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Nation

1 개요

MC 스나이퍼가 이끄는 레이블 스나이퍼 사운드에서 발매한 첫 컴필레이션 앨범으로, 2009년 3월 2일에 발매되었다.

발매 전부터 참여진 공개로 많은 리스너들을 기대하게 했었는데, 이유는 그 동안 타 크루/레이블과의 교류가 거의 없었던 스나이퍼 사운드가 무브먼트, 소울컴퍼니, 마스터플랜, 지기펠라즈, 빅딜 등등 여러 크루 소속의 뮤지션들과의 교류를 보여준 것. 이 덕분에 스나이퍼가 독불장군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한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참여진들을 보면 알겠지만, 마스터플랜 출신인 스나이퍼답게 마스터플랜에서 활동하던(또는 지금도 활동 중인) 뮤지션들이 많이 있다.

이후 공개된 트랙리스트를 본 리스너들은 이 음반을 사실상 2009 대한민국이나 다름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참여한 뮤지션들 각각의 곡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스사 컴필 앨범인데 스사 뮤지션들 곡들이 얼마 안 된다는 것도 알 수 있다. 뭐야 이거

전체적인 앨범의 평은 같은 달에 발매된 화나 1집 다음으로 좋은 평을 받았다. 다만 별로 좋지 않은 평을 받은 곡들도 몇 개 있어서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하는 앨범이었다는 게 리스너들의 총평. 그래도 스나이퍼 사운드의 교류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에서는 그 의의가 크다.

아래는 트랙리스트 및 곡에 대한 설명이다. 총 2CD이며, 25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2 CD 1

2.1 One Nation (Feat. L.E.O, illinit, 배치기, 취랩, Outsider, Bone Thugs-N-Harmony) - MC Sniper

이 앨범의 타이틀곡이며, 스나이퍼 사운드의 강점인 단체곡. MC 스나이퍼가 유일하게 참여한 곡이며, L.E.O(리오 케이코아)와 취랩의 스나이퍼 사운드 합류 후 첫 단체곡 참여이기도 하다. 배치기도 아직 안 죽었음을 알리고, 아웃사이더 또한 발전된 모습을 보여 좋은 평을 받았다. 다만 가장 큰 기대를 받았던 Bone Thugs-N-Harmony가 이 곡의 미스매치. 멤버인 Krazy Bone이 나레이션으로만 참여한 것이다. 이 때문에 곡의 완성도가 조금 낮아져, Better Than Yesterday의 아성을 넘는 데는 실패하고 말았다. 애초에 Better Than Yesterday를 넘을 만한 단체곡 찾기도 드물다 그래도 스사 단체곡 중에서는 Better Than Yesterday 다음으로 평이 좋다.

방송도 탄 바 있다. 방송 3사와 엠카에 한 번씩.

2.2 누구야(떠버리가 돌아왔어) (Feat. Monkey Stick) - L.E.O

L.E.O가 스나이퍼 사운드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내놓은 곡으로, 그만의 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곡들 중 하나이다. 이 곡은 L.E.O의 2집[1]의 마지막 트랙으로도 수록되어 있는데, L.E.O의 2집이 한 달 전에 먼저 발매된 터라 중복 수록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되었는데, 사실 이 곡은 One Nation에 수록될 예정이었고 어쩌다 보니 L.E.O 2집에도 들어간 거라고 한다.

피쳐링으로 참여한 Monkey Stick은 에시리와 차스로 구성된 1MC & 1Producer 체제의 프로젝트 팀으로, 둘 다 사거제곱사(지금의 45RPM) 출신이다. 사거제곱사를 나온 이후 에시리는 Boltrix라는 팀을 이끌기도 하고 이 팀으로도 활동하고 팀 해체 후 솔로 활동도 하다가 SHOW ME THE MONEY에도 출연하고 이 방송을 통해 현재 45RPM 정식 멤버로 재입단했음을 알렸다.[2] 차스는 팀 해체 후 스나이퍼 사운드의 프로듀서로 들어가 활동 중이다.

