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 Out Your Soul

Oasis Discography
Definitely Maybe(What's the story) Morning Glory?Be Here NowThe Masterplan
Standing on the Shoulder of GiantsHeathen ChemistryDon't Believe the TruthDig Out Your 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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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아시스의 재림을 알렸지만 결국 마지막이 된 비운의 앨범

영국밴드 오아시스의 일곱번째 정규 앨범. 2008년 10월 6일 전세계에 발매되었다. 이전 작이었던 Don't Believe The Truth가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쉬운 평가가 주를 이뤘지만, 이 앨범으로 인해서 다시 원래의 컨디션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면서 'Morning Glory 이후 최고의 앨범'[1]이라는 호평을 받게 된다.

앨범은 2007년에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서 주로 녹음되었다. (믹싱은 로스앤젤레스에서 했다.) 프로듀서는 6집부터 제작에 참여했던 데이브 사디[2]. Be Here Now의 안 좋은 추억이 있었던 곳이었지만 갤러거 형제가 마약에서 멀어지겠다고 다짐한 뒤 절치부심했던 만큼 들의 기대치는 컸다. 게다가 갤러거 형제가 요태까지 그래왔고 아패로도 계쏙 그러겠지만 근데 앞이 없다 이젠 글에서 짠내가 난다면 기분 탓 NME와의 인터뷰 등에서 설레발을 엄청나게 쳐대면서 "과연 어떠한 작품이길래 그러는거야?"하는 기대감을 당연히 가지게 만들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일단 2000년부터 이어졌던 사이키델릭한 실험들과 로큰롤, 그루브한 리듬 등이 섞이면서 발매 전부터 팬들에게 전성기를 다시 되찾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품게 해준 앨범이었다. 들리는 것과 달리 전체적으로 기타의 비중보다는 오히려 오르간, 키보드, 콜라주된 배경 사운드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6집 활동부터 잭 스타키[3]가 객원 드러머로 활동하고 있었다. 후에 정식 가입도 권유했지만 잭이 거절했다고. 이 앨범의 드럼 연주 역시 잭 스타키의 작품이지만 곧 그가 밴드를 그만두면서 라이브 투어 때는 크리스 샤록이 객원 드러머로 들어와 드럼을 쳤다.

모든 멤버가 2~3곡 정도의 고른 비중을 차지했던 6집에 비해서 7집은 컨셉부터 전체적으로 노엘의 입김이 강하게 들어간 앨범이며, 곡 제작 및 선별 과정도 노엘이 컨셉을 정하고 그에 맞는 곡을 나머지 멤버들이 가지고 오는 식으로 이루어졌다. (2008.11 Rockin'on Magazine) [4] 이 앨범에서는 리암 갤러거가 'I'm Outta Time'과 'Ain't Got Nothing', 'Soldier On'을 작곡했고, 여기에 앤디 벨이 'The Nature Of Reality'를, 겜 아처는 'To Be Where There's Life'를 작곡하였다.

오아시스는 이 앨범을 발표한 이후로 마지막 월드 투어를 떠났으며, 한국에는 2009년 4월 1일에 공연했다. 당시 한국 팬들의 열광적인 성원에 감탄한 노엘은 어쿠스틱으로 Live Forever를 부르는 최고의 팬 서비스를 선사했다. 자세한 내용은 이쪽으로.

2008년 10월에 나온 'Dig Out Your Soul' 한정판은 라디오헤드IN RAINBOWS처럼 LP 포함, 싱글에 수록된 모든 보너스 트랙과 미공개 트랙 수록 등의 특전이 있다.

다른 앨범들에 비해서 일렉트로니카 계열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리믹스 음원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2009년 6월까지 전세계적으로 180만장이 팔렸다.

1.1 아트워크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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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자인된 밴드의 로고와 앨범 로고, CD, 그리고 라이브 투어 당시에 쓰인 드럼에 그려진 꽃 모양 그림은 모두 비틀즈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미지라고 한다. 앨범 아트워크에 쓰인 캘리그라피는 앤디 벨의 글씨라고.

앨범 전체 캠페인과 The Shock Of The Lightning 뮤직 비디오, 그리고 월드 투어 및 머천다이즈 컨셉을 영국의 디자인 스튜디오인 Intro 스튜디오에서 총괄했으며 그래픽 디자이너 줄리언 하우스(Julian House)가 주도적으로 작업하였다. 이 일이 인연이 되어 줄리언 하우스는 이후 발표되는 노엘 갤러거의 Noel Gallagher's High Flying Birds와 비디 아이의 Different Gear, Still Speeding 앨범 캠페인까지 작업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링크를 참조.

