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TC

철도 보안장비
통표 - ATS(ATP) - ATC - ATO - CBTC

Communication-Based Train Control

1 개요

철도 신호 시스템의 일종으로, 말 그대로 중앙사령에서 통신을 기반으로 열차를 중앙집중 원격제어한다는 뜻이다. 기존 신호시스템과 달리 VOBC[1]라는 완전한 컴퓨터 형태를 갖춘 차상자를 사용한다. 덕분에 차상자의 크기가 서버로 꽉 찬 10개들이 랙마운트와 맞먹으며, 비용도 매우 비싸다. 기존의 ATO와 마찬가지로 수동운전과 자동운전을 모두 지원하며 자동운전의 경우 진짜로 원격조종을 하는 건(...) 아니고 타 유인운전 전동차의 TGIS/TCMS/TIMS/INTEROS에서 제어하는 것들(열차 현황 확인과 스위치 조정, 냉난방 제어, 세부 운행 스케쥴) 정도만 맞추면 거기에 맞춰서 열차가 자동으로 운행되는 방식이다. 즉, 운전 자체는 ATO와 같이 컴퓨터가 100% 맡아서 한다. ATO까지의 기존 시스템과의 차이점이자 장점으로는, 지상자(발리스)를 통한 고정 폐색식 점제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통표 시절부터 해결되지 못했던 한 폐색 안에는 한 편성밖에 들어올 수 없다는 점을, 편성 자체가 폐색으로 취급되며 폐색의 전후 안전거리만 존재하는 방식인 이동폐색식을 사용하는 연속제어로 개선하여 조금 더 정밀한 열차 위치 추적과, 폐색이 사실상 사라지고 안전거리의 개념만 존재하기 때문에 더욱 조밀한 배차간격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있으며, 또한 본격적인 수준의 무인운전이 가능하게 되었다. 하지만 부산 도시철도 4호선같이 CBTC를 사용하지 않고도 무인운전을 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CBTC에도 IL-CBTC와 RF-CBTC가 있는데 이 중 IL 방식은 인천 도시철도 1호선의 LZB처럼 리니어 지상자를 통해서 통신하는 방식이고 RF-CBTC는 기존의 발리스 혹은 리니어 형태의 지상자가 아닌 RFID 태그 형태의 지상자와 노선 곳곳에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된 RF Beacon과 차상 안테나를 통해서 무선으로 통신하는 방식이다. 2016년 현재, 대한민국에 IL-CBTC 노선은 존재하지 않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IL-CBTC를 사용하는 노선은 많지 않고 대부분의 경우 RF-CBTC를 사용하고 있다. 다양한 철도 신호시스템 업체가 CBTC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Thales SelTrac[2]과 Bombardier CITYFLO 650, Nippon Signal SPARCS, KRTCS[3]가 사용되고 있다.

2 사용 노선

  • ☆ 표시가 된 것은 현재 미개통이거나, CBTC 사용 예정인 노선들이다. 이외에도 나무위키에 항목이 존재하는 노선 위주로 추가바람.
  1. ↑ Vehicle On-Board Computer
  2. ↑ 현대로템 철차륜 AGT 시스템에 주로 사용되는 방식이다. 물론 김포 도시철도같이 다른 신호시스템을 주문할 수도 있다.
  3. ↑ Korea Radio Train Control System. CBTC 시스템 중 유일한 대한민국산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