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E-30 골키퍼

세계의 CIWS
서구권미국팰렁스동구권러시아AK-230
네덜란드SGE-30 골키퍼AK-630
독일-미국RIM-116 RAMAK-630M1-2
프랑스사드랄카쉬탄
스페인메로카Palma/Palash
스위스밀레니엄
시 제니스
판치르-ME
이탈리아DADRO중국H/PJ-14 1130식 CIWS


WNNeth_30mm_Goalkeeper_pic.jpg

SGE-30 골키퍼(Goalkeeper) CIWS

기능근접대공방어시스템
제작사시그날
추진방식장약추진
최대발사속도4200발/분
최대유효사거리2,000m
최소~최대사거리150m ~ 3000m
탄창용량1190발
포신GAU-8 30mm 7열 개틀링건

출처

1 개요

네덜란드 시그널 사가 제작한 CIWS. 당연히 어원은 축구의 골키퍼 혹시라도 골먹히는 날엔... A-10도 장비하는 GAU-8 30mm 기관포를 사용해 팰렁스M61A1에 비해 월등한 유효 사거리와 파괴력을 확보했으며, Ku밴드 레이더만을 사용하는 팰렁스에 비해 I밴드와 K밴드를 동시에 사용하고 추가적으로 전자광학장비를 탑재하여 전자전 상황에서 높은 신뢰성을 자랑한다. 또한 팰렁스는 하나의 표적을 공격하고 그 다음 표적으로 이행하는 방식을 채택하는 것과 비해 골키퍼는 탄약소모 절약과 동시대응능력도 가지고 있어 여러개의 표적이 최적의 위치로의 돌입과 동시에 공격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시스키밍 방식으로 돌입하는 엑조세 2발을 연속적으로 막는모습

여러 장점이 있는 시스템이지만 팰렁스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차지하는 공간도 넓은 시스템인데다가 CIWS 자체만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면 되는 팰렁스에 비해 별도의 콘트롤 룸을 설치해줘야하는 단점이 있다. 그 크기면 VLS 4셀을 넣고 ESSM쿼드팩으로 16발 넣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미국과 미국의 전투함을 카피한 전투함들에 탑재된 팰렁스에 비해 수요자가 유럽과 한국 해군 뿐인 골키퍼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지 못해 결국 추가적인 업그레이드가 요원해지게 되었다. 반면 경쟁자인 팰렁스는 계속해서 개조를 거듭해 약점이였던 대전자전과 위력면에서 골키퍼에 상당히 근접했고, 초음속 대함미사일에 대한 대응능력은 골키퍼를 넘어서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물론 프로그램적인 측면에서 그렇다. 발칸포의 위력과 사거리는 구경의 차이로 여전히 골키퍼보다 열세. 팰렁스의 경우는 초음속 대형 대함미사일도 아닌 엑조세를 요격할때도 위력부족과 사거리 부족으로 부수적인 피해를 입기도 하였다.

골키퍼에 대한 업그레이드 및 군수지원이 수지타산 안맞는 사업이라고 계산한 시그널 사FFX 사업을 벌이며 최근 CIWS 시장의 최대 신규수요자로 등장한 대한한국 해군에게 700억 정도에 라인과 기술을 전부 팔아치우려는 의사를 타전했으나 한국 해군은 시스템의 가격과 업그레이드를 위한 비용이 천문학적이리라 예상하고 거부하였다. 예산만 충분했다면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다.

대한민국 해군광개토대왕급 한국형 구축함 이후 표준 CIWS로 채택해 KD시리즈 및 독도함을 포함 총 13척의 함선에 탑재[1]해왔고,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을 구입할 때, 이지스 시스템에는 팰렁스가 딸려오는데도 불구하고 일부러 제작사에 양해를 구하고서는 팰렁스를 갖다버리고 골키퍼를 장비할 정도로 골키퍼의 단골 고객이었으나, 차기 호위함 FFX에는 팰렁스를 장비하기로 한 것도 이런 맥락으로 보인다. 인천급이 크기가 작아서 장착공간이 부족했던 현실적 문제도 있었지만 말이다.

