 슈퍼스포츠 타입 바이크. 1983년부터 1990년까지 이어진 CBR 400R과, CBR 400RR을 계승하고는 있지만, CBR 400RR은 R포지션에 4기통인 본격적인 슈퍼스포츠(레이싱) 모델인 것에 비해 NC47-2BL CBR 400R은 같은 슈퍼스포츠 타입이긴 하지만 시트고가 785mm로 상당히 낮은 것과 더불어 핸들이 상당히 높은편으로 거의 Foresight 포지션(F차) 에 가까워 본격적인 레이서 타입이 아닌 굳이 따지자면 스포츠 투어러 정도 라고 볼 수 있다.

엔진은 2기통 DOHC 로 생긴 것 과는 다르게 최고속도가 188km/h로 200km/h이상씩 낼수 있는 오토바이는 아니다. 혼다의 재대로된 슈퍼스포츠 오토바이의 특성은 다음급인 CBR 600RR에서 나타난다. 램 에어 인테이크와 스티어링 댐퍼가 장착되어 있고 핸들도 상당히 낮고, 4기통이다.

엔진은 저속에서부터 고속까지 일정한 가속력을 보장하고, 연비는 연비주행을 생각하고 다니지 않아도 항상 20km/L 이상을 보장. F포지션에 가까운 주행자세는 장거리 투어링시에도 다른 슈퍼스포츠 와 비교하면 편한 편이고, 혼다의 오토바이 답게 조향성이라던가, 엔진같은 오토바이 자체의 특성이 중립적이라, 엔진이 강력해서 커브를 잘 돌수가 없다던가, 차체가 무겁거나 가벼워서 거동이 수상하다던가 하는 것이 없는 밸런스 가 좋은 오토바이라 초보자가 운전해도 와인딩, 고속투어링, 시가지 주행등 모든 상황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는 오토바이이다.

혼다에 의하면 이 오토바이의 제작 의도(모토)는 "모두가 탈수있는 400cc" 이고, 유턴라이더나 초보자 등 대배기량 입문을 위한 주춧돌이 되는 바이크라고 한다.

파일:Cbr400r2013sketch.jpg
CBR 400R의 스케치

일본에선 중형 바이크이지만 경쟁 모델에 비해 주행이 심심해보이는것은 어쩔수 없는 사실이고, 249cc 이상은 2년마다 차량 법정검사(차검)가 필요해 3년 혹은 2년마다 5만엔에서 7만엔 상당의 불필요한 경비가 소요되고, 동사 250cc급에선 단기통이지만 특성이 거의 비슷한 CBR 250R이 있다. 가격도 50만엔 정도로 저렴하다. 또한 야마하에 YZF-R3이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있어 고전을 면치 못한다.[1] 게다가 같은 혼다 400cc 클래스에선 CB400Super Four이 있으므로 더욱더 입지는 좁아진다. 그와중에 NEW FUNdamental Concept 삼형제의 형제기인 400X가 인기가 더 많아서 그런지 일본내에서도 보기 힘들정도. 인기는 CB400F < CBR400R < 400X 정도. 미들 클래스 슈퍼스포츠 모델로 한정한다면 CBR400R < Ninja 400 < YZF-R3,R25

그러나 한국이나 해외에선 471cc라는 그럭저럭 괜찮은 배기량CBR1000RR(SC57) 2004년형을 계승한 듀얼 라이트, 장거리 주행에도 편한 차량이라 생각보다 인기가 있는편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2016년 5월 현재 구타입 CBR500R 시판되고 있고 아래 서술할 2016년형은 시판 예정이나 아직 미정으로 보인다. 일본내 가격은 ABS미포함 69만엔 정도이고 한국에선 899만원. 한국 국내에선 ABS모델은 판매하지 않는다. 국내에서의 애칭은 CBR 125R이 츅동기[2], CBR 250R이 츅둘반으로 불리지만 이 모델은 로배갈. 참고로 500X는 로배겍스라고 불린다고한다.

차량자체의 최고속도는 정확히 계기판상 속도 188km/h 이며 이 속도 이상에선 자동으로 연료가 차단된다(퓨얼컷). 즉 이 속도 이상으로 주행 하려면 개조가 필요하긴 하지만 개조사례는 많이 보이는 편은 아니다.

다음급은 CBR 600RR이지만 위에 서술한 대로 특성 자체가 다르고, CBR 650F나 NC 750S 과 비슷해 보인다. 이전급인 CBR 250R과는 단기통2기통정도의 차이만 있고 그외의 특성은 거의 비슷하다.

2.2 NC47-2BL 후기형 CBR400R(2016)

파일:Cbr400r2016.jpg
이전까지는 없었던 공격적인 차량디자인, Aggressive Speed Shape

2013년에 등장한 CBR 400R이나 2015년에 등장한 CBR 250R의 총명한 우등생, 다소 귀여워 보이는 느낌을 계승 할것으로 보였으나, LED 등화기류의 채용으로 인해 전면부 디자인이 역변해 혼다 바이크 같지않고 오히려 야마하나 가와사키 에서 볼법한 날렵하고 공격적인 디자인을 적용하였다. 물론 디자인이 역변하였다고 해도 혼다 본래의 느낌은 지키고 있다. 인기가 그렇게 많다고 할수 없는 NEW FUNdamental Concept 형제 (400X,CBR400R)을 견인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보인다. CBR 250RR또한 이런 전두부 디자인을 계승해서 2017년 시판될 예정. 이 모델은 이후 등장하는 슈퍼스포츠 모델 디자인의 주춧돌이 될 전망으로 보인다.

