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노바르티스

결사 우로보로스 - 뱀의 사도
제1기둥제2기둥제3기둥제4기둥
???푸른 심연백면???
제5기둥제6기둥제7기둥
파계F. 노바르티스 박사강철

F. ノバルティス
F. Novartis

파일:Attachment/벽궤13.jpg

왠지 옥동자 닮았다.

영웅전설6의 등장인물. SC 때부터 줄곧 언급만 되다가 벽의 궤적에서 등장이 확정. OP 영상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이전에 없던 F가 추가되었는데 어떤 의미인지는 현재로서는 불명이다. Evolution에서 밝혀진 성우는 마도노 미츠아키. 너무나 완벽한 캐스팅이다 우로보로스의 일원으로 뱀의 사도 중 제 6기둥. 13공방의 책임자이며 그 정체는 비밀에 싸여 있다. FC에서 로렌스가 실버 존을 쓸 수 있게 만든 오브먼트라든가 골디아스급 병기인 파텔=마텔도 노바르티스 박사의 손에 의해 만들어졌다.

자신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무슨 희생도 개의치 않는 성격. 골디아스급 병기의 조종에 필요한 실험에서도 결사가 일시 동결을 요청할 때까지 무수한 수의 피험자가 희생된 것으로 보이며 결사가 선정한 피험자에게 한정된 실험에서도 섬멸천사 렌이 나오기 전까지 마찬가지로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가장 먼저 이름이 언급된 장면은 천공의 궤적 SC 종장으로, 아군 파티가 글로리어스에 침입했을 때 아군 파티원 중 하나가 요슈아 브라이트에게 '누가 이 정도로 대단한 병기를 만들어내는가?'라는 질문에 요슈아가 '뱀의 사도 중 한 사람인 노발티스 박사가 총 책임자'라고 대답하면서 처음 존재가 밝혀졌다. 요슈아의 말로는 와이스만처럼, 그나 뱀의 사도 전원이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이라고.

TC에서는 별의 문 14번에서 등장하며 얼굴은 보이지 않고 목소리로만 등장했다. 자신의 연구 대상인 파텔=마텔이 행방불명된 것에 대해 씁쓸해 하지만, 군말 없이 자신의 업무는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1] 그리고 맹주나 다른 사도들과 달리 와이스만과 레온하르트의 사망 소식을 들어도 전혀 놀라거나 안타까워 하지 않았다. '전체 전력에 비교하면 별 피해도 아니다.'라고 평을 할 뿐이다. 그가 만들어낸 수많은 병기의 위력을 생각해보면 그럴 법도 하다.

단, 그것과는 별도로 벽궤에서 환염계획을 추진하면서 "백면 나리가 있었다면 분명 즐거워했을 텐데"라고 말하거나 그걸 들은 광대 캄파넬라가 교수가 살아서 박사랑 함께 크로스벨에 왔다면 글로리어스라도 끌고나와 2대국(제국과 공화국)과 전쟁이라도 했을 거라는 말에 별로 부정도 하지 않는걸 보면 와이스만하고 사이는 좋았던 모양이다. 이 두 명이 결사 내에서 인망 없기로는 1,2위를 다투는만큼 서로는 죽이 잘 맞았던 듯.

제로의 궤적에서는 종장 제일 첫 부분 렌과 로젠베르크 공방의 주인인 요르그 로젠베르크와의 대화에서 이름과 직위로만 언급이 되는데 서로 잘 아는 사이로 요르그 노인 역시 결사 소속이다. 하지만 사이는 좋지 않고 오히려 아주 나쁜 편으로[2] 원래 파텔=마텔을 비롯한 골디어스급의 기법은 로젠베르크 박사가 연구하고 있었는데 노바르티스 박사가 아직 미완성이던 기술을 그대로 가져가 피험자들의 희생도 아랑곳않고 마구 실험한 탓.

특히 크로스벨의 도력 네트워크에 개입 가능한 원격 시스템까지 지원한 데다가 심지어 엡스타인 재단이 이제서야 시범운용 단계에 들어간 도력 네트워크 시스템보다도 더 앞서서 네트워크 시스템 '성진(星辰)'을 개발해내었다. 방주 글로리어스의 최심부인 거대한 방이 '성진의 방'인 것을 감안하면 영웅전설 6 the 3rd의 별의 문 제14번 에피소드에서 이뤄진 캄파넬라와 다른 기둥들과의 대화도 이 네트워크를 이용하였기에 가능하였을 것이다. 다만 이제서야 엡스타인의 도력 네트워크에 흥미를 가지는 것은 불명. 아마 도력 네트워크의 대중성이나 그 영향때문이 아닌가 하는 것으로 짐작된다.