2 평가

기관평점[5]
올뮤직9.0
NME8.0
슬랜트8.0
스핀7.0
빌보드7.0
엔터테인먼트 위클리6.7
모조6.0
Q6.0
DIS6.0
블렌더6.0
팝매터스6.0
롤링스톤5.0
피치포크4.9
스카루피4.0
스푸트닉4.0
메타크리틱 평균: 66/100
메타크리틱 팬 평균: 84/100
AcclaimedMusic.com 등수: Bubbling Under(통산 3000위 이하)
RateYourMusic.com 평균: 3.18/5.00 (2016년 7월 기준)

3 트랙 리스트

이하의 서술 일부는 Oasis 국내 정발판 해설에서 따왔으며, 일부는 2008년 10~11월 Rockin'on 매거진 인터뷰를 참고했음을 밝힌다.

3.1 Bag It Up

노엘이 라디오에서 들은 Pretty things의 'Baron Saturday'의 리듬 패턴에서 영감을 얻어 쓴 곡이다. 한번도 라이브 무대에서 연주된 적이 없어[6] 팬들의 아쉬움을 사곤 한다.

3.2 The Turning

이 곡과 Bag It Up은 노엘이 겜의 집에 있는 스튜디오에 놀러갔을 때[7] 드럼을 쳐가며 작곡한 곡이라고 한다. 가장 기존의 오아시스스럽지않은 곡이다. 예전 매드체스터 배기 씬의 사운드를 연상케 하는 건반음과 함께 시작한다. 월드 오브 트위스트의 토니 오의 명복을 기리는 곡이기도 하다. 여전히 비틀즈를 사랑한다는 것을 증명하듯이(...) 마지막에 'Dear Prudence'를 연주해서 집어넣었다.

3.3 Waiting For The Rapture

둔탁하고 묵직한 비트와 종교적인 언급이 담긴 러브송. 노엘이 본 앨범에서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곡중 하나다. 본인의 목소리가 마음에 들었다고... 이 곡과 Bag It Up, Soldier On의 드럼 트랙은 노엘이 연주하였다. 다만 이 곡은 도어즈의 Five To One을 그냥 아예 가져다 배낀 곡... 노엘이 말하길 사라(현재의 부인)를 처음 만났을 때의 순간에서 영감을 얻은 곡이라고 한다. 원래는 좀 더 발라드에 가깝게 만들려했지만 그냥 헤비하게 갔다고...

3.4 The Shock Of The Light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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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집 첫 싱글 곡. UK 차트 3위를 기록했다. Rock N Roll Star를 연상시키는 곡으로 모 평을 인용하자면 '손가락을 전기 플러그에 꽂은 듯한' 곡. 전반적으로 조화가 잘 된 연주가 일품인데, 사실 거의 데모나 마찬가지인 상태라고 한다. 별로 손보지 않은 데모 상태의 생생함이 들어있다고. 간주 부분에 이어지는 잭 스타키의 드럼 솔로는 필청. 전반적으로 노엘 본인이 좋아하는 곡인 스미스의 'The Queen Is Dead'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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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비디오 도입 부분에 나오는 멤버들의 머리 실루엣 콜라주 이미지는 롤링 스톤즈의 수많은 베스트/컴필레이션 앨범 중 하나인 Hot Rocks 1964–1971의 아트워크를 대놓고 오마주한 것이다.

이상 1번 트랙부터 4번 트랙까지 모두 노엘 갤러거가 작곡하였다.

싱글 B사이드로 케미컬 브라더스Falling Down 리믹스가 수록되어 있다. 일본반에는 The Jagz Kooner의 리믹스 버전과 Lord Don't Slow Me Down이 수록되어 있으며, 그리고 이탈리아반 한정으로 프라이멀 스크림리믹스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3.5 I'm Outta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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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갤러거 작곡. 7집 두 번째 싱글 곡. 발라드 곡으로써 UK 차트 12위에 올랐다. 리암에게는 아쉬운 일이지만, 이 싱글로 인해서 오아시스의 싱글 연속 top 10 기록이 깨진다. 하지만 음악적으로는 흔히 리암의 오아시스 시절 만든 곡들 중 최고의 노래로 꼽히곤 한다. 아웃트로에 존 레논이 사망하기 이틀 전인 1980년 12월 6일, BBC Radio 1에서 있었던 인터뷰 육성이 샘플링되어 있다. 딱히 트리뷰트를 위해 삽입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릴리 알렌이 커버한 적이 있다.

