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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다나카 도모유키 (田中知之). 1966년생이며 교토 출신이다.
97년에 등장한 시부야케이의 대표 뮤지션이며 지금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솔로 프로젝트명으로 Fantastic Plastic Machine을 쓰고 있다가 2009년 즈음에 아예 FPM으로 이름을 줄여서 사용하고 있다.[1]
음악 스타일은 시부야케이답게 일렉트로니카, 라운지, 보사노바, 포크, 소프트 록, 프렌치 팝, 라틴 비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스타일리시한 음악을 한다. 도시적인 느낌이 강한 동시에 아기자기한 여성적인 음악색체를 가지고 있어, 다른 아티스트는 잘 몰라도 FPM을 모르고 싫어하는 여성은 드물정도로 여성에게 인기가 좋다.아 물론 아이돌 문화에서 자란 분들이 알 리는...
대중적인 성향이 강해서 광고나 OST, 애니메이션, 영화에도 곡이 많이 사용된다. 대표적으로 타카시 무라카미의 루이비통 광고와, 유니클로의 유니클락, 나이키, 오스틴 파워, 섹스 앤 더 시티 등이 있다. 그리고 이에 못지 않게 다른 아티스트와 협업도 특출나게 많이 진행하고 있기에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시부야케이 뮤지션이다.
90년대 및 21세기 극초반까지만 해도 피지카토 파이브 등이 시도하던 레코드 샘플링에 기반을 둔 시부야케이 극초반 성향의 음악을 하고 있었지만, too 앨범[2]을 기점으로 일렉트로닉적 작법이 섞여들어가더니 imagination 앨범에서 화려하고 깔끔한 현재 FPM의 스타일이 완성되었다.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두 곡은 'Philter'와 'Dance Dance Dance Dance'이다.
'Philter'는 1997년에 발매된 정규 1집 'The Fantastic Plastic Machine'에 수록된 곡으로 국내 정발 앨범은 보컬이 가미된 버전이다. MBC FM의 유희열의 올댓뮤직의 오프닝 시그널 곡이었다.[3] 유희열이 이 사람 팬이라 곡을 꽤 많이 소개했고, 국내에 FPM 인지도를 올리는데 한 몫했다. 또한 김기사~ 라는 유행어로 유명한 MBC 개그 프로그램 개그야의 사모님 코너의 시그널 음악으로도 사용되어 일반인들에게까지 널리 알려졌다.
'Dance Dance Dance Dance'는 2006년에 발매된 정규 5집 'imaginations'의 수록곡으로 국내에서는 같은 해에 방영된 KB카드 BoA편 CF의 BGM으로 알려지며 10대 및 20대를 중심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BGM 덕분에 CF의 인기가 올라갔다 봐도 될 정도로 국내 대중들이 FPM의 대표곡으로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경우가 많으며, 이 곡 덕분에 FPM이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인기 뮤지션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2008년에는 신이치 오사와, m-flo의 Taku까지 세 명이서 ravex라는 유닛을 결성해[4] 일렉트로 팝 장르로 활동했다.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아 월드 투어를 진행 하고 있으며, 이웃나라 한국에 대한 관심이 꽤 많다. 2003년과 2004년의 마지막날 모두 한국에서 공연했고, 그 이후로도 자기집 드나들 듯 한국을 자주 찾았다. 2010년 6월에는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하여 이효리와 함께 멋진 무대를 선보였고, 김정은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음식에 대해 극찬했다. 이효리의 4집 타이틀곡 '치티치티뱅뱅'이 '김치찌개뱅뱅'으로 들렸다고 털어놔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으며, 또 FPM은 "불고기 맛있다" 등 유창한 한국 말을 선보여 한국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2012년 아이유의 2번째 일본 싱글 '너랑 나'를 리믹스하기도 했다.[5]
참고로 비트매니아 IIDX 에 'Beautiful Days'라는 곡의 숏버전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