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sis Discography | |||
Definitely Maybe |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 | Be Here Now | The Masterplan |
Standing on the Shoulder of Giants | Heathen Chemistry | Don't Believe the Truth | Dig Out Your Soul |
1 오아시스의 B-Side 컴필레이션 앨범
1998년 11월 오아시스가 발매한 앨범. 이전 앨범들과는 달리 싱글 B-side곡만을 모은 앨범이다. UK 차트 2위, 빌보드 51위를 기록했으며 200만장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 앨범은 애초에 싱글을 비싸게 구입해야만 B면 곡을 들을 수 있었던 미국 등 몇몇 해외 시장을 위해서 기획되었으나 결국 영국 내에서도 발매되었다. Be Here Now가 전작에서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던 상황에서 발매된 이 앨범은 오히려 더욱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Be Here Now를 싫어했던 노엘 갤러거는 Be Here Now보다 이 음반이 더 훌륭했다 회술했으며, 이후 발매된 베스트 앨범 Stop The Clocks에서는 Talk Tonight, The Masterplan, Acquiesce, Half the World Away 4개 곡이 수록되었을 정도로 뛰어난 곡들이 모여있다. 극단적인 팬들은 이 앨범이 세 번째 앨범이었어야 했다고 주장할 정도. #1 #2 #3
아트워크 디자이너 브라이언 캐논은 이 앨범까지만 참여하게 된다.앨범커버의 전체적인 컨셉은 '어린' 노엘이 '늙은이' 학생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는 식의 내용. 사진에 찍힌 '노엘'은 노엘이 아닌 다른 사람, 자세히 보면 책상 사이로 Definitely Maybe 앨범 아트워크와 존 레논 사진이 숨어있다. 칠판에 그려져 있는 악보는 실제 The Masterplan 첫 소절이다.
Some Might Say와 Cigarettes & Alcohol 싱글의 모든 B-Side가 이 음반에 수록되었다.
Definitely Maybe와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 리마스터링반 디럭스 에디션 보너스 디스크는 그 시기 오아시스 B사이드 곡들이 담겨져[1] 이 앨범 거의 전체를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Be Here Now도 리마스터가 되면서 옛말이 되어버렸다.
1.1 음악 스타일
전반적으로 정통 로큰롤 스타일 음악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Talk Tonight, Rockin' Chair, Half the World Away 등 어쿠스틱 기타로 연주하는 곡들도 있다. 그 외에도 Acquiesce 같은 리암과의 듀엣곡이나 Going Nowhere, The Masterplan 등 B사이드 컴필레이션 앨범인 덕에 노엘 갤러거가 단독으로 부르는 곡이 많으니 노엘 팬이라면 들을만한 가치가 있다.
1.2 수록곡
평점은 올뮤직 평점 4.5/5, NME 평점 9/10, 롤링 스톤 4/5, Q 4/5.그것도 B사이드 앨범이 !
1.2.1 Acquiesce
Because we need each other, We believe in one another. And I know we're going to uncover What's sleepin' in our soul.
- (왜냐면 우리는 서로가 필요해. 우리는 서로를 믿어. 그리고 잠들어 있는 우리의 영혼을 깨울 거야. )
Some Might Say 싱글 수록곡. 노엘이 어쿠스틱 기타로 'Morning Glory'를 부르면서 시작한다.[2] 오아시스의 짜투리 곡이 악명을 떨치게 해준 곡. 노엘이 후렴 코러스를 부르는데, 이는 리암이 녹음 당시 취한 나머지 목소리를 높이 못내서(...) 라고. 노엘이 멤버를 만나러 웨일즈로 가던 도중 기차 안에서 작사한 곡. 팬들에게 사랑받는 곡 중 하나이며, 2000년대에 들어서도 웸블리 라이브에서 공연하는 등 라이브에서도 자주 불렀던 곡이다. 가사의 내용과 형제가 서로 나누어 부른다는 점 때문에 갤러거 형제간의 형제애를 상징하는 곡으로 많이 거론되곤 하지만 노엘은 이 곡은 자기 자신들에 대한 곡이 아니라고 한다.