미리미리 C-RAM 버전을 개발했다면 좋았을 것을...

결국 이대로 단종되는가 싶었는데 탈레스 사에서 드디어 개량사업에 착수한 듯하다. 현재의 골키퍼는 팰렁스에 비해 구경만 크다 뿐이지 계속해서 발전하는 대함 미사일들의 회피 기동과 기만 등에 매우 취약해서 우리의 해성 에도 대응하기 어렵다는 말이 있는 상황이라 환영할 일이다. 다만 골키퍼는 실험에서 분명히 마하2를 넘는 표적을 실제로 요격하는데 분명히 성공했으며 초음속 미사일 격추가 불가능한것은 절대 아니다. 골키퍼의 문제는 위에서 말한 계속 발전하고 있는 대함미사일들의 회피 기동과 기만 등에 대한 지속적인 성능 향상이 침체되었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운영 프로그램의 성능문제다.#

중국에서는 730식이라는 이름으로 모방한 유사품을 만들어 쓰고 있다. 일단 성능은 오리지널 골키퍼 시스템에 크게 못미치는것으로 판단된다.

noriterpimageviewcgi1.gif
중국산 짝퉁은 테스트 도중 땅에 대고 긁어버렸다.

여담으로 김경진 전쟁소설에선 항상 최고의 만능병기로 등장한다. 실전에선 어디까지나 방공망을 돌파하고 날아드는 최후의 1~2발 정도를 저지하는 역할인데 소설에선 3~4발은 문제없이 해치우며 항공기도 잡아내고 해상 공방전시 대함 공격에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킹왕짱 병기다.[2] 김경진 소설 중 대형함들간 근거리 해상공방전이 표현된 남해, 독도왜란에선 공통적으로 골키퍼로 자위대원들을 긁어버리는 장면이 들어있으며 김경진의 영향을 받아 쓰여진 검은 전쟁에도 동일한 장면이 나온다.[3]

2 골키퍼를 장착한 군함

국가이름종류만재 배수량장착 수량
대한민국광개토대왕급구축함3,885 톤2
충무공 이순신급구축함5,520 톤1
세종대왕급이지스 구축함11,000톤 ~ 13,000톤1
독도급강습상륙함18,800톤2
네덜란드데 제벤 프로빈시엔급APAR 호위함6,050 톤1 ~ 2
카렐 도어맨급호위함3,320 톤1
로테르담급LPD12,750 톤2
카렐 도어맨급 지원함전략지원함, LPD28,246 톤2
암스테르담급보급함28,246 톤1
칠레자콥 반 헴스케르크급[4]호위3,750 톤1
영국인빈시블급[5]항공모함22,000 톤3
알비온급LPD19,560 톤2

3 관련 항목

  1. 광개토대왕급 3척과 독도함에 각 2개씩 8개, 이순신급 6척과 세종대왕급 3척에 각 하나씩 해서 총 17세트의 골키퍼를 도입했다. 그후로도 한국해군의 함선교체주기(울산/포항급등을 대체하기 위한 함정(현 인천급))에 따라 이미 도입한 수량 이상의 추가수요도 예상되었지만 인천급에서 한국 해군은 골키퍼 대신 팰렁스를 채택했다.
  2. 소설 속에 나오는 표현이다. 독도왜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해군 대변인이 골키퍼 킹왕짱이죠 하면며 찬양한다.
  3. 검은전쟁을 집필한 서종건과 송명흡 둘 다 다음 데프콘 팬카페에서 장기간 활동한 사람들이고 김경진의 사이트인 워포그에서 연재한 경험도 있다.
  4. http://en.wikipedia.org/wiki/Jacob_van_Heemskerck_class_frigate
  5. HMS Illustrious - R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