파일:Cbr400r2016air.png

또한, 대배기량 차종에나 적극적으로 도입하던 공력특성, 에어 매니지먼트를 적용한 디자인을 400cc급에도 적용한 바이크로, 차량 앞부분의 각종 인테이크를 통해 라이더에 가는 주행풍을 경감시켜, 주행풍으로 인한 피로를 줄이는것과 불필요한 양력 발생으로 인한 차량의 점착력의 저하, 불필요한 거동을 막는것이 목표라고 한다.

2013년형과 비교해 바뀐 점은 아래와 같다.

  • 페어링(카울) 변경
  • 등화를 LED로 교체
  • 배연기(머플러)의 교체
  • 변속기 드럼의 교체
  • 조절가능한 전륜 서스펜션
  • 탠덤그립 삭제
  • 롤러 로커암 (밸브 개폐기구) 적용

페이스 리프트와 자잘한 변경이 있는 마이너 체인지 버전으로, 주행특성 등 기본적인 차량 특성은 2013년식 NC47 전기형과 같다.

3 성능

위에서 언급한 대로 일정한 출력을 보여 본격적인 대배기량 바이크보다는 부족하긴 하지만 고속주행이나 시가주행 모두 안정적이다. 경쟁 차종이 전륜 브레이크 디스크를 2개 가진 데 반해 이 차종은 1개밖에 없다. 혼다는 하나로도 충분하다고 하지만, 2개씩 있는 것보다 부족해보이는 건 결점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대신 32cm 정도되는 상당한 대구경이라 아주 밀리지는 않는 수준.

4 제원

CBR 400R (2BL-NC47 후기/2016) 일본 내수용 사양이다.

엔진 형식NC47E 399cc 수냉식 4행정 DOHC4밸브 병렬 2기통 엔진
압축비11.0
출력46마력 (36kW), 9,500RPM
토크37Nm (3.8kgf.m), 7,500RPM
변속기전진 6단
변속비
1속3.285
2속2.105
3속1.600
4속1.300
5속1.150
6속1.043
동력전달체인 드라이브
전륜 타이어120/70-17
후륜 타이어160/60-17
전장2.08m
전폭0.75m
전고1.145m
시트 높이0.785m
공차 중량192kg,194kg<ABS사양>
연료 탑재량16L
연비일본국토교통성 60km/h 2인승차 기준 39.7km/L, WMTC모드 28.2km/L 3-2클래스
제로백 (0→100km/h)5.20초로 추정

CBR 500R (2BL-NC47 후기/2016년) 해외 수출형 [3]

엔진 형식NC47E 471cc 수냉식 4행정 DOHC4밸브 병렬 2기통 엔진
압축비10.7
출력47.5마력[4]

엔진의 배기량과 그에따른 출력과 마력, 연비가 다르고 그외 사양은 일본 내수용과 같다.
발의 착지성은 시트고가 상당히 낮으므로 키가 160cm 이상이면 무리없이 탈 수 있다.
대한민국에선 2013년식과 2016년식 모델 모두 혼다 코리아 하는 짓이 그렇지만 ABS가 없다.

5 형제기

CB 400F와 400X, CBR 400R 세 차종은 세부적인 디테일은 다르지만 기본적인 사양 즉 엔진과 프레임, 타이어등을 공유하는 형제기이다. 그래서 그런지 차량 형식명도 NC47-2BL로 동일 CBR400R은 슈퍼스포츠, 고속투어링에 특화, 400X은 높은 차고와 높은 핸들로 인한 비포장로 주행에 특화 되어 있고, CB400F는 네이키드 바이크 위치.

안그래도 미묘한 위치에 있는 400cc시리즈인데 CB 400F는 혼다의 같은 네이키드 장르의 금자탑인 CB400SF/SB가 떡하고 버티고 있어 인기가 없는 모양인지 일본 국내에서는 단종되었다. 게다가 CBR 400R과 가격차이도 얼마 안난다.

단, 위에 서술한 내용은 일본 국내의 경우고 해외에선 CB 500F의 2016년형도 출시하였다.

이 세 차종의 판매량은 합산되어 집계된다.

6 경쟁 차종

400cc 혹은 그에 준하는 배기량, 슈퍼스포츠 모델은 아래와 같다.

  • 가와사키 - 닌자400 슈퍼스포츠
  • 스즈키 - GSR400 슈퍼스포츠
  • 야마하 - YZF-R3, YZF-R25 슈퍼스포츠 (스포츠 투어러)
  • KTM - RC 390 슈퍼스포츠

그 외 경쟁차종은 아래와 같다.

7 관련 문서

  1. 300cc급 이지만 차량 중량또한 160kg정도로 적어 출력이 CBR 400R과 거의 비슷하다. 게다가 낮은 배기량으로 인한 저렴한 가격. 디자인도 안정적이다.
  2. CBR을 한글 자판으로 치면 츅에 원동기장치 자전거에서 따온 동기라 츅동기
  3. 대한민국 판매 차량 사양
  4. 15년식까지는 50마력. 환경규제/연비 등으로 인해 출력이 소량 감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