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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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CIWS
서구권미국팰렁스동구권러시아AK-230
네덜란드SGE-30 골키퍼AK-630
독일-미국RIM-116 RAMAK-630M1-2
프랑스사드랄카쉬탄
스페인메로카Palma/Palash
스위스밀레니엄
시 제니스
판치르-ME
이탈리아DADRO중국H/PJ-14 1130식 CIWS


최대사정거리5,500m
최대유효사정거리1,490m
발사속도분당3000발(BLOCK0), BLOCK1과 BLOCK1B는 목표에 따라 분당3000발과 분당4500발 중에서 발사속도를 조절 가능
탄창용량989발(BLOCK0), 1550발(BLOCK1)
무게5,625kg(초기모델), 6,120kg(후기모델)
사용탄환열화우라늄탄, 텅스텐탄[* http://www.navweaps.com/Weapons/WNUS_Phalanx.htm]

1 개요

MK.15 Phalanx. 미국이 개발한 CIWS. Phalanx는 그리스보병 방진인 팔랑크스를 뜻하고, '방어 체계'인 만큼 이 진형에서 이름을 따 왔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에서 개발한 물건이니 미국식 발음을 따라서 '팰렁스'라고 읽는다. Aegis 방공체계를 이지스라고 부르는 것과 같다.

1967년, 중동전쟁이스라엘구축함 에일라트가 이집트 세이드항의 미사일 고속정에서 발사된 스틱스 대함미사일에 의해 허무하게 박살남에 따라, 각국은 미사일 뿐만 아니라 대(對)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뒤이어 개발된 CIWS다.미국의 대표적 CIWS인 레이시온사의 팰렁스는 제너럴 일렉트릭사의 M61A1 개틀링포를 기본으로 하고, 자체 레이더와 화기관제 시스템을 갖춘 독립형 근접방어체제이다.

머리의 원통은 KU밴드로써, 레이더와 주요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고, 시스템의 구성요소는 이 KU밴드와 발칸, 즉 마운트 상에 모두 위치하고 있어 갑판을 뜯을 필요없이 함의 어느 부위에도 탑재가 가능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활용되고 있다.목표가 CIWS의 레이더에 들어오면 목표를 추적하여 20mm 개틀링을 발사하고 발사한 총알의 탄도와 목표의 탄도를 계산하여 자동으로 총신의 방향을 조절하는 똑똑한 시스템이며, 목표가 파괴되면 다른 목표를 포착하여 이 운동을 다시 반복한다.[1]

한국은 이지스를 살 때 패키지로 주는 이 팰렁스를 걷어차 버리고 골키퍼를 가져다 붙였다. 그러나 인천급은 가격 문제와, 사실상 서방 CIWS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팰렁스의 물량의 이점[2] 때문에 결국 팰렁스를 달았다. 또한 공간문제도 큰 이유였다. 인천급은 한국군이 건조한 CIWS 장착 함선 중에서 가장 작은 배수량(3251톤)의 함선으로서, 그것도 한정된 예산속에 줄어든 여유공간에서 최대한 효율을 뽑아내야 했던 함선이었다. 그런 인천급에 76mm 함포와 차지공간이 비슷한 골키퍼를 달았다면 다른 무장이나 기능을 포기해야만 했을것이다.

미국에는 모든 해군 함정들이(심지어 군수지원함까지 달고 있다![3]) 팰렁스를 장비하고 있으며 일본 또한 꾸준히 팰렁스를 주력 CIWS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전망이 밝지만은 않은 게, 미국 해군의 경우 알레이버크급 중에서는 이 무기를 떼고 다니는 경우가 적지 않다. 게다가 미군의 신형함 건조 계획인 LCS와 줌왈트급 어느 쪽에도 이 무기를 채택한 물건이 없다![4]

서방의 표준 CIWS이지만 화력이 너무나 약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20mm 벌컨포의 경우 위력이 너무나 약하여 설령 열화우라늄 탄자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사거리가 다른 CIWS에 비하여 크게 떨어진다. 실제 영국에서 엑조세로 실험했을 때 몇몇 엑조세가 근접한 곳에서 격추되어 군함이 심각한 피해를 입기도 했다. 때문에 25mm포로 업그레이드 하려는 계획이 진행 중이다.

이라크에서의 박격포탄을 요격하기 위해서 이 녀석의 지상형태인 C-RAM(Counter Rocket, Artillery, and Mortar)이란 물건이 나왔다. 뱀발로 팰렁스의 KU밴드는 스타워즈R2D2와 닮았다. 실제로 미군들도 이 별명으로 부르곤 한다고.

