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등장인물, 닥터 에그맨/건조물, E-시리즈
프로필 | ||||
이름 | 파일:Attachment/20px-South Korea Flag.png | E-102 감마 | ||
파일:Attachment/20px-Japan Flag.png | E-102 ガンマ | |||
파일:Attachment/United States.png | E-102 Gamma | |||
분류 | E-100 시리즈 | |||
개발자 | 닥터 에그맨 | |||
신장 | 215cm | |||
체중 | 825.256kg | |||
데뷔 | 소닉 어드벤처 (1998) | |||
특징 | ||||
무장은 15.5cm 단장 유도 속사포가 적 한 기당 한 문씩 조준. 지형을 판단하여, 지상에서는 일정 속도 이상일 때 고속 주행 모드로, 수상에서는 복부에서 팬을 전개하여 비행 모드로 자동 변형. 옵션으로 3식 레이저 총과 고출력 부스터를 장비 가능. |
1 소개
에그맨이 제작한 사격용 로봇 E-100 시리즈의 2번기. 에그맨의 메카는 원래 생체 에너지를 추출하기 위해 작은 동물을 중추에 설치하며, E-102 또한 작은 새 한 마리가 내장되어있었다. 에이미와의 만남을 계기로 현재 스스로의 모습에 의문을 갖게 되고, 결국 동형 로봇인 동료들을 구출하기 위해 움직인다. 마지막까지 남은 동료 E-101와 감마는 서로를 쏘게 되고, 함께 원래 모습을 되찾는다. 참고로 1번기가 '베타', 2번기가 '감마'로 명명된 건은 프로토타입인 0번기 '알파'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같은 시기에 에이미를 포획하는 임무가 부여된 ZERO가 바로 알파이다. |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에 등장하는 E-시리즈 로봇. 이름은 그리스 문자의 세 번째 글자 감마에서 따왔으며, 작중 등장인물의 대부분이 편하게 그냥 '감마'라고 부른다. 참고로 소닉 어드벤처에서의 성우는 나카타 조지이나, 소닉 배틀의 카오스 감마는 이마무라 나오키가 맡았다.
테마곡은 E102 Gamma[1]
2 상세
소닉 어드벤처의 플레이어 캐릭터 중 하나. 이름에서 유추해볼 수 있듯이 에그맨이 만들어낸 로봇, 그 중에서도 E-시리즈이다. 베타, 델타, 엡실론 등과 함께 E-100 시리즈의 1세대라는 타이틀을 받았다.
동형기로 E-101 베타, E-103 델타, E-104 엡실론, E-105 제타가 있었으나 베타는 기동 후 감마와 모의전에서 패배한 후 마개조 당하고 나머지 동료들은 빅 더 캣의 친구인 '개굴이'를 찾는 임무에 동원되었다가 엉뚱한 개구리를 찾아오는 바람에 모두 처분되어버린다. 델타는 윈디 밸리, 엡실론은 레드 마운틴에 버려지고 제타는 핫 셸터의 중심부를 가드하는 고정 포대, 즉 방어 시스템으로 개조당한다.[2]
개굴이 포획 미션 후 에그맨으로부터 감옥에 있는 에이미 옆에 붙어있는 새를 데려오라는 명령을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방을 잘못 들어가 자신의 형제격인 베타가 고통스럽게 개조당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그리고 감옥에서는 에이미의 설득과 자신의 눈에 비친 새의 모습에서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을 느끼고, 일시적으로 에그맨의 명령을 무시하여 에이미와 새를 모두 풀어주었다.
이후 소닉과 테일즈가 에그 캐리어의 공중 갑판을 건너오자 에그맨의 명령에 의해 소닉 더 헤지혹와 결투를 하나 패배한다. 다행히 에이미가 소닉을 설득해준 덕분에 파괴되는 건 면했다. 에이미에게 어째서 자신을 구해줬는지 물어본 감마는 자신을 친구로 여겨주는 에이미의 말을 듣고 무언가를 생각하다가, 에이미, 테일즈의 뒤를 이어 추락하는 에그 캐리어에서 탈출한다.