4장에서 르바체 상회에서 등장하는 보스 '레제넨코프'같은 자율식 도력 인형 병기(오벌 머펫)의 경우, 노바르티스 박사의 '실험 작품'에 불과한 수준이다. [3] 로젠베르크 박사가 말하길, 렌에게 딱히 신경쓰지 않는 것은 새로운 기체 개발에 열중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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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의 궤적에서 최초로 본 모습을 드러내어 게임에 나오는데 영의 지보의 힘을 빌어 새롭게 제작한 파텔=마텔 이상의 출력을 지닌 골디아스급 최종형 기체 신기 아이온 3기를 한꺼번에 가동하여 크로스벨 혁명군에게 협력한다.[4] 이 중 두기는 케빈과 에스텔 일행이 겨우 막아내지만[5] 디터 크로이스에게 주었던 아이온은 디터가 패배한 후 워프해서 나타나 도로 회수해간다.

이 밖에도 티오 플라토의 지식에 감탄하여 그녀를 결사에 스카웃하려 하지만 단 칼에 거절당한다. 그냥 해본 소리가 아니었던지 몹시 실망하는데 옆에서 보고 있던 캄파넬라가 렌이 없어져서 그러는 거냐며 놀린다.혹시 로리콘? 크로스벨에 온 결사 멤버 중 유일하게 전투가 없고 개인의 전투능력이 얼마나 되는지도 불명. 과학이나 병기의 힘을 빌린다면 이 남자도 다른 결사 멤버 못지 않은 강력한 전투력을 발휘할 듯 하다.

참고로, 결사의 간부들 중에서 가장 비주얼이 딸리는 인물. 초기 원안들 중에는 아예 전대물 악역마냥 괴상한 헬멧을 쓴 모습도 있고, 반대로 굉장히 샤프하면서 사악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올백머리 디자인도 있었지만, 결국 지금의 똘끼넘치면서 뭔가 어벙해보이는(...) 디자인으로 확정되었다. 뭐 그래도 매드 사이언티스트 기믹이니 적당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최근의 인터뷰를 통해 13공방은 결사의 부하 따위가 아니고, 앞으로 결사보다 더 거대해질 수 있다는 충격적인 떡밥이 등장하면서, 이 남자의 진정한 역할에 대해 더더욱 의문이 제기되었다.

정체에 대한 가설

알베르트 러셀 박사가 우로보로스 기술력의 원천에 대해 어느 정도 짐작을 하고 있는 듯 발언한 점을 보아 그와 관련된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 이를 근거로 봤을 때 확실치는 않지만 그의 정체로 추정되는 가설들을 아래에 소개한다.

1. G.슈미트 박사 : A. 러셀 박사, L. 해밀턴 박사와 함께 엡스타인 박사로부터 도력 기술을 배운 동문. 첫 언급은 하늘의 궤적 3rd 엡스타인 재단 관련 별의 문. 13공방이 숫자 13이 아닌 열셋이라고 가정할 때 일본어로 훈독하면 슈미츠이기 때문에 유력한 가설로 인정받고 있었다.
이 인물은 에레보니아 제국의 루르 공과대학 학장으로 재직하고 있다는 사실이 섬의 궤적에서 밝혀졌다. 루르 공과대학이 라인폴트사와 기술적으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라인폴트 사에는 숨겨진 제5제작소가 있으며 이 제작소의 정체가 다름아닌 13공방의 일부일지도 모른다는 떡밥이 있어 슈미트=노바르티스 설에 힘을 실어줬다. 즉 슈미트=노바르티스면 그의 표면적 신분을 적절히 이용해 라인폴트 내부에 숨은 13공방을 관리하기가 쉬웠을 것이란 이야기. 시기상 린 슈바르처 일행이 조교수에게서 그의 의뢰를 받았을 때는 노바르티스 박사가 크로스벨에 출몰하던 무렵이나, 어차피 뱀의 사도들은 순간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다지 큰 의미는 없다. 그 외에 노바르티스가 영웅전설 7 이후 신기 아이온 중 1대를 가진채 제국 쪽 일에 관여하는게 거의 확정적이고, 노바르티스의 정체 후보들 중에서도 가장 제국에 가까운 인물이 슈미트기 때문에 여러모로 의심이 짙었다. 하지만 섬의 궤적 2에서 직접 모습을 드러내어 이 설은 붕괴. 변장을 할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지만 작중 행보와 대사를 보면 노바르티스 박사와 동일인물일 가능성은 낮아졌다. 참고로 슈미트 박사는 과거 알리사의 할아버지인 그웬 라인폴트와, 지금은 수리점을 운영하는 잭과 곧잘 어울리는 친구였다고 한다.

