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R

1 영국의 스포츠카 제조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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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개요

영국의 스포츠카 제조업체. 다른 영국 자동차 제조회사에 비하면 그 스케일은 터무니없이 작지만[1] 그들과 당당히 성능에 대해 겨룰수 있을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회사이다. 또한 대체로 FR 구동방식을 주로 채택하는 편이다.

1.2 역사

TVR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설립자인 트래버 윌킨슨(Trevor Wilkinson)의 이름에서 3글자를 따온 것이다.

TVR은 영국의 소규모 백야드 빌더[2]로 출발했었다. 초창기에는 기존에 있던 차량을 개조하는 수준에 지나지 않았으나, 1949년부터는 독자적인 자동차 개발을 시작하였으며, 1958년에 그란툴라(Grantura)라는 최초의 양산차 모델을 발표함으로서 사람들에게 TVR이라는 이름을 조금씩 알려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때 당시에는 독자적인 섀시와 4륜 독립 서스펜션을 장착하고 개성적인 디자인으로 인해 반응이 나름대로 좋았지만, 회사의 운영 자체가 별로 순탄치가 않았는지 1962년경에 설립자인 트래버는 회사를 도산시킨채 떠나게 되버린다. 그리고 1963년경에 잭 그리피스라는 사람이 이 그란툴라의 섀시를 바탕으로 포드의 4.7리터 V8엔진을 장착한 그리피스라는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여 발표하였으나, 작은 차체에 비해 포드의 무거운 엔진이 서로 언밸런스를 불려와 차량의 핸들링이 매우 어려워진 탓에 평가가 꽤나 박했었다.

그리피스의 실패와 재정 문제로 인해 암흑기에 시달리던 TVR은 1965년에 릴리 마틴이라는 사람에게 경영권을 인수하였고, 그란툴라를 베이스로 하고 포드의 켄트엔진을 장착한 빅센이라는 모델을 내놓았다. 이때 빅센이 전작들에 비해 개선된 품질로 인해 시장점유율을 서서히 높여감으로서 TVR 회사는 안정을 찾기 시작하였으며, 이후 1972년에 탄탄한 섀시와 새로운 패스트백 스타일링을 접목한 M 시리즈를 개발하였다. 이 M 시리즈는 당시에 비교적 괜찮은 연비와 가성비를 선보임으로서 판매량이 상당히 좋았었고, 당시의 부가세법의 시행과 석유 파동이라는 격량을 헤쳐나가는데 크게 기여해준 효자모델임과 더불어 상위시장 진출 전략의 산물이었다고 한다. 특히나 1975년에 선보인 M 시리즈 터보모델은 가속력에 있어서는 당시의 포르쉐 911 터보을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보였기에 대중들에게도 나름대로 주목을 받은 모델이었다. 다만 미국 시장에서는 그닥 좋은 행보를 걷지 못하였는데, 1977년에 꾸준히 공급받던 트라이엄프 엔진 공급이 끊어짐과 더불어 당시 미국의 배기가스 규제치를 만족시키지 못한 탓에 미국 시장에서는 철수 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1982년경에 피터 휠러(Peter Wheeler)라는 사람한테 새로이 인수되었으며, 예전에 선보였던 TVR 모델의 디자인을 이어받고 포드의 V6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한 S라는 모델을 선보여서 생산량을 거의 2배 가까이 끌어올렸다고 한다.

1993년에 로버 V8엔진을 장착하고 TVR 라인의 엔트리를 지향하는 키메라라는 모델이 출시되어 꽤나 광범위한 호응을 얻어왔으며, 1996년경에는 잭 그리피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엔진인 AJP V8을 완성하여 이를 얹은 세베라(Cerbera)라는 TVR의 강력한 퍼포먼스가 드러나는 모델을 출시함으로서 TVR이 보이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사람들에게 제대로 각인시켜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TVR은 투스칸,세베라,사가리스등으로 라인업을 이루면서 라인별로 엔진 크기와 성능에 따라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고 있었으나.. 2004년 러시아 재벌 2세로 알려진 니콜라이 스몰렌스키가 갑자기 회사를 인수하였고 2006년에 경영난을 이유로 투스칸 1600여대와 사가리스 211대 생산을 마지막으로 공장의 문을 닫고 생산을 중단시킨 상태이다.

2006년 이후로는 이렇다 할 소식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3] 이대로 자동차의 역사속에 고이 묻혀질 줄 알았으나... 2013년 영국계 컨소시엄이 스몰렌스키로부터 회사를 인수하였고, 놀랍게도 TVR의 현 소유주가 T37이라고 하는 전기자동차를 신 모델로 개발중이라고 하며, 2017년에 생산을 재개 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회사에서 나오는 모든 차는 에어백이 없고, 본드 냄새가 난다고 한다.

1.3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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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모델은 TVR 투스칸.