2.3 불의 전차 - 가리온 & NuoliuNce

가리온의 참여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곡이며, 이미 Nuol이 자신의 힙합플레이야 인터뷰를 통해 프리뷰된 바 있는 곡이다. 뉴올의 화끈한 비트와 가리온의 강렬한 랩이 어우러져 엄청난 조화를 이루어낸 곡이다. 다만 뉴올도 랩으로 참여했는데 이 점이 미스매치였다는 평.

19금을 먹은 이유는 곡의 소재가 도박과 관련된 것이고 메타의 가사 중 '쥐새끼는 돌아다녀'가 문제가 될 소지가 있기 때문.

여담으로 가리온은 마스터플랜 초기 멤버이며 스나이퍼는 가리온의 후배인 셈이다. 아마 가리온에게 연락이 간 듯.

2.4 Breath Fire (Feat. 화영[3]) - Minos

스나이퍼로부터도 러브콜을 받은 적이 있는[4] 마이노스의 곡이다. 이 곡으로 마이노스는 하드코어 래퍼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굳히는 데 성공했다. 이 곡은 또한, 비트를 제공한 Saatan a.k.a Artisan Beats와 함께 결성한 프로젝트 팀 Artisan Beats & Minos의 첫 발자국으로서 의의가 크다. CD 1 수록곡 전곡을 통틀어 완성도가 가장 높은 곡 중 하나.

19금을 먹은 이유는 들어보면 알겠지만 비속어가 많이 나오기 때문.

2.5 어느 비정규직 노동자의 절규 - Defconn

외국인 노동자의 비참한 현실을 다룬 곡으로, 위의 Breath Fire와 함께 CD 1에서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곡으로 꼽힌다. 초창기 데프콘 스타일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곡. 이게 진짜 데프콘 음악인데 대중들은 왜 몰라주는 거냐 이 곡을 듣고 울음을 터뜨린 리스너들도 있다고 한다!

가사에 '씨발새끼'가 2번이나 들어가 19금 확정.

여담으로 데프콘도 스나이퍼처럼 마스터플랜 출신이다.[5]

2.6 True Story (Feat. Kickaflo & Basick) - B-Free

L.E.O가 이끄는 크루 도깨비즈 소속이자, 팔로알토가 이끄는 레이블 Hi-Lite(하이라이트) Records 소속의 래퍼 B-Free의 곡이다. 비프리와 키카플로, 베이식 3명 각자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곡이다. 비트와 랩 모두 평온한 편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들을 수 있다. 베이식 가사에 fuckin'만 안 들어갔으면 19금 판정 면했을 텐데

여담으로 비프리는 이 True Story를 자신의 1집 제목으로 하려 했으나 곡들을 만들다 보니 진솔한 이야기 외의 이야기들도 담은 곡들이 많아 접었다고 한다. 이후 비프리 1집 'FREEDUMB'에 True Story 2가 수록되었다. 그리고 그것도 19금

2.7 그녀를 조심해 (Feat. Rhymer) - ICON

현재 브랜뉴 프로덕션 CEO인 라이머가 소속 뮤지션 아이콘과 함께 만든 곡이다. 소재가 조금 충격적인데, 여성 연예인의 이중적인 모습을 비꼬는 곡이다. 문제는 당시 라이머의 상황과 곡의 주제를 겹쳐봤을 때, 소유진 디스로도 해석될 요지가 있었던 것. 기사로까지 뜰 정도로 이슈가 된 적이 있었으며 급기야 라이머 본인이 해명하기까지 했다. 문제는 믿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모른다는 거지 어쨌든 곡의 소재도 소재이고, 가사도 문제가 많다 보니 19금 확정.

여담으로 같이 참여한 아이콘은 킵루츠, 에이맨으로 구성된 1MC & 1Producer 체제의 힙합 듀오이다. 킵루츠는 1세대 힙합 프로듀서이며, 은지원의 친구로 1박 2일에 본명 이근수로 나온 바 있다. 이수근과는 다르다, 이수근과는! 에이맨은 그룹 Q.O.Q의 멤버였으며, 씨앤블루 정용화의 랩 선생님이기도 하다.

