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카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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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용 사진. 중형버스라고 써져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소형버스이다.

HYUNDAI COUNTY

1 개요

현대자동차에서 1998년에 코러스의 후속으로 출시한 마이크로 버스. 토요타 코스터(Coaster)를 벤치마킹배끼기해 만들었다고 섣불리 말을 퍼트린 사람들이 있으나, 이는 그 사람들이 마이크로버스라면 토요타 코스터만 알았기 때문일 것이다. 마이크로 버스에는 코스터만 있는것도 아니고 애초에 현대가 카운티를 처음 만들때에도 코스터를 의식하고 만든 것도 아니다. 스타일 면에서도 코스터뿐만 아니라 미쓰비시 로자 등 여러 차량의 모습이 섞여있다.[1]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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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형 리무진 모델.마을버스 2도어 모델. 자세히 보면 좌석형 같다
소방서에서 쓰는 구조버스. 페이스리프트 전의 모습이다.인왕교통 소속의 모델.

수원여객 소속의 모델.용현교통 소속의 모델.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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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교통 소속의 모델.주원교통 소속의 모델.

현재 현대에서 판매중인 제일 작은 버스[2]이다. 전장은 표준형이 6.3M이며 7M급은 장축형이다. 고작 창문반개 차이[3] 그리고 콤비가 2002년에 단종되고 2012년에 레스타가 출시되기 전까지는 한국 최강의 소형버스라고 부를수 있었으나... 자일대우버스 측에서 완전 절치부심해서 내놓은 레스타의 기세가 만만치않아 예전만큼 입지가 탄탄하지 못하다. 특히 대우에서 레스타 하나에 사활을 걸기라도 했는지 무조건 카운티를 잡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카운티가 풀체인지를 하지 않는 이상 구조상 채택하기 어려운 부분을[4] 깊게 파고든지라 카운티 입장에서 낙관하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엔진은 출시 초기에는 마이티2에 올라가던 미쓰비시-후소의 인터쿨러 엔진이 올라갔다가 2008년에 페이스리프트를 할때 자체적으로 개발한 F엔진으로 바뀌었다.

전 모델인 코러스도 당시의 마이티 섀시를 사용했듯이 카운티도 마이티의 섀시를 사용하는데,[5] 일단 차체는 같은 차체가 아니더라도 적어도 엔진과 변속기는 같은것을 사용한다. 2009년형 모델의 경우에는 F-150 엔진 + 다이모스 수동변속기 조합의 파워팩이 등장했으나, 2011년부터는 F-160 엔진 + 다이모스 수동변속기 조합의 파워팩이 채용되고 있다.[6] 덕택에, 같은 엔진과 변속기를 사용하는 마이티는 1종 보통 면허로도 충분히 운전할수 있지만, 카운티는 1종 대형면허를 따야 운전할수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이는 몇인승인 차까지 운전할수 있느냐에 따라서 면허를 구별하기 때문이다.[7] 국내에서는 15인승까지만 1종 보통으로 운전할수 있고 15인승을 초과하는 차량을 운전하려면 1종 대형면허가 필요하다. 그래서 12인승 리무진 모델이나 15인승 모델의 경우에는 1종 보통으로도 충분히 운전이 가능하다.

2013년부터는 앨리슨제 자동변속기도 옵션사양으로 채용됐다. 다만 이런 차의 특성상 아직은 수동변속기가 압도적이기 때문일까, 차량을 주문을 해도 수동변속기 차량에 비해 출고때까지의 기간이 훨씬 길다고 한다.[8] 그래서 이래저래 불만이 나오는 중. 항간에서는 레스타가 꽤 큰 위협으로 다가오자 똥줄 탄 현대차가 너무 성급하게 자동변속기 카드를 내세운 것이라는 평도 있다. 그리고 2015년에 레스타에도 자동변속기 옵션이 생기면서 이제 이는 장점이 아니게 됐다. 이제 남은건 2도어 모델

2015년형 유로6 모델부터는 루프온 에어컨이 적용되었으며,[9] 허브가 바뀌면서 5볼트 휠에서 마이티 3.5톤 모델처럼 6볼트 휠이 적용되었다. 이래서 경쟁이 좋은것. 그래도 아직은 실러캔스 스타일[10]

2015년 상하이모터쇼에서 마이너체인지 모델이 공개되었다. 링크 앞부분은 마이티와 패밀리 룩을 따르는 모양. 댓글에는 불평들이 엄청나게 많다.