자신을 친구로 여겨준 에이미, 흉측한 모습으로 개조당하는 베타의 모습, 그리고 버려진 동료들을 차례대로 떠올린 감마는 자신의 마스터로 등록된 닥터 에그맨의 마스터 등록을 지워버리고 동료들을 구하러 다니게 된다. 정확히는 동료들의 생체 코어로 사용된 동물들을 구하는 것으로, 동물을 구하는 과정에서 동료들의 동체는 기능을 정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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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을 하나씩 찾아다니며 생체 코어를 구하던 감마는 자기 몸에 갇혀 있는 동물을 떠올리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게 된다. 그러던 와중에, 추락한 에그 캐리어에서 제타를 구조하고 나온 감마 앞에 개조가 끝난 베타가 나타난다. 그리하여 감마는 에그 캐리어에서 탈주한 E-101 改와 갑판에서 갑작스럽게 싸우게 된다. 결국에는 베타의 생체 코어까지 구출하는데 성공하지만, 감마 자신도 베타의 최후의 일격에 쓰러진다.
베타의 몸에서 탈출한 회색 새를 보고 무언가를 떠올리는 감마. 감마와 베타의 생체 코어로 사용된 새들은 바로 에이미를 따라다니던 새의 형제들이었다. 그 사실을 기억해낸 순간 감마 자신도 기능을 정지하고, 폭발하는 감마의 몸에서 그의 생체 코어도 무사히 탈출하여 형제들과 재회한다. 이것으로 감마가 스스로 정한 미션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 이 때 BGM과 함께 연출되는 감동적인 분위기가 여러모로 일품.
마지막 퍼팩트 카오스 전에서 다른 캐릭터들이 얼굴 한번씩 내미는데 비해 감마는 사망했기 때문에 등장하지 못한다. 대신 감마 속에 갇혀있던 새가 감마 대신 에이미와 함께 등장.
소닉 X에서는 베타와의 대결이 조금 각색되어, 개조된 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베타를 향해 끝까지 "그만둬, 우리는 동료잖아"라고 말하며 게임판처럼 무조건 쓰러트리는게 아니라 정말 자신의 형제를 향해 하소연하는 듯한 연출이 추가됐다. 마스터 등록을 확인할 수 없다며 무미건조한 말투로 감마를 제거하겠다고만 외치는 베타의 대사와 대비되어 안타까움은 배가 된다. 그리고 결말은 원작과 같이 동귀어진으로 끝나버렸다. 이 때 원작에 없던 유언이 추가된다. "감마, 미션 종료..."
감마의 스토리를 플레이 하다보면 에그맨 항목에 써있는 폭군의 뜻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데 첫 모의전에서 감마를 향해 "넌 어차피 베타한테 질것 같지만...기회 정도는 줘볼까?" 하며 무시를 하다가 감마가 승리하자 "그래, 감마. 나는 네가 이길 줄 알았다!" 하며 감마를 칭찬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다(...).
게다가 패배한 베타를 원형이 안 남을 정도로 마개조해버리기도 하고, 수색임무에서 실패했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기체는 전부 처분, 그나마 감마조차도 결국엔 소닉을 막기 위해서 던져버리고 그 뒤론 신경도 안쓰는 등...
여담으로 소닉 어드벤처 플레이어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테마곡이 보컬곡이 아니다.
3 게임플레이
소닉 어드벤처에서의 플레이 스타일은 록온 사격. 맵을 걸어다니면서 적이나 오브젝트를 유도탄으로 파괴할 수 있다. 액션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조준 레이저가 나가고, 조준 레이저가 닿은 적에게는 타겟 마커가 뜬다. 이 때 버튼을 떼면 타겟 마커 하나 당 총탄이 하나씩 발사되어 타겟을 공격한다. 빅의 낚싯대를 제외하면 게임 전체에서 유일한 원거리 무기이기 때문에 제법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스테이지 길이도 짧은 편.