아마 라이머가 스나이퍼에게 연락 받고 만든 듯.[6]

2.8 바람 (Feat. Digital Masta) - The Note

당시 브랜뉴 프로덕션 소속이었던 더 노트가 디지털 마스터와 함께 작업한 곡. 곡의 주제는 헤어진 연인에게 보내는 메세지이다. 그냥 들으면 가벼운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곡이지만, 디지털 마스터의 2절 중 '오늘도 니코틴 Smoking 알코올 Drinking'이 문제가 되어 19금 판정을 받은 비운의 곡이다.

디지털 마스터는 조PD가 이끌던 스타덤 출신의 뮤지션으로, YG에서도 Masta Wu와 함께 YMGA를 결성해 활동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디유닛을 키워냈다. 더 노트는 이 곡 이후로 활동이 없다.

연락은 아마 디지털 마스터가 받은 듯하다.

2.9 개념상실(Oldboy Pt.2) (Feat. Joe Brown) - One Sun

원썬의 1집 수록곡 Oldboy의 후속곡. 곡에 참여했던 조 브라운이 다시 한 번 참여했다. 그리고 조 브라운은 마지막에 또 나온다. 조 브라운의 가사 중 원더걸스의 'Tell Me'의 그 놈의 중독성 쩌는 후렴구가 나온다! 그러나 CD 1의 다른 곡들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평. 가사에 비속어가 많이 들어가니 당연히 19금 판정. 19금 먹고 묻히고, 정말 운 없는 곡이다

원썬은 스나이퍼와 마스터플랜 동기이자 같이 돕보이즈 패거리에 들어간 적도 있으며, 현재까지도 마스터플랜을 지탱하고 있으며 마스터플랜 르네상스 개념으로 '샤이닝 그라운드'라는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이 콘서트는 현재 시즌2를 기획 중. 조 브라운은 잠시 후에 소개하고 넘어가자. 당연히 원썬 또한 스나이퍼에게 연락을 받고 이 곡을 제공했을 것.

이 앨범 참여 이후 원썬은 2010년 8월 17일 정규 이후로 활동이 없다가 SHOW ME THE MONEY 5 에 출연하여 다른 의미로 포텐을 터트린다.

2.10 Cold Society - Double K, 시진, Mr.Gordo

힙합 씬에 뛰어든 신예 기대주 래퍼가 어느 기획사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대중들에게 주목을 받게 되지만 그 이후로 생활이 나락이 되어버리는 암울한 전개를 담고 있다. 힙합 뮤지션이 되고 싶은 사람, 아니 음악 시장에 뛰어들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한 번은 들어보고 나서 진로를 고민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하다.

19금 판정 이유는 더블케이의 벌스가 끝날 때 나온 'Fuck it!'이 원인인 듯.

Double K는 항목 참조. 시진은 과거 마스터플랜에서 IF와 함께 기계치의 멤버로 활동한 바 있는 1세대 래퍼이며, 쓰는 닉네임은 'N-Son'. 현재 브랜뉴 프로덕션 소속이다. 아마 시진이 연락을 받고 곡을 제공한 듯하다. Mr.Gordo는 잠시 후에 나올 Dok2의 친형. 형제끼리 곡 하나 만들어서 내놓지 그랬어요

2.11 B-Busterz (Feat. Blockbuster Allstarz) - Outsider

아웃사이더가 이끌고 있었던 레이블 블록버스터 레코드의 단체곡이다. 참여진은 Swagger(Carry Diamond, Brown Sugar로 구성된 힙합 듀오), Curious(당시 닉네임은 Supmario), LMNOP(당시 닉네임은 Lonie Jay), Kuan(당시 닉네임은 K-Proud. 보컬리스트이며 All That의 멤버.), 아웃사이더다. 선데이투피엠은! 케이케이는! 블록버스터 레코드의 이름을 알리는 데 큰 공을 세운 곡이다. 이 곡의 인기가 상당히 많아서, 노래방에서도 부를 수 있다! 대신 비속어 때문에 19금 판정을 받았으니 애들은 부르지 말 것.

이후 블록버스터 레코드는 2010년 아웃사이더의 군 입대 이후, 회사 사정으로 인해 2011년 해체되고 만다.[7] 그래도 소속 뮤지션들의 관계는 좋은 편. 선데이투피엠(CMYK)의 경우는 조금 의아하지만.