주로 마을버스에 상당량이 투입되고 있으며,(일부 수요가 적은 시내버스 노선에도 투입됨) 대부분의 노선에서 카운티를 심심치 않게 볼수있는데 주로 중형버스(에어로타운, 그린시티, BS090)를 굴리자니 좀 뭐한 노선이라든가(수요가 많지 않거나, 중형차량을 굴리기엔 도로 사정이 안좋음) 작은 차량을 선호하는 업체에서 많이 투입한다. 심지어 좌석 설정에도 시내버스형 좌석 배치가 있을 정도다. 2010년부터는 앞문과 뒷문이 있는 마을버스 2도어 모델도 등장했다.[11] 물론 카운티는 엔진룸이 앞쪽에[12] 있기 때문에 앞문은 차체 중앙에 있고, 뒷문은 맨 뒤 끄트머리에 있다. 장축형 모델만 해당되며 일반형 모델은 해당되지 않는다. 처음 타본 사람은 헷갈리기 쉽다. 그리고 이 옵션은 좌석 수가 줄어드는 단점이 있으며 맨 뒷좌석 밑에 있는 트렁크를 쓰기 어렵다. 이걸 여는 문짝은 2도어 사양에겐 그냥 장식 그외에 온두라스테구시갈파에서도 카운티를 시내버스로 굴린다.

마을버스가 아니라면, 관광버스, 스쿨버스(어린이집, 유치원 버스 포함), 학원버스, 군용버스로 많이 쓰인다. 관광버스로 쓰이는 경우엔 폴딩도어 대신 스윙도어(고속, 시외, 관광버스용 모델에서 흔히 쓰이는 자동문 형태)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여담으로 승차감은 사람에 따라 느끼는게 틀리겠지만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마이티 트럭 섀시에 그냥 버스껍데기만 올려놓은 차다보니 그럴수밖에... 마이티와 같이 뒷스프링이 판스프링으로 되어있다.뒷자리에 앉으면 놀이공원? 그런건 카운티를 단돈 1200원에 타면 디스코팡팡, 바이킹의 승차감을 전부 느낄수 있다. 그래서 카운티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상당수 있다. 하지만 레스타의 등장을 의식해서인지 2012년 부산모터쇼에 출품된 차량은 서스펜션이 독립현가 방식으로 바뀌었다.[13] 실제로 레스타의 주요 세일즈 포인트가 카운티와 다른 서스펜션 방식을 통한 승차감 개선이었으며 이 덕에 사실상 독점이었던 마이크로버스 자리에 레스타가 끼어들수 있었던 것. 또다른 단점이 있는데 고속도로에 진입할때 하이패스가 없다면 창문 구조 때문에 통행권을 뽑기가 어렵다. 이유는 맨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창문이 수동[14]인데다가 운전자 기준으로 볼때 창문이 너무 앞에서 열리거나 너무 뒤에서 열려서...

2012년부터 수동변속기 기어 노브가 제네시스 쿠페와 동일한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 기어단수 표시만 다르다.

2015년 11월에는 평양 시내를 달리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유튜브 링크 참고로 영상 중간에 슈퍼트럭 카고모델도 나온다.

