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50구경(12.7mm) 탄환을 사용하는 볼트 피스톨 권총의 하나. 그런데 이게 같은 '50구경'이라고는 해도 데저트 이글이나 S&W M500처럼 조금 센 권총탄을 쓰는 게 아니라 M2 중기관총용 탄환인 .50 BMG탄환을 사용한다.(!)
2 특징
비상식적인 탄종에 걸맞게 그 무게는 일반적인 제식 소총과 맞먹는, 아니 뛰어넘는 수준인 5.5kg[1]. 애초에 휴대성 같은 건 애저녁에 갖다버렸으며, 사실 권총으로 부를 수 있을지도 의문이 들 정도이다. 600g만 더 부담하면 Anzio사의 경량 50구경 저격소총(...)을 써도 될정도. 게다가 이쪽은 같은 탄종인데 탄창식 급탄이다. 티타늄을 발라서 더럽게 비싸지만. 반면 이 총은 탄창이 없이 단 1발만 장전되는 단발권총으로, 발사하기 위해서는 총알을 하나 넣은 다음에 쏘고 탄피를 수동으로 제거한 후 다시 장전하는 귀찮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fp45 리버레이터에게 친구가 생겼다! 볼트액션에 총알 넣고 탄피 빼는 걸 일일히 해야하는 걸 추가한 꼴세계최초의 볼트액션 소총은 저렇게 일일이 넣었다 카더라 제작자에 따르면 특별한 반동제어장치가 있어서 일반인도 쏠 수 있다고 하지만, 발사영상에서 볼 수 있듯 어지간해서는 워낙에 강한 위력 탓에 반동 제어가 거의 안되는 듯 하다.
이 때문에 함부로 사용했다간 발사한 사람은 물론이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까지 안전을 장담할 수가 없기에 전문 사격장 같은 곳에서나 사용할 만한 총으로, 전투용이나 호신용으로서 가치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호신용으로 썼다고 주장하면 경찰이 뭐라 생각할까 의문이다 강도에게 쏜다면 강도의 신체부위가 툭툭 떨어져나갈 것이다.(...) 어디까지나 권총 한 발의 파괴력을 어디까지 강화시킬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만들어진 손대포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 호신용으로 사용하면 서로간의 입장이 바뀐다. 목숨걸고 하는 강도짓
다만 짧은 총신을 가졌기 때문에 .50 BMG의 수치상의 모든 운동에너지를 끌어낸 파괴력 있는 사격을 할수는 없는데, 탄약이 가진 화약을 다 연소시킬수 있을정도로 총신이 길지 못하기 때문이다.(...) 화약이 다 연소되지 못하고 탄자가 총구를 벗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50 BMG에 기대되는 18000 J 가량의 무지막지한 운동에너지를 가진 탄을 날릴수는 없다. 거꾸로 생각하면 반동도 상실한 운동에너지만큼 줄어들기 때문에 꼭 나쁘기만 한 점은 아니지만. 그 줄어들었다는 반동이 여전히 살인적이다 그 약해진 위력도 .338 Lapua Magnum급은 된다..
3 발사 영상
위의 영상을 보면 처음에 한손으로 쏘려했다가 도저히 안 되어 두 손으로 잡고, 그랬는데도 총이 날아가버린다..
반동제어 성공한사격영상
상기된대로 소총급 무게를 가진데다가, 단발권총으로 만들어서 최대한 사격하는 사람에게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려고 했는데도 탄환의 위력이 너무큰 나머지 1발을 사격하는데도 애로사항이 넘친다. 특히 개머리판이나 보조손잡이도 없어서 발사시 충격을 분산할 수단이 극히 제한된다.
4 유사한 물건
Maddi Griffin .50 Pistol
30mm를 사용하는 대물저격총도 만든 회사이니 이런 물건 만든것도 그리 이상하지 않다.
WTS 50. BMG Pistol. 무게가 브라우닝 자동소총과 맞먹는다.
3발짜리 리볼버도 존재한다.
콜렉터 한정으로 나온 6발짜리 리볼버
다연장 유탄발사기가 생각나는건 기분탓
맞으면 엄청 아플 것 같다. 총알 말고 총.