2. L.해밀턴 박사 : A.러셀 박사, G.슈미트 박사와 함께 엡스타인 박사로부터 도력 기술을 배운 동문. 마찬가지로 하늘의 궤적 3rd 엡스타인 재단 관련 별의 문에서 처음 언급되었으며, 변방의 기술격차를 아쉬워하여 도력 기술 보급을 위해 유격사협회와 동행하여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계몽 활동을 펼쳤다고 한다. 슈미트 박사가 이름에서부터 떡밥의 향을 풍긴 탓에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이쪽은 섬의궤적2 시점까지 별다른 언급이 없다. 어디까지나 슈미트, 러셀 박사와 동급의 브레인이라는 점에서 언급되는 편.

3. 엡스타인 박사 : 같은 급인 슈미츠 박사나 해밀턴 박사가 러셀 박사보다 한참 우위라는 부분에 의문을 제기하며 나온 가설. 그들의 기술력이라면 그보다는 더 대단한 인물이 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그들보다 유능한 인물, 즉 그들의 스승이었다는 설을 주장하고 있다. FC에서 유격사들조차 지급받지 못한 신형 전술 도력기검제 레온하르트가 사용했다는 점도 하나의 근거다. 게다가 벽의 궤적 시리즈에서 신기 아이온과의 전투 후 엡스타인 재단에서 파견 나온 로버츠 주임이 '아이온'이라는 단어가 엡스타인 재단에서 개발 중인 '에이온 시스템'[6]과 어원이 같다는 떡밥을 남기는 바람에 엡스타인 재단 자체에 뭔가 심각한 정도로 뒤가 구린 게 있다는 추측까지 겹처서 더욱 그럴듯하다. 엡스타인 박사는 표면적으로 이미 죽었다 알려져있고 만약 살아있다 해도 지금 시대엔 나이가 너무 많을텐데, 이는 오히려 최소 250년 이상을 살았을 제7기둥의 케이스 때문에 "통상적인 수명을 벗어난 뱀의 사도"란 포지션에 걸맞기도 한다.

4. 제3의 인물 : G. 슈미트 박사나 엡스타인 박사가 아니라는 가정 아래 제시된 또 하나의 설이다. 제3의 인물에 대한 가능성이 제시된 이유는 얼굴이 공개됐다는 점과 공개된 이름이 본명이라면 나름의 사정이 있어 우로보로스에 들어왔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 때문이다. 요르그 노인도 알고 있을 정도로 알려진 인물인 것으로 보면 록맨 시리즈의 와일리 박사와 바일 박사처럼 천재적이지만 어떤 사정으로 인해 학계에 인정 받지 못하고, 그 어두운 면 때문에 우로보로스에 발탁되어 뱀의 사도가 되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1. 본인은 직접 렌과 파텔=마텔에 손을 쓰고 싶은 모양이지만 와이스만이 요슈아에 대한 지나친 집착으로 파멸했다고 생각한 다른 사도들이 그에게 자제를 당부했다.
  2. 렌이 말하기를 "변함없이 '박사'와 사이가 나쁘구나"
  3. 이 기술력을 현실과 비교하면, 세상은 이제서야 휴대전화가 필요한 이들에게 보급되고 인터넷의 존재가 세상에 조금씩 공개되는 상황인 것에 반하여, 우로보로스는 병기로 사용 가능하며, 그것도 움직임이 원활한 사이보그를 만들어낼 수 있을 정도. 원피스의 Dr.베가펑크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4. 이때도 요르그 노인은 '지보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가동도 안 되는 불완전한 기술이 뭐가 최종형이냐'며 박사를 비난한다.
  5. 이 싸움 중에 케빈은 성흔의 힘을 너무 써서 죽을 뻔 하고 파텔=마텔은 상대 기체와 자폭하여 대파된다.
  6. 티오 플라토가 활용하는 시스템. 제로 필드 사용시 대사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