싱글 B사이드로 Twiggy Ramirez의 리믹스 버전과 The Jagz Kooner의 The Shock Of The Lightning 리믹스가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일본반에는 앞의 리믹스와 함께 To Be Where There's Life의 Neon Neon 리믹스 버전A Richard Fearless Production 버전, 그리고 Waiting for the Rapture의 2번째 얼터너티브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3.6 (Get Off Your) High Horse Lady

원래 7집에 실릴 예정이었던 데모곡 (I Wanna Live In A Dream In My) Record Machine[8]과 Come On! It's Alright의 보컬 녹음이 리암이 결혼식을 이유로 자리를 비우면서 불발되고 만다. 이 때문에 남는 자리를 채울 트랙이 필요했는데, 그래서 결국 비사이드 수준 정도의 곡 두 개가 대신 들어가게 되었고 그게 이 곡과 Ain't Got Nothin'이다.

이 곡의 경우 Heathen Chemistry 당시에 만들어두었던 데모를 노엘이 그루브하게 편곡하고 겜이 기타를 보완해 완성했다고. 데모 편곡이니만큼 노엘이 부른 곡이다. 아웃트로가 Falling Down과 이어진다.

참고로 Get off your high horse는 영국 숙어로 '잘난척 하지마'이다.

3.7 Falling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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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집 세번째 싱글 곡. UK 차트 10위. 90년대 당시 케미컬 브라더스와 작업했던 Setting Sun이나 3집 앨범의 Fade In-Out 등에서 보여줬던 사이키델릭의 연장선상. 노엘 본인이 수년간 쓰고 싶었던 종류의 음악이었다고. 노엘은 이 곡을 어느 초가을에 자기 집 뒷마당에 앉아서 석양을 보다가 환경 문제 같은 걸 혼자 생각하던 도중에 이 노래를 쓰게 되었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노엘이 늘 그렇듯이 비틀즈의 Tomorrow Never Knows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

싱글의 B사이드로 수록된 Those Swollen Hand Blues는 원래 6집에 수록될 예정이었던 곡이라고 한다.

그 외 B사이드로는 The Gibb Mix 버전프로디지 리믹스 버전이 있으며, 12인치 바이닐 앨범과 디지털 번들에는 Amorphous Androgynous와 작업한 A Monstrous Psychedelic Bubble 리믹스가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일본반에는 이 모든 보너스 트랙이 전부 다 수록되어 있다.

2009년 일본의 TV 애니메이션 동쪽의 에덴 오프닝 주제가로 'Falling Down'이 쓰였다.

3.8 To Be Where There's Life

겜 아처 작곡. Funky한 드럼에 사이키델릭한 색채와 싯타르 연주가 돋보인다. 싯타르는 앤디 벨이 연주했다고 한다. 이 곡의 가사에서 "Dig Out Your Soul"이란 구절이 나오는데 이 구절이 앨범의 제목이 되었다. 앨범 수록곡 중 유일하게 기타 연주가 수록되지 않은 곡이다.

3.9 Ain't Got Nothin'

리암 갤러거 작곡. 2000년대 초반 5집 투어 도중, 리암이 독일 호텔 바에서 싸움에 휘말렸을 때를 생각하며 쓴 곡이라고 한다. 나는 결백해! 곡의 간주 도중에 당시 술집에서의 싸움을 묘사한 듯한 사운드가 들어있다. 겜이 말하길 "리암은 이 곡이 크림(밴드)의 진저 베이커가 드럼을 치는 더 후처럼 들리길 원했다. 싸움이 벌어지는 와중에 연주되는 것처럼."

3.10 The Nature of Reality

앤디 벨 작곡. 앨범 제작 당시에 앤디는 5곡을 써서 자기 마음에 드는 순서대로 노엘에게 보여줬는데, 노엘은 앨범 분위기에 맞는다는 이유로 5번째 곡을 선택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그 다섯번째 곡이 바로 이 곡. 앤디는 내심 이 곡이 선택되지 않기를 바랐는데, 이 곡은 앤디의 결혼 생활이 원만하지 않았을 때 쓰여진 곡이기 때문. 전체적으로 슈게이징 사운드가 돋보인다. 그런데 이 곡을 녹음할 당시 앤디는 전혀 연주하지 않고 룸에서 사운드를 잡기만 했다고.

