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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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트레이덤 중위(스톰트루퍼 장교)[1] : TK-421, 왜 자리에서 이탈했나? TK-421, 응답하라.

(밀레니엄 팰콘 밖으로 나와 헬멧을 두드리는 TK-421)
폴 트레이덤 중위 : 통신 이상인 것 같다. 확인해보지.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은하 제국 스톰트루퍼.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그리도 이상으로 유명한 사망전대 캐릭터다. 원래 스톰트루퍼는 전부 똑같이 생겼으니 딱히 개성이랄 게 없지만 TK-421은 직접적으로 이름을 호명하는 씬이 있어서인지 많이 기억되는 캐릭터.

데스 스타의 견인광선에 빨려들어간 밀레니엄 팰콘을 감시하던 스톰트루퍼 두 명 중 한 명으로, 추적 장치를 설치하러 밀레니엄 팰콘 안으로 들어간 제국 해군 기술병 두 명[2]안에서 부르는 듯한 소리를 듣자 옆의 동료와 함께 안으로 들어갔다가 블래스터 소리 두 발과 함께 끔살당하고 루크 스카이워커한 솔로에게 옷을 뺏긴다. 이후 격납고가 보이는 방에서 근무하던 스톰트루퍼 장교가 왜 자리를 이탈했냐면서 무전으로 추궁하자, 통신 이상이라는 듯한 제스쳐를 취해 속여넘기고는 스톰트루퍼 장교가 구두로 명령하려고 문을 열자 미리 앞에 기다리고 있던 츄바카가 죽빵을 날려 장교를 무력화시키고, 다른 한 장교도 한 솔로가 총으로 사살했다.

등장은 이게 딱 끝이지만 위에도 설명했듯이 스톰트루퍼 중 유일하게 이름(정확히는 코드네임)이 불려지는 캐릭터라 그런지 꽤나 인지도가 있다. 번호 421은 조지 루카스가 훗날 자기 집 전화번호에서 따왔다고 이야기했다.

새로운 희망 소설판에서는 THX-1138이라는 이름이었다.
  1. 스톰트루퍼라고 다 갑주 걸치는 건 아니다. 비전투 행정근무자 등은 일반적인 검정 제복도 입는다.
  2. 퍽 소리가 난 걸로 보아 이들은 비무장이라 죽진 않고 걍 죽빵맞고 뻗은 듯하다. 이들이 갖다놓았던 추적 장치는 루크 일행이 팔콘 밖으로 나간 뒤 재설치되어 윌허프 타킨 총독야빈 IV의 저항군 기지를 차는 데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