2.12 T.K.O(Chorus by Moowoong of Baechigi) - Illinit

배치기의 랩 선생님이기도 한 일리닛의 솔로곡이다. 무웅은 코러스만 참여했으니 생략하자. 비트 제공자는 다름아닌 사장님. 스나이퍼 비트 맞나 싶을 정도로 비트 퀄리티가 꽤 높다. 일리닛의 랩과도 잘 어우러져 완성도 또한 높은 축에 속한다. 다만 일리닛이 과거에 비도승우[8]와 찰떡궁합을 보여줬기 때문에 비도승우와의 콜라보로도 괜찮았을 것 같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문제될 가사가 전혀 없는데 19금 판정을 받은 게 의아한 곡. 그나마 '미친 놈' 정도?

3 CD 2

3.1 Under Kids - 배치기, Kebee, Loptimist, DJ Wegun

랍티미스트 비트 위에서 배치기와 키비가 그들의 첫 언더그라운드 입성 당시의 두근거림을 상기하고 중견 뮤지션이 된 지금의 입장에서 그들이 다져야 할 태도를 스스로 다짐하는 곡이다. TakTak36의 가사 중 '내 가사는 바로 내가 사는 이유'가 상당히 인상적인 가사로 손꼽힌다.

여담으로 배치기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당시 소울컴퍼니 멤버였다. 지금은 키비는 브랜뉴 뮤직 소속이고, 랍티는 케미스트릿 레코즈 CEO이며, 웨건은 박재범이 이끄는 AOMG 소속이다.

3.2 At You - 넋업샨, Zito, D.Theo

I.F 출신의 래퍼 넋업샨과, Brown Hood[9] 출신의 Zito, D.Theo가 모여서 만든 곡으로, 가사의 내용은 찌라시 언론들의 초딩 수준의 이슈 메이킹이 재채기가 날 정도로 웃음밖에 안 나온다는 것. 제목인 At You도 재채기 소리 '에츄'를 모방한 것. 가사에도 '에츄'가 많이 들린다(...).

이 곡에 참여한 넋업샨, Zito, D.Theo의 조합은 후에 Soul Dive라는 이름으로 돌아오게 된다![10] 연락은 마스터플랜 출신인 넋업샨이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3.3 Swaggerin' in the Mood - The Quiett

잔잔하게 흘러가는 비트 위에서 덕화형더콰이엇의 스웨거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곡으로 지금까지와는 전혀 색다른 스웨거 곡으로 사랑받았다. 가사에 욕만 안 들어갔어도

더콰이엇이 스나이퍼와 무슨 연관이 있는지는 추측이 어렵다. 그는 마스터플랜 출신도 아니니까... 대신 덕화형이랑 친한 L.E.O가 꼬셨을 지도 모르지

3.4 AM 03 : 00 - Dok2, Big Tone[11]

새벽 3시에 느끼는 도끼와 빅톤의 감정을 담은 곡이다. 작업 시간도 새벽 3시였을려나 도끼의 플로우는 물론, 빅톤의 영어 랩의 평도 상당히 좋아 많은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은 곡 중 하나. 완성도는 말할 것도 없고.

3.5 I Wanna Rock (Feat. Fresh Boyz, Juvie Train of Buga Kingz, Nobrain) - R.S.B[12]

DJ R2가 자신의 절친인 주비트레인에게 연락을 하고 주비트레인도 자신과 친한 후레쉬보이즈를 불러다가 만든 곡인 듯하다. 프로듀서 석재의 비트 위에 후레쉬보이즈와 주비트레인의 랩이 얹어지고, R2와 주비와 친한 사이인 노브레인이 참여해 후렴구를 시원하게 불렀다! 다만 노브레인이라는 초강수에도 불구하고 임팩트가 약해 상대적으로 묻힌 곡이다(...). 그리고 이 곡도 비속어 사용으로 19금 판정. 어째 개념상실이랑 같은 아우라가 느껴진다?