3.11 Soldier On

리암 갤러거 작곡. 2004~5년 즈음에 리암이 겜과 함께 곡을 만들어 놓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더 코랄의 제임스 스켈리에 의해 하드 디스크에서 뒤늦게 발굴된 곡. 노엘의 말에 의하면 리암은 술취한 상태로 이 곡을 써서 기억을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리암은 자신은 이 곡을 앨범에 수록할 것을 강하게 주장했으나 매번 노엘에게 무시당했다고 주장했다.

4 그 외

Boy with the Blues가 DOYS 디럭스 박스셋의 보너스 트랙으로 실렸으며, I Believe in All과 The Turning의 4번째 얼터너티브 버전이 일본 한정반과 한국 투어 기념반에 역시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었다. 그리고 역시 한정반 보너스 트랙으로 Waiting For The Rapture의 2번째 얼터너티브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4.1 Time Flies... 1994-2009

오아시스의 진짜 마지막 앨범.
이 앨범이 하나의 아주 긴 공연처럼 느껴지길 바란다... Supersonic은 오프닝 곡, Fallin` Down은 마지막 곡이 되기에 훌륭하다. - 노엘 갤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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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의 두번째 컴필레이션 앨범. 2010년 6월 14일에 발매되었다. 표지와 안에 든 사진들은 전설이었다 회자되는 1996년 영국 넵워쓰(Knebworth) 공연 사진들로 채워져 있다. 오아시스의 컴필레이션은 이미 Stop The Clocks라고 있었지만 그 앨범은 노엘의 입김이 강하게 들어간지라 평소에 그가 엄청나게 싫어하던 3집 수록곡이 없다(...) 그러나 이 앨범은 첫 싱글인 Supersonic부터 마지막 싱글인 Falling Down까지 모두 다 친절하게 수록되어 있다. 심지어 그동안 정규 앨범에 수록되지 않았던 스탠드 얼론 싱글 Whatever가 공식적으로 앨범에 포함되게 되었다.
여러 가지 버전으로 나뉘어서 발매되었다. 일반적인 2CD, 그동안 찍은 뮤직비디오와 맴버들의 욕이 한가득 들어있는 코멘트가 담긴 DVD, LP 박스 세트[9], 3CD+1DVD 한정판 에디션[10].

영국차트 1위를 차지했고, 2016년 6월 10일 기준 83위로 차트아웃 되고 복귀하기를 반복하다가 몇달전부터 다시 순위에 들어가 롱런하고 있다.

트랙 리스트

디스크 1

디스크 2

  • Some Might Say
  • The Importance Of Being Idle
  • D'you Know What I Mean?
  • Lyla
  • Let There Be Love
  • Go Let It Out
  • Who Feels Love?
  • Little By Little
  • The Shock Of The Lightning
  • She Is Love
  • Whatever
  • I'm Outta Time
  • Falling Down
  • Sunday Morning Call(히든 트랙)[11]
  1. 당연히 DM이나 MG급의 명반이라는 소리는 아니다(...)
  2. 노엘은 인터뷰에서 이 앨범에서 있었던 데이브 사디의 활약을 줄곧 높이 평가한다. 이후 데이브는 노엘 갤러거가 솔로활동을 선언하면서 Noel Gallagher's High Flying Birds의 제작에도 참여한다
  3.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드러머 링고 스타(리차드 스타키)의 아들이다!
  4. 이 때문에 Dig Out Your Soul을 오아시스의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로 정의하는 사람도 있다. 둘다 컨셉 앨범이기 때문에. 물론 노엘 본인도 이런 말을 들을 거라 예상했는지 컨셉 앨범을 만들려는 생각은 없었고 서로 아무 생각없이 곡을 썼다고 말한다.
  5. 10점 만점 기준
  6. DOYS의 수록곡들은 전체적으로 기타의 비중이 적은 편이라 일부 곡들은 라이브로 연주하려면 풀-밴드 버전으로 다시 재편곡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7. DOYS의 많은 곡들이 그의 집에서 레코딩된 것이라고 한다.
  8. 나중에 이 곡은 노엘 갤러거 솔로 앨범에 대곡 스타일로 다르게 편곡되어 수록된다. 그리고 베스트 앨범제목인 Stop The Clock도
  9. 수록곡이 5개의 LP로 나뉘어 들어있다.
  10. 2개의 CD는 일반적인 컴필레이션 앨범이고, 나머지 1개는 2009년 런던에서 있었던 아이튠즈 페스티벌 실황을 녹음한 것. DVD는 조금 전에 언급된 거랑 똑같다.
  11. 일본판에선 일본에서만 싱글커트 된 Don't Go Away, 미국판에선 Champagne Supernova가 히든트랙으로 들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