1.2.2 Underneath the Sky
All he needs is his life in a suitcase. It belongs to a friend of a friend. And as we drink to ourselves, we'll amuse ourselves. Underneath the sky.
- (그가 필요로 하는 건 그의 가방 안에 든 그의 삶 뿐이야. 그건 다른 사람의 손에 쥐어져 있지. 우리가 스스로를 취하게 하듯 우리 자신을 놀라게 할 거야, 저 하늘 아래에서.)
Don't Look Back In Anger 싱글 수록곡. 레슬리 스피커를 통해서 일그러진 기타 사운드와 함께 시작하며 서정적인 곡이다. 노엘이 좋아하는 곡 중 하나. 피아노는 본헤드가 쳤다.
1.2.3 Talk Tonight
I wanna talk tonight until the morning night about how you saved my life.
- (네가 어떻게 나의 삶을 구원해주었는지 오늘 밤 날이 밝을 때까지 이야기하고 싶어.)
Some Might Say 싱글 수록곡. 노엘이 첫 미국 투어에서 리암과 싸운 뒤 라스베이거스와 샌프란시스코로 가서 느꼈던 것을 노래한 곡이다. 참고로 싸운 이유가, 리암이 신은 신발이 맘에 들지 않아서(...)라고 말을 하긴 했지만, 사실은 미국 투어 중 리암이 관중들에게 막말을 하고, 노엘을 탬버린으로 때리는 등 난폭한 행동을 하는 바람에 노엘이 제대로 빡친 나머지 투어 도중 밴드에서 뛰쳐 나와버린 것이다. (노엘 갤러거 왈 "그 자식들은 프로페셔널하질 않아. 난 여기(미국)에 비즈니스를 하러 온 거야. 그 새끼들은 그냥 아마추어일 뿐이라고!") 이후 마음을 추스리고 난 뒤 1994년 10월 텍사스 스튜디오에서 Half the World Away와 함께 이 곡을 녹음했다. 밴드를 이탈한동안 함께 있었던 어떤 여자에 관한 노래로, 그녀는 노엘에게 다시 밴드로 돌아가라고 말했다고 한다. 노엘의 말에 따르면 그녀가 레코드 회사에 자기를 밀고했다고도 한다.
1.2.4 Going Nowhere
I'm gonna get me a motor car. Maybe a Jaguar, Maybe a Plane or Day of Fame...
- (난 자동차를 얻을 거야. 재규어나 비행기 아니면 영광스러운 날을)
Stand By Me 싱글 수록곡. 발매일은 97년이지만 곡은 1990년에 크리에이션 레코드와 계약한 직후에 쓰여졌다. 버트 바카락에 깊은 영향을 받은 곡이다. 첫 녹음 당시 형제가 크게 싸워서 리암이 빡친 나머지 녹음을 거부했고, 결국 노엘이 혼자서 노래를 불렀다. 노엘이 가사를 쓸 때 멤버들에게 도움을 받은 것 같기도 하다.
1.2.5 Fade Away
While we're living, the dreams we have as children fade away...
-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어렸을 때 가졌던 꿈들은 사라져 가지...)
Cigarettes & Alcohol 싱글 수록곡. 초기 오아시스가 라이브로 많이 연주했던 곡으로, 초기의 스타일이 묻어나는 곡이다. 기타 솔로가 없는 곡이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곡이다. 노엘이 아직까지도 어쿠스틱 세션으로 공연에서 부르는 곡이다.
전쟁아동후원 목적으로 만들어진 The Help Album에는 이 곡의 Warchild버전이 수록되었다. 노엘이 보컬, 리암이 백보컬을 맡았으며 이후에 Don't Go Away의 싱글[3] B-Side로도 수록된다.