여담으로 후레쉬보이즈는 씨제이, 권사장, 놀부로 구성된 그룹이며, 과거에는 판타스틱 순규로 유명한 제이켠도 이 그룹의 멤버였다. 후레쉬보이즈가 대중들에게 알려진 계기는 리더 씨제이의 이효리 4집 타이틀곡 'Chitty Chitty Bang Bang' 피쳐링 참여. 정작 그들의 앨범은 대중들에게 어필을...

3.6 If I (Feat. 개, Mark-K, Vocal by Ray Hill) - Maniac of U.P.T

업타운의 멤버 매니악이 만든 곡으로, 만약 자신이 힙합 말고 다른 일을 했다면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을지를 상상해 보는 곡이다. 개는 포장마차, 마크케이는 회사원, 매니악은 정치인(!)을 꿈꿔본 듯. 매니악의 가사 중 비속어가 하나 들어가서 이 곡도 19금 판정. 어째 이 앨범은 19금 곡이 왜 이렇게 많은 거냐

여담으로 개의 현재 닉네임은 Illtong(일통). 그렇다. 이효리가 선택한 쇼미더머니의 서성조가 바로 이 사람이다!

3.7 그 남자 우는 뒷모습을 봤어 - 취랩

실제 교도소 생활은 한 적이 있는 취랩이 교도소 안에서 본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곡이다. 취랩의 울부짖는 듯한 Hook 부분이 이 곡의 포인트. 그러니까 이 곡을 따라부르다간 목 상한다. 교도소 이야기 아니랄까봐, 비속어도 상당히 많이 들어간다! 당연히 19금 확정. 소재부터가 19금인데 뭐...

취랩은 과거 Dope Boyz에서 진돕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한 적이 있는 1세대 힙합 뮤지션이다. 후에 민중의소리에서 '맞지말고 맞서'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곡은 같은 해 9월에 발매된 취랩 1집 '증오에서 삶으로'[13]에도 수록되었다.

3.8 Railroad (Feat. Shina-E of 허밍 어반 스테레오) - Ugly Picture

MC BK와 Mr.Room9이 결성한 팀 어글리픽쳐의 곡으로, 힙합계에 뛰어든 이후의 그들의 삶을 기차 선로에 빗대어 회상함과 동시에 앞날을 바라보는 가사를 담고 있다. CD 2에서는 잠시 쉬어가는 역할인 곡이다. 허밍어반스테레오의 객원보컬 시나이의 목소리와도 매치가 잘 맞는, 여러모로 수작이라는 평을 받은 곡이다.

MC BK는 스나이퍼의 유명한 곡 BK Love의 주인공이다.

3.9 미치도록 (Feat. K-Proud) - KEIKEI

케이케이와 콴(위에서도 설명했지만 당시 닉네임은 K-Proud)의 콜라보 곡으로, 음악에 대한 열정을 제목 그대로 '미치도록' 간직하고픈 케이케이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케이케이의 플로우가 흡사 아웃사이더와 유사해 아웃사이더가 부른 줄 알았다는 리스너도 몇몇 있었다고 한다. '좆같은' 하나 때문에 19금 받은 곡이기도 하다.

이후 케이케이는 아웃사이더의 Speed Racer에서 지금의 독보적인 스타일을 확립하게 된다. 현재 케이케이는 BROFIT RECORDS 소속,
(https://www.youtube.com/channel/UCrxtYibYyM6gNyWjjLLImSA)

3.10 Turn off the Light - Rhyme Bus

라임버스의 참여곡으로, 곡의 실상은 이전에 라임버스 앨범에도 수록되어 있던 똑같은 곡을 가져다가 제공한 곡이다. 사실상 대충 참여한 셈이다 라임버스의 참여 계기는 아무래도 과거 같은 소속사였던 L.E.O가 연락을 한 듯하다.[14]

라임버스는 피제이와 제이덕으로 구성된 듀오로, 둘 다 프로듀싱을 하기도 한다. 제이덕의 경우, 버벌진트와의 디스전으로 유명하다.

3.11 RockStar - Vasco

스나이퍼 1집에도 참여한 바 있는 마스터플랜, 지기펠라즈 출신이자 현재 부다사운드 소속, 인디펜던트 레코즈 수장인 래퍼 바스코의 곡이며, L.E.O도 Bridge로 참여했다. 이걸로 L.E.O 3번째 출연 비트가 상당히 강렬하고 바스코의 랩과도 잘 어우러져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비속어 사용으로 19금 판정도 덤으로 받고.