국내 모 기자에 따르면 un이 제제를 계획중인 킬러로봇이라고 한다.#[5] [6]

2 각종 매체의 팰렁스

노바 1942에 탑형 무기로 등장했었다. 꽤나 쓸만한 무기였는데 어느 순간 대공공격이 안되게 패치되어버렸다. 대공무기에게 대공능력을 삭제하다니 이게 무슨 짓거리야!

배틀필드 2에서는 에식스급 상륙함에 2기 탑재되어있다. 그래봐야 다들 스탠다드 미사일만 쏘고 발칸은 거들 뿐이지만. 그런데 수동으로 조준하고 쏴야한다...어라?! 하지만 침투하는 적 장갑차와 보트를 상대로는 매우 유용하다. 가끔씩 정신나간 적 헬기가 오거나 아군 장비가 탈취당할 때도 쓸모있다.참고로 대함 미사일이 없으니 미사일 격추는 못하고 스탠더드 미사일은 목표를 상실할시 아군기를 추적하기도 하는 난감한 탑승물이다.
그래도 스폰킬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건이니 적기가 공습해올 것 같으면 무조건 타야한다. 비행장같은데 깔려있는 스팅어 따위보단 훨씬 좋고 적기의 기총과 팰렁스의 발칸이 서로를 공격하는 치킨 게임도 어느정도 가능한 체력이 있다. 하지만 잉여가 잡으면 팀킬과 아군 장비파괴의 일등공신. 옆에 보급품을 깔아주면 미사일이 무한보급되므로 방어에 꽤나 도움이 되니 센스있는 지휘관의 필수 테크닉.하지만 결과적으로 상륙함에 실린 F-35B가 너무 잉여라서 의미가 없다. 바이퍼만 믿을뿐.

배틀필드 3에서 미군 진영의 대공포로 장비되어있다. 하지만 달랑 기관포 뿐이라 고속으로 움직이는 전투기에게는 명중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 심지어 본영에는 머무르기가 힘들기 때문에 헬기도 잘 오지 않는 편. 덕분에 탑승하는 사람은 그다지 없다. 대공기관포 1문보단 시차를 두고 발사되는 스팅어 맨패즈 3발이 더 무섭다.(...) 다만 노샤르 운하 맵에서는 아군이 못해서 상륙지점 까지 털려먹히면 재상륙을 할때 지원사격을 해줄 수는 있다. 다만 사살은 거의 불가능하며 잘해야 제압을 걸어주는 정도이다.

배틀필드 4에서 또 미군의 대공포로 장비되어있다. 전작과 달리 수동으로 조종은 못 하고 현실처럼 컴퓨터가 자동으로 적기를 추적해서 쏜다. 일단 컴퓨터가 계산해서 쏘고 데미지도 무지막지하게 들어가므로 잉여였던 전작에 비해 본진을 철벽 방어하는 장비이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스팟을 하는 적만 공격하기 때문에 스팟이 안 찍히면 그냥 무시한다.(...) 그리고 사살 처리가 아니라 전사[7] 처리 되기 때문에 적 입장에선 전투기 몰고가다가 갑자기 뭐에 죽었는지도 모르고 증발(...)하게되는 것이다. 일부 공중장비 고수들은 최후의 수단으로 적기를 본진으로 끌고와서 대공포로 따돌리는 수법을 자주 쓴다.[8] 만약 자기 본진에 와서 스폰킬을 하는 헬기나 F35B가 있다면 살며시 스팟을 찍어주자. 증발한다.대부분은 !report 를 하겠지

배틀쉽에서는 외계인의 주 공격수단이 유탄을 곡사포 비스무리한 것으로 쏘는 것이기 때문에 자주 나온다. 초반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에 장착되어 외계 함정에서 발사한 유탄들을 막아내지만 꼭 마지막 한 두 발은 놓친다. 나중에 외계인이 아예 작정하고 유탄으로 탄막을 만들어 쐈을 때는 그저 묵념.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의 싱글플레이 미션 중 가상의 항공모함 버락 오바마호에서 싸우는 미션이 있는데, 이때 갑판 위 팰렁스가 윙팩으로 강습하는 코르디스 디에 소속 용병들을 향해 마구 총알을 퍼붓는 걸 볼 수 있다.