디자인이 상당히 독특하기로 유명하다. 특히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거미눈 헤드라이트는 워낙 개성적이었는지 사람들한테 꽤나 인상깊었다고 한다. 초창기에는 그래도 단순한 원형 헤드라이트에 패스트백의 바디라인을 지닌 비교적 평범한 디자인을 지향하는 듯 했으나, 현재로서는 좀 더 특이하고 개성적인 디자인을 지향하는 듯 하다. 그나마 가장 최근에 나온 모델인 사가리스는 특유의 바디라인만 제외하면 비교적 평범한 축에 속한다. 덧붙여서 당연히호불호는 제법 갈렸는지 싫어하는 사람들은 저 디자인을 벌레같다면서 극도로 혐오한다고 한다.

1.4 차량 목록

1.4.1 생산 차량

현재로선 없다. 추후에 생산 모델이 새로이 등장 할 시 추가 바람

1.4.1.1 단종된 차량

1.4.2 특수&레이싱 모델

1.5 그 외의 매체에서

영화를 비롯한 대중매체의 등장은 별로 많지가 않다. 그나마 등장시킨 영화중 유명한 영화는 스워드 피쉬인데 여기서 투스칸 컨버터블이 등장하였다.

게임에서는 테스트 드라이브,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프로젝트 고담 레이싱 시리즈같은 서킷지향의 레이싱 게임에 꾸준히 개근출연을 하고 있으며, 대체로 성능이 무난한 편에 속한다. 다만 이중 세베라 Speed 12라는 모델이 게임상에서 항상 최상급 클래스로 등장하며, 그 성능은 가히 사기차량으로 평가받을 정도의 무시무시한 차량으로 취급된다.

영국의 유명한 자동차 프로그램인 탑기어에서도 몇번 소개된 적이 있었는데, 차량에 대한 거침없는 디스로 유명한 제레미 클락슨이 사가리스라는 모델을 몰았을때에는 꽤나 괜찮은 평가를 했었다. 또한 당시의 고성능을 선보였던 차량들[4]과 드래그 레이스를 벌였었는데, 그중 세베라가 무서운 가속력으로 그 주변에 있던 차량들을 가볍게 재쳐버리고 가장 먼저 피니쉬라인에 도착하는 장면이 꽤나 인상적이다.

2 루마니아의 주요 공영방송사

https://en.m.wikipedia.org/wiki/File:TVR2004.jpg

텔레비지우네아 로므너(Televiziunea Română). 한국의 KBS에 대응하는 위상을 가지는 방송사이다. 루마니아 내에서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를 주관하고 송출한다. 첫 시험방송은 1930년대 후반에 진행되었다가 2차 세계대전이 터지면서 TV방송은 꿈도 못꾸었다가 1955년에 다시 시험방송을 시작했고 1956년에 TVR1이 정식 개국하였고 1968년에 TVR2를 개국한다.

이 시절에는 보도면에서는 막장을 달리기는 했어도 오락프로그램은 서방에 비교적으로 우호적인 외교정책으로 인하여 서방의 방송노하우를 빨리 습득할수있었기 때문에 꽤나 선진적(?)이라는 평을 받았지만 1977년에 지진이 터지고 오일쇼크까지 겹쳐지는 바람에 컬러방송의 시작이 미뤄져서 1983년이 되어서야 컬러방송을 시작했으며(시험방송 자체는 1979년에 시작했다) 이는 서구권 국가는 물론이고 다른 동구권 국가에 비해 월등히 늦은것이었다.

1978년부터 방송시간의 감소가 시작되었고 1985년에 에너지 절약을 이유로 하루에 채널 1개로 2시간씩만 방송을 하는 초유의 조치를 내리게 되면서 이 때부터 80년대 후반까지 TVR은 차우셰스쿠 찬양만 가득찬 방송만 내보내다시피했고 덕택에 루마니아 인민들은 방송시간이 얼마 안되면서 볼것도 없는 루마니아 TV를 버리고 이웃 불가리아나 유고슬라비아, 헝가리, 소련TV를 시청하려고 안테나를 돌렸다 1988년에 방송시간이 1시간 연장되었지만 어차피 하루에 3시간 방송하는것이라서 큰 의미를 가지기 어려웠다. 1989년 12월 루마니아 혁명때 차우셰스쿠의 마지막 연설을 방영했을대 TV는 중간에서 끊었지만 이때를 기점으로 시위대에 점거되어 1990년 상반기까지 TVRL로 이름을 바꿨다가 1990년 상반기에 이온 일리에스쿠에 의해 TVR로 다시 바꿨고 이 때를 기점으로 상업광고도 시작하였다. 하지만 90년대까지도 정권의 영향력이 남아있었던데다가 보도면에서도 정권의 영향을 받는건 여전했고 덕택에 90년대 중반부터는 민영상업방송에 의해서 시청률이 급속히 하강하였고 2000년대 초반에는 방송사 존폐위기에 다달았을 정도였다.
  1. 연간 생산량이 1500대 정도밖에 안된다고 한다.
  2. 집 뒷마당에서 차 만드는 수준의 소규모 영세업체라는 뜻이다.
  3. 리그베다 위키 시절에는 자동차/제조사의 문단중 TVR에 밑줄에 그여진 채 폐쇠예정이라고 적혀질 정도로 감감무소식이었다.
  4. 이중 로터스 에스프리, 닷지 바이퍼, 케이터햄 7, 포르쉐 911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