사족으로 바스코 3집에 똑같은 제목의 다른 곡이 있다. 그 곡은 표기를 Rockstar(S를 소문자로 쓴다)라 하고, 피쳐링진은 락커 Unrated와 DJ Tiz. 이 쪽의 가사 내용은 자신의 어린 시절 꿈과 삶의 자세를 이야기하는 내용.

3.12 I Don't Give A Fuck - Nastyz (Dead'P & Deepflow)

빅딜의 참여곡으로, 오랜만에 빅딜다운 음악으로 등장했다. 데드피, 딥플로우가 얼마나 상성이 좋은지를 알 수도 있는 곡. 이 곡은 제목에서부터 욕이 들어가고 가사 속에는 말할 것도 없으니 당연히 19금 판정.

아쉽게도 이 조합은 다시 보기 어렵다. 딥플로우가 빅딜을 탈퇴하고 이 과정에서 데드피와 마찰이 생겼기 때문. 현재 딥플로우는 비스메이져 크루를 이끌고 있으며, 이 시점 이후로 빅딜도 입지도가...

3.13 Break Up 2 Make Up (Feat. Tidy) - Joe Brown

개념상실에 나왔던 조브라운이 다시 나왔다. 보컬리스트 티디와 함께 만든 곡으로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마지막 곡인데다 앞에서 임팩트 강한 곡들이 너무 많아 사실상 같은 CD 2의 I Wanna Rock보다도 더 묻힌, 존재감이 극히 드문 곡이 되었다. 그래도 19금은 아니니까 다행이다

이제 소개되지만 조브라운은 현재 마스터플랜 소속이자 지기펠라즈 소속이기도 한 래퍼이며, 명가사로 동전한닢 Remix에서의 'Joe Brown, 아우! 다듀 3집 참여? 이건 참여한 것도 참여 안 한 것도 아니여'가 있다. 정규 1집도 낸 바 있다. 티디는 추가바람
  1. 이 앨범도 스나이퍼 사운드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발매되었다.
  2. 쇼미더머니 처음 방영할 때 자주 우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던 이병룡이 이 사람이다.
  3. 언터쳐블 1집 타이틀곡이자 데뷔곡 'Tell Me Why'에 보컬 피쳐링으로 참여한 그 화영이다. 티아라 화영 아니다!
  4. 스나이퍼는 개인적으로 마이노스의 팬이라고 한다. 이게 인연이 되어 스나이퍼 6집 수록곡 'Call Me'에 마이노스가 피쳐링으로 참여하기까지 했다!
  5. 그것도 마스터플랜 디스곡을 만든 계기로 들어간 거라고 한다!
  6. 라이머의 곡 4 C.E.O에 스나이퍼가 참여한 적이 있는데, 이미 오래 전부터 친했나 보다.
  7. 사실상 아싸커뮤니케이션으로 이름을 바꿔 부활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프로젝트 팀 클래스 S를 보면 알수있다 assacomz.com/producer-agency/참고
  8. 키네틱 플로우 멤버. 키네틱 플로우 또한 스나이퍼 사운드 소속이었으나, G-Funk라는 새로운 음악을 하기 위해 스나이퍼 사운드를 떠났다.
  9. 지토와 디테오(당시 닉네임은 Presta), DJ Zin으로 구성되었던 2MC & 1DJ 체제의 그룹. 현재는 해체한 상태.
  10. 이 조합은 At You를 만들기 전에 이미 결성되었으며, 곡을 만들 당시에는 팀 네임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11. 힙합 듀오 해피페이스의 멤버.
  12. DJ R2와 석재의 프로젝트 팀.
  13. One Nation 가사 중에도 '증오에서 삶으로'라는 구절이 나온다. 여담이지만 아웃사이더도 이 곡에 2집 앨범 이름 Maestro를 넣었고.
  14. 라임버스는 현재 부다사운드 소속이고 L.E.O도 부다사운드 출신. 참고로 부다사운드는 그 유명한 DJ DOC가 이끄는 레이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