타임슬립 애니메이션 지팡구에서 공고급이지스함에 장착된 팰렁스가 선체를 향해 급강하 돌격하는 SBD 돈틀리스를 끝내 막지못하는 장면이 나온다. 팰렁스의 약한 화력으로는 탱크같은 멧집의 돈틀리스를 즉각 해치우기는 무리였던듯.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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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왔습니다.[10]

3 팰렁스를 장착한 군함

국가이름종류만재 배수량팰렁스 장착 수량
대한민국인천급호위함2,800 톤 ~ 3,000 톤팰렁스 Block 1B x 1
일본아부쿠마급호위구축함2,900 톤팰렁스 x 1
하츠유키급구축함4,000 톤팰렁스 x 2
아사기리급구축함4,900 톤팰렁스 x 2
하타카제급구축함5,900 톤팰렁스 x 2
무라사메급구축함6,200 톤팰렁스 x 2
다카나미급구축함6,300 톤팰렁스 x 2
시라네급구축함7,200 톤팰렁스 x 2
공고급이지스 구축함9,500 톤팰렁스 x 2
아타고급이지스 구축함10,000+ 톤팰렁스 x 2
오오스미급강습상륙함14,000 톤팰렁스 x 2
휴우가급헬리콥터 모함19,000 톤팰렁스 Block 1B x 2
이즈모급헬리콥터 모함28,000 톤팰렁스 Block 1B x 2
미국올리버 해저드 페리급호위함4,100 톤팰렁스 x 1
알레이버크급 플라이트 I이지스 구축함8,315톤팰렁스 x 2
알레이버크급 플라이트 II이지스 구축함8,400톤팰렁스 x 2
알레이버크급 플라이트 IIA(5인치/54 버전)이지스 구축함9,200톤팰렁스 x 2
알레이버크급 플라이트 IIA(5인치/62 버전)이지스 구축함9,200톤팰렁스 x 2
알레이버크급 플라이트 IIA(5인치/62, 1 x 20mm CIWS 버전)이지스 구축함9,200톤팰렁스 x 1[11]
타이콘데로가급이지스 순양함9,800톤팰렁스 x 2

4 관련 항목

  1. 이 제어순서는 "피드백 제어" 시스템을 응용한것이다. 하지만 이 시스템은 하나의 목표물에는 위력을 발휘하지만, 다수의 목표물에는 취약점을 보이고 있고, 탄약의 소모가 극심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후술할 골키퍼나 시가드 등의 CIWS에서는 다수의 표적을 상대로 순차적으로 돌아가며 점사를 가하는, "동시교전"이란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2. 많이들 쓰고 있으니까 시장규모도 크고, 지속적인 군수보급과 업그레이드가 용이하다. 반면에 골키퍼는 쓰는 데가 몇 군데 없어서 한국에 생산라인 넘길 생각까지 하기도 했다.
  3. 팰렁스란 물건이 함선의 시스템과는 별도로 작동한다는 점과 보이는 크기 이외의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골키퍼의 경우 별도의 콘트롤 룸과 장비 밑부분에 탄악고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팰렁스처럼 군수지원함에까지 장착하는건 무리다.
  4. 줌왈트급의 경우 대인배스럽게도 57mm 함포를 CIWS로 채택했고, LCS 시리즈에서는 아예 주포와 CIWS 역할을 겸하고 있다.
  5. 실제 UN 인권 이사회 보고서는 http://www.ohchr.org/Documents/HRBodies/HRCouncil/RegularSession/Session23/A-HRC-23-47_en.pdf 에서 볼 수 있다.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팰렁스는 단지 다양한 수준의 자율성을 가진 무기체계들이 개발되어 있음을 예시로 들기 위해 언급한 것에 불과하며 팰렁스를 제제한다는 내용은 전혀 없다.
  6. 참고로 해당 SBS기자는 흑표 전차의 두산 엔진을 옹호하고 헬리켈 탄창 장착으로 전투력 3배 증가 기사로 코미디 악명을 떨친 바로 그 기레기기자다.
  7. 자살이나 추락사, 익사 등이 전사로 처리되는 것들. 즉 자신을 죽인 게 플레이어가 아닐 때 전사 처리된다.
  8. 늅들이나 공중장비를 별로 못잡아본 유저들은 뭣도 모르고 적 본진에 돌진하다가 전사가 뜨는 풍경을 자주 감상한다. 그걸 핵이라고 오해하는 늅들도 몇 있다.
  9. 2차세계대전 당시 함선의 대공포들은 미국와 일본 공히 5인치 부포-40mm-20mm 급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삼식탄은 논외로 하고. 즉, 레이더와 사격통제, 연사력은 많이 발전했을지언정 개별 화포의 화력에는 별 차이가 없고, 2차세계대전 함선들의 어마어마한 대공포 보유량을 생각하면 오히려 대공의 화력 자체는 과거 함선들이 현대 함선들을 압도한다. 사실 이건 모든 함포가 마찬가지다 원거리, 수평비행 상태에서 격추시킨다면 모를까 이미 급강하에 돌입한 돈틀리스는 20mm 기관포로 저지하기에는 확실히 버거운 상대다.
  10. 참고로 저 엘리자베스의 위치는 표적 추적 레이더다...
  11. http://en.wikipedia.org/wiki/Arleigh_Burke-class_destroy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