1.2.6 The Swamp Song
Wonderwall 싱글 수록곡. 4집의 Fuckin' in the bushes와 더불어 몇 안되는 인스트루멘탈 곡이다. 토니 맥캐롤 이후 들어온 드러머 앨런 화이트와의 연습 도중에 잼 연주한 곡이다. 2집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의 각각 6번 트랙과 11번 트랙에 연주의 일부분이 수록되어 있다. 초기에는 간단하게 말 그대로 The Jam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나 후에 멤버들이 바꾸었다. 우연찮게도 더 잼의 폴 웰러가 녹음에 참여한 곡이기도 하다.
1.2.7 I Am the Walrus
Cigarettes & Alcohol 싱글 수록곡. 비틀즈의 Magical Mystery Tour에 수록된 동명의 곡을 커버한 것이다. 발매 당시에는 글래스고에서 연주했다고 써놨지만 사실은 글렌이글스 호텔에서 열린 소니 뮤직 세미나에서 연주한 것이다. 실제로 노래 앞부분에 들리는 관중들의 환호성은 실제 그 공연에서 나온게 아닌 다른 밴드 부틀렉에서 따온 것이다. 왜 그런 거짓말을 쳤냐면... 노엘 왈, "그렇게 쓰면 X나 없어보이니까".
오아시스가 무명일 때부터 해체하기 직전까지도 공연에서 앵콜로 자주 공연하였으며 이 곡을 앵콜로 하는 이유는, 노엘 왈 "이 곡은 아직 레코드 계약을 채결하지 않았던 아마추어 시절에 공연 시간을 채울 곡 수가 모자랐기 때문에 커버곡을 하나 하되 그걸 존X 질질 끌기로 한 거야."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노래 길이가 무척 길다. 6분 25초나 된다. 그러나 이건 재수록할 때 길이를 깎은 것으로, 싱글에 삽입된 원곡은 무려 8분 15초나 된다.
1.2.8 Listen Up
I don't believe in magic. life is automatic But I don't mind being on my own
- (나는 마법을 믿지 않아. 왜냐면 인생은 알아서 흘러가지만 난 홀로 된다는 것에 별로 상관없으니깐)
Cigarettes & Alcohol 싱글 수록곡. 팬들에게도 좋은 평을 받고 있고 노엘도 좋아하는 노래지만 하필 이전에 나왔던 곡들이었던 Supersonic과 Live Forever와 너무 비슷한 나머지 정규 앨범에 수록되기에는 포스가 부족했다. 본래 처음에는 리암이 노엘의 기타 솔로가 너무 길다면서 줄이기를 원했지만 노엘이 거절했다. 그러나 4년 후에 노엘이 리암의 생각이 맞는 것 같다고 느끼고 네 마디를 줄였다. 그러자 이번에는 리암이 또 화를 냈다. "아니 지금 4년이 지난 뒤에서야 형이 틀렸다고 말하는거야?" "내가 틀렸다고 말한적은 없어. 그저 그 때는 내가 옳지 않았다는 거지."(...) 결국 틀린게 맞잖아
이 노래도 I Am the Walrus와 마찬가지로 재수록될 때 시간이 깎였다. 그러나 이 노래는 I Am the Walrus와는 달리 겨우 10초밖에 안 깎였다.(...)
1.2.9 Rockin' Chair
It's hard enough sitting there, rockin' in your rockin' chair. It's all too much for me to take when you're not there.
- (거기 앉는 게 너무 힘들어. 네 흔들의자에서 흔들거리는거 말이야. 네가 없을 때면 난 너무나 벅차.)
Roll With It 싱글 수록곡. 당시 앨범 작업 중 이 곡과 Wonderwall 중 한 곡이 비사이드로 빠져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결국에는 이 곡을 뺐다고 한다. 원더월이 비사이드로 빠졌다고 상상해보라.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지금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을 떠나고 싶어하는 열망을 노래하고 있다.