마을버스로 쓰던 구형 카운티로 세계일주를 한 사람도 있다! 장하다 카운티

3 경쟁 차량

4 둘러보기

현대자동차의 차량(제네시스 브랜드 포함)
구분승용, SUV, RV, 승합버스트럭
1960년대코티나, 20MR버스
1970년대포니, 그라나다, HD1000(승합모델)HD버스, RB버스HD1000(트럭모델), 바이슨, 대형트럭
1980년대프레스토, 포니엑셀, 엑셀, 스텔라, 쏘나타,
그랜저, 그레이스
코러스, FB버스, 에어로버스포터, 마이티, 중형트럭
1990년대아토스, 아토스 프라임, 엑센트,
베르나, 엘란트라, 아반떼,
마르샤, 다이너스티, 에쿠스, 스쿠프, 티뷰론,
갤로퍼, 싼타모, 트라제 XG, 스타렉스
카운티, 에어로타운, 에어로시티슈퍼트럭
2000년대i10, 클릭, i20, i30, 링샹, 투스카니,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라비타,
투싼, 싼타페, 테라칸, 베라크루즈, 앙투라지
그린시티, 슈퍼 에어로시티, 유니버스리베로, 메가트럭, 파워트럭, 트라고 , 파맥스
2010년대이온, 블루온, HB20, Xcent, 웨둥,
아이오닉, i40, 미스트라, G70GENESIS, 아슬란,
G80GENESIS, EQ900GENESIS, 벨로스터, ix20, ix25,
맥스크루즈, 쏠라티, 코나
블루시티, 유니시티엑시언트
갈색 글씨 - 단종차량 / GENESIS -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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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국내시판 차량
승용차소형엑센트
준중형아반떼, i30, 아이오닉
중형쏘나타, i40
준대형그랜저, 아슬란
스포츠 쿠페벨로스터
SUV준중형투싼
중형싼타페
대형맥스크루즈
RV그랜드 스타렉스, 쏠라티
버스소형뉴 카운티
중형에어로타운, 그린시티
대형뉴 슈퍼 에어로시티, 블루시티, 유니시티, 유니버스
트럭소형포터2
중형올 뉴 마이티, 메가트럭
대형뉴 파워트럭, 엑시언트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
  1. 카운티에 조수석 도어가 없으며 조수석 창문이 분할 슬라이드 형태인 것은 코스터의 겉모습을 참조했기 때문이라고 착각한 사람들이 있으나 이런 형태의 버스에서 조수석 창문 형태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같은 모델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창문을 선택할 수 있고 분할 슬라이드형도 그런 종류 중 하나에 불과하다. 조수석 도어 또한 마찬가지인데, 조수석 도어가 없으므로 카운티가 코스터를 베꼈다는 사람들은 조수석 도어 달린 코스터를 본 적이 없는 듯하다. 여러 가지 선택 옵션이 있는것은 버스에서는 상식에 속하는 것이며 마이크로 버스라고 할지라도 예외는 아니다. 단, 조수석 도어가 없는 버전의 창문 아래쪽 모양이 비슷한 것은 분명하며, 전면 천장에 붙은 에어인테이크홀의 형상은 어떻게 보더라도 코스터와 비슷하다. 하지만 그 외의 부분은 코스터와는 전혀 다르며 미쓰비시 로자 등 다른 버스들과 더 유사한 부분이 많다. 어쨌든 일제 버스 디자인을 짬뽕했다는 얘긴가
  2. 자동차 관리법에는 11인승 이상부터 승합자동차로 취급한다. 따라서 스타렉스카니발의 11인승 모델부터 승합자동차에 해당하기는 하지만, 일상적으로 그 정도급의 승합차를 버스라고 부르는 경우는 없다. 하지만 버스 자체는 승합차의 확장개념이라고 볼수있다. 참고로 1종 보통면허로는 15인승까지, 2종 보통면허로는 10인승까지 운전할수 있다. 따라서 스타렉스나 카니발은 정원에 따라 1종이나 2종 보통면허로 운전이 가능한 반면에 16인승부터 시작하는 카운티는 무조건 1종 대형면허가 필요하다. 다만 12인승 리무진 모델의 경우는 1종 보통으로도 운전이 가능하다.
  3. 레스타의 경우도 단축형 모델과 장축형 모델이 있으며 단축, 장축 모두 카운티보다 0.1~0.2M 정도 크다. 그리고 이쪽은 장축 모델이 주력.
  4. 마이티와 섀시를 공유해 어쩔수없이 떨어지는 승차감이나 조수석 창문 등...
  5. 다만 완전히 동일한 섀시는 아니고 마이티 섀시를 약간 구부리는 식으로 지상고를 약간 낮춘 섀시다. #
  6. 2012년 부산모터쇼에 출품됐던 차량은 F-170 엔진 + 자동변속기 모델.
  7. 이는 물건을 수송하는것보다 사람을 수송하는게 책임이 크기 때문이다. 물건을 가득 실은 트럭이 낭떠러지에서 구르면 운전자만 크게 다치는것으로 끝나지만 사람이 많이 탄 버스가 구르면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지? 참고로 1종 보통으로 11.5톤의 트럭까지 운전할수 있다. 그리고 위험물 운반차량의 경우 3톤만 넘어가도 1종 대형면허가 필요하다.
  8. 대략 주문부터 출고때까지 무려 반년이 넘게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정말 자동이 급하지 않은 이상 대부분 수동으로 출고하는 편이다.
  9. 레스타를 의식한 것이 아닌, 차체 하부에 에어컨 어셈블리가 들어가던 자리에 요소수 탱크가 들어가야 해서 어쩔수 없이 루프온 에어컨을 장착한 것이다. 참고로 레스타는 2012년 첫 출시때부터 에어컨은 루프온 방식이었으며 SCR 방식을 사용했다.
  10. 차체의 기본은 1998년에 처음 나온 그대로이며 2002년 후반에 조수석 창문의 개선, 2008년에 본네트의 형태가 약간 각진 형태로 바뀌고 라이트 모양이 변경된 것을 제외하면 실러캔스 스타일이라 볼수있다.(물론 엔진 출력은 조금씩 상향되어 왔다) 사실상 실러캔스 스타일 버스 2위.
  11. 레스타는 해당사항이 없다. 실제로 광주 마을버스 업체인 세계버스에서 레스타를 2도어로 개조하려고 했으나 무산되었고, 레스타는 2016년 3월에 카운티로 조기대차 되었다.
  12. 코러스처럼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엔진룸이 있다. 네모낳게 생긴 문짝이 엔진룸이다.
  13. 문제는 이마저도 스페셜 트림(2014년형까지는 슈퍼트림) 이하 및 단축형 모델에서는 일체형이라 많이 타는 마을버스는 트럭승차감이다. 참고로 경쟁모델인 레스타의 경우 전 모델 기본장착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카운티는 트럭인 마이티의 섀시를 그대로 이용하지만 레스타는 처음부터 섀시를 버스 전용으로 설계했다. 그래서 마을버스의 경우 레스타의 승차감이 압도적으로 낫다.
  14. 경쟁모델인 레스타는 운전석 창문이 모두 열리는 것에 버튼을 눌러서 여는 반자동식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비록 수동이나 카운티의 전 모델인 코러스도 운전석 창문 부분은 레스타와 동일했다.(정확히는 국내 마이크로버스 중에 카운티만 승객석 창문 개폐방식과 동일하다) 그리고 조수석 창문의 경우 초기엔 조수석 뒷자리 부분까지 통째로 열리는 방식이었다. 안전 문제로 2000년대 초중반 이후로는 운전석 창문과 비슷하게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