다만 타 캐릭터와 달리 스테이지마다 제한시간이 있다. 제한시간은 총으로 타겟을 파괴하면서 늘릴 수 있는데, 한 번의 록온으로 파괴한 개체의 수에 따라 시간 보너스가 늘어난다. 한 번 조준해서 하나의 개체만 파괴했을 경우 1초가 늘어나며, 한 번에 2개의 타겟을 맞추면 3초, 3개를 맞추면 6초, 4개를 맞추면 10초가 늘어난다. 이후 5개부터는 동시격파한 타겟 하나 당 5초씩 늘어난다. 예를 들어 윈디 밸리에 있는 애벌레형 메카는 몸이 10개의 마디로 분리되어있는데, 이 10개의 마디를 동시에 록온하여 격파하면 40초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애벌레형 메카 2대를 같은 방식으로 한꺼번에 격파하면, 20개의 타겟을 한 번의 조준으로 맞춘 것이므로 보너스는 90초가 된다.
이런 식으로 스테이지를 진행하면 스테이지 끝에 마지막 타겟이 등장한다. 첫 스테이지인 파이널 에그에서는 3번 쏘면 파괴되는 소닉 인형(...)이 나오며, 이후의 스테이지에서는 에그맨에게 처분당한 동료들이 차례대로 등장한다. 일종의 보스이긴 하지만 난이도는 매우 쉬워서, 거의 제자리에서 적당히 총을 뿅뿅 쏴주면 금방 격파할 수 있다. 심지어 동료들이 쏘는 미사일도 조준해서 파괴할 수 있다.
최종보스인 E-101 改는 감마가 정면에서 쏘는 총을 모두 피하거나 튕겨내며, 팔을 들고 돌진해오기 때문에 이동속도가 느린 감마 입장에서는 꽤나 까다로운 보스이다. 돌진 공격 사용 후 등짝을 보였을 때, 즉 무방비 상태가 되었을 때만 총으로 데미지를 줄 수 있으며 의외로 체력 자체는 4발 맞으면 터지는 수준으로 낮다.
참고로 평평한 땅에서 최대 속도로 계속 걸음을 유지하다 보면 고속 주행 모드로 체인지하여, 다리에 달린 바퀴로 지면을 빠르게 굴러다닐 수 있다. 그리고 수면에 접근하거나 수면 위로 낙하하면 비행 모드로 전환하여, 동체에서 전개되는 프로펠러로 열심히 날아다닌다. 방수 기능이 없는 듯 물에만 닿으려 하면 비행 모드로 무조건 변신하기 때문에, 차오 가든에서는 물에 있는 차오를 건질수 없는(...) 안습함을 보인다. 비행 모드 상태에서 지상으로 돌아오면 고속 주행 모드가 된다.
그리고, 사다리 타는 속도가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가장 느리다(...). 게임 내에서 비슷한 덩치를 지닌 빅 더 캣과 크게 대조되는 모습이다.[3]
이후 감마의 게임플레이 스타일은 소닉 어드벤처 2에서 테일즈와 에그맨이, 또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에서 섀도우가 이어받는다.
4 파생 기종
어드벤처에서 감마가 에그맨에게 보여준 조금의 활약 덕분인지는 몰라도, 에그맨은 그 이후로 감마와 유사한 다른 메카들을 계속 만들어 낸다. E-100 시리즈 최후의 기체인 E-123 오메가 역시 감마를 비롯한 1세대 기체을 업그레이드한 듯한 모습이다.
4.1 E-1000
소닉 어드벤처 2에서 등장한 감마의 양산형. 원 모델과 달리 양 손에 라이플 건 2개를 장비했다. 야라레메카라서 그냥 한 방.
4.2 카오스 감마
소닉 배틀에서 등장한, 감마의 외형을 따온 전투 로봇. 외형 때문에 소닉 일행은 그를 원래의 감마와 착각했다. 상세한 내용은 소닉 배틀 항목을 참조.
4.3 가드 로봇
소닉 배틀 스토리 진행 도중 징하게 나오는 회색 경비 로봇. 이건 돈이 없던 에그맨이 감마를 본따 경비로봇을 만들어 연방정부에 팔아서 그렇다. 악당과 거래해도 괜찮은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