1.2.10 Half the World Away
Still scratching around in the same old hole. My body feels young but my mind is very old...
- (여전히 똑같은 오래된 구멍을 긁고 있네. 내 몸은 젊지만 내 마음은 아주 늙어버린 것만 같아.)
Whatever 싱글 수록곡. Talk Tonight을 녹음할 때 같이 녹음했다. 어쿠스틱 기타로 연주했다. 더 잼의 폴 웰러가 좋아하는 노래라고 함. 역시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하는 곡이다. 노엘이 아직까지도 공연하는 노래.
AURORA라는 가수가 커버했다. #
1.2.11 (It's Good) To Be Free
But little things make me so happy. All I want to do is live by the sea.
- (하지만 작은 것들도 나를 행복하게 하네. 내가 원하는 바다에 사는 것뿐.)
Whatever 싱글 수록곡. 본헤드가 곡 마지막에 아코디언 연주를 선보인다. 노엘이 라스베이거스에서 머물면서 작곡한 곡. 굳이 쓸데없는 괄호를 넣은건 그저 다른 사람들이 넣길래 자기도 넣어보고 싶어서...
1.2.12 Stay Young
Hey! Stay young and invincible cos' we know just what we are.
- (이봐! 무너지지 않는 젊음을 지켜. 우리는 우리가 누군지 알잖아.)
D' You Know What I Mean? 싱글 수록곡. 이 노래는 3집에 수록될 예정이었지만 마지막에 다른 곡에 밀려 수록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리암은 후에 노엘에게 왜 이 곡을 싣지 않았냐고 불만을 표현하기도 했다. 리암은 꽤 만족했던 모양. 당시에는 D' You Know What I Mean? 보다 유명하고 인기가 많았는데, 왜냐하면 그 노래보다 Stay Young이 훨씬 더 짧고 대중적이었기 때문에 라디오에 더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노엘은 이 노래가 너무 발랄한 팝송같아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 영화 패컬티에 OST로 사용되었다.
1.2.13 Headshrinker
I hope you don't regret today for the rest of your lives.
- (너의 삶이 끝날 때까지 네가 오늘 후회하지 않았음 좋겠어.)
Some Might Say 싱글 수록곡. 오아시스의 노래들 중 가장 스피드 메탈에 가까운 곡이다. 노엘의 말을 빌리자면 "롤링 스톤즈가 섹스 피스톨즈를 만난 것 같은 노래." 짧으면서(사실 그렇게 짧진 않다) 사운드가 좋아 노엘이 좋아하는 노래. 토니 맥캐롤과 녹음했던 마지막 곡이기도 하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 리그 BGM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성은이 고인규에게 18팩 관광을 선사했을 당시 나온 노래 맞다
1.2.14 The Masterplan
Life on the other hand won't let you understand. Why we're all part of the masterplan...
- (한 편으론 인생은 당신이 이해하지 못하게 할 거야. 우리는 단지 완벽한 계획의 일부분이기에...)
Wonderwall 싱글 수록곡. 노엘이 사랑하는 곡들 중 하나다. Wonderwall 싱글에 들어갈 비사이드 곡 하나를 쓰기 위해서 녹음 세션을 잡았고, 결국 이 대곡 하나가 탄생하게 되었는데 당시 오아시스 소속사인 크리에이션의 사장이었던 앨런 맥기는 이 곡을 비사이드 곡으로 내면 안된다고 하자 노엘은 "당신이 비사이드 곡쓰라고 녹음 잡아놨잖아? 그래서 썼는데 뭐 어쩌라고?"라면서 우긴 끝에 비사이드 곡으로 들어가게 된 것이다.[4] 하지만 정신을 차렸는지, 먼 훗날 노엘은 이 곡을 싱글로 내지 않은 걸 후회하는 발언을 자주 하게 된다. 2015년 솔로 투어때 정식 셋리스트로 들어갔다.
2 동명의 앨범에 수록된 음악
위의 The Masterplan 항목을 참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